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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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毛利小五郎大講演会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의 3부작 오리지널 에피소드. 더빙판은 유명한의 대강연회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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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전) | 2019.12.07.(토) 18:00 | 19.27(자막) 19.24(더빙) | 2021.02.18.(목) 2021.12.03.(금) |
963(중) | 2019.12.14.(토) 18:00 | 19.28(자막) 19.25(더빙) | 2021.02.19.(금) 2021.12.10.(금) |
964(후) | 2019.12.21.(토) 18:00 | 19.29(자막) 19.26(더빙) | 2021.02.24.(수) 2021.12.10.(금) |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 에도가와 코난(코난)
- 모리 란(유미란)
- 모리 코고로(유명한)
- 키사키 에리(노애리)
- 하이바라 아이(홍장미)
- 요시다 아유미(한아름)
- 츠부라야 미츠히코(박세모)
- 코지마 겐타(고뭉치)
- 메구레 쥬조(골롬보 반장)
- 타카기 와타루(신형선 형사)
- 치바 카즈노부(이명수 형사)
2.2. 단역
- 히시다 쥰코 / 전순자 (50)
성우: 노무라 스마코 / 유혜지
히시다 홀 대표 오너.
3. 사건의 진상
3.1. 피해자
- 이노코지 켄이치로 / 이건일 (향년 48)
사인:척살
- 히시다 쥰코 / 전순자 (향년 50)
사인:추락사
3.2. 범인
- 츠키노키 히데키 / 추길수 (40)
범행동기:피해자에 대한 배신감, 자신의 회사를 도산 위기로 만든 것에 대한 분노
혐의:살인
츠키노키는 1년 전에 이노코지를 경호하다가 여성 스토커를 붙잡았는데 그녀는 사실 이노코지의 전 연인이자 데이트 폭력 피해자였다. 그녀는 이노코지로부터 사죄와 위자료를 받기 위해서 따라다닌 것이다. 그녀는 경찰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바로 풀려났지만 이노코지는 츠키노키를 해고한 데다가 실력이 형편없다는 소문까지 퍼트렸다. 그렇게 해서 결국 츠키노키의 회사는 도산을 목전에 둔 상황까지 치달아 버렸다.
츠키노키는 자신이 경호해준 이노코지가 알고 보니 데이트 폭력을 일삼던 인간쓰레기라는 것에 배신감을 느꼈고, 그가 퍼트린 소문 때문에 자신의 회사가 도산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이노코지를 살해하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 레이제이 모키치 / 천재위 (70)
범행동기:우발적 범행
혐의:살인, 특수재물손괴[1]
레이제이는 히시다 홀의 전 지배인으로 히시다의 아버지 때부터 이곳을 봐 왔다. 그런데 히시다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그녀의 딸이 물려받은 히시다 홀을 다시 가 보니 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했다.
레이제이는 히시다가 돌아가신 본인의 아버지의 업적을 업신여기는 그녀의 운영방식을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외부계단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히시다는 "집요하군요. 그만 좀 하세요"라고 말하면서 결코 수용하지 않으려는 그녀의 태도에 분노하여 가지고 있던 지팡이로 그녀의 목을 쳐서 그녀를 계단 난간에서 떨어뜨려 죽이는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4. 사건 이후
두 사건이 해결된 이후 원래 게스트로 참석하기로 했던 츠키노키와 이노코시가 각각 살인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면서(...) 출연할 수 없게 되자 대강연회는 두 사건을 해결했던 츠쿠바 메이가 게스트를 맡게 된다.[2] 사실 츠쿠바는 대학에서 범죄 심리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작중에서 엄청난 추리력을 보여줄 수 있던 것이다. 츠쿠바는 토크쇼의 출연진이 둘다 나올 수 없게 되자 츠쿠바 본인이 대신 나가면 안되겠냐고 츠노하즈 사장과 우지모리 지배인에게 부탁했더니 둘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4.1. 진실
사실 츠쿠바는 1년 전 한 대학에서 대학교수를 살해한 범인인 아시다 히로토(芦田裕人)[3]의 여동생이었다. 아시다는 교수의 조수로 범행동기는 교수의 글을 표절해서 논문을 작성했다는 걸 들켰는데 쫓겨나지 않으려고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범인도 범행을 자백했고, 재판에서도 이미 유죄로 확정된 사건이었다. 하지만 츠쿠바는 자신의 오빠가 논문을 표절했을 리도 없고 그런 일로 사람을 살해할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국 재판에서 다른 진술은 하지 않았고 항소도 하지 않은 채 판결이 확정됐다.츠쿠바는 오빠 아시다가 항소를 하지 않은 건 바로 배신당해서 절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시다를 배신한 건 바로 멋대로 변호를 내팽개친 책임감 없는 국선 변호사라고 말이다. 사실 그 변호사는 에리로, 츠쿠바는 에리와 만나기 위해 일부러 그녀의 남편인 코고로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츠쿠바라는 성은 어머니의 예전 성으로 원래 이름은 아시다 메이(芦田芽衣)였으며[4] 범죄 심리학은 미국 대학에서 유학을 했을 때 공부한 것이다. 츠쿠바는 2년 전부터 유학 중이었는데 일주일 전에 귀국했다고 한다. 츠쿠바가 에리한테 연락을 하지 않은 건 에리의 의미 없는 변명을 듣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츠쿠바는 코고로한테 암호를 보냈다. 일본판 케이스위크에서 오려 내 겹친 종이의 쪽수는 각각 11쪽과 9쪽. 19쪽과 1쪽, 다시 처음과 같은 11쪽과 9쪽이었다. 이걸 알파벳 순서에 대입하면 KISAKI, 즉 키사키가 된다.[5] 츠쿠바는 일부러 메시지를 남기고 코드북인 사건이 실린 잡지까지 발견하도록 했다. 이 코드북은 츠쿠바의 사물함에서 발견한 것이다.[6] 그걸 찾기 쉬운 곳에 둔 이유는 코고로가 오빠의 진짜 범행 동기를 밝혀주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럼 범행동기가 뭐냐는 츠쿠바의 물음에 코난(코고로)은 그건 밝혀내지 못했다며 하지만 그걸 아는 인물은 있을 거라며, 코난(코고로)이 아는 한 아무리 국선 변호사라지만 에리가 본인 의지로 물러났을 리가 없다. 이는 오빠 아시다의 뜻으로 해임된 것이다. 정상참작을 받으려면 진짜 동기를 밝혀야만 한다. 하지만 아시다는 그걸 거부했다. 그래서 에리를 해임한 것이다. 이때 에리가 잠자는 코고로한테 그만하라며 계속 떠들면 고소하겠다고 한다. 이에 코난(코고로)은 좋을 대로 하라며 하지만 이것만은 얘기하겠다고 말한다. 해임된 이후에도 에리는 포기하지 않고 사건을 계속 조사했다. 그것은 아마 진짜 동기를 밝히지 않고도 정상참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에 츠쿠바는 그럴 리가 없다며 전부 변명이라고 화를 내고는 품 속에서 숨겨든 칼을 꺼내서 에리를 공격하려고 한다. 이에 에리는 급하게 몸을 돌려 피했고, 이를 지켜보던 수많은 관객들은 놀라서 강연회장 밖으로 뛰쳐나가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그렇게 해서 강연회장에는 소수의 사람들만 남게 된다. 코난은(코고로)은 에리한테 진짜 동기를 밝히지 않는다면 그녀는 칼을 버리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츠쿠바가 처음에 이 토크쇼에 나오는 에리에게 접근하기 위해 스태프로 참가했다. 하지만 우연히 발생한 두 건의 살인 사건을 이용해서 더 효과적으로 에리 앞에 나타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래서 늘 가지고 다녔던 오빠 기사를 다룬 잡지를 오려 암호 메시지를 만들어 현장에 뒀다. 모든 건 코고로를 이용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에리는 자신은 변호사라며 의뢰인한테 불리한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하자 코난(코고로)은 물론이라며 하지만 단 하나의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지는 법이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냐고 물어서 에리가 놀라고 만다. 이 말에 에리는 진짜 범행동기를 말해준다. 아시다가 범행을 저지른 진짜 범행동기는 여동생 츠쿠바를 위해서였다. 사실은 아시다가 했다고 알려진 표절의 진실은 정반대로 피해자인 교수가 아시다의 논문을 가로챈 것이었다. 이 사실에 아시다가 항의하자 교수는 항의하는 그에게 츠쿠바가 미국 유학을 떠날 수 있었던 내막을 말했다.
유학생 추천 자격은 작년에 병으로 돌아간 츠쿠바의 어머니에게 받은 뇌물로 얻어낸 것이다. 교수는 그 사실을 밝혀도 되겠냐고 협박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츠쿠바는 어머니가 교수에게 뇌물을 줘서 자신이 유학생 추천을 받을 수 있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고 만다. 에리는 츠쿠바에게 "어머님을 원망하지 말라며 어머님은 당신을 아끼는 마음을 이용당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또다른 진실은 어머니가 돈을 건넨 건 교수가 먼저 제안했기 때문이었고, 메이의 오빠인 아시다한테는 동생의 유학을 약점으로 잡아 비밀의 대가로 돈을 더 내놓으라며 협박했다.
그 사실을 알고 츠쿠바는 "오빠"라고 부르며 눈물을 글썽인다. 오빠는 여동생과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일부러 침묵했던 것이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츠쿠바는 눈물을 흘리면서 후회하고는 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하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코고로가 바닥으로 쓰러지면서 깨어났고 자살하려는 츠쿠바를 보고는 재빨리 달려들어서 그녀의 자살을 막는다. 그녀는 이거 놓으라며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말하는데 그때 코난이 직접 나와서 츠쿠바한테 전화를 들어 보라고 한다.
그 전화에 나온 음성은 타카기로, 타카기는 코고로(사실은 코난)의 지시로 복역 중인 아시다와 면회했다. 아시다는 다시 에리한테 변호를 맡기고 싶으니 해임을 취소한다고 했다.[7] 타카기는 그에게 이번 일을 전했더니 동생에게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한다.[8] 이 말을 들은 츠쿠바는 "오빠"라고 하면서 칼을 놨고 코고로가 재빨리 칼을 낚아채며 "큰일날 뻔 했네"라고 말하며 안심한다.
츠쿠바는 눈물을 흘리며 에리한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에리는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이제 재심을 청구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그녀를 용서해줬다.
후일담에서는 대학교수 살해 사건의 재심이 결정됐다는 신문기사가 나온다. 코난은 "재심이 시작됐지만 피고인에게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라고 독백했다.
5. 여담
- 해당 에피소드에서 단역으로 나온 츠쿠바 메이는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다. 두 건의 살인사건을 스스로 해결했고[9] 레귤러 캐릭터들 사이에 당당히 껴있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내었기에 이 캐릭터가 엄청난 역할을 할 거라는 것을 암시한다. 방영 당시에는 팬들 사이에서 "(오리지널 한정)새 고정 캐릭터인가?"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다.
- 츠쿠바가 에리한테 흉기를 휘두를 때 관객들의 상당수가 비명을 지르면서 밖으로 뛰쳐나간다. 이때 관객들이 나가는 장면에서 소리가 사라지고 이질적인 3D 그림체로 바뀌는 장면이 굉장히 시청자들의 흐름을 깬다.
2D에서 3D가 된 걸 보면 갑분싸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1] 지팡이로 화분을 깨트린 것.[2] 이때 츠쿠바는 행사 스태프의 파란 복장에서 사복으로 갈아입는다.[3] 더빙판 이름은 박대상[4] 일본은 범죄 가해자의 가족 전체가 매장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연좌가 매우 심하다. 아마 오빠가 살인을 저지른 후 부모님이 위장이혼을 하거나 해서 어머니의 성으로 바꾼 것 같다. 참고로 더빙판에서는 한국은 부부동성 제도가 없기 때문에 그냥 둘 다 똑같은 박씨 성을 쓰는 걸로 설정하며 이 언급이 사라졌다.[5] 더빙판은 14쪽과 15쪽, 1쪽과 5쪽, 18쪽과 9쪽으로 알파벳 순서에 대입하면 NOAERI, 즉 노애리라고 로컬라이징했다.[6] 코난이 아이들에게 찾도록 시켜서 미츠히코가 발견했다.[7] 이때 츠쿠바는 흠칫한다.[8] 이때 아시다가 오열하는 장면이 나온다.[9] 참고로 츠쿠바 메이는 명탐정 코난에서 몇 안 되는 사건을 스스로 해결한 일반인 단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