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아래)와 뻣뻣 뜸부기(위) |
1. 개요
모스 인게임 아이콘 | ||||||||
MH | MHX | MHW |
| <colbgcolor=#353535><colcolor=white> 이름 | 모스 / モス / Mosswine |
별명 | 없음 | |
분류 | 우제목-모스과 | |
종별 | 초식종 | |
아이콘(MHW) | 등장 | MH, MHG, MHP, MH2, MHP2, MHP2G, MHX, MHXX, MHW, MHWI, MHF |
돼지를 닮은 초식동물. 후두류 공룡을 연상시키는 단단한 머리와 이끼가 파랗게 얹인 등이 특징이다. 그래서 이름 또한 심플하게(?) 이끼라는 뜻의 모스(Moss)이다. 다만 영문판에서는 '모스'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엔 난감했는지 원래 이름 뒤에 돼지를 뜻하는 스와인(Swine)을 붙여 모스와인(Mosswine)이란 이름으로 로컬라이징하였다.
버섯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모스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버섯이 나 있는 자리가 존재하며 모스가 머뭇거리며 킁킁대는 곳은 버섯을 채집할 수 있는 곳일 경우가 높다. 특히 모스가 허겁지겁 뛰어가는 곳에는 희귀한 버섯이 자라고 있을 확률이 크다. 등을 덮고 있는 이끼 위에서 버섯도 자라기 때문에 잡아서 갈무리하면 버섯을 얻을 수도 있다. 모스의 가죽과 머리를 소재로 만드는 방어구도 있다.
일웹에선 모스가 진화하면 바살모스가 된다는 드립이 좀 돌아다닌다(...).
2. 특징
상기한 생태처럼 모스를 따라다니다 보면 버섯 채집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숲과 언덕의 11번 지역은 몬스터는 고사하고 채집 포인트조차 적은 곳인데, 특정 퀘스트에서는 이 지역에 모스가 나타날 때가 있으며 원래는 없던 버섯 채집 포인트가 생긴 것도 볼 수 있다. 이 때 모스를 이용하여 버섯을 찾는 것(자연 생태를 이용한 게임 플레이)으로 개발진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기본적으로 먼저 공격해오는 일이 없으며 상대방이 먼저 위협을 가하면 단단한 머리로 돌진하여 공격한다. 그런데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까지만 해도 AI의 한계 때문에 헌터가 아닌 몬스터가 모스를 공격하면 모스는 화풀이하는 것마냥 몬스터가 아닌 헌터를 향해 돌진해온다. 공격력이 그리 높은 것은 아니지만 몬스터와의 전투 중 모스가 휘말리게 되면 상당히 귀찮아질 수 있다. 다행히 몬스터 헌터 크로스부터는 AI가 개편되어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아도 헌터를 향해 돌진하지 않으며 오히려 큰 몬스터를 보면 위협을 느껴 땅을 파 숨어버린다.수렵 후 갈무리를 하면 날고기와 전용 소재인 모스의 태피(이끼가죽), 그리고 아주 낮은 확률로 푸른버섯 등을 얻을 수 있다. 모스의 태피는 몬헌 크로스에서는 역린만큼의 낮은 확률로 나오게끔 책정되어 있다. 다만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다른 소재들을 전부 삭제하고 무조건 모스의 태피를 얻을 수 있게 수정되었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의 몬스터 대규모 정리해고 후 몬스터 헌터 4G까지 꽤 오랫동안 불참하였다. 다만 몬헌 트라이/트라이 G에서는 모스의 고기를 이용한 '모스포크'라는 식재료가 등장한다. 몬스터 헌터 4부터 나오는 아이템인 '모스저키' 또한 모스의 고기를 말린 것이라는 설정으로, 섭취하면 자연 회복력을 높여주고 열상 상태를 치유해준다.
불참 시리즈에서는 이름만으로 언급되다가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 오랜만에 참가하게 된다. 상기한 내용처럼 모스의 고질적인 AI 문제가 개편되었으며, 버섯 채집포인트에 좀 더 적극적으로 반응을 하는 등[1] 전체적으로 리얼리티가 강조되고 있다.
이후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도 등장. 고대수의 숲과 개밋둑의 황야, 그리고 독기의 골짜기에 서식하며 같은 작품에 나온 초식종 몬스터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지형에 등장한다. 특히 독기의 골짜기에서는 아주 낮은 확률로 등 위에 뻣뻣 뜸부기를 앉히고 다닌다. 한편 물자 보급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 중 모스저키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아스테라저키'가 있는데 이것도 모스의 고기로 만들어졌는지는 불명이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 들어와서 소형 몬스터를 탑승할 수 있게 되었는데 모스에 탑승하면 이후 모스가 땅을 파는데 이때 만드라고라나 두근두근버섯이 나온다.
2.1. MHW 이벤트 퀘스트
몬헌 월드에서 PS4에서는 2019년 1월 1일 돼지의 해 기념으로, PC에서는 2019년 8월 8일 PC판 발매 1주년 기념으로 한정 이벤트 퀘스트인 《모스는 모스여도 모스는 모스》가 배포되었다. 일반 투기장에서 모스 5마리를 토벌하면 되는 간단한 퀘스트...인 것 같았으나... 전용 BGM - 이름 없는 사냥꾼의 긍지 (名もなき狩人の矜持)[2] |
맺집 역시 대폭 강화되었는데, 소형 몬스터 주제에 체력은 약 1천 정도에 경직 내성도 높아져서 공격 몇 번으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속성 육질 또한 10밖에 안되는 탓(용속성은 0)에 속성무기나 탄은 거의 의미가 없다.
이처럼 어마어마하게 강화를 받은 개체들이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공격력과 맺집이 비약적으로 강화된 반면 상태이상에 대한 내성은 극도로 낮다. 심지어 내성 상승치도 낮은지 수면탄과 마비탄을 지원하는 보우건에 강타 복장까지 챙겨가면 수면, 마비, 기절을 수 차례씩 걸어줄 수 있을 정도다. 들어가자마자 전부 재워버린 후 마비와 기절을 활용해 한 마리씩 착실히 처리하면서 도중에 깨어나면 다시 재워버리는 식으로 공략하면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섬광탄을 사용할 경우에는 문자 그대로 눈 먼 돌진에 치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 무기 공격에 대한 경직내성은 높지만, 슬링어탄으로는 무조건 경직을 유발시킬 수 있다. 펑펑 호두를 맞추면 나동그라지기까지 하므로 위협적인 돌진을 안정적으로 끊어버릴 수가 있다. 단 연속해서 맞출 경우 일시적인 내성이 생기는 사양은 건재하므로 생각없이 슬링어탄만 쏘다가는 정말 필요할 때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의.
기존의 4마리를 전부 처리하고 나면 안쪽의 문이 열리면서 이번엔 대형 몬스터수준으로 한층 더 거대해진 모스가 한 마리 등장한다. 체력도 거대 모스의 2배인 약 2천 정도로 늘어났고, 직선적인 돌진을 주로 하던 거대 모스들과 달리 흑디아처럼 드리프트 돌진을 해대기에 회피가 매우 힘들다. 하지만 돌진 후에 벌러덩 나자빠지며 빈틈을 노출하고, 덩치와 체력을 제외하면 앞선 거대 모스랑 똑같은지라 상태 이상을 활용하면 좀 더 단단한 샌드백일 뿐이다. 참고로 등장 모션(넘어졌다가 일어나기까지)이 끝나기 전에는 오버딜을 넣어도 체력이 1이 남고 죽지 않으므로 헤비보우건의 저격용탄이나 참모아베기 등을 심어두면 이후에는 온갖 예능 피니쉬를 먹일 수 있다.
모든 모스를 토벌하여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모스의 기본소재(+버섯)와 모스페이크를 만드는데 필요한 페이크 티켓, 그리고 다양하고 많은 갑옥을 퀘스트 보수로 준다. 또한 보수금도 54000z로 일반 퀘스트들에 비해서 높게 준다. 하지만 덩치가 커졌어도 갈무리는 1회 뿐이며 얻을 수 있는 것도 일반 모스와 똑같은 가죽 뿐이다.
소형 몬스터의 덩치를 말도 안 될만큼 키운 퀘스트는 이전작에도 존재했지만 이 퀘스트에서 나오는 모스는 일반 모스보다 능력치가 상향된 것은 물론 일반 모스가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패턴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이것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유저가 많다. 그래서 유저들 사이에서 농담삼아 "역전왕 모스", "베히-모스" 등의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여담으로 프론티어 시절에 만우절 이벤트로 최고로 빈약한 모스라는 비슷한 퀘스트가 나온 적이 있었다. 이 퀘스트 역시 투기장이란 제한된 맵에서 진행되는데, 투기장에 들어서면 평범해보이는 모스 한 마리가 덩그마니 놓여져 있다. 이 모스를 공격하면 갑자기 붉은 오라를 발산하며 헌터를 용풍압(!)으로 밀어내버리고 외견 또한 두각이 마치 금속판처럼 변하는데다가 아무리 공격해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 무적 상태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헌터를 향해 엄청난 속도로 돌진 공격을 해대는데 이 역시 매우 높은 위력이라 맞으면 그대로 수레행이다. 하지만 이 돌진 중에 무적상태가 해제되므로 그 타이망에 공격을 카운터로 넣는 것이 공략 방법. 참고로 헌터는 빈약한 모스가 상대라는 이유로 아이템, 방어구, 원거리 무기, 멀티금지라는 제약이 붙는다.
또 이보다 앞서 [역습! 모스]라는 퀘스트도 있었지만 이쪽은 모스가 투기장 곳곳에 숨어있어서 그렇지 모스 자체는 평범한 모스이다. 다만 라잔 2마리가 함께 날뛰고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