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ネコソギラジカル[1]헛소리 시리즈 최종편. 소년만화적 전개라는 느낌이 강하다.
2. 줄거리
아이카와 준이 실종되고, 여러가지 사건들이 이짱에게 몰아닥친다. 그러던 중 이짱에게 스미유리 학원으로 초대한다는 초대장이 오게 되고….
3. 특징
헛소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지만 추리고 미스터리고 뭐고 없이 본격 능력자 배틀물이 되었다. 물론 약간의 두뇌 게임 요소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능력자 배틀물이 되었다는 것을 주의.스토리의 기본 구성은 이짱이 사이토 타카시와 그의 수족인 13계단과 싸워서 과거와 현재의 모든 것을 청산한다는 내용.[2] 하지만 스토리가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이짱의 과거가 속 시원하게 밝혀지는 것도 아니다. 니시오 이신 특유의 반전 같은 것도 별로 등장하지 않고, 능력자 배틀물이지만 능력자 배틀물로서도 별로 재미는 없다는 점[3]으로 인해 평가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야기를 마무리지은 것과 무난하게 맺어진 결말은 괜찮은 평을 받는다.
참고로 일본 기준으로 제로자키 소시키의 인간시험보다 뒤에 나온 책이다. 그래서인지 흘러가는 듯한 말로 해당 책의 내용이 언급되는데 카니발 매지컬에서 나온 제로자키 소시키의 인간시험에 대한 떡밥과 같은 수준이라 모든 것의 래디컬부터 본 경우에는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인간시험에서는 래디컬의 스포일러도 나오지 않고 래디컬에서 인간시험의 내용이 언급되기 때문에 스토리를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니발 매지컬 - 제로자키 소시키의 인간시험 - 모든 것의 래디컬 순서대로 작품을 읽는 것을 추천하는 독자들도 있다.
여담이지만 책 앞에 소개된 등장인물 목록은 충격과 공포. 지금까지 등장한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적혀있다.
4. 등장인물
- 공주님 아카가미 이리아
- 주임 메이드 한다 레이
- 세쌍둥이 메이드·첫째 치가 아카리
- 세쌍둥이 메이드·둘째 치가 히카리
- 세쌍둥이 메이드·셋째 치가 테루코
- 화가 이부키 카나미
- 요리사 사시로노 야요이
- 점술가 히메나 마키
- 학자 소노야마 아카네
- 간병인 사카키 신야
- "그 누구도 아닌 그녀" - 등장인물 목록엔 없음
- 학생 아테미야 무이미
- 학생 우사미 아키하루
- 학생 에모토 토모에
- 학생 아오이이 미코코
- 형사 사사 사사키
- 형사 이카루가 카즈히토
- "지그재그" 시세이 유마
- "책사" 하기하라 시오기
- "암돌(闇突)" 사이조 타마모
- 이사장 오리가미 노아
- 간호원 카타나시 라부미 - 등장인물 목록엔 없음
- 연구원 샤도 쿄이치로
- 조수 오가키 시토
- 비서 우제 미사치
- 연구원 코우타리 히나요시
- 연구원 네오 후루아라
- 연구원 미요시 코코로미
- 연구원 카스가이 카스가
- "해악세균(害惡細菌)" 우츠리기 가이스케
- "이중세계(二重世界)" 히네모스 스즈
- "죄악야행(罪惡夜行)" 고토도로키 세이고
- "영구입체(永久立體)" 무네후유 무츠키
- "광희난무(狂喜亂舞)" 나데키리 하쿠라쿠
- "흉수(凶獸)" 아야미나미 효우
- "거리(街)" 시키기시 키시키
- "시체(屍)" 시가이 토우노
- 조교수 키가미네 야쿠
- 실험체 마도카 쿠치하
- 살인청부업자 니오우노미야 이즈무
- 명탐정 니오우노미야 리즈무
- 검객 아사노 미이코
- 아사노 미이코의 친구 스즈나시 네온 - 등장인물 목록엔 없음
- 소녀 유카리키 이치히메
- 소녀 야미구치 호우코
- 사신(死神) 이시나기 모에타
- DJ 하야부사 코토마루
- 마녀 나나나나미 나나미
- 대도둑 이시마루 코우타
- 살인귀 제로자키 히토시키
- "세컨드" 카조 아키라
- "공간제작자" 이치리즈카 코노미
- "닥터" 에모토 소노키
- "가공병기(架空兵器)" 우타게 쿠단
- "도공(刀工)" 후루야리 즈킨
- "조상술사(操想術師)" 토키노미야 지코쿠
- "인형사(人形士)" 미기시타 루레로
- "암살자" 야미구치 누레기누
- "살인청부업자" 미오츠쿠시 미소라
- "살인청부업자" 미오츠쿠시 타카미
- "불협화음" 노이즈
- "병독술사(病毒遣い)" 키노 라이치
- "주황색 씨앗" 오모카게 마고코로
- 난봉꾼 사이토 타카시
- 적색(赤色) 아이카와 준
- 청색(靑色) 쿠나기사 토모
- 주인공 나(이야기꾼) - 이짱
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권에서는 이짱의 이름이 맨 마지막에 올라간다. 작가의 변덕이려나...
[1] 여기서 네코소기(ねこそぎ)는 일본어로 '뿌리째', '송두리째'라는 뜻이다.[2] 상,중,하로 나눠 주인공의 청산을 다루는 구성은 후에 이야기 시리즈의 끝 이야기에서도 쓰이게 된다.[3] 주인공인 이짱은 전투력이 약한데 약한 전투력을 보충할 만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 안 그래도 능력자 배틀물의 주인공으로는 적합하다고 하기 힘든 주인공인데, 그 배배 꼬인 이짱 특유의 서술이 본작에서도 여전해 일반적으로 독자들이 능력자 배틀물에서 요구하는 호쾌함, 액션성, 높은 몰입도 등을 본작에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야기 시리즈, 칼 이야기, 메다카 박스 같은 니시오 이신의 다른 작품들은 물론이고 후속작인 인간 시리즈만 해도 이런 문제는 없다. 물론 헛소리 시리즈라는 시리즈 자체가 원래부터 일반적인 소설들과는 궤를 달리 하는 독특한 컨셉의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본작 또한 그러한 컨셉에 충실해서 '굉장히 괴상한 개성을 지닌 전무후무한 능력자 배틀물'이라는 작품성을 지닌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문제는 기존 작품들의 경우 특이한 컨셉이라도 추리 요소가 있어서 최소한 추리 소설로서의 재미라도 느낄 수 있었는데 본작은 그 추리 요소도 부재하고, 능력자 배틀물 요소를 재미있게 살린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캐릭터들의 매력에만 올인한 작품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