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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8 13:55:14

메두사헤드


파일:external/blog-imgs-42.fc2.com/20110420191527d30.jpg
저 대가리들.[1]

악마성 시리즈 최강최악의 적.
설정 상 메두사의 머리카락이 변한 몬스터[2]라지만 메두사가 보스로 등장하는 타이틀에서 메두사를 죽여도 멸종되지 않고 계속해서 나온다.(...)

월하의 야상곡을 시작으로한 현재의 악마성 시리즈의 주 진행 방식인 메트로배니아 계열에선 옛날만큼의 악명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컨트롤이 능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지옥을 보여주며, 특히 피의 윤회 이후 석화 메두사헤드가 추가되며 더더욱 아름다운 난이도를 보여준다.

단순히 포물선을 그리며 날라댕기는것 뿐이지만, 그 궤도가 아스트랄해서 직선공격만 가능한 뱀파이어 킬러로 쓰러뜨리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우며 분명 맞추었다 생각할땐 이미 곡선을 그리며 플레이어의 아래쪽에서 치고 올라온다. 설사 한마리를 맞추어도 한 화면에 2~3마리씩 우르르 몰려나오는게 보통이라 더더욱 헷갈린다. 이 공포는 월하 이후에서도 마찬가지.

그래도 박쥐나 까마귀에 비하면 이 친구는 대응하기 편한편이다. 궤도 예측이 쉽게 되기에 침착하게 하면 의외로 잘 잡히는데 박쥐, 까마귀는 예측하기 힘든 각도로 날려들기에 여간 번가로운게 아니다. 특히 계단 같은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는 곳에서 2~3마리 이상 덤벼들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메두사 헤드의 공포가 최고였던 때는 고전 악마성으로, 고전때는 맞으면 뒤로 튕겨나가는 시스템덕분에, 메두사헤드가 자주 출몰하는 시계탑등지에선 메두사헤드에게 맞고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혹은 스테이지 가장 처음부터 시작하게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특히 데스를 상대하기 전에 들어가는 일직턴 통로에는 엑스 아머가 던지는 도끼까지 포함해 상단, 하단, 중단까지 경로가 막혀버리는 더러움을 자랑한다. 게다가 엑스아머는 한두방으로 죽지 않는다. 답을 찾자면 성수나 십자가. 어느정도는 살만하다.

최근의 악마성에서는 접촉하면 석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주로 시계탑에 많이 등장하는데, 시계탑에 가시가 많고 석화되었다 해서 가시 데미지가 없는게 아니며 가시 데미지는 가시에 접촉한 동안 지속 발생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다. 효월에서나 월하에서는 석화상태에서는 데미지를 2배이상 받기때문에 더 무섭다.

해외 악마성 팬들사이에서도 회자되는, 진정 악마성 최강최악의 적.

하지만 게임 후반에 가서 발만웨처럼 한쪽에 무한 공격 판정이 생기는 무기나 크라우 소라스류의 공격범위가 넓은 무기를 얻게 되면 간단하게 쓰러뜨릴 수 있다.

허나 이건 월하 이후 얘기고, 닥 직선공격인 벨몬드 가문 사람들과 무기가 부족한 초반의 알루카드는 믿을건 서브웨폰 밖에 없다.(쥬스트 같은 경우도 있지만 보통 벨몬드 가문 사람은 마법은 못쓰니.) 사실 보통 메트로바니아에서 이 놈들의 HP는 대부분 한자릿수에 수렴하므로 서브웨폰 말고도 채찍돌리기면 레벨이 몇이든 한방에 죽일수 있으므로 그럭저럭 할만하다.

알루카드 같은 경우는 안개 업그레이드등을 얻기 전에 마나도 부족한 레벨에 시계탑에 가게 되면 뽈뽈뽈 날아가는 메두사헤드와 하피의 연격에 드라큘라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의 허무함을 느낄수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드라큘라의 유물을 모두 얻게 되면 그냥 맞고 다녀도 된다. 다만 메두사 실드가 있어야 석화가 무효되고 이러나 저러나 맞으면 경직되기 때문에 심히 귀찮다. 안개로 변해서 피하는게 그나마 편하다.

알루카드(악마성 시리즈) 문서에도 나오지만, 이 때 낮은 확률로 가고일 석상으로 변하기도 한다(...).

캐슬바니아 오더 오브 에클레시아에선 '고르곤 헤드'라는 회색 메두사헤드도 추가되었으며 가시밭길 데미지가 대폭 상승한데다가 악마성에서 마그너스로 날라댕겨야 될 때 계속 등장하게 되어 성가시다.
하지만 어차피 이 즈음에는 고속이동 글리프가 생기는데 여기에 공격판정이 있는 배리어가 딸려오기 때문에 체력이 극도로 낮은 메두사헤드는 신경 안 써도 된다. 툭툭 떨어져나가는 메두사헤드 떼거리를 볼 수 있다.

I Wanna Be The Guy에서도 게스트 출연(?)하여 녹슬지않은 저력(...)을 보여준다.

비슷한 악명을 지닌 다른 게임의 적으로 닌자 용검전 시리즈의 가 있다. 이쪽은 별다른 설정도 없는 그냥 새다.(...)

이가라시 코지가 코나미를 나온 후 만든 Bloodstained: Curse of the Moon에서도 메두사헤드의 오마쥬로 보이는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름은 듀라헤드로 메듀사 머리가 아니고 듀라한의 머리이다. 다만 최악의 빡침 몬스터는 벼룩인간의 오마쥬로 보이는 개구리가 뺏어갔다.

뱀파이어 슬래셔에도 얼음 동굴 추가되면서 비슷하게 생긴 적이 등장한다. 이쪽은 자폭한다.
[1] 디자인은 피의 론도 이후의 디자인이며, 위 스샷은 악마성 시리즈는 아니고 IWBTG의 악마성 패러디 스테이지.마찬가지로 더럽다[2]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서 메두사를 쓰러트리면 발광하는 메두사의 머리카락에서 메두사헤드들이 뿜어져 나오는 연출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