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맥도날드에서 과거에 서비스했었던 포인트 카드. 맥도날드 홈페이지의 FAQ란에서 '맥플러스 카드'라고 부르고 예전에 실제로 McPlus+ 카드로 발매된 적이 있으나 얼마 안가서 다들 '보너스 카드'라고 했다.
2013년에 단계적으로 서비스 종료일정이 나왔는데 2013년 3월 1일부터 발급이 중지됐고 동년 5월 1일 적립이 중단됐으며 결국 12월 31일 완전히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버거킹 및 KFC에서 그대로 따라했다.[1]
2. 사용법
맥도날드에서 파는 상품을 2만 원어치 사면 발급받을 수 있고, 2만 원어치 영수증을 모아가도 발급해줬다. 도장을 받은 영수증만 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과거 맥도날드 홈페이지 메일로 문의한 결과 신규 발급시에는 도장이 없는 영수증을 가져가도 카드가 발급되었다. 이러한 기준은 과거부터 있었는데, 2000년대 초반에는 세트메뉴 하나 먹거나 5천원 정도만 넘기면 발급해주는 이벤트도 있었다.왠지 맥도날드에선 관련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아서 아는 사람이 적은 편이었던데다가 홈페이지에 FAQ란이 아예 없기 때문에[2] 포인트 카드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그 효율은 상당했다.
3. 역사
과거에 한국 맥도날드 법인이 (주)신맥과 맥킴(주)[3]로 나뉘어있던 시절에는 맥플러스 카드도 제각각으로 발매되었었다. 적립율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1,000원당 1점이었지만 점수에 따른 상품이 달랐고 결정적으로 서로 호환이 되지 않아[4] 상당한 불만이 제기되었었다. # 이러한 문제는 2006년 8월 2일 맥도날드 본사가 신맥을 인수해 한국맥도날드 법인을 만들고 맥킴 역시 지분 75%를 인수하여 단일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면서 일단락되었4. 발급 방법
기본적으로 모든 지점에서 영수증을 2만 원 이상 모아가면 만들어줬다. 가끔 영수증을 더 모아야 만들어 준다든가 하는 식으로 발급 조건에 차이를 보이는 매장이 있는데, 분명 본사의 방침은 2만 원 이상이기 때문에 혹시 2만 원 이상 가져갔는데 안 만들어준다면 매장 매니저에게 항의하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맥도날드 홈페이지에 컴플레인을 걸면 만들어주었다.영수증에 적립 도장을 찍은 영수증이나 캐셔의 사인이 있는 영수증으로만 포인트카드 발급이나 추후 적립이 가능하다고 했었다. 즉 만들 생각이 있으면 맥도날드에서 영수증 받을 때마다 꼬박꼬박 확인을 요청하는게 일상다반사였다.
또한 이 포인트 카드는 무기명이었다. 따라서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발급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분실하면 재발급이 불가능했다. 만약 잃어버렸다면? 20,000원어치 영수증을 다시 모아야만 했다(...). 일설에 의하면 계산 후 카드 챙기는 걸 까먹고 그냥 나오는 바람에 분실하는 경우가 흔하단 소문이 퍼졌으나, 당시의 대개 매장에서 카드를 따로 챙겨놓았었다. 당시에는 카드 뒷면에 있는 회원이름란에 이름을 적어두거나 카드 뒷면(매장 ID와 회원 ID가 있는 부분)을 폰카로 찍어놓으면 찾는데 도움이 됐었다.
5. 적립 기준
카드를 사용하면 구입 금액 1,000원당 1점씩 포인트를 적립해줬다. 간혹 백원 단위 이하는 절사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1,500원을 적립하면 카드 표기만 1점이 올라가지 실제로는 1.5점이 올라갔다.사정이 있어서 매장에서 바로 적립을 못 하거나 맥딜리버리를 통해 주문하였을 경우에는 영수증에 적립 도장을 찍어달라고 한 후 매장에 방문해서 적립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적립 도장을 찍어달라고 하지 않으면 적립을 할 수 없었다.
6. 교환 상품
이 카드로는 아래의 상품을 교환할 수 있었다.점수 | 상품 | 판매 가격 | 가격/점수 |
10점 | 코카 콜라 미디엄 | 1,000원 | 1:100 |
20점 | 커피나 아이스커피 | 2,200원 | 1:110 |
40점 | 불고기 버거 세트 | 4,700원 | 1:117.5 |
60점 | 빅맥 세트 | 5,700원 | 1:95 |
80점 | 맥너겟 20조각 | 7,800원 | 1:97.5 |
발급을 받으면 대부분은 80점을 모아서 맥너겟 20조각을 노렸다. 런치할인도 있는 마당에 40점이나 60점을 주고 불고기 버거나 빅맥을 먹기에는 너무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5] 다른 예로는 10점이나 20점 단위로 콜라나 커피를 뽑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맥도날드 알바생의 조언으로는 2010년 들어 맥너겟의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너겟 교환의 효율성이 예전에 비해 별로라 음료를 바꿔먹는게 더 낫다고 증언했었다. 하지만 일단 효율성이 저렇다는거지 실제로는 본인 의사가 우선인 만큼 판단은 알아서.
[1] 단 버거킹, KFC는 두산그룹에서 사모펀드로 매각하는 과정에서 부득이 폐지된 것. 운영사가 바뀌니 어쩔 수 없는 수순이다.[2] 사이트맵에서도 나오지도 않았고,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아는 제도였다.[3] 신맥은 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점포, 맥킴은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전남/전북/광주/제주 지역 점포를 지역구별로 나눠 관할했다.[4] 예를 들어 경기도 지역 매장에서 발급받은 카드는 전남 지역 매장에서 적립 및 사용이 불가능했다. 2001년경까지는 적립이 가능했지만, 2003년에는 적립까지도 막혔었다.[5] 단 현재 런치할인(맥런치)은 2018년부터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