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0년에 신설된 데파르트망으로 지명의 유래는 라인강의 지류 중 하나인 모젤강이며, 알자스-로렌 중 로렌 지방의 데파르트망이었다. 1871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전하고 프랑크푸르트 조약 체결 이후 브리에 아롱디스망을 제외한 대부분의 땅이 독일 제국의 제국령 엘자스로트링겐이 되었다. 그러나 할양 이후 브리에 아롱디스망에서 거대한 철광이 발견되면서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모젤 데파르트망 전체를 요구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프랑스 정부는 브리에 아롱디스망과 뫼르트 데파르트망을 통폐합하여 뫼르트에모젤 데파르트망을 새로 설치하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다시 프랑스의 영토가 되었으며, 독일에게 할양되었던 구 뫼르트 데파르트망의 샤토살랭 아롱디스망과 사르부르 아롱디스망도 모젤 데파르트망에 들어가면서 모젤의 면적은 5,387㎢에서 6,216㎢로 늘어났다.
포르바크불레모젤(Forbach-Boulay-Moselle), 메스(Metz), 사르부르샤토살랭(Sarrebourg-Château-Salins), 사르그민(Sarreguemines), 티옹빌(Thionville) 등 5개의 아롱디스망으로 나뉘며 27개의 캉통, 725개의 코뮌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