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목호(牧胡)는 원나라가 제주도에 말을 사육하는 목장(아막)을 설치하면서 목장을 관리하기 위해 파견된 몽골인을 일컫는다. 목호 이외에도 <고려사>, <고려사절요>에는 합적(哈赤: 하치), 달달목자(達達牧子), 달단목자(韃靼牧子), 탐라목자(耽羅牧子)로 불렸다.원나라가 파견한 목호들은 1374년 목호의 난에서 고려에게 토벌당하면서 크게 약화되었고 이후 목호 세력은 제주도에서 소멸하게 되었다.
2. 목호의 반란
- 1355년 목호의 난[1]
- 1362년 고독불화, 석질리필사의 난[2]
- 1366년 고려의 목호 토벌시도[3]
- 1369년 목호의 난
- 1372년 목호의 난
- 1374년 목호의 난
- 1376년 강백안의 난[4]
[1] 탐라만호부 소속 목호들이 기철 일파에게 가담했다는 혐의가 나오자, 목호들이 반란을 일으켜 고려 조정이 파견한 도순문사(都巡問使) 윤시우(? ~ 1355년)를 살해한 사건이다.[2] 고독불화(초고독불화)와 석질리필사 등이 탐라성주 고복수를 끼고 고려의 만호 박도손을 살해한 사건.[3] 전라도도순문사 김유가 전선 1백척을 이끌고 제주도의 목호들을 토벌하려 했다가 실패했다.[4] 강백안의 난의 처벌기사에서 목호(합적)가 가담한 것이 기록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