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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0:08:43

무언의 건설자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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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옵션
2.1. 무언의 건설자 장갑2.2. 무언의 건설자 수석2.3. 무언의 건설자 귀걸이2.4. 세트 옵션
3. 평가

1. 개요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레전더리 세트이다. 레벨 제한은 90.

루크 일반 던전의 보상 세트로, 보조장비 / 마법석 / 귀걸이의 3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위는 루크 일반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인 빛의 근원을 각 부위당 1050개를 모아 파란만장 에리카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무언의 건설자'란 사도 루크를 가리킨다.

2. 옵션

2.1. 무언의 건설자 장갑

보조장비, 레벨 제한 90, 물리 크리티컬 히트 +9%, 마법 크리티컬 히트 +9%, 모든 직업 48레벨 모든 스킬 Lv+2, 모든 직업 85레벨 모든 스킬 Lv+1, 루크 던전 입장 시 HP MAX 1000 증가

직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굉장히 심심한 옵션. 1각 패시브와 2각 액티브의 효율이 매우 좋은 직업에게는 몰라도, 일반적으로는 돌격대장의 어택 맥시마이저는 커녕 일반 유니크 물공 보조장비에도 밀리는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2각 스위칭 용으로나 쓸 법한 옵션들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막상 2각을 스위칭하려고 같은 세트의 효율 좋은 마법석이나 귀걸이 제쳐두고 이 아이템을 먼저 딸 리가 없기 때문에 풀세트가 되는 순간에나 구매할 것인데, 풀세트가 되는 순간 이 아이템은 스위칭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다. 무언의 건설자의 세트옵션이 절륜하므로 일부러 저효율로 책정했겠거니 할 뿐. 어찌 보면 혼파망 세트의 팔찌부위 같은 계륵 아이템이지만 85제(2차 각성기)가 중요한 특정 직업에게는 굉장히 좋은 보조장비가 될 듯 하다.

여담으로, 옵션으로 붙어있는 물마크 9%는 루크가 제9사도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2.2. 무언의 건설자 수석

마법석, 레벨 제한 90, MP 소모량 20% 증가, 9초마다 9초 동안 스킬 공격력 12% 증가 (최대 1중첩, 장착 해제 시 옵션 해제), 루크 던전 입장 시 HP MAX 1000 증가

스증뎀을 올려주는 마법석. 이기의 조력자 아그네스의 실질 스증이 14.8%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우수한 옵션이다. 조그네스처럼 마법석을 제외한 부위에서 속강을 많이 챙겼을 때 효율이 더 높아진다.

에픽 마법석인 폐왕의 눈물, 비뮤트 스톤과 비교해봤을 때 각각 추뎀과 모든공격력이 마법석 제외 50프로 이상이면 건설자 수석이 더 좋다. 다른 아이템들과의 호환성이 좋은 뛰어난 부위.

2.3. 무언의 건설자 귀걸이

귀걸이, 레벨 제한 90, 물리 공격력 +171, 마법 공격력 +171, 독립 공격력 +171, 루크 던전 입장 시 HP MAX 1000 증가

브라키움 기어링이 물마크 +10%가 붙어있는것에 비해, 물마크 수치는 없지만 물공, 마공이 28 더 높고, 독공수치는 32정도 더 높다.

크리티컬이 캐릭터 자체 보정으로 인해 굳이 기어링을 구매할 필요가 없는직업들이 사용하기에 좋다.[1] 물공, 마공 28수치는 값비싼 무삼바니 보주, 빅 고스트 플루 보주가 부여 된거나 거의 다름 없기 때문에, 루크 일반던전을 돌만한 스펙이 된다면 기어링에 비해선 건설자 귀걸이를 장착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다. 그 외에 크리티컬이 부족한 캐릭터라도 무언의 건설자 3셋을 맞출 계획이 있다면 얻고 보는게 좋다.

2.4. 세트 옵션

3. 평가

한 시대를 풍미한 거대한 형상의 기운 세트의 계보를 잇는 최종 컨텐츠 퀘전더리 세트. 거형세트가 악세서리 세트였다면, 이번 무언의 건설자 세트는 특수장비 세트다. 안톤에도 비슷한 옵션의 안톤 토벌의 세트, 천계 수호의 세트가 있었으나 거대한 형상의 기운 세트에 밀려 아무도 안 쓰게 되자 이번엔 범용 옵션과 특정 던전 전용 옵션을 한 세트에 몰아 넣었다.

보조장비를 제외하면 단품으로 활용하여도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무언의 건설자의 진정한 가치는 세트 옵션인 상시 모든 공격력 10%, 루크 레이드에서 모든 공격력 25%. 한줄 평에 쓰여진 2.5신기 드립은 다소 과장이긴 하나, 어느 콘텐츠에서든 2신기 이상의 성능은 확실히 보장한다. 중첩 옵션을 고려하지 않고 기준 속성 강화를 약 140으로 두어 2신기의 속성강화 36의 데미지 증가량을 10%로 가정하면 2신기의 효율은 약 53%이며, 동 조건에서 무언의 건설자는 버퍼를 대동하여 기준앞뎀을 2850으로 둬 귀걸이의 효율을 6%로, 1차 각성 패시브 2레벨 효과를 약 2.5%로 둔다면 약 52%의 효과가 나오게 된다. 여기에 3신기에는 존재하지 않는 크리티컬의 보정과 2차 각성 액티브 스킬의 레벨링 효율과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본다면 적어도 2신기의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성능으로 인해 단품 에픽 조합들은 명함을 내밀 수도 없는데, 대표적으로 흑백의 경계 세트가 있다. 에픽 개편 이후 인식이 대폭 상승했지만 상기한 조건 하에서는 불과 50%의 데미지 상승률만을 보여준다.[2] 해당 조건이 지극히 현실적임을 생각해보면 무언의 건설자 세트는 가히 일반적인 에픽 아이템의 성능을 상회하는 셈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저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17년 10월 26일 패치 이후 부위당 약 16~17일에 불과한 파밍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 파밍하면 레전더리 소울로 초월까지 가능하다. 부위 당 레전더리 소울 70개라 결코 싼 비용은 아니지만,[3] 2 신기 이상의 성능의 아이템을 초월, 정가하다는 관점으로 보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게다가 무언의 건설자 세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 루크 던전에서 최소 50일 정도는 머물렀다는 증표이기도 하기 때문에 칭호나 클리어 수가 어정쩡할 때 확실한 보증이 되어줄 수도 있다. 실제로 무언의 건설자 3세트를 착용한 캐릭터, 특히 홀딩 포지션의 캐릭터의 취급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문제는 파밍이다. 루크레이드를 진입하기 이전 단계의 던전임에도 불구하고 업글픽들의 놀이터가 된것이 일루크의 현실이다. 에컨은 커녕 90제 드랍세트에픽풀도 걸러지기 쉬우며 그렇다고 쩔던전으로도 인기가 있는것도 아니다보니 쩔팟 구하기도 힘들다. 게다가 어디까지나 루크산 에픽 노가다를 위한 거쳐가기 던전이다보니 노가다를 위한 노가다에 50일씩이나 투자할 생각에 시작하기 전부터 질려버리는 사람도 많다. 대다수 던린이는 솔플 불가능에 파티구하기도 불가능에 가까운 던전을 도느니 50일동안 모은 초대장으로 에픽을 구하고 나머지 부위를 에컨5~6셋을 맞춰 솔루크를 노리는 사람이 많다.

결론적으로, 껍데기는 레전더리지만 실성능은 에픽장비와 대등하고 인식도 좋은데다가 일반 루크 던전에 힘체지정 보주가 추가된 이후로 딜러가 많이 부족해져 에컨기반의 적당한 세팅 수준으로도 양호한 버퍼를 쉽게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초대장 몰이나 도전장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헬러닝을 할 것이 아니라면 무언의 건설자를 따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2018년 4월 5일 레이드 개편 패치로 무언의 건설자 세트를 헤블론의 군주 세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변경되면서 파밍 난이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되었고 필요한 재료만 갖춰둔다면[4] 정가로 구입하는 가격에 비해서 모놀리움의 요구치가 조금 낮고 나머지는 시간을 들여서 모으면 되는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루크 던전 입장시 풀 세트 기준으로 HP MAX 5500이 증가하는데, 이는 사실상 하모니를 한개 더 받는 효과를 나타낸다.[5] 이로 인해서 무언의 건설자 세트를 사용할 경우 루크던전에서 생존력의 상승을 기대 할 수 있다.[6]

할렘 업데이트로 새로운 종결 특수장비인 만유의 생멸 세트매혹의 음율 : 시리네 세트가 등장하고 헤블론의 군주 세트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출시된 덕분에 이 세트를 시작으로 무언 - 헤블론 - 만유/시리네의 계단식 파밍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동시에 일루크의 빛의 근원 획득량이 늘어나면서 이 세트의 파밍기간도 꽤나 줄어들어, 이전보다는 일루크를 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루크 레이드의 모놀리움 획득량도 2배 가까이 늘어 파밍 기간 단축의 의미는 조금 퇴색되긴 했지만 그래도 3주 정도는 줄일 수 있고, 만렙 확장에 할렘 에픽 세트가 보급되면서 일루크 진입이 훨씬 더 쉬워지기도 했다.

2019년 4월 현재는 입지가 완전히 하락했다. 할렘 에픽 특수장비가 상향되어 헤블론과 별 차이가 없는데다, 테이베르스 파밍 기간 단축이 이루어지면서 할렘 → 만유로 바로 넘어가도 상관 없어졌기 때문이다. 파밍 기간 단축은 여전히 가능하다지만 업그레이드 비용 + 파티 구인의 어려움이 겹쳐 메리트가 없어졌다는 평이 많다. 그나마 거형셋은 고증폭을 한 유저들이 종종 있어서 업글이라도 하는 데 비해 무언셋은 그렇게 쓰는 유저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쓸모가 없어졌다. 그렇게까지 무언셋에 고증폭할 바엔 초대장 사서 삼신기[7]를 먹는 게 훨씬 좋다보니 시대를 잘못 만난 것이다.


[1] 대표적으로 검신, 마제스티, 레이븐 등이 있다.[2] 1.07 * 1.22 * 1.15[3] 초월의 돌을 사용한다면 35 개가 들어간다. 이계의 강자 패치로 인해서 캐릭만 많이 돌린다면 레전더리 소울 수급 자체는 쉬워져서 마음만 먹으면 초월도 무리는 아니다.[4] 무언의 건설자 특수장비 1개+모놀리움 80개+정제된 테라니움 10개+황금 큐브 조각 1,000개[5] 멜로디의 90레벨 달계만렙 수치는 829,여기에 체정계수가 1/630이니 체정 3천대의 홀리라 해도 상승하는 HP 최대치량은 4천대 초반으로 무언셋보다 낮다.[6] 칼리고 루크의 경우, HP의 현재 총량을 기준으로 행동 봉인 패턴을 시전하기 때문에 보스방에서는 홀리나 세라핌보다 HP를 조금 낮게 유지해야하는 단점이 있다.[7] 바벨로니아의 상징, 파르스의 황금잔, 로제타 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