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쿨교신자의 만화. 영 매거진에서 연재되다가 전 34화로 완결되었다. 6명이 룸셰어를 하고 있는 단독주택을 배경으로, 유일한 인간인 주인공 야타와 5명의 거유 요괴들의 동거를 다루고 있는 소소한 일상(?)물. 가난한 고학생 야타는 월 2만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룸 셰어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집을 얻으려했는데, 거주자들이 전부 거유의 여성형 요괴들이었다. 당연히 무리다 싶어 도망쳤다가 이들 사이에서라면 자신의 매서운 눈매도 개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어서 결국 룸 셰어 생활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작품의 특징으로 쿨교신자 답게 거유에 집착한다는 점. 4화는 아예 거유를 소재로 하고 있고 각화마다 한번씩은 가슴 드립이 나온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과 관련된 설정도 나오는데, 지구를 창조한 존재 중에는 해당 작품의 등장인물인 루코아와 토르의 아버지인 종언제가 있다. 쿨교신자의 작품은 세계관을 공유하므로 당연히 모노노케 셰어링과 메이드래곤의 설정은 이어진다.
작품에서 관리인으로 등장하는 사람은 남편말의 미키로 추정된다. 땋은 머리와 손에 들고 있던 선글라스의 모양, 모미의 언급 등으로 추론할 수 있다.
2. 셰어링하우스 6인[1]
2.1. 카가미 야타
인간 여고생특대생[2]제를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며 전국 100등 내에 들 정도로의 성적을 지닐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 하지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으며[3] 자기가 직접 생계비를 얻기 위해 알바를 해야만 했다.
입학한 학교는 기숙사가 없어서 묵을 집을 구해야 했다. 그러던 중 월 2만엔이라는 싼 조건을 가진 셰어하우스에 들어갔는데 그곳엔 5명의 요괴들이 전부라 '에고, 여기에 살다간 나도 요괴되겠다.'라고 생각해 그냥 돌아갔다. 그러나 월 2만엔이라는 괜찮은 조건에 발이 떨어지지 않았고 자신의 매서운 눈이 개성이라고 생각해서 결국 요괴들과 동거하기 시작했다. 성격은 지극히 평범한 편이나, 쿨교신자에 나오는 눈매 나쁜 여자 캐릭터 같이 강단있는 면이 돋보인다.
작 중 유일한 츳코미 역할이다. 다른 셰어링 구성원들이 죄다 요괴라 나사가 반쯤 빠져있어서 이에 대한 지적이나 태클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쿠로가 탐을 낸다. 하지만 야타 자신도 만담을 썩 하고 싶어하지 않았던데다 결정적으로 쿠로의 만담 센스가 후진 바람에 만담 콤비 결성에 실패하게 된다.
눈매가 나쁘긴 하지만 다른 요괴들의 개성이 워낙 돋보이는 나머지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요괴들의 개성(민폐)에 대한 모든 수용을 허락할때 '좋다'가 아닌 '싫지 않다'라고 말하는 점이나, 가끔 깜짝깜짝 놀라면서도 그러려니 하는 점을 보면 츤데레스러운 면모가 있다.. 매서운 눈매에 대한 콤플렉스를 요괴들 덕분에 극복했지만 5명의 요괴들의 가슴이 산만한 나머지 이번엔 가슴이 콤플렉스로 되어버렸다. 그래서 요괴들에게 가슴 커지는 비결에 대해 물어봤는데 '시리코다마를 이용한다.(미즈치)', '주물러서 키운다.(요코)', '가슴에 눈을 채운다.(유키)', '젖꼭지만 키워줄 수 있다.(쿠로)'[4], '나는 모유가 나오는데 그걸 마시면 가슴이 커진다. 마실래?(모미)'[5] 따위의 기상천외한 내용 뿐이라 도움이 안 되었다.
14화에서 보면 잠결이나 무의식적으로 요괴들의 가슴을 만지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캇파인 미즈치는 '욕구불만의 해결을 위해 무의식 상태에서 몸이 움직인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당연히 성욕은 아니다. 매일 금전문제에 찌들어 있으니[6] '부드럽고 따뜻한 것'을 찾게 된다는 의미. 하지만 설녀인 유키와 자고 나서 고쳐졌다. 이 경우에는 유키가 야타를 끌어안고 야타는 추워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
그런데 28화에서 부활했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공부밖에 없기 때문에 장래희망을 고르지 못하고 적당히 대학 간 후 공무원으로 정했다. 요괴측 업무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고, 인간과 어울리기 위해 곤란해하는 요괴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데 자신이 적합하다 생각해 치에히메의 업무를 따라갔는데,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일이라기보다 가벼운 고민상담 정도라서 일로 볼 수 없어 장래희망에서 제외.[7]
완결에서는 정확한 직업은 드러나지 않으나, 전 세계에 요괴의 존재를 알리는 것을 보아 요괴와 인간 사이의 다리 역할을 맡게 된듯.
이름이 엄청나게 비범하다. 야타의 거울에서 위치만 바꾸어 놓았다..
2.2. 쿠지라즈카 미즈치
종족은 캇파.집주인이자 엄마같은 포지션에 두고 있으며 대학생이다. 평소엔 개인의자에 앉아 독서하는게 취미이며, 다른 요괴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등 다정다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리코다마(인간의 영혼)[8]를 아직까지도 좋아하는걸 보면 팜므파탈스러운 성격을 가졌다는걸 알수 있다. [9]
그녀가 대학여행을 가느라 3일을 집을 비우자 집이 엉망진창이 됐는데, 그때 셰어하우스 일원들이 다같이 정리하면서 고생을 하게 된다. 그 일로 그녀가 평소 얼마나 고생하는지 깨달은 일행이 집에 돌아온 그녀를 상전 받들듯 받들어 모시게 됐는데, 이때 "그럴 거면 시리코다마가 더 좋은데."라고 웃는데. 문제는 멀리서 보면 그냥 미소인데 클로즈업 컷에서 보면 웃는 표정의 눈꺼풀 안에 뭔가 기괴한 것들이 뒤엉켜 있다(...).
캇파라서 대머리다. 머리카락이 아니라 머리접시가 있으며, 이 접시는 일종의 각질같은 거라서 벗겨내 쓰레기에 버리는데 너무 딱딱해서 쓰레기 수거차에서 불평을 해온다고. 이것을 감추기 위해서 가발을 쓰고 다닌다.
평소 수분을 이 머리접시로 흡수하기 때문에 간혹 목이 마를 때 무의식적으로 머리 위에다 물을 뿌린다. 대학친구들은 그때마다 당황하긴 하지만 자주 그러는 모습을 본 터라 그냥 넘어가는듯. 머리접시만이 아니라 피부 전체로 수분을 흡수하기에 유키의 발이 닿아있다 떨어져 생긴 서리가 녹아내려 만들어지는 물자국을 그녀가 걸어다니면서 저절로 흡수해 처리한다고. 이 수분흡수가 기분이 좋은 건지 목욕을 할 때 누군가 말해주지 않으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물에 잠겨있는다.[10] 또한 아가미와 물갈퀴도 있다.
1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대학서클에서 요괴가 실존하는가에 대해서 토론하고 있다. 주제는 캇파. 본인이 요괴이다보니 실존한다는 의견을 기반으로 그에 대한 반증을 섞어 논문을 쓰는 듯하다.
23화에서 전대 캇파 수령의 딸로, 캇파 내부에선 엄청 높으신 분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타 종족의 피가 섞였기 때문에 이복 동생인 순혈 캇파 마미즈가 캇파의 수령을 잇게 되었으며 미즈치는 친족들의 반발로 감금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요력을 숨긴 채 독서만 하는 일상을 보냈으나, 마미즈는 미즈치의 진짜 실력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미즈치가 있는데 고작 순수혈통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수령이 된 것에 반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치에히메와의 승부에서 여동생과의 갈등은 해소됐지만 가문에 대한 악감정은 그대로이기에 승부 이후 벌칙에서 치에히메한테 어차피 들어줄 수가 없다는 걸 알면서 자기 가문인 쿠지라즈카의 해산을 빌었고, 안 된다는 거 아니까 넘어가도 괜찮다며 하는 말이 "알아서 할 테니까"였다.[11]
2.3. 모미
2.4. 요코
여우요괴남자랑 달라붙고 싶은 요괴라 노출빈도가 가장 심하고 매일 아침이면 정액이 가득찬 콘돔이 수두룩하다.[12] 심지어 바이이기까지 해서 수비범위가 엄청나게 넓다. 야타의 잠버릇 때문에 가장 고생했는데 이성에 한계가 왔다고 한다. 성욕덩어리지만 가까운 사람, 성관계를 싫어하는 사람은 건드리지 않는 듯. 이러한 성욕은 종특의 영향이 있는 듯. 13화에서 '혼인 제한'[13]이 없어진 반면, 인간과 관계를 맺으면 번식력이 더 높아지기에 여우요괴들이 이를 이용해 세를 불리려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중증 SNS 중독자라 셀카를 올리는데 여우귀, 꼬리 같은 것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올린다. 야타는 이를 보고 '걸리려고 작정했냐!' 라며 태클을 걸지만 정작 사람들에겐 코스프레로 받아들여져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무리 승부 때문이라지만 SNS에 엄청나게 수위높은 야짤을 올리기도 하는 등 부끄러움을 모른다. 노출 제로, 되려 전부 다 노출한 사진을 올려서 계정을 정지먹기도 했다.[14]
SNS 이야기에서 알 수 있다시피 자기현시욕이 강하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는 저도 모르게 스트립쇼를 펼쳐버리고 만다. 장래희망도 가수.
말투를 들어보면 순 사투리로 말하는데 시골출신인 것 같다. 약간의 요술이 있긴하다. 이를 테면 모미와 마찬가지로 가슴에서 모유가 나오는데 마시면 어린아이로 되거나 모미의 맞춤 비키니를 만드는 거. 성관계를 맺은 후 달라붙은 이들은 귀찮기에 그들의 기억을 지우는 술법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어린나이인지라 귀와 꼬리를 감추지 못하는듯, 수영장에서는 술법으로 감추는 게 아니라 수영모를 써서 귀를 가리고 꼬리는 배에 휘감아서 처리했다. 덕분에 주변에 저 배에 감은 거 뭐냐는 소리를 듣는다.
본인 말로는 아무리 박아봐도 신랑감으로 좋은 남자는 발견되지 않고, 야타랑 하는 걸 상상했을 때가 제일 흥분된다고.[15] 실제로 최종화에선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있다면서 남자랑 결혼하는 건 그만두고 즐기기만 하는 듯하다.
2.5. 쿠로
로쿠로쿠비꿈이 개그맨인데 개그감각이 안좋은 요괴. 주로 보케와 츳코미가 같이 콤비로 맺고 방청객들을 웃기려는 전형적인 일본개그스타일인데 그게 웃기지도 않은 것을 넘어 이해할수 없을 정도.[16] 너무나 재미없는 나머지, 독자들은 모니터를 부수고 싶어진다. 예를 들어 야타를 이용한 말장난이거나 버려진 스타킹을 얼굴을 뒤집어 쓰거나... 그래도 개그 소재 마련을 위해 상류층 아가씨들이 다니는 여학교에 일부러 다니는 등 열정 만큼은 대단하다.[17]
셰어링하우스에선 바보 중의 바보라는 보케 포지션을 맡고 있으나 학교에선 인기가 엄청나게 좋다. 쿠로는 학교에서도 항상 만담이나 개그를 생각하고 있는데 주변에선 그걸 보고 '근심어린 얼굴'로 생각하여 우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쿠로가 개그 향상을 위해 유머집을 읽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은 시집을 읽는 여자력 넘치는 언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쿠로 본인은 어깨에 앉은 새를 보고 어처구니 없는 다자레를 생각하고 있는데, 주변에선 그걸 '감수성이 풍부해 새와 대화한다.' 식으로 엄청난 오해를 하기도 한다. 이런 오해가 쌓이고 쌓여 흑장미의 그대라는 이상한 별명까지 붙는 등 쿠로는 학교 여학생들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이 되었는데 정작 쿠로 자신은 그것을 보고 '이상한 별명이 붙었다.' 혹은 '나는 괴롭힘당해 웃기는 편이 나을라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2.6. 에치고 유키
설녀어렸을 때 부터 몸이 얼음같이 차가워서 덩치가 큰 요괴들도 만지기 꺼릴 정도라 외톨이로 지냈다. 그래서 성격이 몹시 소심해졌다고. 물론 같이 살고 있는 요괴들도 그녀를 간접적으로 케어할뿐이지, 직접 대하지 않았다. 반면 야타는 인간이면서도 유키의 차가운 손을 거리감없이 잡아줬다. 동상에 걸릴 정도의 온도까지 내려가는 듯. 이 덕분에 유키는 야타에 대한 사모를 일으켰다고.
매사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는데다 헐떡거리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설녀라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야타가 누구랑 친하게 지내면 부들부들 떨고 표정이 험악해지는 등 약하지만 얀데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게 심해서 야타의 사진을 찍어놓고 방에 잔뜩 붙여두고 있으며, 야타가 모미에 의해 쇼타로 변해 요코, 모미한테 희롱당할 때는 굉장히 분노하면서도 처음은 내가 할꺼야 라면서 달려들었다.
본인의 냉기체질 때문세 학교에서도 외톨이였고 그게 걱정이어서 같은 설녀인 선생님한테 상담해보기도 했다. 참고로 냉한 체질이라고 밀어붙이고 있다는듯. 심지어 그게 통했다! 선생 왈, "인간은 의외인 부분에서 대충대충이네..."
설녀로서 가진 힘을 조절해 온도 조절을 시도하는데, 조금만 긴장이 풀리면 응축한 냉기가 폭발한다. 중요한 건 이 응축시킨 냉기를 몸 안에 담아놓아야 하는데, 만약 몸 안에 담아놓았을 때 저 폭발이 일어난다면 방귀처럼 분사된다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 벌어진다. 본래 이 냉기조절은 미리 숙달되어야 하지만 본인이 주변에서 꺼려지던 경험 때문에 소심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졌던 덕에 이 냉기조절 연습을 하지 않아서 불가능.
17화에 들어서서 최근에야 연습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한다.
2.7. 치에히메
한냐요괴들의 수장으로, 셰어하우스를 없애기 위해 등장했다.
본래 셰어하우스 해산만을 권고하러 왔으며, 본인의 권력이 있다보니 아무 말도 않고 해산할 줄 알았지만 셰어하우스 일원 전부가 거절하여 시합을 하게 됐다. 다섯 번의 시합에서 3승을 먼저 거두는 쪽의 말을 듣기로 하며 자신이 이기면 셰어하우스 해산, 대신 지면 셰어하우스 일동이 원하는 걸 뭐든 들어주는 게 조건.
먼저 2승을 거둔 다음 일부러 한 번 반칙패를 저지르는 등 야타의 어그로를 잔뜩 끌었다. 사실 한 번 져도 3승을 할 자신이 있었기에 그랬는데 2대2로 마지막 승부를 하게 되고, 요괴의 수장이자 시합을 하기로 정한 자이기에 절로 5번째 시합에 나서게 된 순간 표정이 어두워지고 뭔가에 겁을 먹은 것처럼 변했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요괴가 인간에게 너무 다가가버린 결과 태어난 결과물. 태어난 순간부터 요괴로서의 힘은 조금도 없이 평범한 인간, 그러나 존재로서는 분명히 요괴로서 성립하고 있다는 기괴한 존재로 세상에 태어나버렸다. 이때문에 요괴로서 퍼진 이미지, 나쁘고 비겁하고 사악하다는 이미지 그대로 행동하는 것에 강박관념이 가지고 인간한테 한발자국 더 다가가기 위한 셰어하우스의 존재를 아예 없애버리려고 한 것.[18]
문제는 마지막 시합에서 셰어하우스 관리인이 시합 결과를 전세계 요괴들한테 생방송으로 보내버린 결과 이 사실이 요괴들한테 여과없이 알려졌다는 거다. 평범한 인간인 야타한테 한 방에 지다 못해 아프다고 울먹이는 모습부터, 심지어 관리인이 과거 대단한 오니였다는 암시가 있는데 그만한 인물이 "힘이 없는데 멋대로 한 결과."라고 말하는 등... 당연히 요괴들 중 일부가 나타나서 그녀를 없애려고 했지만 지금까지 요괴의 수장으로 있으면서 본인이 필사적으로 쌓은 지혜로 이뤄낸 업적이 산만큼 쌓여있기에 대다수의 요괴들은 힘이 있고 없고따윈 문제가 안 된다며 여전히 치에히메를 수장으로 받들고 있다. 주변에 어떤 시선을 받을까 불안했던 문제가 해결되고 자신의 존재를 제대로 확립했기에 이후 억지로 요괴스럽게 있으려는 모습이 사라졌다.
이후 패배한 벌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패배한 숫자만큼 벌칙상자에서 벌칙을 뽑는 게 됐다. 요괴인 척을 그만뒀기에 벌칙을 뽑기 전 살벌한 것이냐,[19] 아픈 거냐고 강한 척하지 않고 걱정했지만 야타는 둘 모두 없다고 했는데, 그 다음 뽑힌 벌칙과 함께 "야한 건 있습니다!"라고 공포스럽게 웃는다.
뽑힌 벌칙으로는 요코가 적은 마이크로 비키니 착용하고 야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 SNS에 투하와[20] 쿠로가 적은 장기자랑,[21] 미즈치가 적은 캇파 가문 쿠지라즈카 해산,[22][23] 유키의 "생각나지 않으니까 다시 뽑아주세요",[24] 모미가 적은 치에히메가 여기[25]서 같이 산다.
결국 야한사진 찍기, 장기자랑 후 뽑은 2개를 넘기고 셰어하우스를 함께 하게 됐지만 치에히메 쪽에서 한 달이라는 제한을 걸고, 어디서 살지 고민일 때 야타도 유키처럼 벌칙을 적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방에서 같이 살자는 걸로 합의를 봤다.
이때 밝혀진 바로는 인간들과 떨어지려고 했지만 휴대폰 등 문명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26] SNS를 하진 않지만 존재는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벌칙에 쓰기 위해 미리 셰어하우스 측에서 SNS를 파뒀는데, 치에히메의 팬인 몇 만에 달하는 요괴들은 치에히메가 뭔가 투고할 때까지 대기라도 하고 있었는지 벌칙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자마자 확산되기 시작했다(...).
성적인 부분으로는 굉장히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아 완전 무지하다. 청소[27]하던 중 요코의 방에 있던 콘돔조차 물풍선으로만 여길 뿐이고 정체가 무엇인지 몰랐다. 거기다 청소하며 약점을 찾아내려다 저절로 청소에 집중해서 원래 목적을 망각하는 등 허술하다는 게 밝혀졌다.
시답잖은 개그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도 웃지 않는 쿠로와 야타의 보케와 츳코미에 쉽게 웃음을 뿜어버린다.
[1] 관리인의 부실공사로 부족한 벽을 메꾸는 역할을 하는 누리카베, 승부에서 진 후의 치에히메가 함께하게 되면서 8명으로 늘어났다. 31화에서 누리카베가 떠나서 7명으로 줄었고, 일단 작중 시간으로 한달 후에는 치에히메도 떠날 예정...이었으나, 몇 년 있다가 떠나게 된다.[2] 학업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하여 수업료 면제 등의 특전을 받는 학생. '장학생'으로 생각하면 쉽다.[3] 지방에 살지만 도회지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유학생(遊學生)인 듯. 한국에서도 보기 어렵지 않다. 특히 지방도시에선 은근히 볼 수 있다.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시대라지만 군급 고등학교보단 시급 고등학교의 입결이 높은 반면 군에 생활하는 사람의 상당수는 농업 등의 1차산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가족 전체가 도시로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4] 젖꼭지는 일본어로 '치쿠비'이므로 쿠로가 자신의 종족명(로쿠로쿠비)을 이용해 말장난을 건 것. 로쿠비쿠비의 종특이 쿠비(목)를 늘리는 능력인 만큼 진짜 가능할지도 모른다.[5] '농담'이라고 덧붙이기는 하는데, '모유가 나온다.'가 농담일지 '마실래?'가 농담일지 둘 다가 농담일지는 모른다.[6] 공부를 좋아하긴 하지만 '장학금' 때문에 성적에 매우 민감하다.[7] 참고로 해당화인 30화에서 나온 각 셰어하우스 일원의 장래희망은 고고학자(미즈치), 가수(요코), 개그맨(쿠로), 학교선생님(유키), 니트(...)(모미)[8] 직역하면 '엉덩이구슬'. 캇파는 물가에 있는 사람의 틈을 노려 엉덩이에서 '시리코다마'를 빼내어가며 시리코다마를 빼앗긴 사람은 죽거나 바보가 된다는 전승이 있다.[9] 심지어 인간인 야타뿐만 아니라 다른요괴들도 슬금슬금 뒷걸음하는거 보면 더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10] 이는 수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야타랑 모미, 요우코랑 함께 왔는데도 기다리지 않고 곧장 유수풀에 잠겨서 떠다녔고, 때문에 셋은 같이 왔음에도 미즈치의 존재를 잊어버렸을 정도.[11] 이때 치에히메가 여전히 그런 일을 생각한다고 따지고 들었던 걸 보면 예전부터 틈틈히 자기 가문을 무너뜨리려고 했던 듯.[12] 쓰레기로 버릴 때는 내용물을 마시고 나서 처리한다(...).[13] 요괴는 요괴와만 아이를 만들어야 한다.[14] SNS 승부를 했을 때 일로, 승부에서 이기면서 동시에 적당한 신랑감 찾기 목적으로 남자들 유혹하려고 그런 사진을 올린 것. 정작 우승은 쿠로. 목 늘려서 움직이는 걸 영상으로 찍어 올렸더니 CG가 할리우드급이라는 감탄사와 함께 우승 차지.[15] 결국 이후 모미에 의해 쇼타화당한 야타는 요코, 모미, 유키 셋한테 희롱당한다.[16] 쿠로의 부탁에 야타가 츳코미로 콤비를 맺어 셰어하우스에서 먼저 개그를 선보였는데 모미를 제외한 나머지의 표정이 정색, 그 이상으로 표정이 굳어졌다.야타와 함께 있는 쿠로를 보고 다른 의미의 표정을 짓는 유키는 덤.[17] 다만 다들 얌전해서 생각보다 시시해 개그소재가 안 모인다는 불평이 있다.[18] 다만 야타와 잘 지내는 셰어하우스와 달리 다른 셰어하우스는 인간들과 못 지내서 인간들이 모두 나가고 요괴들만 남아 엉망진창이 됐기에 없애야만 하는 것이었다.[19] 얘를 들면 죽음.[20] 이때 마이크로 비키니로 갈아입으면서 평소 붕대로 억눌러뒀을 뿐 거유라는 게 밝혀졌다.[21] 무용(부채춤)이 장기라는 게 밝혀진다.[22] 정체를 숨긴답시고 신문 문자들을 오려 작성했지만 이런 걸 작성할만한 건 한 명밖에 없으니 의미없다(...)[23] 물론 이건 무리이기에 기각됐다. 미즈치 본인도 이뤄지길 바란 게 아니라 그냥 제일 바라는 걸 적은 것뿐. 여담으로 안된다는 거 아니까 다음 거 뽑으라면서 "알아서 할 테니까"라고 말한다. 승부에서 여동생과 사이가 좋아졌어도 가문 싫어하는 건 안 바뀐듯.[24] 유키는 상냥하다고 평가한다. 작성자가 유키라는 걸 밝히지 않았는데 소거법으로 이런 건 유키밖에 안 적는다고 생각해 찍어맞췄다.[25] 셰어하우스[26] 여기 요괴들은 요괴 자체로서의 힘이 주를 이루지 요코처럼 술법을 쓸 수 있는 요괴가 적기에 멀리 떨어진 요괴들과 교류를 위해선 필수적으로 이런 게 필요했을 것이다. 수장의 위치에 있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27] 로 가장해서 셰어하우스의 취약점을 찾아내 파고들어서 해산시키려는 속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