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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1:18:21

무박훈련



1. 개요2. 상세

1. 개요

군대에서 시행하는 훈련의 일종. 이름 그대로 일정 기간동안 '무박(無泊)', 잠을 자지 않고 줄곧 깨어있는 상태에서 훈련을 받는 것을 말한다.

2. 상세

훈련 대상은 주로 육군 수색대, 특전사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항상 전투태세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는 부대이며, 자대에 전입하기에 앞서 따로 양성교육대에서 해당 훈련을 받는다. 강도가 워낙 높은 훈련이다 보니 주로 장교, 부사관 위주로 시행되고 있으나, 'FM대로라면' 병을 포함한 모든 인원이 전술훈련 때는 무박훈련을 받는 것이 맞다. 하지만 실제로 그러다간 되려 전투력 유지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보통 조를 짜서 한 명씩 가수면을 취하라 한다. (그러나 야간침투 훈련 시엔 무박훈련은 필수가 된다.)

육군 제21보병사단일반 훈련병에게 1주차부터 무박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사단도 지옥이거니와 신병교육대마저 지옥이다. 입대 전까진 전원 일반인들이었기 때문에 모두 힘들어한다. 원래는 3일 훈련이지만 요즘은 줄이는 중인듯. [1]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는 1주차에 기수 전 훈련병을 대상으로 무박훈련을 진행한다. 입대한 지 일주일도 안된 훈병들을 대상으로 밤을 세워가며 얼차려, 제식 훈련 등을 받다가 아침 해가 들 때즈음 정식 입소식을 한다. 그 무박훈련과 입소식을 기점으로 가입교 퇴소자과 정식 입대자가 갈리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훈련교관(Di)들의 태도가 무박훈련 도중 180도 바뀌게 된다.

기간은 보통 무박 4일 가량으로 밤에는 계속 깨워줄 겸 주로 체력단련을 하고, 낮에는 주로 정신력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로 저녁시간이 고비이고 새벽에도 눈꺼풀이 점점 감기며 자기도 모르게 잠에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 특히 3일을 넘어가면 자기는 분명히 안 잤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잠들어 있는 고단한 상황이 나오기까지 한다.

특히 이 훈련의 본좌는 그 유명한 미 해군 네이비 씰의 지옥주. 아니 현대군대 무박훈련의 본류이다. 한국군에서 시행되는 지옥주는 미 해군 UDT로 유학을 보내던 한국 UDT에 도입이 되었고 한국 UDT에 위탁교육을 들어오는 부대들에 의해 각군으로 전파가 된 것이다. 전체 퇴교생중 80%는 이 지옥주 기간 동안 퇴교를 한다.

현역이나 예비역 대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지옥주기간 동안 IBS를 머리에 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동안 위 설명처럼 자신은 안 잔것 같은데 사실 자면서 산정상까지 올라가게 되기 때문에 출발할때 눈을 잠깐 깜박였더니 산정상에서 눈을 뜨게되는 일명 텔레포트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나중에 가면 헛것도 본다고... 사람마다 보는 게 달라서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서는 6명의 멤버[2]들이 (구)제27보병사단 수색대대로 전입을 갔으며 수색대원이 되기 전에 수색대원 양성교육대에서 이 훈련을 받는 내용이 나온다. 다만 정석대로라면 무박 4일을 받아야 했으나, 방송 특성상 무박 2일만 받고 나오는 경우라서 제대로 된 정보를 알기 힘들다. (수색집체훈련중 무박 3-4일엔 야간 전술훈련과 (체력단련이라 쓰고 어마어마한 군기훈련이라고 읽는다.), 생존훈련(닭이나 토끼, 벌레 먹는 훈련)을 실시한 뒤 마지막날 25km 야간 산악 급속행군을 실시하며 교육훈련을 수료한다.)
[1] (구)63보병연대 1대대 시절부터 이어져왔으며 2019년에 (구)제2보병사단으로부터 31보병여단 1대대를 이관받음으로써 (구)63보병연대 1대대는 폐지되었다.[2] 김수로는 어깨 부상으로 퇴소조치되었다. 이는 교육훈련과정이 더 빡센데다가 팀 단위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피해를 막기 위한 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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