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binger of Menoth.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메노스 보호령 소속 워캐스터.
1. 소개
말 그대로 메노스의 대리자.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를 모티브로 한 듯 하다. 카도르 제국에서 태어났고, 각성(……)한 뒤에 교단에 자신을 메노스 보호령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교도기사단의 호위를 받아서 보호령에 갔다. 이후 성녀로 취급받으면서 보호령을 독려하고, 나중에는 병사들을 이끌고 전장에 나가기도 한다. 눈이 안 보이지만 메노스의 인도로 인해서 별로 활동에 지장은 없으며, 땅 위에서 떠 다니고 언제나 그림자가 서쪽을 향한다.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지휘 능력과 집중 점수(=마력)이 모두 최고치인 워캐스터지만 그만큼 신체 능력이 형편없다. 유일하게 가진 무기인 성검 '신의 섭리'가 '반드시 공격이 명중한다'는 신의 인도 규칙이 있어서 강해 보이긴 하지만, 무기 공격력은 최상급인데 선지자의 힘이 평범한 수준이라 근접전 워캐스터라고는 빈 말로도 말할 수 없다. 또한, 강한 신성력을 다뤄서 그런지 아크 노드로 주문을 중계할 수 없었다. 아크 노드를 쓰는 족족 아크 노드가 강한 힘을 못 이기고 부서진다고. 대신에 주문 하나하나는 매우 강력하고, 아크 노드로 중계할만한 주문도 거의 없어서 별 상관 없었다. 간판 주문은 근방의 모든 돌격 선언을 한 아군의 속력을 올려주는 보조 주문인 성전의 부름. 통제 영역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주문인데 통제 영역이 매우 넓어서 실질적으로 거의 모든 모델이 받고, 속력 보너스 덕에 빠른 속도로 접근할 수 있어서 매우 좋다. 메노스 보호령은 전체적으로 느린 반면, 근접전 위주라서 이런 속력 지원은 매우 요긴하다.크기가 커서 적의 목표가 되기 쉬우나, 일정 거리 내에서 적이 선지자를 공격하려 할 때에 지휘 판정을 실패하면 선지자의 위세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고 행동이 종료되는 특수 능력이 있어서 대놓고 노출시키지만 않으면 그렇게까지 허무하게 사망하지는 않는다.
특기는 주위의 적이 자기 차례에도 자신을 쳐다보면 피해를 주는 갓헤드. 이걸 터트리면 적 입장에서는 '뒤 돌아봐서 안 걸리고 등짝 보여주기' vs '쳐다보고 태양권 맞기'라는 알흠답기 그지 없는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마크 2 규칙에서는 선지자에 스스로 가까이 다가서는 모든 적 모델이 같은 피해를 입는 규칙으로 간략화 되었다. "선지자만 빼놓고 적 보는 각도 잡기"라는 필살의 얍삽이를 봉인하기 위한 수단.
2010년 1월에 개정된 프라임 마크 2 규칙에서는 방어에 관련된 각종 복잡하고 강력한 특규가 대폭 삭제되고 대신 아크 노드를 사용 못하게 하는 근본 원인인 특규 신의 힘도 같이 없어졌다. 이제 상대 플레이어는 4' x 4' 전장 면적의 최대 54.5%를 차지하는 그녀의 통제 범위 안에서 돌아다니는 리벤저와 가디언의 중계기를 통한 마법 난사를 견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