상위 문서: 무협을 모르는 천마님
1. 개요
무협을 모르는 천마님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연
2.1. 진천우
본 작의 메인 주인공.어릴 적 무림인과 격투가들의 대결에서 무림인이 철저하게 패배하는 장면을 보고는 '무림은 전부 허구고 무림인은 나약하다'라는 생각이 단단히 박힌 채 살아온 청년. 이 일 탓에 흔히 한번씩은 접했을 무림과 관한 매체를 단 한번도 접한 적이 없다.
하지만 어느 날 상사[1]가 권유한 무협 게임 '천산진월'을 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고 만다.
접속할 때 별 생각 없이 며칠만 하고 그만둘거라는 생각으로 대충 캐릭터를 선택해서 마교 캐릭터를 선택하고, 하필이면 시작한 게임이 점핑이벤트가 있어 시작부터 풀스펙에 가깝게 성장하고, 각종 과금 아이템을 통해 전설급 아이템을 둘둘 둘러서, 끝내 압도적인 스펙을 지니고 천마라고 자칭하는 캐릭터가 완성되어버린다.
그때 갑자기 전신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해[2] 119를 부르려 하나, 하필 게임 채팅이 올라오는 바람에 뒤로가기가 먹히지 않았고, 결국 신고를 하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한다.
라고 생각했으나, 어느 의식이 이뤄진 동굴 안에서, 게임에서 만들었던 캐릭터와 완전히 같은 몸을 지닌 채, 다시 깨어난다.
- 별호
소설신마(䰫舌神魔) - 간악한 혀를 지닌 귀신 마귀
천의무선(天意武仙) - 하늘의 뜻을 읽는 무의 신선
무림맹주
- 신체 스펙
- 혼원지기(混元之氣)
천우의 본능이 천마의 선기와 야차의 투기를 섞어서 만들어낸 기운.
혼원지기는 곧 태초의 혼돈이며, 혼원지기가 세상을 창조한 순간 혼원지기는 자연지기가 되어 세상에서 사라졌다.
세상이 생겨나기 전의 알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기운이기에, 그 알껍질이 깨져 만들어진 세상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진천우의 몸과 영혼은 지금의 세상에서 비롯되지 않았기에, 혼원지기를 품고 유지할 수 있다.
혼원지기는 세상 모든 것을 이룬 근원이기에, 다른 기운이 혼원지기와 접촉하면 자신의 기원을 찾아가며 혼원지기로 변질된다. 하지만 혼원지기는 오직 진천우만이 보관할 수 있기에, 변질된 혼원지기는 스스로를 유지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자연지기가 되어 흩어져버린다. - 오행단전 - 전설 등급
오행의 기운,명경지수, 만독불침 - 무극진천지체 - 전설 등급
금강불괴, 무의 정수 - 야차혈도 - 전설 등급
투기, 야차
- 사용 무공
- 천우의 무공
- 맹호비적탄 - 탄지공 + 총기의 원리(유선형 탄두, 강선, 화약 격발) + 색즉시공(불완전한 부동심, 불완전한 천멸섬월검)
총기의 원리를 기반으로 탄지공을 개조해 만든 무공. 강기탄의 형태를 부동심으로 고정해 유선형 탄환으로 만들고, 탄환의 공격에 천멸섬월검의 묘리를 섞어 방어관통 효과를 부여한 뒤, 강선처럼 회전을 부여하고 손끝에서 화기를 폭발시켜 발사한다. 일격에 산을 꿰뚫고 터널을 만드는 위력을 지녔다.
이름의 맹호는 천우가 처음 총을 익힌 맹호부대에서, 비적은 붉은 궤적이 남는데에서 따왔다. - 와룡비 - 투기체화 + 허공답보
투기체화의 행동 딜레이 삭제를 응용, 다리의 움직임에서 행동 딜레이를 모조리 삭제하고 그 상태에서 허공답보를 끝없이 반복한다. 무한히 솟아나는 발판을 몹시 빠르게 딛고 오르는 셈이 되어 빠른 이동이 가능해지고, 위로 방향을 맞추면 하늘도 날 수 있다. - 십지연환공 - 다총열 기관총의 이미지 + 탄지공
열 손가락에서 모두 탄지공을 쏘아낸다. 위력은 그저 그런 탄지공부터 강기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금강불괴와 무의 정수, 그리고 오행단전의 내공이 더해져 단숨에 수천개에 달하는 탄환을 쏠 수 있다. - 멸룡지폭 - 폭탄과 화약의 이미지 + 오행 상생
흙에서 금이 나오고, 금에 물이 맺히고, 물을 먹고 나무가 자라고, 나무를 땔감삼아 불이 타오르고, 불이 꺼진 재가 흙으로 돌아가고, 흙에서 금이 나오고...
오행상생을 끝없이 반복해 내공을 계속해서 부풀리는 무공. 과도하게 부푼 내공은 주인인 천우도 견디지 못할 만큼 부풀고, 끝내 스스로를 견디지 못해 폭발하며 주변 일대를 초토화한다.
오행의 다섯 힘이 조화를 이루기에 폭발의 순간 찬란한 무지갯빛이 피어난다.
위력은 그야말로 무림판 핵폭탄. 영물 중의 영물이라는 용도 터뜨려 죽일 수 있고, 천하십대고수 수준의 강자인 천선의 제자조차 멸룡지폭의 위력을 눈치채고는 흘려보내기를 선택했다. 막거나 그대로 맞았으면 죽었을거라고. - 풍룡무희 - 염동력의 이미지 + 순환만리지법
주변 일대의 자연지기를 다스려 온갖 것들을 잡고 흔든다. - 멸사지폭 - 멸룡지폭의 간소화
멸룡지폭의 발동을 위해 필요한 과정을 줄여서 위력과 준비시간을 줄인 버전.
간소화한 탓에 멸룡지폭 특유의 무지갯빛은 사라지고 하얀빛이 나온다. - 멸룡지폭 + 침투경
멸룡지폭을 이루는 오행의 기를 신체에 침투시킨다.
자신의 신체에 침투시킬 경우, 오행상생의 충돌로 인해 막대한 고통을 받게 되지만, 동시에 오행상생을 통해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얻게 된다. 대략 십대고수 최강자 괴력난신 진풍백과 대등한 수준까지 강화된다.
타인의 신체에 침투시킬 경우, 침투시킨 사람의 몸 내부에서 멸룡지폭이 터진다. - 자색멸룡 - 혼원지기 + 순환만리지법
혼원지기를 가득히 모아 용의 형상으로 빚어낸다. 검붉은 투기와 희푸른 선기가 섞인 혼원지기는 선명한 보랏빛을 띠기에 자색의 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혼원지기의 기본 성질상 접촉한 모든 기운을 혼원지기와 동화시키고는 제 스스로 온 자연에 흩어져 사라지니, 한번만 적중하면 어떤 대처도 할 수 없이 즉사하게 된다.
- 야차의 무공
투기체화 - 행동 딜레이 삭제, 행동 사이의 어색함 삭제
천마군림보
천마빙혈풍
천붕파격
대라암부경
- 깨달음
- 부동심 - 유원상이 선물한 깨달음.
- 천멸섬월검 - 남궁천이 선물한 깨달음.
- 색즉시공 - 소림의 노승이 선물한 깨달음. 서로 다른 깨달음을 이어붙인다. 검법의 묘리를 탄지공에 붙일 수 있고, 검법의 이치를 권법으로 펼칠 수도 있다.
- 순환만리지법 - 왕희군이 선물한 깨달음.
- 극한 - 마천웅이 선물한 깨달음.
2.2. 천마
소문에 따르면 마교의 지존, 미친 황제를 죽였으나 마교의 패악질이 도를 지나쳐 무림맹에게 토벌당한 사상 최악의 악마.세간에는 천마에 대해 삼두육비의 괴물이라느니, 멸망을 이끄는 악의 화신이라느니 등의 소문이 퍼져 있다.
본작 시작 시점에서 천마를 모시던 마교의 잔당이 천마를 부활시키고자 의식을 행하고, 의식은 성공하여 천마는 부활에 성공한다. 딱 절반만.
천마의 영혼은 부활했으나, 육신은 부활하지 못한 채 진천우의 새로운 몸에 깃들어 일종의 손님이 되어버린다.
천하십대고수보다도 윗줄의 강함을 지녔으며, 자신이 관찰한 배움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기에 어떤 무공이라도 그것을 쓰는 모습을 본다면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5] 여기서 조금 더 노력하면 무공이 일으킨 결과를 토대로 기본 원리를 해석해 실전된 부분과 변화한 부분까지도 가늠하여 해당 무공의 원류를 재현할 수 있다.
원래 천마는 일월신교의 수장으로, 그 당시에는 지존이라 불렸다. 그때는 그저 무공을 잘 쓰는 학자나 다름없었기에 무림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으며, 각종 무공과 도술들을 분석해 새롭게 접목하는 것과 보패 수집 및 연구를 즐겼다. 이런 능력을 통해 온갖 무공을 만들고 그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며 살아왔다.
하지만 어느 날, 미친 황제가 폭정을 일삼아 온 나라가 망가지려 하고, 민초들의 비명과 통곡이 들끓자 무림인들은 마침내 궐기하게 된다. 그리고 그 궐기의 선두에 당대의 최강자인 일월신교의 지존이 나서게 된다.
하지만 무림인들은 황제의 군사들에게 맞서기에는 실력이 부족했고, 지존은 이들의 실력을 끌어올려 황궁에게 맞설 수 있게 만들고자 했다. 그걸 위해 고수들의 무공을 해석해 실전된 원류의 무공을 선보여 그들에게 알려줬으나, 학자로서 살아와 무협이란 것을 몰랐던 탓에 그들의 자존심이 무공을 베끼고 손대는 것을 용납치 못할 것임을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그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건은 사분오열의 씨앗이 되어버렸고, 지존을 옹호하는 쪽, 중립으로 선 쪽, 지존을 처리하려는 쪽 등으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한다. 그제서야 눈치채고 자신이 무지하면서 오만했다고 후회하나, 이미 때는 늦었다.
기어이, 그들은 지존에게 새로운 별호를 주게 되니.
"하늘이 내린 재앙이 따로 없구나. 무림에 있어선 미친 황제보다 더한 재앙이야! 보기만 해도 상대의 무공을 훔칠 수 있다니! 대체 얼마나 많은 무공을 훔치었는가!"
"아니, 재앙을 넘어서 녀석은 마(魔) 그 자체다. 하늘이 내린 마! 녀석은..."
"천마(天魔)다."
"아니, 재앙을 넘어서 녀석은 마(魔) 그 자체다. 하늘이 내린 마! 녀석은..."
"천마(天魔)다."
- 사용 무공
- 파순
혈도의 위치를 비틀어 재정렬한다. 강력한 무공을 쓰기 위한 준비. - 윤회천상
도술을 응용한 무공. 사계절의 바람을 닮은 기운을 다뤄 대상을 없앤다. - 아귀명연
선기를 흡수한다. - 천우의 무공 응용
- 맹호비적탄 + 멸룡지폭 + 순환만리지법
맹호비적탄에서 강기 탄환 대신 멸룡지폭을 압축한 것을 발사하고, 순환만리지법을 곁들여 추적 기능을 더한다. 탄환이 목표에 닿은 즉시 멸룡지폭이 터진다. 그야말로 추적 유도 초소형 핵미사일이라고 할법한 무공. - 풍룡무희 + 십지연환공
풍룡무희로 대상을 띄움과 동시에 공간의 길을 열고, 그 길을 따라 십지연환공을 마구 쏘아넣는다. 본래 수로 밀어붙여 하수 여럿을 처리하기에 적합한 십지연환공이 공간의 길을 타고 원하는 대상만을 공격하기에 단일 대상에게 주는 피해가 훨씬 커졌다.
2.3. 야차
천우가 새롭게 얻은 몸에서 태어난 어떤 존재.과금 보상으로 얻은 야차혈도에 깃들어 있던 투기로, 원래는 몸에 깃든 천마의 영혼에 뒤섞여 싸우고자 하는 본능을 일으키는 정도였다. 하지만 천마가 모종의 방법으로 투기와 자신의 혼을 분리해버리자 오히려 투기가 자의식을 얻어 세번째 인격으로 거듭난다.
사악하고 지독한 마기라 착각할만한 투기를 두르고, 목숨을 건 싸움을 열망한다.
현재는 천마와의 계약에 따라 전 불야성주 위지유를 끌어들여 함정을 파고, 그가 흡성대법을 써서 천우의 몸에 깃든 선기를 가져가려는 움직임에 끼어들어 위지유의 몸으로 스스로 옮겨갔다.[6] 그리고 위지유의 영혼을 부숴버리고 그 몸을 차지하며 이제는 천우와 완전히 분리되어 타인이 되었다.
- 사용 무공
- 투기체화
신체의 투지를 끌어올려 투기로 몸을 두른다. 동작 간의 어색함을 지우고 모든 동작을 연계할 수 있게 만든다. - 천마군림보
내공을 담은 진각을 강하게 밟아 주변 땅을 뒤엎고 사물을 띄운다. 그리고 띄워진 사물들을 거세게 내리찍어 파괴한다. - 천마빙혈풍
극음의 기운을 담은 장풍을 날린다. - 천붕파격
- 대라암부경
- 역천
상위의 무공을 쓰기 위한 준비. - 절기 - 파천일섬
내공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검에 담은 뒤, 휘둘러 공간을 베어버린다. - 마선화
3. 천하십대고수
천선이 천기를 읽어 숨어 있는 기인이사들까지 모두 보고 신선인 맹주를 제외하고 천기로도 그 우위를 가릴 수 없는 절대고수 열 명을 고른 것. 서로 상성이 맞물리는 형태로 승패가 가려지기에 함부로 지존을 가릴 수 없다. 또한 새외의 인물은 함부로 끼웠다간 오히려 무림에 혼란을 줄 수 있기에 제외되었다.<괴력난신> 진풍백
<금강부동> 유원상
<만상월인> 남궁천
<천리무수> 왕희군
<만병지왕> 곽무진[7]
<뇌제> 마천웅
<순천자존> 오병문
4. 선각자
- <살혼>, <멸세참인> 백휘문
공격할 마음을 다진다 →대상을 공격한다 → 육체를 죽인다 → 기운이 소멸한다→ 영혼이 죽는다 → 완전히 죽었다
대상을 죽이는 과정을 극도로 생략, 죽이고자 하는 의념만으로 과정을 건너뛰고 혼을 격해 대상을 죽이는 결과만을 남기는 무공.
하지만 살혼은 불완전한 무공으로, 죽이고자 하는 대상의 혼이 다른 것과 하나로 이어져 있거나, 너무 거대하거나, 살혼을 넘어서는 무언가로 보호받고 있다면 살혼은 무용지물이 된다. 영혼만을 벤다는 건 육체와 정신은 조금도 간섭하지 못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백휘문은 천우와의 내기에서 그걸 깨닫고, 영혼, 정신, 육체를 한꺼번에 베어내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어서 살혼을 넘어서는 새 무공을 만들었고, 세계조차도 베어내겠다는 각오를 담아 멸세참인이라고 이름붙였다. 하지만 멸세참인은 살혼보다 소모가 커서 쉽게 난사하지 못하기에, 여전히 접전을 벌일 때나 큰 싸움을 각오할 때는 살혼을 사용한다.
- <부동심> 유원상
정신이 흔들리지 않으니 혼 또한 흔들리지 아니하며, 혼이 흔들리지 않으니 기운이 흔들리지 아니한다. 기운이 흔들리지 않으니 육신 또한 흔들리지 아니하네.
정신, 혼, 기운, 육신이 모두 하나되는 경지. 나라는 존재를 오롯이 세워 세계와 대등해지니, 홀로 하나의 세상과 맞먹는 존재감을 가지게 된다.
정신, 혼, 기운, 육신이 하나되었기에 넷을 각각 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네가지 요소를 동시에 치거나, 부동심으로도 버티지 못할 공격으로만 부동심을 깰 수 있다.
또한 자신에 빗대어 상대의 다름을 파악할 수 있다.
- <천멸섬월검> 남궁천
반드시 베는 검. 검을 휘두르고 무언가가 그 검에 닿으면, 그것은 잘린다. 방어따윈 통하지 않는다.
검의 '베어낸다'라는 개념을 극한까지 벼려낸 무공. 칼날에 닿으면 영체도 결계도 실체가 희미한 무언가조차도 잘라낸다.
방어법은 검면을 때려 빗나가게 하는 것, 그리고 천멸섬월검의 격을 넘어서는 극한의 방어 기술 뿐이다.
- <순환만리지법>, <인연의 끈> 왕희군
순환만리지법 : 자연지기를 느끼고 소통하는 깨달음에서 비롯된 무공. 온 자연에 가득한 자연의 기를 다룰 수 있기에, 자연지기를 기반으로 하는 진법을 약식으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고, 기운을 모아서 허공섭물처럼 사용해 원하는 것을 움직일 수도 있다.
자신을 중심으로 공간왜곡진을 펼쳐 모든 공격을 빗나가게 할 수 있고, 빠져나가지 못하는 결계도 펼칠 수 있다.
인연의 끈 : 세상 모든 것들이 서로를 잇고 있는 인연의 끈을 인식하고, 자신의 의지를 실어 끈을 구체화하고 구체화된 끈으로 이어진 대상을 조종하는 깨달음.
- <환환만희공> 임무백
음악과 마음의 깨달음에서 태어난 음공. 임무백의 역사상 제일가는 음악의 재능과, 길거리 공연을 하며 음악이 사람들의 감정을 흔드는 것을 본 경험이 합쳐져 태어났다.
심금을 울리는 절세의 음악에 약간의 내공을 얹어, 대상의 마음을 마구 요동치게 만든다. 요동치는 마음은 감정을 흔들고, 흔들린 감정을 따라 내공 또한 함께 흔들리며 주화입마를 일으키게 된다. 명경지수의 경지에 다다라 마음의 평온을 얻은 자도 환환만희공의 효과는 완전히 막지 못한다.
- <극한> 마천웅
인간의 인식을 끝없이 가속하여 모든 것을 끝없이 느리게 인식하는 경지. 가속된 인식은 육체 또한 가속하여 멈춘 듯 느려진 세상을 자유로이 누빌 수 있게 만든다. 하지만 극한 속에서 함부로 움직이면 육신이 주변의 충돌과 저항을 견디지 못하니 자신을 방어할 기술이 필요하다.
- <유수팔경> 오병문
무공을 향한 깨달음에서 시작된 고뇌의 끝에, 버드나무 아래서 흔들리는 이파리를 보며 깨달은 무공. 유의 극치란 부드러움이 아닌 자연스러움임을 깨달아, 자신의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고자 노력한 끝에 다다른 무공이다. 내공조차 자연스럽지 못한 것으로 여겨 무림인을 부정하고 범인이 되고자 한 끝에 깨달음을 완성했다. 하지만 그 탓에 육신은 점점 늙어가며 노망까지 찾아온 상태. 그래도 유수팔경의 묘리만큼은 그 몸에 새겨져 잊지 않는다.
- <부동심> 달마 대사
옛 소림의 시초.
위의 유원상과 동일한 깨달음. 하지만 여기에 죽음에 관한 고찰을 더해 더욱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5. 무림맹
- (전) 무림맹주
정파의 필두, 사파를 억누르는 최강의 무인.
너무나도 뛰어난 무재를 통해 무선에 다다랐으나, 무림의 안위를 걱정해 스스로 탈각을 미루고[9] 차기 맹주가 될 사람을 기다려왔다. 그리고 마침내 진천우를 발견, 신선에 다다른 안목으로 그의 몸에 천우, 천마, 야차가 깃들어 있음을 알아채고는 그를 차기 맹주로 지목하고자 검을 들어 그를 시험한다.
- 무림맹주 진천우
5.1. 구파일방
무림맹을 최초로 결성한 세력들.5.2. 오대세가
- 남궁세가
- 팽가
도제가 맹을 탈퇴하고 신맹을 만든다면서 낭궁을 습격한다. - 독고세가
천검왕(天劍王) 독고건과 독고진이 등장. 독룡천검이라는 무공을 사용한다. - 황보세가
권왕이 가주. 황보선이 초반에 착각계로 수모를 당했다. 이후 낭왕이 습격할때 휘말린다. - 제갈세가
6. 패천련
- 패천련주 진풍백
사내다움과 호쾌를 좋아하는 사내. 중원정복의 꿈을 지니고 있어 패천련을 결성해 무림을 정복하고 중원의 정점이 되고자 한다.
능력은 날 때 부터의 신체. 진풍백은 옛 망환시대를 살았던 괴물의 피를 이어받아 태어날 때 부터 인간이 아닌듯 한 신체를 지니고 태어났다. 유아일 때의 신체능력이 평균 정도의 성인과 비등했고, 청소년기가 되자 어떤 장사도 넘었으며, 성인인 지금은 인간을 아득히 벗어났다. 그렇기에 천선이 그에게 붙인 별호가 괴력난신. 기괴한 힘에 귀신같은 존재라는 이름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이 신체의 강함은 몹시 경이로워서, 어지간한 고수의 몸에 간단히 바람구멍을 내는 맹호비적탄을 이마로 받아내고, 모든 것을 베는 남궁천의 천멸섬월검을 맨몸으로 맞고도 멀쩡할 수준이다.
이후 전개에서 나오길, 진풍백은 련주였던 동안 자신의 정체성인 괴물의 혈통을 부정함으로서 스스로를 주화입마로 몰아넣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즉, 위의 강함은 주화입마에 걸린 상태의 강함이다. 이후 진천우와 우연히 만나 포달랍궁까지 동행하다가 스스로의 상태를 깨달았고, 자신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진정한 힘을 깨닫고 환골탈태에 반로환동을 겪어 천우와의 싸움에서 잃었던 왼팔을 수복하고 더더욱 강해진다. 현재 진풍백의 말로는 자색멸룡도 버틸 수 있을 거라고.
- 부련주
7. 황금성
- 금귀[스포]
- 은귀 백록
검선 여동빈의 제자이자 반선. 모든 인간을 구원하여 등선시키고자 노력했으나, 태초의 삼청마저 실패한 일을 그 혼자서 해내기란 요원했다. 하지만 전쟁과 혼란을 일으켜 사람들을 강제로 성장하게 만드니 도리어 신선들이 꽤나 태어나기 시작했고, 그 광경을 지켜본 그는 다소의 희생을 감수하고 끝없이 혼란을 일으켜 사람들을 등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 담소청
8. 불야성
불야성주 위지유
위지세가의 가주. 타인의 선천지기를 모아 술을 만드는 보패 신선표로 등선을 이뤄주는 술을 만들고자 혈겁을 일으키고 마침내 선천지기를 충분히 모아서 술을 빚어 마셔서 신선의 경지에 올랐으나, 천리를 어긴 댓가로 내려온 신선들에게 선기를 비롯한 모든 내공을 빼앗겨 몸이 좋은 일반인으로 전락한다.[13]
이후 잃어버린 힘을 되찾기 위해 흡성대법으로 천우의 몸에 깃든 선기를 뺏어가려다가 선기와 함께 침입한 야차에 의해 영혼을 파괴당하고 몸을 강탈당한다.
9. 새외
동영 - 태양궁- 태양궁주
- 동쪽의 재앙 - 금오도의 주인 통천교주
서장 - 포달랍궁
- 달뢰라마
- 반선라마
- 서쪽의 재앙 - 미래불 미륵보살(천우에 의해 육신을 잃음, 억겁이 지난 뒤에 부활 가능)
전대 무림맹주의 등선, 신선표의 발동, 경계를 뚫는 보패의 사용으로 인해 깨어날 조건이 완성되어 깨어난 재앙.
본디 억겁의 세월이 지나 세계가 끝나는 순간, 세상에 내려서서 온 중생에게 설법을 펼쳐 깨달음을 주고 열반으로 들도록 만드는 존재이다. 하지만 굳이 억겁을 기다리지 않고도 설법을 펼칠 수 있게 되었으니 즉시 땅에 내려와서 설법을 펼치려 했다.
하지만 그 설법의 깨달음과 열반의 정체는 영멸이다. 윤회전생에서 벗어나 무로 돌아가는 것으로, 그것을 듣는 자의 의사는 상관 없이 강제로 깨달음을 주입해 즉시 열반에 들게 만들어 존재를 지워버리는 것이다. 처음에 미륵을 반기고 열반을 원했던 사람들은 모두 열반이 극락에 닿는 길이라고만 생각했고 영멸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열반의 끝이 영멸임을 알자마자 미륵을 괴물 취급하며 달아나기 시작한다.
남만 - 남만야수궁
- 야신 손이랑
천하십대고수급의 강자. 세외의 고수라 십대고수로 세어지지않았다.
- 남쪽의 재앙 - 태초의 거신 반고(천우에 의해 완전히 소멸)
땅 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창조했다고 알려진 전설 속의 거인. 삼청과 함께 태어난 태곳적의 요선이다. 옛날 옛적 신선들의 천계와 인간들의 하계를 분리하는 봉신에 의해, 양쪽 세계의 경계 속에서 잠들어 두 번 다시 깨어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전대 무림맹주가 탈각하고 우화등선하는 과정에서 두 세계를 가르는 경계가 옅어졌고, 거기에 불야성주가 보패 신선표를 써서 등선을 시도하면서 경계가 더욱 옅어지고, 거기다 금귀가 세계의 경계가 옅어진 틈을 타 경계를 뚫는 보패를 써서 양쪽 세계의 경계를 아예 뚫어버리는 바람에, 반고의 힘이 깨어날 수 있는 조건이 만족되고 말았다.
그리고 천마의 제자 하원 스스로의 육신과 영혼을 모두 쇳물에 담가 녹여 만든 마검이 그 모든것을 눈치챘고, 반고의 유해를 조종해 대혈겁의 원인이자 남쪽의 재앙이 되고 만다. 그렇게 태산과도 같은 몸에서 나오는 거력과 상식을 초월한 속도로 천하십대고수 수준의 고수 둘을 압도하며 남만에 재앙을 일으키다가, 때마침 자신의 내면에서 선기와 마기를 깨우치고 혼원지기를 깨달은 천우가 나타난다. 그리고 천우가 주입한 혼원지기가 반고를 이루는 모든 자연지기를 혼원지기로 변질시키고는 제 스스로 허공에 흩어져 사라져버리자, 더이상 육체를 유지하지 못하고 먼지가 되어 스러져버린다.
북해 - 북해빙궁
- 궁주 한백유
- 살만 빙소월 - 구음절맥 체질을 극복하고 신기를 얻은 일종의 무녀가 된 자. 진천우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그와 약속된 연인 관계가 되었다. 천의무선 진천우가 원래 세계로 강제귀환되고나서 수련에 몰두한 그녀는 4년만에 신선에 가까운 경지에 이르렀으며 세상의 이치를 읽으며 진천우를 찾아가기 위해 북해빙궁을 떠났다. 결국 차원을 열어 대한민국에 나타나 진천우와 만나는데 성공한다.[14]
- 북쪽의 재앙 - 마라 파피야스=천주 탐
옛적 신선들이 노닐던 망환시대. 탐은 욕망을 휘두르며 재앙을 일으켜왔고, 그를 보다 못한 삼청이 나서서 그를 없애고자 했다. 그러나, 탐의 본질은 인간의 탐욕에 맞닿아있기에 위대한 삼청조차도 탐을 죽일 수 없었다. 탐을 죽이기 위해서는 모든 인간을 죽여 세상에서 탐욕을 지워야 했던 것이다.
그 때 검선 여동빈이 나서 탐과 싸워 그를 제압했고, 탐을 세상의 경계에 봉해버리고는 자신의 영혼을 봉인 위에 얹어서 그를 완전히 짓눌러버렸다.
하지만 여동빈의 제자인 은귀가 여동빈을 보패로 무력화시키고, 탐을 경계에서 꺼내고 천계와 인계의 경계를 이루는 봉신을 흔들고자 했고, 여동빈과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진천우가 그를 막고자 한다.
은귀는 보패를 써서 누구도 자신을 방해하지 못하게 했으나, 천우가 혼원지기를 휘둘러 보패를 부수고 그를 막고자 했다. 하지만 최후의 순간, 은귀는 담소청의 몸에 행하고자 했던 이혼술을 자신의 몸에 실행하고는 경계에 다가가 경계를 찢어버렸고, 단숨에 이혼술이 이루어져 탐의 영혼이 은귀의 몸에 깃들어 재앙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10. 마교
천마11. 기타
- 사도련(해체)
- 전 사도련주 광진석
12. 신선
- 홍균도인
혼돈에서 태어나 혼돈을 대변하는 인격체라 불리던 신선. 통천교주와 삼청의 스승으로 혼원지기를 다뤘다고 한다.
- 삼청
- 원시천존
- 영보천존
- 도덕천존
- 검선 여동빈
탐을 봉인한 신선.
- 금각, 은각
하계에 내려온 요선. 혼원진기에 죽는다.
- 전대 무림맹주
[1] 전형적인 쓰레기 상사.[2] 이것도 위에서 언급한 상사가 원인.[3] 진천우가 당장 쓸만한 무공이 없어 천마가 만들어준 무공.[4] 현재 시점에서 전부 미사용.[5] 선각자의 깨달음도 예외가 아니다.[6] 이 과정에서 야차의 존재 중 1할 만이 옮겨갔고, 그것도 투기나 무공을 제하고 영혼 부분이 대부분이었기에, 투기를 비롯한 무공은 여전히 천우의 몸에 남아있다.[7] 천살성의 기운을 가졌으나 운명을 거스르고 살기를 잠재웠다. 이후에는 정제된 천살성의 살기와 자신의 재능을 살려 온갖 신물들을 한꺼번에 다룬다. 남쪽의 재앙편에 등장.[8] 낭왕. 생사경에 올랐으며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싸운다.[9] 작중 설명에 따르면 매미가 허물을 찢고 나올 때가 되었는데도 억지로 허물을 붙잡고 버티는 것보다도 몇배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순리를 역행하는 행위.[10] 초반에 자하신공을 받아 부활하고 있다고 한다.[11] 장문인은 천무지체인 천룡 서백호로 마공을 익힌다. 야차는 마공이 없었다면 더높은 경지에 이를수 있었을거라고 안타까워한다.[스포] 본명은 아만. 천마의 제자로 흑막. 둔재였으나 장생을 위한 무공인 잠룡천비공을 익혀 200년 동안 복수하기위해 살아남았다.[13] 타인의 기와 생명을 빼앗아 등선했으니 마선이 되어야 마땅한데, 정작 신선표라는 중간 정제과정이 더해지면서 보통의 신선으로 등선하게 된 탓이다. 마선이 될 존재가 신선이 되어있으니 천리가 어그러졌다 판단하는 것.[14] 294화의 내용으로 이로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