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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널 판타지 XV 유니버스》의 VR 게임. 기종은 플레이스테이션 VR.
XV 시리즈의 세계관인 이오스를 무대로 한 낚시 시뮬레이션 게임. 2017년 11월 21일에 발매됐다.
플레이하기 위해서 따로 본편이 필요하지 않은 타이틀. 주인공은 본편의 주인공인 녹티스가 아니라 헌터라는 설정의 플레이어의 아바타다.[1] 스토리도 본편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본편과는 독자노선에 있다.[2] 주인공의 입장에서 본편의 주요 인물들과 만나는 것도 주요 특성 중 하나.
2. 게임 상세
2.1. 게임 플레이
2.1.1. 스토리
시해어 퇴치를 의뢰받고 사냥하러 간 헌터는 도리어 시해어에게 역관광 당하고 기절하는데, 마침 지나가던 시드니 오룸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시드니는 헌터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본부에 연락해주고, 헌터를 오두막에 데려다줘서 간호해주고, 차까지 수리해준다. 시드니는 정신을 차린 헌터에게 시해와 낚시라면 헌터 외에도 전문가를 알고 있다고 말하며 다음에 소개시켜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답례로는 해머해드를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떠난다.
본부로부터 새로운 의뢰를 받고 낚시터에 도착한 헌터는 우연히 혼자서 낚시를 하고 있던 녹티스와 만난다.[3] 녹티스는 동료들 중에서 낚시를 하는 건 자기 뿐이라서 괜찮다면 같이 낚시를 하자고 한다. 녹티스와 낚시를 하다가 의뢰받은 수중 몬스터가 나타나고 헌터는 몬스터를 쓰러뜨린다. 헌터는 밤까지 캠프 파이어에서 녹티스와 낚시 이야기를 하다가 녹티스에게 전화가 온다. 녹티스는 동료가 걱정해서 돌아가야 하고 다음에는 자신의 동료들을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한다.
녹티스와 헤어진 이후로도 의뢰받은 몬스터를 처리하기 위해, 이오스 전역을 돌아다닌 헌터는 낚시 친구였던 네이뷔스와 재회하고 녹티스의 동료들인 프롬프토 아르젠툼, 이그니스 스키엔티아, 그리고 글라디올러스 아미시티아가 각자 혼자 낚시터에 있을 때 우연히 만나기도 한다.[4]
이후 시드니의 소개를 받고 산 속에 있는 오두막에 찾아 온 녹티스가 헌터를 보고 '시드니의 소개를 받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 너였다' 며 반가워 하고 잠시 신세를 지겠다고 한다. 오두막에서 쉬다가 같이 낚시를 하러 간 헌터와 녹티스는 시해어 크리프스와 두 인간형 시해와 맞닥뜨리게 된다. 녹티스는 두 인간형 시해는 자신이 맡겠다고 한 후, 시프트 해서 전투하고 헌터는 시해어 크리프스를 석궁으로 상대해서 쓰러뜨린다.
전투가 끝난 후, 녹티스는 헌터에게 동료들을 소개시켜주기로 했으니 다음에는 자신의 캠프 파이어에 와서 같이 식사를 하자고 말하고 헤어진다.
여러 시해어들을 쓰러뜨리고 난 후, 헌터는 멜다시오 협회 본부로부터 어류들의 시해화의 원인이 예전에 자신을 쓰러뜨렸던 시해어 뷰토스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헌터는 뷰토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자신이 뷰토스에게 죽을 뻔 했던 장소로 돌아가고 뷰토스와 전투해서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지만, 방심하다가 뷰토스의 시체의 폭발에 휘말려서 물에 빠진다. 위기에 처한 헌터는 자신을 구하러 온 녹티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녹티스와 함께 녹티스의 동료들과 만난 헌터는 약속대로, 녹티스 일행의 캠프 파이어에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한다. 그리고 저녁 식사가 끝난 후, 녹티스는 낚싯대를 소환하고 '낚시하러 가자' 며 헌터에게 손을 내밀고 헌터가 이 손을 잡으면 게임이 끝난다.
2.1.2. 그 외
- 자유 모드 : 스토리를 진행해서 해금한 낚시터에서 자유롭게 낚시할 수 있다.
- 헌트 : 본편의 서브 퀘스트처럼, 의뢰받은 물고기를 잡고 상금을 받는다. 밤에 진행할 수 있으며, 낚시터에 여러 시해들이 있지만 단순히 배경 장식용이기 때문에 시해 특유의 기분 나쁜 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 토너먼트 : 시간 내에 누가 잡은 물고기들의 무게 총합이 더 무거운 지를 대결하는 토너먼트.
2.2. 등장인물
3. 평가
본편도 낚시 미니 게임으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VR의 낚시 게임으로선 상당한 수작.장점은 아름다운 배경과 현실적인 낚시 시스템,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 XV의 주요 인물들과의 만나서 전개되는 스토리가 있다.
루미너스 엔진 특유의 빼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이오스의 세계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진짜로 낚시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석궁을 쓰는 보스전도 현실적으로 구현한 편. 거기다가 본편 스토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1인칭 헌터로서 본편의 주요 인물들과 만나는 건, 플레이어 본인이 그들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본편의 팬들이라면 반갑고 즐거워 할 요소다.
단점으로는 VR 게임 특유의 짧은 스토리가 있다. 서브 퀘스트야 애초에 낚시 게임이니 자유 모드, 헌트, 토너먼트로 충분하겠지만, 정작 중요한 메인 스토리는 굉장히 짧다. 메인 퀘스트가 고작 5개 밖에 없으며, 본편의 주요 인물들과 한 명 씩 만나고 마지막 퀘스트에서 최종 보스를 잡으면 끝이다.
[
[1] 비슷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파이널 판타지 XV 온라인 확장팩: 전우의 주인공과는 다르게 헌터는 VR 게임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컷신이나 사진을 통한 게 아닌 이상 캐릭터를 볼 일이 거의 없다. 게다가 컷신에서도 기절해 있거나, 자동차를 모는 것 외에는 없기 때문에 여기서도 얼굴을 보기는 힘들다.[2] 쉽게 말하면 녹티스 일행과 헌터는 각자 자신의 여행을 하면서 그때마다 우연히 만난 것이다. 작중 시점은 녹티스 일행이 알티시에로 가기 전일 것이다.[3] 참고로 녹티스는 헌터에게 그런 차림으로 야수를 사냥하러 왔나며 단순한 낚시꾼 취급을 했다.[4] 각자 하고 있는 일이 다른데, 프롬프토는 물고기의 사진을 찍다가 낚시를 하는 헌터의 사진을 찍는 것을 부탁하고, 이그니스는 식재료로 쓸 물고기를 낚아달라고 부탁한다. 글라디올러스는 세팅한 텐트에서 그냥 동료들을 기다리며 헌터가 낚시하는 것을 구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