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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9:02

머틀(묵시록의 4기사)

<colbgcolor=#000><colcolor=#ddd> 머틀
マートル | Mertyl
<nopad>파일:머틀.webp
종족 인간
나이 18살
성별 남성
가족 관계 (양부)
다이앤(일곱 개의 대죄)(양모)
티오레 외 5명(형제자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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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묵시록의 4기사의 등장인물.

2. 특징

요정왕 과 거인족 여왕 다이앤의 장남이다. 하지만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부모와는 닮은 구석이 전혀 없으며, 요정족 혹은 거인족의 특성도 없다. 때문에 진짜 자식이 맞냐는 말이 많이 나왔고, 본인도 그것을 자각하고 있다.

사실 요정족이 아닌 인간이며, 요정계에서 살기 위해서 멀레인 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다. 이런 점이 컴플렉스라 뼈를 깎으며 몸을 단련하고 검술을 배웠다. 머틀의 불안감을 눈치챈 부모님이 종종 위로해주었지만 이미 내몰릴대로 내몰린 머틀은 날이 갈수록 불안감이 커졌다고 한다.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고압적이고 과격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는 나시엔스가 머틀의 컴플렉스를 직접적으로 건드리는 존재라서 심정적으로 내몰려 있어서 그럴 뿐이며, 평소에는 책임감이 강하고 상냥한 성격을 지녔다고 한다. 요정계 주민들이 그를 수호신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인망도 있는 듯 하다. 컴플렉스에서 벗어난 후로는 원래의 상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3. 작중 행적

나시엔스를 손님으로 받아들인 부모님과 형제들과는 달리 나시엔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체인질링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냉큼 뛰쳐나가 장난을 친 요정을 제압하고 당장이라도 칼을 휘두를 기세로 위협한다. 나시엔스가 머틀의 너무 과격한 태도를 말리려고 하자, 외부인은 끼어들지 말라며 역정을 내고 결국 나시엔스와 전투를 벌인다. 나시엔스를 압도하다가 즉효성 마비침에 찔리는데, 멀레인 약을 복용하는 머틀에게 마비약은 통하지 않아 나시엔스를 제압한다. 이때 여동생 티오레가 자신을 날려버리며 중재하자, 감히 여동생이 오빠를 공격하냐며 황당해다가 머리가 식어서 요정 아기를 원래 부모에게 되돌려주려고 한다.

아기가 무사한 걸 보고 웃으며 겉으로 봐도 요정처럼 생겼다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어렸을 적부터 주변에게 부모님과 전혀 닮지 않았다는 소리를 듣고, 요정계의 대기와 맞지 않아 주기적으로 멀레인 약을 복용해야 돼서 자신이 체인질링으로 뒤바뀐 인간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빠져있었는데, 자신과 같은 나이의 나시엔스가 부모님과 빼닮아서 열등감이 터지고 말았다고 한다.

이후 체인질링을 일으키려고 했던 요정에게 자신이 너무 과격했다고 사과하며 풀어주려고 하는데, 갑자기 요정과 요정 아기가 괴로워하는 걸 보고 당황한다. 이는 요정계에 침입한 카멜롯의 마법사 킬베간이 요정에게만 통하는 독을 공기 중에 풀었기 때문이며 머틀은 인간이었기 때문에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머틀은 킹과 다이앤의 장남으로서 킬베간을 막으려 하고, 그때 동생이자 차남 직타스가 킬베간의 마음을 읽어 태고의 비약을 노리고 있다는 걸을 까발린다.

직타스가 킬베간을 쫓아내 요정들은 무사했고 이후 다시 갈길을 가는데, 직타스에게 태고의 비약이 무엇인지 묻는다. 태고의 비약은 요정의 샘보다 훨씬 더 뛰어난 말 그대로 요정계의 비약이며 요정왕만이 다룰 수 있다고 한다. 머틀은 이를 듣고 자신도 태고의 비약만 있으면 약 같은 것 없이 요정계에 지낼 수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한다.

아기를 부모에게 되돌려준 후 자신이 미운 오리 새끼 같다는 형의 생각을 읽은 직타스가 아버지에게 부탁해서 태고의 비약을 달라고 하자고 해서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주지만, 아버지가 태고의 비약을 나시엔스에게 선물로 주는 모습을 목격하자 충격에 빠진 머틀은 분노와 절망에 빠진 채로 뛰쳐나가버린다.[1] 한편 킬베간은 머틀에게서 분노와 절망이 가득찬 강한 기를 느끼고는 뛰쳐나간 머틀에게 접근한다. 킬베간이 자신 또한 무리에서 배척받는 쌍두의 리자드맨이라는 정체를 공개하며 동질감을 형성한 뒤, 비약을 얻게 힘을 빌려주면 자신도 네 분노와 절망을 일깨워줄 힘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이후 티오레와 마주하자 티오레는 자기가 비록 머틀에게 허세나 부리고 있다며 까긴 했어도 머틀은 본래 나시엔스의 말대로 상냥하고 좋은 점이 많다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머틀은 우리들의 오빠라고 위로한다. 그러나 머틀은 결국 제안에 응했는지 이미 분노에 집어삼켜진 뒤였고 나시엔스와 그녀석과 친한 것들은 자기에게서 모든 걸 빼앗아가려 한다면서 티오레의 목을 잡고는 반드시 죽여버리겠다며 목을 조른다.

이를 본 나시엔스는 머틀을 말리지만, 나시엔스에 대한 증오가 쌓인 그는 나시엔스를 두들겨 팬다. 다행히 나시엔스는 케르눈노스의 뿔을 섭취하였기에 별 타격은 없었고, 원인이 머틀이 약을 섭취했다고 판단해 침을 넣는다. 하지만 킬베간의 저주를 받았기에 전혀 통하지 않았고 그 상태에서 나시엔스의 팔을 꺾어버린다.

그리고 나시엔스를 그 자리에서 죽이려 들지만, 킹과 다이앤이 나타나 그를 말린다. 너답지 않다고 말하는 킹에게 나 답다는 것이 뭐냐며 그 동안 겪은 서러움을 토로한다. 이때, 독심술로 머틀의 속마음을 조종하는 흑막이 있다는 것을 간파한 킹은 재빨리 머틀을 가디언으로 붙잡는다.

하지만 킹과 다이앤에 대한 원한과 증오가 폭발한 머틀은 가디언을 없앨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괴물로 변해버리고 만다.[2] 동생들은 자신들의 형/오빠를 말리지만 소용이 없었고, 다이앤은 자신이 책임질 일이라고 직접 나선다.

머틀은 다이앤을 계속해서 공격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마력(헤비메탈)이나 신기 기데온을 쓰지 않고 계속 맞아가면서 그에게 다가간다. 그리고선 머틀을 껴안으며 진실을 알려주는데, 사실 킹과 다이앤은 머틀이 체인질링으로 바뀐 아이임에도 자신의 친자식처럼 대해주었고, 요정계에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그가 아기였을때 이미 태고의 비약을 먹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태고의 비약은 저주와 질병을 낫게 할 수는 있지만 요정이나 거인으로 만드는 효과는 없어, 인간인 머틀은 약효가 듣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머틀을 자신의 친자식으로 인정해주었기에 인간계로 돌려보내기를 포기했다고 말한다.[3]

이 사실을 알게 된 머틀은 저주가 풀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동시에, 킹과 다이앤의 아들과 모두의 가족으로 있었으면 족했다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뒤, 다이앤에게 사과한다.

4. 기타



[1] 정작 나시엔스는 약이 진정으로 필요한 건 머틀인걸 알텐데도 자신에게 주려는 킹의 무책임함을 지적하며 받지 않았다.[2] 이 때 잘 관찰해보면 인간인 머틀이 거의 다이앤 수준으로 거대해지고, 등에 피부가 변형된 것으로 보이는 요정의 날개처럼 생긴 기괴한 살덩이가 튀어나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머틀의 괴물화는 어디까지나 다이앤과 킹의 자식이 아니란 것이 밝혀진 것에 대한 서러움과 그 둘의 친자식이고 싶은 소망이 반영된 모습이라는 것.[3] 한편, 이 사실을 들은 진짜 친자식인 나시엔스는 그것을 묵묵히 듣는다.[4] 이 때 직타스도 같이 봐버렸는데, 이후 킹에게 어째서 가족으로 지내온 머틀이 아닌 피만 이어졌을 뿐인 타인인 나시엔스에게 비약을 주려 한 거냐며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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