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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10:15:26

멜로디 허니


1. 개요

メロディー・ハニー / Melody Honey

요시자키 미네가 원안을 맡은 금발벽안 캐릭터.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토요구치 메구미 (아케이드 게이머 후부키, 개구리 중사 케로로), 마츠이 나오코 (7인의 나나)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선혜 (7인의 나나, 개구리 중사 케로로) / 파일:미국 국기.svg 티아 밸러드.

본래는 아케이드 게이머 후부키의 레귤러 캐릭터였지만, 이후로도 623처럼 작가가 참여한 다른 작품에서도 스타 시스템 격으로 모습을 비췄다.

항상 카우걸 복장을 하고 있는 미국 출신의 대스타. 본업은 배우 겸 모델로, 얼핏 보기에는 단순히 끝내주는 몸매만 가지고 밀어붙이는 색기담당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할리우드에서도 알아주는 명배우. 성격은 그야말로 일본 미디어에서 다뤄지는 미국인 여성 캐릭터의 스테레오타입에 가깝다.

작품별로 세부적인 디자인이 다르고 입고 다니는 옷도 다 다르지만, 보통은 별무늬가 박힌 페도라탱크톱, 핫팬츠 조합이라는 노출도 높은 패션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양 옆으로 삐져나온 두 갈래의 뻗침머리와 앞 쪽으로 길게 기른 두 갈래 역시 디자인상 공통점이며, 등장하는 작품의 최고 거유인 것도 똑같다.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스케줄이 빌 때면 자주 일본에 와서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발음이 이상하긴 하지만 어찌 되었건 일본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적어도 일본에 올 때는 통역이 필요 없다고 한다.

등장하는 세 작품 모두 본격적인 비중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각자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데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감초격 존재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2.1. 아케이드 게이머 후부키

파일:Arcade_Gamer_Fubuki_Illust9.jpg

미국 출신의 배우 겸 모델. 주종목이 리듬게임이라서 통칭 '리겜의 허니(音ゲーのハニー)라 불린다.

코믹스 기준 12화에서 등장. 열심히 DDR 실력을 선보이면서 주변의 시선을 끌어모으던 중, 구경하러 찾아온 주인공 후부키를 붙잡고는 같이 손짓발짓을 나누며 댄스를 췄다. 이후로도 후부키와 아케이드 게임 시합에서 몇 번인가 마주치면서 열렬히 환영하는 반응을 보인다. 인연이 쌓이다 보니 어느 샌가 '뜨거운 커플' 소리를 들으며 그녀와 주변 사람들의 친구가 되었다.

OVA에서는 BAG 북미 대표로 등장. 검은 패션 팬티의 소유자가 된 쥬몬지 치즈루와 비슷하게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규라싯크 사천왕이 되었다. 실제로 후부키와 붙었을 때 규라싯크의 야망과는 전혀 관계 없이 후부키와의 대결 그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고, 패배를 선언한 뒤 곧바로 규라싯크에서 탈퇴한다.

2.2. 7인의 나나

파일:attachment/멜로디 허니/sshoney.jpg

8화, 14화, 25화에서 등장.

2.3. 개구리 중사 케로로

파일:Melody_Honey.png

단행본 3권 24화에서부터 게스트 캐릭터로 등장. 주인공 케로로가 도이나카 마을에서 개최된 '수영복 미녀 콘테스트'의 우승자 후보로서 어른이 된 히나타 나츠미를 준비하고 있을 무렵, 623이 그 라이벌격으로 준비한 최강의 도우미로서 찾아왔다. 작중 설정상 623과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는 모양이며, 건프라의 짝퉁인 건갈 프라모델을 갖고 싶었던 623이 일부러 연락을 취해 일본까지 건너오게 만들었다는 모양.

승부는 모델 출신인 그녀가 압도적으로 우세했지만, 그만 나츠미를 어른으로 만든 총의 효과가 풀리는 바람에 체형이 바뀌어 수영복이 벗겨지는 대출혈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그녀에게 우승을 내줘야 했다. 그 순간부터 그녀를 라이벌로 인정하며 언젠가 다시 결판을 내자고 결심, 그 수행을 위해 그대로 미국으로 귀국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가끔씩 일본에 들러서 모습을 비췄으며, 나츠미가 어른이 되는 에피소드에서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승부를 내러 재등장한다.

애니판에서도 거의 비슷한 경위로 등장했지만, 여기서는 623의 설정이 바뀌면서 직접적인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대회도 '수영복 미녀 만담 콘테스트'로 미묘하게 바뀌었고, 그녀도 참가자가 아닌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 만담에 관심이 많은 듯한데, 웃음 포인트가 상당히 많이 어긋나 있다 보니 여기에 참가한 어른 나츠미가 이상한 영어를 써가며 개그를 구사하자 다른 심사위원들 및 관객들은 썰렁해 하는 반면 그녀 혼자 조크는 아메리칸 조크라며 배를 잡고 웃었다.

어디까지나 지구의 일반인인지라 케로로 소대원들과 직접 마주치는 묘사는 없다. 또한 게임에 관심을 보이는 등 아케이드 게이머 후부키에 등장한 그녀와 동일인물이라는 암시가 있는데, 마침 성우 역시 동일하다. 다만 후부키가 카메오 출연한 에피소드에서 등장하지 않아, 정말로 동일인지 아닌지는 결국 모르게 되었다.

이후 도이나카 에피소드를 자체 패러디한 도이나카 별 에피소드에서 피부색이나 머리의 촉각을 빼면 그녀와 똑같이 생긴 외계인이 등장했는데, 역시나 썰렁한 아저씨 개그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