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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2:52:06

머털도사와 108요괴

머털도사 애니메이션 시리즈
MBC 방영
머털도사 머털도사와
108요괴
머털도사와
또매
EBS 방영
머털도사(2012)


파일:attachment/murteli108yo.jpg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설정
4.1. 지역

1. 개요

1990년 1월 1일에 방영된 머털도사 시리즈의 2편.[1] 머털도사와 함께 머털도사의 인기를 높인 작품이다. 본작과는 별개의 작품인 동명의 게임도 나올 정도. 소년경향판은 꽤 떡밥도 많고 오골거리는 유머도 있었지만 잡지의 폐간으로 사라졌고, 결국 단행본으로 마무리되던 것을 애니메이션도 전개 그대로 따라하면서 108요괴에서 재대로 나온 건 정작 전개상 10명도 안된다.

2. 줄거리

죽은 줄 알았던 누덕도사도 살아오고, 머털이는 다시 예전처럼 수행도사의 일상생활을 계속해간다. 하지만 영원히 제자로 남아있을까 조바심을 내는 머털이와 그를 꾸짖는 누덕도사. 단 이런 관계는 애니에서만 나오는 것이다.

사냥을 하러나온 머털이는 동굴에서 실수로 옥황상제가 108 요괴가 봉인된 항아리의 봉인을 풀게 되고, (원작은 그냥 지나가는 사냥꾼) 누덕도사는 그들을 모두 소탕할 것을 명한다. 이 와중에 원작 한정으로 머털이는 묘령의 아가씨와 사귀게 되고 아가씨는 특이한 이유로 가장 못생긴 사람과 결혼한다고 했는데, 이전 머털도사에서 화상을 입어 얼굴이 일그러진 머털이가 조건에 해당되었지만 머털이는 머리털을 세워야 흉측한 얼굴이 드러났으며 조건 중에 또 머리를 세운 사람은 안된다는 것이 붙어있어 머리카락을 모두 뽑아야 하게 되었다. 이런 설정이 된 이유는 불명. 아마도 주요한 떡밥일 것이라는 예상인데...,애니판에서는 그냥 1편의 묘선이 그대로 출연한다.

이에 머털이는 머리도 뽑을 겸 싸움, 질투, 역병 요괴 등을 돌인형으로 만들어가며 하나씩 물리쳐간다. 그렇게 나오는 요괴들이 누덕산 제일봉에서 맨 처음에 등장한 요괴[2]와, 질병 요괴, 미움 요괴, 무기력 요괴, 이간질 요괴를 이어 마을엔 정신병 요괴, 배아파 요괴를 합해 총 7명이다.[3] 그리고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내기 요괴를 합하면 총 8명이다.

그 와중에 족자에 숨어있는 내기 요괴를 만나게 되고 내기 요괴에게 죽을뻔한 머털이는 간신히 탈출하고 내기 요괴의 족자는 지나가는 선비가 줍는데서 연재는 마무리[4]. 남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배아파 요괴를 처치하자 배아파 요괴가 다른 요괴들은 잘 사는데 나만 이게 뭔 꼴이냐. 아이구 배 아파...라고 한탄하며 죽어가자 머털이가 꾀를 내어 다른 요괴들이 잘 사는거 눈꼴시지? 네가 다른 요괴들을 없앨 비법을 가르쳐주면 내가 없애주겠음. 이라고 꼬시고 이에 솔깃한 배아파 요괴가 내기 요괴를 찾아가라고 가르쳐 준다.[5] 머털이는 내기 요괴와 만나 배아파 요괴가 시킨대로 자신과 큰 내기를 하고 싶으면 남은 요괴 동료들을 전부 돌인형으로 만들어 가져오라 하고, 내기요괴는 내기에 참가하기 위해 동료들에게 사기를 쳐서 그냥 남은 108요괴를 자신만 남긴 채 모두 돌인형으로 만들어버린다. 반면 머털이는 더 이상 요괴를 잡지 않고 탱자탱자 논다.

앞의 요괴들은 나름 사투를 벌여 힘들게 돌인형으로 만들었지만, 내기요괴가 나오면서 총 100마리 요괴들은 그렇게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순삭당했다. 바로 이 부분이 소드마스터 야마토...라고 하지만 원작부터 사실 이렇게 마무리된 거다. 그리고, 30~40화짜리 TV판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면 모를까, 70여 분짜리 단편 극장판 형식의 작품인데 108요괴를 다 묘사하자면 상영시간 50초당 1명씩 요괴를 잡아야했다.아니, 도입부와 결말부도 있어야 하므로 이보다 더 짧아진다. 30~50화짜리 아동 TV판 애니메이션(신비아파트 시리즈)으로 만든다쳐도 108요괴를 다 묘사하자면 20여 분짜리 1화당 2~3명씩은 잡아야 한다. 이런 식의 플롯은 어찌보면 거의 불가피한 선택이다.

내기의 승부를 판가름하는 날, 삼세판 내기에 1승 2패로 진 내기 요괴는 오히려 반항으로 그간 돌인형이 된 요괴들을 단숨에 삼켜 흉측한 괴물[6]이 되지만, 자기 덩치를 못 이기고 누덕산 제일봉과 함께 붕괴되어 다함께 파묻히고 만다.그렇게 108요괴는 퇴치했지만 이것때문에 머리카락을 뽑지 못하는 바람에 결혼에 실패... (머털이의 도술은 머리카락을 뽑아서 쓴다.)

엔딩에서 머털이는 누덕도사에게 무너져버린 누덕산 제일봉을 복구시키라는 과업을 받는다.[7] 그러면서 동시에 요괴들을 물리친 공으로 스승에게서 도사로 인정받게 되어 명실상부한 '머털도사'가 된다.[8]

MBC판 전작에 나왔던 묘선 아씨는 이번에도 조역으로 등장한다. 머털이와 묘선 아씨가 거대 민들레씨를 함께 타고 누덕봉으로 날아가며 끝났던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서 시작하는지라, 처음에는 전작에서의 귀족풍(혹은 중국풍)의 의상을 그대로 입고 있었으나 돌아온 누덕 도사가 "여기 있으려면 옷부터 바꿔야겠다." 라고 말하면서 묘선 아씨의 옷을 도술로 수수한 차림으로 바꿔준다.

3. 등장인물

내기의 요건은 여지껏 내기로 얻은 재물이나 재산을 다 돌려주고 나머지 모든 요괴를 다 잡아오는 것이다.[15] 나에게 최고인 내기라며 그 즉시 모든 재산을 돌려주고 전국을 떠돌며 다른 요괴들을 돌인형으로 만들어 가져오고 누덕봉으로 와서머털이와 삼세판 내기를 하였는데, 도중에 세번째 내기에서 묘선이로 변신하여 서로 다투다 머리채를 잡으며 싸우는등 충공깽을 만드나 머털이의 지혜로 결국 내기에서 이긴다.[16] 그러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거대한 요괴가 되어서 돌인형이 되었던 요괴들을 모두 삼키고 그 힘으로 누덕산 제일봉을 파괴한다. 그러나 자업자득으로 파괴된 누덕봉 돌무더기에 깔려 죽고 만다.[17] 이후 누덕산 제일봉은 머털도사와 또매 편에서 복원되어 나왔다. 여담이지만 몸이 거대화될 때 여느 캐릭터처럼 옷이 찢어지는데 헐크와는 달리 바지까지 찢어져 알몸으로 계속해서 쑥쑥 자라는 것도 모자라 돌인형이 된 요괴들을 삼켰을때 몸에서 그 요괴들이 돋아나는 장면은 당시 꽤나 충격적이고 신선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4. 설정

4.1. 지역



[1] 극 후반 머털이와 내기 요괴의 달걀 세우기 대결에서 '1990'이라는 숫자가 나온다.[2] 자신이 102번째 요괴라면서 머털이에게 넌 몇 번째 요괴냐고 물었지만 머털이는 내가 왜 요괴냐며 그대로 돌인형으로 만들어버려 무슨 요괴인지는 알 수가 없다.[3] 그런데 108요괴들 중에서 이간질 요괴가 진짜 악질이다.(그나마 이간질 요괴는 머털도사와 묘선이에게 이간질을 걸지 않았는데 이미 무기력 요괴 때문에 둘이 무기력하게 있어서 건드릴 필요가 없었다.) 이요괴가 미움요괴를 구해준 무기력 요괴 사이를 이간질시켜 서로 싸움을 부추겨버리고 그러다 무기력 요괴가 돌인형으로 리타이어 해버린다. 오죽하면 미움요괴가 "알았다, 니가 무슨 요괴인지! 넌 이간질 요괴지? 남의 좋은 사이를 이간질 시키는!" 라고 하면서 "우리 108요괴들 사이에서 절대로 있어선 안될 요괴가 있구나, 바로 너!!" 라며 분노할 정도. 결국 대결을 하지만 무기력 요괴가 사라져 머털도사가 정신을 차리고 풀려났고, 미움, 이간질 요괴가 말없이 서로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둘이서 머털이에게 덤벼 우당탕탕 싸움을 벌이지만 머털이 홀로 둘을 초주검으로 만들고 결국 둘 다 돌인형으로 리타이어 해버린다.애니에서 이런데 원작에서는 비겁하게 이간질 요괴가 미움 요괴를 돌로 만드는데 그 다음에 이간질 요괴가 머털이에게 당해 돌이 된다. 미움요괴도 어떻게보면 이간질 요괴랑 비슷한 설정이다. 서로를 미워하게 만드는것과, 좋은 사이를 이간질 시켜 서로를 싸우는게 만드는것. 다만 저 두 요괴들의 차이점은 이간질 요괴 인간말고도 자기 동료들끼리 이간질 시켜서 싸움을 부추기는 악질인 반면, 미움 요괴는 인간들끼리만 서로를 미움을 사게 하지만 108요괴들 사이에서 동료애가 있는 캐릭터다. 무기력 요괴가 자신을 구해줬을때 "우리 동지구나!" 라는 말을 해주면서 환영해줬고, 이간질 요괴의 꾀에 넘어가 무기력 요괴가 리타이어 하자 미움요괴는 이간질 요괴 에게 넌 우리 108 요괴들 중에서도 있어선 안될 요괴 라며 무기력 요괴의 복수 해줄려고 했다. 사실 애초부터 108 요괴들은 악한 존재들로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니 서로 배신하고 죽이는 것이 당연한 결과다.[4] 단 나중에 나온 단행본은 애니와 똑같다. 내기요괴를 이용해 다른 요괴를 한큐에 날린 후 누덕도사에게 혼나는 걸로 처리한다.[5] 근대 이 배아파 요괴는 이상하게도 108요괴들 중에서도 진짜 착하고 개념있고 의리있는 요괴가 아니다...면 박진사 댁이 자신의 배만 채우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는 것도 안하자 결국 아내와 자식들, 며느리까지 싹다 납치해 동굴에 가둬놓고 박진사 에게 "가족을 보고 싶다면 창고에 있는 쌀과 곡식, 그리고 니가 가진 땅을 전부 가난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눠줘라." 하고 협박하고 사라진다. 하던 짓이 착해보여서 원작에서는 머털이가 안 건드리다가 통수를 당하는데 비로소 요괴답게 말하길 "내가 착해? 웃기지마라! 난 그저, 부자인 박진사가 배아퍼서 당해보라고 한 짓이야!" 라며 머털이를 가시덩굴에 묶어서 가두지만 가시덩굴에 머리카락을 슬쩍 꽂아 도술로 덩굴을 변신시켜 빠져나오는 통에 그 자리에서 나온 머털이가 역습한 것.[6] 요괴 머리가 다닥다닥 붙는 몸으로 변했는데, 이 모습이 어른이 봐도 은근 징그러운 편.[7] 물론 머털은 여기서 또 머리세우며 따졌다가 누덕도사의 지팡이에 맞는다.[8] 그리하여 차기작 머털도사와 또매에서 첫 제자를 받게 되는 것이다. 정식 자격증은 또매편 마지막에 등장한다.[9] 지상에서는 독수리가 강력하지만 물로 도망가서 대왕문어로 공격하니 독수리가 당해낼 수가 없었다.[10] 오죽하면 미움 요괴가 한 말이 "우리 108요괴 사이에 있어서는 안될 녀석이 있구나, 바로 너같은!"라고 할 정도였다. 그 말에 이간질 요괴는 느긋하게 비웃듯이 "어째서?"라고 답변하는데 "우리 요괴들까지 서로 이간질시켜 싸울테니까! 너만은 도저히 놔둘 수 없어!"라고 답변한 미움요괴랑 둘이 대결하는데 원작에서는 이간질 요괴가 비겁하게 뒤에서 공격해 미움 요괴를 돌로 만들었다가 정신을 차린 머털이에게 공격당하여 이간질 요괴가 돌이 된다. 반대로 애니에선 둘이 싸우려고 할때, 무기력 요괴가 돌이 되어서 제정신을 차린 머털이가 "둘이 싸우자면 심판이 필요한데 내가 해줄까?"라고 말하자 둘이 깜짝 놀라더니 말없이 슬쩍 서로 얼굴을 보더니 '먼저 이놈부터 우리 둘이 힘을 합쳐 해치우자!'라듯이 같이 덤벼들었는데 신나게 싸우다가 멈춘다. 묘선이가 보니 머털이는 슬쩍 눈가에 멍이 들었지만 그밖에 멀쩡하고 반대로 두 요괴는 두들겨맞아 피떡이 되어 헥헥거리며 쓰러져서 이틈을 타 머털이가 느긋하게 도술로 둘 다 돌인형으로 라해변~ 외쳐 돌이 된다.[11] 너는 저팔계가 아니냐는 억지에 복장과 쇠스랑까지 갖춰입고 끌려나간다.[12] 더 있다 보자면 늑대 모습으로 한 요괴가 애니에서 잠깐 나온다.[13] 농부는 집안 가보라고 뻥치며 이 그림을 맡기고 을 대신 받고자 했지만 박진사는 꽃이 피지 않은 그림이라는 딴지를 걸어 보리 섞은 것으로만 줄 수 있다고 했다. 속으로 농부는 야속하다고 했지만 '허나, 나도 주운 그림인데 뭐...'라고 생각해 받아준다. 그래도 농부는 그동안 쫄쫄 굶어 힘도 남아있지 않았을텐데 밖으로 나가면서 기쁜 얼굴로 "이게 왠 떡이냐. 모처럼 아이들과 마누라도 배불리 먹게되었구나."라면서 어림잡아 40킬로그램도 더 넘어보이는 보리쌀 푸대를 가볍게 들고 간다.[14] "네가 돌이 되어도 다른 요괴들은 멀쩡히 활개치고 다닐꺼다"라는 말에 처음에는 "흥, 배 안 아프다!" 라고 외면하지만 나중에는 금방 있다가 "아이구 배 아퍼!! 배아퍼!!!" 라면서 눈물을 펑펑 흘린다. 배아파하다가, 다른 요괴들을 너랑 마찬가지로 돌로 만들어 버리면 되지 않느냐라는 말에 '맞아!! 그럼 나 하나도 배 안아퍼.' 라도 말하며 바로 넘어가버린다. 기뻐하면서 다 같이 돌이 되면 좋겠다고 원작에서는 생각할 시간 좀 달라고 하여 시간을 더 늘려줬다.[15] 그 작전은 배아퍼 요괴가 짜주었다.[16] 두 명의 묘선이를 의자에 앉혀 놓고 손을 쓰지 말고 사과를 받아 보라고 한 다음 동시에 사과 두 개를 하나씩 다리 쪽으로 던졌다. 그 결과 둘 중 한 쪽은 다리를 벌려서 치마폭으로 받았고 다른 한 쪽은 다리를 오므려서 받았다. 그리고 오므려서 받은 묘선이를 가짜로 판정했다. 진짜 묘선이는 치마를 입는 습관 때문에 다리를 벌려서 받았지만 가짜 묘선이는 남자 요괴라서 그런 습관이 없어 다리를 오므려서 받았으니 가짜라는 것이다.[17] 달아나는 머털이와 묘선이를 쫓아가다가 연못으로 다이빙해서 연못 바닥에 싱크홀이 생겼고 그 충격으로 누덕봉이 붕괴되며 압사.[18] 보기와 달리 깊고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오징어 등)가 함께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