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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3:00:30

매짖전생

1. 개요2. 등장인물3. 설정4. 에피소드 가이드
4.1. 매짖전생4.2. 매짖주회4.3. 매짖EP14.4. 매짖EP24.5. 매짖EP34.6. 매짖EP44.7. RE매짖

1. 개요

자, 가라 다즐린으로 유명한 섞인사람의 19금 작품. 2018년 6월 23일에 '월드컵 기념 단기연재'로 시작해서 7월 14일에 21화를 올리며 예정대로 연재종료.

이후 인기와 흐름을 타서 노타임으로 2부 '매짖주회'로 이었다.[1] 2018년 10월 10일자로 총 31화로 끝내고 에필로그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연중.

2019년 5월 19일자로 매짖주회EP1로 재연재를 시작했다. 이후 2020년 2월 17일자로 EP1이 완결, 19일에 EP2로 넘어갔다. 이후 4월 19일 자로 EP2가 완결나고 EP3으로 넘어갔다. 6월 17일자로 THE END라면서 EP3가 완결되었고 EP4를 연재중이다. 2021년 6월 15일자로 RE매짖 이란 이름으로 재시작 되었다.

주요내용은 아쿠아에게 매지컬 ㅈㅈ라는 특전을 받은 야루오가 주신이 만든 1만층의 탑이 있는 기반세계에 환생해서 보내는 판타지다.

여기까지만 보면 가벼울 것 같지만 실상은 라이트 판타지의 탈을 쓴 썩은 내가 풀풀 나는 다크 판타지 세계.[2] 단순히 썩은 내 말고도 등장인물들의 성적 관념에 대해서도 묘하게 관대한 건지 별의 별 인물들이 다 나온다.

가령 위치들은 태어날 때부터 강한 축복을 받고 태어난 대신 그 대가로 어느 순간 그 마력을 상실하는 쇠락을 맞이해 어마어마한 불행이 찾아오는데, 그게 사지가 사라지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게 많다.[3]

2주차부터는 주변국의 사정이 나오는데, 인류의 톱이라 할 수 있는 마인들이 다스리는 곳과 탑이 있는 중앙, 힘이 정의인 북쪽은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그 외는 완전히 썩어있어 남쪽은 해적을 잡는다고 아이들도 강제징용하는 형편이고, 서쪽은 선의 신을 섬기지만 정작 선을 강요하고 있어서 진정한 의미로 선행을 하는 이가 한 사람도 없어, 신의 메시지를 받는 오라클이 한 사람도 없는데다 상층부는 썩어있다.[4]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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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정

4. 에피소드 가이드

4.1. 매짖전생

1주차

출생지 : 중앙 국가의 어느 시골
구원한 사람 : 미오, 미나, 바르크호른, 루델, 사냐, 에이라, 페리느, 샤리, 루키니, 에리카, 우르슬라, 세실리아, 리네트[33], 요시카, 아우로라
파티 멤버 : 미오, 미나, 바르크호른, 루델, 사냐, 에이라, 페리느, 샤리, 루키니, 에리카, 우르슬라, 세실리아, 리네트, 요시카, 아우로라
탑 공략도 : 150층
주요 이벤트 : 위치들을 구원하기 시작했다.
화 수 : 매짖전생 1~21

최초의 주회.[34] 이후 14인의 위치들을 구원하고 운명력이 다 돠어서 사망했다.

위치들이 가장 비참한 삶을 살고 있던 시대이며, 1만년 전부터 문명 수준이 정체되어 있었다. 탑의 공략도 역시 89층에서 정지된 상태[35]였으나, 야루오가 위치들을 회복시켜 파티를 만들면서 단번에 공략이 진전되었다. 그런데 보스인 하오의 말에 의하면 이토록 공략이 지체된 데는 기존 모험자들의 공명심이 한몫한 모양으로, 보스 앞까지 도달한 모험자들이 막타만 치면 되는 시점에서 '100층에 먼저 발을 내딛는 건 나다!'라며, 자기네들끼리 내부분열을 일으켜서 자멸했다고 한다. 다만, 야루오는 애초에 막타만 치면 된다고 여기게끔 하오가 연기를 해서 분열을 조장했다고 추측했고, 하오 역시 딱히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최후의 한명이 하오의 막타를 치고나면 2형태로 변신한 하오가 등장(...) 이것만으로도 지뢰지만 사실 최고의 지뢰는 보스 격파 후 나타나는 커다란 문으로, 격파한 보스의 말에 따라 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최소 수천층에서나 상대할 법한 히든 보스와 싸우게 된다. 그나마 1층의 히든보스룸은 죽어도 추방으로 끝나지만 보스룸의 히든보스룸은 사망시 사망이기 때문에, 여기에 낚여서 죽은 도전자들도 있을듯. 다행히 야루오는 사전에 주신이 히든 보스로 위치한 1층의 숨겨진 스테이지를 보고 온지라 문의 외형을 보고 위화감을 눈치챘기에 통과. 여담으로 이 '히든보스룸으로 가는 길을 계단으로 속이는'것은 모든 보스에게 할당량이 되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까지는 아쿠아가 이 세계에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 안 했던 모양인지, 모험자 등록하러 왔을 때는 치히로한테 듣보잡 신 취급을 당했다. 탑에 있는 신의 명단에는 신의 지위(불의 신, 물의 신 같은)만 적혀있을뿐 신의 이름은 적혀있지 않아서 더.
또한 이때는 신의 축복이 내려진 동상이 전무했던지라, 부활이나 세이브 로드 기능이 없어서 일반인들은 '사망=게임오버'였다.

중앙의 탑을 놓고 4방면에서 4명의 마인들이 세력을 구축하고 최강자 입장에서 서로 경쟁하고 있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멤버는 동쪽의 네로, 서쪽의 리카르다, 남쪽의 다즐링, 북쪽의 나노하로, 이 시기에는 사랑의 마인, 용의 마인, 계약의 마인, 힘의 마인을 자칭하고 있었다.

야루오가 린을 처음 만난 주회이기도 하며, 여기서는 정크 가게의 주인이었다.

4.2. 매짖주회

2주차~9주차

야루오의 운명력이 극히 짧았던 시기인지라 두 세 명을 구해주자마자 픽 쓰러져서 죽는지라 가장 많은 주회를 했던 시기다. 1주차는 초회 특전이라서 14명이나 구했던 거고 원래는 이게 정상이라고(...)
탑 공략이 전혀 안 나갔던 에피스드로, 스토리 자체가 탑을 공략하는 것보다는 각 지역에 대한 소개와 다이스로 인한 여행에 편중되어 있었다. 그 때문인지 기본 설정 대부분이 막 나갔던 8주차 이후를 제외하면 1주차인 매짖전생과 일치한다.
다만, 바뀐 게 없는 건 아니라 세계에서의 탑 공략도 자체는 1주차와 마찬가지로 90층에서 경합 중이지만, 1주차 때 구원한 위치들이 쇠락을 겪지 않고 작중 시점까지 계속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걸(단, 세실리아는 뇌둥둥에서 전신 봉인 상태로 바뀐 걸 제외하면 그대로)로 역사가 개찬됐다.

출생지 : 중앙 국가의 중앙 지역
구원한 사람 : 칸노, 랄
파티 멤버 : 샤리, 세실리아, 칸노, 요시카, 랄
탑 공략도 : X
화 수 : 매짖주회 1~4화

중앙에서 500년 전부터 모험자로 활동 중이던 샤리의 아들로 전생하였다.

위치들의 현황은 샤리와 루델은 각자 솔로 활동 중, 미나, 트루데, 미오는 서쪽 마인(리카르다) 아래에서 스트라이크 위치즈를 결성, 루키니는 북쪽 마인(나노하) 아래에서 날뛰는 중이었으며 세실리아는 정크 가게에 상술한 상태로 파묻혀있다 야루오에게 구원 받고 합류했다.

또한 정크 가게로 찾아간 야루오는 아직 시부린이 되지 않은 과거의 그녀 모습(아사시오)을 발견. 허나, 이브이라는 스레민들의 코멘트와 함께 다방면 성장형으로 정해지면서, 아예 이름 자체가 '이브이'로 확정되고, '무한의 가능성(흑발롱)'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이후 야루오는 그녀를 시부린으로 진화(?)시키는 게 인생 목표 중 하나가 된다.
참고로 여기서의 이브이는 북에서 수련을 하겠다고 떠나더니, 나가토가 되어서는 북의 마인 자리까지 강탈해서 돌아왔다.

성장 후에는 남쪽 마인(다즐링)의 영역인 도시 글로리아나로 가서 그 때까지 영광의 나무라고 칭해지던 세계수의 정체(탑의 서브 던전으로, 탑 500층이 뚫리면 개방된다.)를 주신에게서 전해듣고는, 그대로 그 입구를 재밌을 것 같다는 다즐링의 허락 아래 억지로 비틀어서 개방. 허나, 예상 이상의 괴물들이 범람했던 모양인지 던전 입구를 봉쇄하는 반나절 동안 글로리아나 시가지의 2할이 날아갔다고 한다.
칸노를 득템(?)한 곳이기도 하다.

그 뒤에는 로마로 이동. 여기서 네로를 가슴 마인으로 만들려 수작질을 벌이는 요시카를 매짖으로 되돌리고, 쇠락 후 몬스터에게 끌려갔던 랄을 구조한 후, 식사 도중 운명력이 바닥나서 사망했다.

출생지 : 남쪽 지역 제도 연합
구원한 사람 : 로스만
파티 멤버 : 에리카, 우르슬라, 칸노, 로스만
탑 공략도 : X
주요 이벤트 : 크리스 무한 증식이 시작되었다.
화 수 : 매짖주회 4~5화


남쪽 지역 제도 연합에서 해군 집안의 아들로 전생.

부모가 공무원인 덕에 어린 시절은 무난하게 넘겼지만, 매짖 때문에 대외 활동을 거의 금지당하다시피 했다. 그래도 노력 끝에 부모처럼 공무원이 되긴 하였으나, 한직인 최하층 감옥 간수로 임용되어 일하는 도중 남부의 해군 장성이 되어있던 에리카와 우르슬라와 조우. 둘을 되돌린 후, 둘이 타고 있던 배로 전속되어 쾌속 승진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간수 시절 발견했던 로스만을 구해줄 방법을 찾다가 근처에서 해적질을 하던 칸노(...)를 포섭해서 그녀를 체포해 구속시키는 척하고 감옥으로 잠입하여 로스만을 구원하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수송선에다 도로 칸노를 싣고 떠나면서 덤으로 로스만도 간수 흉내를 내게 해서 탑승시키고 중앙 국가로 도주하여, 다즐링이 다스리는 글로리아나 시로 망명.
하지만 별다른 이벤트는 없이 곧장 다시 서쪽의 브리튼(리카르다의 영역)으로 이동하였으며, 그곳에서 난입해오는 미나를 여관 주인의 조력으로 격퇴한 후 다시금 더욱 서쪽에 위치한 에리스 교국으로 다시 이동.
그 뒤 에리스 교국에서 에리스 신의 인간체인 크리스와 조우. 그리고 그곳에서 선을 추구하느라 여러 의미로 맛이 가버린 교국의 실태를 목격하고(절도 같은 가벼운 죄에도 교수형을 때리고 있었다.) 크리스 = 에리스를 설득하여 교국에서 축복을 거둬가게끔 만들었으나, 이로 인해 교국 전체에서 '너 때문에 신님이 나를 버린 거다!'라는 식으로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대폭동이 벌어지고, 망해가는 교국으로 외세 침략까지 시작되는 지옥도가 펼쳐졌다.

이를 본 야루오는 자청해서 주회를 신청. 사망하지 않았는데도 다음 주회로 넘어가게 되었다.

출생지 : 서쪽 에리스 교국
구원한 사람 : 엘리자베스, 크루핀스키
파티 멤버 : 페리느, 엘리자베스, 세실리아, 루키니, 크루핀스키
탑 공략도 : X
화 수 : 매짖주회 5~8화


전주차에서 본인 손으로 개판 만든 에리스 교국에 전생.
다행히 에리스 신의 축복 회수 전으로 주화한 거라 전주차의 일은 없던 것이 되었으나, 전회차 일을 본 에리스 신이 직접 부탁을 하는 가운데 전생하였다.
하지만 태어나자마자 매짖이 교국에서 '악'으로 낙인찍힘에 따라 바로 감옥행이 되었고, 대놓고 죽으라는 듯 물만 주었지만 매짖 덕에 건강하게 목숨을 연명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종의 이유로 투옥된 엘리자베스와 조우하였으나, 아직 1차 성징이 끝나기 전이라 치료는 보류한 상태로 지내다가 그곳에서 귀족 노릇을 하고 있던 페리느에게 발견되면서 감옥 밖으로 나왔다.
그 뒤에는 야루오의 광신자가 되어버린 페리느가 친히 자기 부모를 고발해서 보내버리고, 사교 직을 꿰어차고 가문을 탈취한 뒤 다시금 크리스(= 에리스)와 조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막장(노상에서 교의가 왜곡되었다고 크리스가 설교하자 교수대로 보냈다고 한다.)인 에리스 교국의 상황에 경탄한 뒤, 크리스를 다수 찍어내서 물량으로 밀어붙여 교의를 되돌리려 하나, 인덱스 추기경에 의해 악마 지정을 받으면서 실패한다. 이후 에리스 교국을 구원하는 건 다음 주회에 떠넘기기로 하며, 보류해두었던 엘리자베스를 구원한다. 그리고 그녀를 복직시킨 뒤, 이번 주회는 그냥 중앙으로 도망치려 하던 중 대사교인 안데르센에게 발각되지만, 다행히 생각 외로 정상인이라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고, 그에게 기대를 걸고 에리스 신과 크리스들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어 설득한 끝에 중앙 국가로 같이 이주하였다.

그리고 다이스의 인도에 따라 중앙 국가 북쪽의 마인(나노하)의 영역에 다시 이동...하기 전에 정크 가게를 찾아서 이브이랑 세실리아를 득템. 그 뒤, 전회차의 실패를 교훈 삼아 프로듀서한테 이브이를 맡겼으나, 다이스에서 친밀도가 개판난 탓에 그대로 이브이가 도주하면서 실종되어버렸다.

결국 이브이는 포기하고 도착한 북쪽 지역에서 랭킹 2위인 루키니와 조우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실리아가 10위인 텐시를 순삭하고, 1위인 나노하를 농락하는 이벤트를 거친 뒤, 근처 감옥에 있던 크루핀스키를 구원하고는[36] 운명력이 다해서 사망했다.

출생지 : 북쪽 군사제국(마르스)
구원한 사람 : 루실 → 메어리, 니파, 타냐
파티 멤버 : 타냐, 루실 → 메어리, 샤나, 에이라, 아우로라, 니파, 세실리아
탑 공략도 : X
주요 이벤트 : (자칭) 약혼자 메어리, (혼자만 인정 안하는) 정실 타냐와 처음 만났다.
화 수 : 매짖주회 9~12화


이번 회차부터는 아예 다른 신들이 노골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이스까지 주신이 대신 굴렸다.
그리고 그렇게 전생한 북쪽 군사국가에서 태어나자마자 전투 계열 스킬이 아니라고 곧바로 버려져서 고아원으로 직행. 그곳에서 최초로 타냐와 조우하였다. 이후 식사를 나누던 도중에 위화감을 느끼고 일식 화제로 떠본 끝에 자신과 똑같은 전생자임을 알고 대동단결하게 된다.
이후 그곳에서 훌륭한 병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으며 자라다가 고아원 경영자 겸 나라의 높으신 분인 루실과 조우. 200살도 넘은 할머니인 그녀는 단번에 야루오와 타냐가 전생자임을 간파하지만 오히려 격려를 해준다. 그런 그녀에게 야루오는 장래의 원나잇(...)을 약속하고 실행하는데, 그 하룻밤을 잔 것만으로 루실이 회춘해서 메어리가 되어버렸다.(...) 이후, 그녀는 루실의 조카인 메어리라고 자칭하게 된다.

그 뒤에는 때마침 타냐에게 수작을 부리려던 존재 X를 감히 어따 대고 내 축복자(=야루오)에게 정지질이야를 내뱉으며 아쿠아가 파리채치기로 조져버리는(...) 이벤트를 거친 뒤, 메어리의 인맥으로 '살아남기 쉽고, 전과 올리기 쉽고, 해산도 빠른 이상적인 부대'에 배치된다. 그런데 그 브리즈 부대의 동료들(이라고 쓰고 보모라고 읽는)이 위치였고, 가보니 아니나다를까 그 멤버는 사냐, 에이라, 아우로라였다.
그 뒤에는 당연히 그들을 매짖으로 되돌린 뒤, 이거 세뇌가 아니냐며 자괴감에 빠진 야루오를 타냐가 격려하는 등의 이벤트를 거친다. 그리고 전장에서의 위치무쌍을 실시간으로 구경하는 가운데, 믿고 맡긴 위치들과 야루오의 질척한 생활을 정보원인 프렌다한테서 전해들은 메어리가 빡돌아서 전장으로 달려와 부대장 직을 꿰어차고는 약혼자를 자칭하게 된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해당 지역에 있는 위치들이 죄다 헌신형이라 오히려 축복을 받는다.
이후 다른 위치가 없을까 하는 이야기에 메어리가 노이 박사가 운영하는 연구소로 안내하고, 거기서 살아있는 고깃덩어리가 되어있던 니파를 구원한다.

그 뒤에는 메어리의 안배에 따라 그나마 편하고 안전한 남동전선으로 배치되지만, 그 며칠 뒤, 북의 마인(나노하)이 휘하 세력들 전부를 이끌고 공격을 해왔다. 이에 야루오와 타냐를 후방에 둔 채 메어리와 위치들이 전방 요격이 나서지만, 나노하와 페이트가 후방에 본인들이 직접 공격을 걸면서 타냐가 치명상을 입게 된다.
그러자 이를 보고 있던 아쿠아가 새로운 힘이라면서 매짖에 섬광(...) 효과를 부여해준 덕에 나노하와 페이트의 눈을 멀게 하고 타냐를 들쳐업은 채로 도주하는 데 성공. 이후 후퇴한 곳에서 매짖을 사용한 치료로 타냐를 살려내는데, 타이밍 맞게 추격자 둘이 나타나는데 그게 루키니와 크루핀스키였다.
이후에는 뒤쫓아온 나노하와 페이트를 상대로 타이밍 맞게 되돌린 두 위치가 통수를 때리면서 페이트를 살해하는데 성공하지만, 직후 나노하가 폭주.
이에 메어리는 자신을 희생할 각오까지 하고 야루오 일행을 남쪽에 있는 중앙 국가로 대피시키려 하지만, 야루오가 달려와 매짖으로 강화 + 보급을 해준 덕이 나노하를 2시간 가량 멈춰놓고 같이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허나, 제대로 빡돌은 나노하는 그대로 중앙 왕국 동쪽인 로마(네로의 영역) 근처까지 덤으로 에리스 교국에서 출하당한 크리스 둘을 상인이랑 같이 날려버리면서 뒤쫓아왔지만, 일행의 목적지는 로마가 아니라 중앙의 정크 가게였고, 거기서 되살린 세실리아와 대면하게 된다. 이후 어째선지 전주차의 기억까지 떠올리고는 한층 더 폭주해서 마포를 쏘려는 나노하였지만, 세실리아의 저격 한방에 가슴이 뚫리면서 허무하게 사망한다.

그러나, 이미 한계에 달해 있던 야루오가 나노하가 죽으면서 터져버린 마포를 보고 쇼크사해버리면서 이번 주회는 끝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야루오가 구했던 타냐가 주회에 동참하기 시작한다.

출생지 : 중앙국가(야루오, 타냐)
구원한 사람 : X
파티 멤버 : 모리소바, 타냐, 샤리, 세실리아, 루키니, 크루핀스키, 로스만, 에리카, 우르슬라, 칸노, 엘리자베스, 페리느
탑 공략도 : 1층
주요 이벤트 : 모리소바가 주신이랑 엮였다.
화 수 : 매짖주회 13~14화


정말 오랜만에 탑을 공략한 걸 넘어, 탑 안에서 태어나서(...) 1층에 있던 보물상자 안에 아기인 채로 있다가 하급 모험자인 모리소바한테 발견되었다.
모리소바 자체가 상당히 글러먹은 캐릭터라 애를 발견한 순간 모험자 협회에 팔아치울 궁리를 했으나, 순진하게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무언가 느끼는 게 있었는지 간신히 입양되는데 성공. 허나, 그 쓰레기성은 어디 안 가는지 야루오가 철들자마자 '네 매지컬 자지로 여자를 낚아서 호강시켜줘'라는 말을 뱉었다. 그래도 근본은 좋은 사람인 덕에 츤데레 같은 육아 방식 속에서 무난하게 자랐다. 하지만 모리소바의 축복이 개그 캐릭터 보정인 대신, 그 대가가 성장 초둔화인지라 탑 1층도 못 뚫어서 최하위 인생 신세. 그런 모친을 호강하게 해주기 위해서 샤리를 소개해줬다.

참고로 이번 세계에서의 타냐의 전생은 바로 그 샤리의 딸로, 소개하러 갔던 그 자리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다시금 의기투합하는 데 성공. 그 뒤에는 딸바보가 되어있는 샤리를 되돌린 뒤, 본격적인 탑 공략을 위해 곧바로 세실리아를 되돌리고, 루키니와 크루핀스키를 불러들인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남부 연합에 멤버들을 불러들이는데, 에리카와 우르슬라는 그렇다 쳐도, 로스만은 아카이누를 조지고 원수 자리에 취임하는 데 성공해 놓고는, 그 자리에서 아오키지한테 곧바로 원수자리를 내던져버렸고, 칸노는 자기가 지휘하고 있댄 해적선을 부하들과 함께 폭파해서 바다에 가라앉히고 달려왔다. 그 뒤에는 서쪽 에리스 교국으로 이동하여 엘리자베스와 페리느를 영입.[37]

그런 뒤에, 중앙으로 돌아오지만 거기서 모리소바가 야루오의 모친권을 팔아치우면서 두 가지 이유를 대는데, 하나는 돈이고 다른 하나는 무서워서라고(...). 그러면서 이야기하기를 '용(이성박약)과 위치(얀데레)와 흡혈귀(정액정말좋아) 그리고 마인(노처녀)에게는 손대지 마라'라고 한다. 아무튼 이에 위치들을 일제히 모친권을 놓고 경매에 돌입하는데, 샤리가 30억을 부른 시점에서 갑자기 문이 열리며 메어리가 나타나 100억을 부른다.
이후 약속대로 모친권을 메어리한테 넘기고 도주하는 모리소바의 독백은 '처녀인데 엄마라고 불리는 거 이 이상 못 참겠어.' 끝까지 개그 캐릭터 인증을 끝마쳤다(...)
참고로 메어리가 야루오가 오지도 않았는데 전주차의 기억이 있던 이유는 전주차가 끝나는 순간 '자기 자신을 고정'해서라고. 이후 북쪽 제국으로 야루오를 데려가려던 메어리였지만, 다이스의 인도라는 타냐의 설득에 포기하고, 니파를 제국에서 데려와 파티에 합류시킨다.

이후에는 세실리아에 백팩에 들어간 채로 탑을 공략을 시작하며 겸사겸사 근처를 지나가던 루델을 득템한다. 허나, 1층 근처에서 주신의 파편방을 떠올린 뒤, 이번에는 그냥 지나쳐가기로 마음을 다잡고 떠나려 하는 그 때, 그 쪽 벽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벽이 부서지며 주신이 눈을 드러낸다. 그걸 본 전원은 당연히 경악하며 도주하지만, 이에 열이 받았는지 주신은 더욱 쫓아오다가 마침 간만에 탑에 모험을 하러 들어왔던 모리소바와 조우. 그대로 그녀를 납치해서 파편방으로 끌고 가 강제 보스전을 시작한다. 그런데 개그 캐릭터 보정 덕에, 보통 사람이라면 죽어도 몇 억 번을 죽었을 공격을 맞고도 모리소바가 죽지 않고 살아서 '타임 오버'까지 생존. 이를 축복하는 방송을 내보냈는데, 이를 계기로 주신이 모리소바한테 꽂혀버렸는지 세계를 개찬해서 자기가 모리소바의 딸이라는 설정을 만들어내서 달라붙기 시작했다. 당연히 모리소바는 황당해하며 야루오를 찾아가 자신의 기억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걸 확인받으려 하지만, 그런 야우로를 주신은 조용히 협박.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야루오가 끝까지 이번 생의 추억을 주장하며 모자 관계를 긍정하자, 감탄했는지 도우미 티켓을 한 장 주고는 아예 이번 주회를 처음 시점으로 되돌려버렸다.

화 수 : 매짖주회 14.5화

그렇게 바뀐 시점에서 모리소바가 아이를 줍는 장면부터 시작하는데, 주신이 야루오 대신 보물상자에 들어가 있었지만 야루오와는 달리 계산 속을 너무 내비쳐서 그런지 주워지는 족족 모험자 협회에 팔리고, 다시 리셋하는 것을 몇 번이나 반복한다. 어떻게든 마음에 들겠다고 별의별 설정을 자기한테 덧붙이며 시도해보는데도 불구하고 실패하자 결국에는 울어버리는데, 그 모습을 본 뒤에야 모리소바가 주워서[38] 키워주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주신의 이 민폐 짓으로 인해 모처럼 멤버들을 모조리 모았던 이번 주회가 없었던 걸로 처리되면서, 6주차에 대한 기억까지 야루오 일행의 머릿속에서 날아간 상태로 다음 주회로 넘어가게 되었다.

출생지 : 서쪽 브리튼(야루오) / 불명(타냐)
구원한 사람 : 하이데마리, 헬마
파티 멤버 : 세실리아, 미나, 미오, 트루데, 샤리, 아쿠아, 루델, 하이데마리, 사냐, 에이라, 아우로라, 로스만, 에리카, 우르슬라, 칸노, 페리느, 엘리자베스, 헬마 + 용인 가족들
탑 공략도 : 100층
주요 이벤트 : 브리튼의 용인들을 공략했다.
화 수 : 매짖주회 15~21화


브리튼을 지배하는 마인인 리카르다의 막내 아들로 전생. 호시탐탐 근친상간을 노리는 용인 가족들(아르토리아 페이스)한테 둘러싸인 채로 성장하게 된다.[39] 처음에는 멋 모르고 그런 누나들한테 둘러싸인 채 행복한 일생을 만끽하던 야루오였지만, 이내 그들의 음탕한 시선을 알아차리고는 정크 가게에서 세실리아를 발굴하여 아군으로 삼는다.

한편 타냐는 어딘가에서 요시카의 딸로 태어나서, 자신을 거유로 만들려고 획책 중인 모친에 의해 영양이 듬뿍 담긴 카레를 먹으면서 성장 중이었다.

이후에는 야루오에게 달려들려는 용인족 패밀리를 세실리아가 제지하는 가운데, 예의 크리스 수출에 대한 화제가 원탁에서 지나가듯 나오고, 북쪽 제국에서는 야루오의 소식을 어디서 들었는지 메어리가 양산형(...) 프렌다를 잠입시키려다 실패하고 빡쳐하는 장면과, 모리소바와 주신이 탑을 모험하는 장면이 스쳐지나가고, 마침내 야루오는 1차 성징기를 맞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유혹하는 누나들을 결국에는 안아버리고, 그대로 여행을 떠나려 한다. 하지만 이에 첫째 누나인 아르토리아가 조건으로 믿을만한 호위 3명을 요구하자 때마침 브리튼에 거점을 만들려던 스트라이크 위치즈 3인방(미나, 미오, 트루데)을 찾아내서 데려오고, 어느 새인가 샤리까지 합류한 끝에 모험을 허락받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때마침 주신이 전주차를 멋대로 되돌려버린 것에 대한 사죄라면서 아쿠아한테 인간체 하나를 만들어줘서 지상에 강림할 수 있게 해주면서 그녀까지 아쿠아까지 합류. 이후 다이스의 인도에 따라 탑이 있는 중앙으로 이동한다.[40] 그리고 거기서 자신들도 기억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하는 미나 일행한테 위계 상승이 필요하다면서 웃는 아쿠아였지만, 미나가 기합으로 위계를 올리는 걸 시작으로 다른 셋도 위계 상승을 성공하는 걸 보며 벙찐다.

이후 야루오가 탑 공략을 시도하는 동안 아쿠아는 아쿠시즈교 전파를 위해 움직인다. 그리고 야루오는 루델도 되돌린 뒤 탑에 들어갔다가 1층의 주신의 파편방이 있던 벽에 '모리소바님 전용 숨겨진 통로 계단'이라는 이름과 함께 계단까지 설치되어 있는 걸 발견(...)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기로 한다. 그리고 때마침 지나가던 모리소바 역시 이 통로를 발견하지만, 함정이라고 일축. 딸로 들어가 있던 주신이 어떻게든 유도를 하려고 하는 것을 '널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다.'라는 말로 감동시킨 뒤 무시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이어지는 탑 공략에서는 주신이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여 모리소바가 상대하는 적들을 너프해서 잡기 쉽게 만들어주지만, 시스템상 떨어진 스텟에 맞춰 경험치가 1씩 들어오자 디버그를 담당하고 있는 또다른 자신을 설득하려다, 그냥 버그(모리소바)를 없애자는 건너편의 자신에게 눈을 부릅 뜨기까지 한다.

한편, 야루오 일행은 1주차에서의 기억을 바탕으로 50층의 전송장치를 개방하고, 100층에 도달할 것을 모험자 협회에 선언한 뒤 돌아오는데, 어느 새인가 이미 돌아와있던 아쿠아가 자이언트 토드에서 찾아낸 위치라며 고깃덩어리가 든 상자 하나를 내민다. 이에 야루오는 그걸 구원해서 하이데마리로 되돌리는 데 성공.
이후 일행은 아쿠아에게 보물상자를 찾았다면서 빨간 보물상자를 내미는데, 이 빨간 보물상자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잘못 열었다간 그대로 나라 하나가 멸망해버리는 물건이지만, 아쿠아는 여신이니까 괜찮을 거라며 열어볼 것을 종용한다. 이에 아쿠아는 100층 이하에서 발견된 거니 그리 큰 피해는 없을 거라 생각하며 상자를 개봉하지만, 주신이 직접 '당분간은 말단신'이라는 희대의 빅엿을 선사해준 덕에 엄청난 너프를 먹게 된다.(그래도 99층의 보스인 하오보다는 강하다고 세실리아가 인증했다.)

그리고 이를 평상시 매짖 때문에 못 볼꼴을 당한 것을 되갚을 기회로 본 야루오의 대사에 기겁하며 자신을 잡으려드는 위치 전원과 싸운 끝에 도주. 마도카 교국으로 망명하여 거기서 마도카 신과 호무라 신의 인간체한테 빌붙어 살게 되는데, 그곳에서 마도카 교국의 신도를 가로챌 음모를 꾸민다(...)
그렇게 남겨진 야루오 쪽으로는 또다시 메어리가 찾아와 약혼자를 주장하고, 똑같은 타이밍에 해당 저택을 방문했던 용인 가족들이 그 소리를 들으면서 험악한 분위기로 돌입.[41] 그 뒤에서는 메어리가 데려온 건지 사냐, 에이라, 아우로라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어떻게든 대화로 상황을 정리한 끝에 어떻게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드는데는 성공하지만, 단번에 가지각색의 세력에게서 엄청난 지원을 받는 야루오의 소식이 동쪽의 네로에게로 흘러들어가면서 네로 휘하에 있던 요시카와 타냐, 랄이 정찰을 하고 오겠다면서 중앙으로 이동하였으나, 당연히 즉시 야루오와 합류한다. 이에 빡돈 네로는 전쟁을 선포하며 레밀리아, 알퀘이드, 엘리자베트를 소집하고, 다른 두 마인(나노하, 다즐링)들까지 끌어들이지만, 그 순간 주신의 100층 알람이 울려퍼지는 바람에 야루오와 리카르다 일행을 조지는 것은 바로 포기하고, 마인들 각자가 협상전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도착한 100층 토지에서 칼리오스트로 마을을 로드한 미나는 전송장치를 어디에 둘지를 놓고 리카르다와 메어리한테서 뜯어낼 수 있을만큼 뜯어낸 뒤, 100층 토지와 관련된 이권을 맡길 인재를 찾아서 위치들을 불러들이고, 이에 응해 로스만과 에리카, 우르슬라, 칸노, 페리느, 엘리자베스가 찾아온다. 그리고 추가로 기존의 100층 토지 관리인이던 칼리오스트로를 다시금 영입한다.

참고로 아쿠아는 마도카 교국에서 하던 짓거리가 딱 걸려서 투옥되었으면서도 아쿠시즈 위치즈의 이름을 걸고 넘어지며 구원을 요청하지만, 손절당했다(...)
그리고 야루오는 다시금 이브이를 찾아내서 시부린 육성 챌린지에 시작하나, 다이스가 막판에 삐끗해버리는 바람에 타치바나 아리스로 진화. 거기다 축복은 어째선지 용의 축복이라서 성적 욕구를 강요받는 처지가 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야루오와 함께 100층을 돌파한 리카르다는 높아진 위계를 바탕으로 중앙 국가를 통일. 나머지 세 마인을 억눌러버리는데 성공하고 마왕에 취임한다. 이를 본 메어리는 자신의 존재의의에 격한 불안을 느낀 끝에 타냐의 조언에 따라 위치의 두개골을 찾아서 가져온다. 이를 야루오는 치료하여 헬마 렌나르츠로 되돌리지만, 직후 운명력 바닥으로 사망한다.

허나, 직후 아쿠아가 내뱉은 바에 따르면 본래라면 탑에서 날뛴 덕에 공물이 쌓여서 더 오래 버틸 수 있었지만, 감옥에 갇힌 자신을 손절한 것에 빡쳐서 바친 공물을 자기 복수를 위해 써버려서 죽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복수의 내용은 하술

출생지 : 동쪽 야만국가 시마즈(야루오) / 중앙(타냐)
구원한 사람 : 한나, 라이사, 오키타
파티 멤버 : 미오, 한나, 라이사, 호쿠사이, 루델 + 아쿠시즈 위치즈 전원
탑 공략도 : 200층
주요 이벤트 : 호안류를 익혔다.
화 수 : 매짖주회 21~31화


7주차에서 아쿠아의 복수로 기억 유지한 위치들과 메어리가 대형 사고 친 시기

야만국가인 시마즈에서 사와무라[42]의 아들로 전생. 이전과는 달리 매짖을 많은 후손을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재능이라며 극찬한 덕에 버려지지는 않았지만, 매짖으로 인한 무한한 체력에 주목한 어른들이 극한의 단련을 시켜준 덕에 혼이 나가는 어린 시절을 보내며 코간 선생님 등에게서 호얀류를 익혔다.
그러나 그 경험 덕에 여지껏 없을 정도의 강함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고, 여기서 텐류, 타츠타와 처음으로 만났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위치들이 야루오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형사고를 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중앙 국가에서는 세실리아가 4마인을 모조리 때려눕히고 마왕에 등극했고, 에리스 교국에서는 페리느가 추기경직을 강탈했으며, 남쪽 연합 해군에서는 로스만이 원수직을 꿰어찼고, 자신이 위치한 동쪽에서는 미오가 텐류와 타츠타를 때려눕혔다고 한다.

이후 약탈혼을 추천하는 어른들의 이야기에 따라 나카의 지휘 아래 근처 촌락을 습격. 그 뒤 원군이 오기 전에 도망치는데, 그 원군이 니파와 아우로라였으며, 그 둘의 대사로 위치들이 전주차의 기억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무튼 습격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야루오는 끌고온 여기사를 걸레짝이 된 위치 2명(한나, 라이사)과 교환하지만, 아직 1차 성징이 안 끝났기에 치료하지는 못한 채로 펫처럼 기르게 된다.

그리고 위치들은 결국 야루오 없이 탑 100층을 공략하는데 성공하여 주신의 알람을 울린다. 하지만 야루오는 이에 별 관심을 안 갖고 교류 시합에 출전. 그곳에서 미오와 조우하여 즉시 발각당하지만, 미오의 독점욕 덕에 다른 위치들한테 알려지는 것은 면한 채로 그녀에게서 특훈을 받게 된다.
그 동안 중앙의 다른 위치들 + 메어리는 야루오 탐색 계획을 세우는 모습과, 모리소바와 주신의 훈련 장면이 지나가는데,[43] 사실상 아쿠시즈 위치즈가 세계 정복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였다. 거기다가 더해서 중앙 국가에서 모험자 협회 사무원 노릇을 하고 있던 타냐까지 소집. 이후 타냐의 대사에서 힌트를 얻어, 미나와 트루데는 본래라면 12살 무렵에 자신들과 합류하였을 미오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야루오가 시마즈에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하지만 위치를 알았어도, 무력으로 건드렸다가는 야루오의 원한을 살 것을 두려워하여 위치들 전원이 보류 상태로 들어가고, 이에 시마즈가 고향인 칸노가 파견되어 야루오와 조우한다. 그러나 칸노는 역으로 야루오와 미오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야루오의 말이 담긴 편지를 가져오는 데 그 내용이 딱 두 글자 '대기'였다. 그와 함께 칸노는 '시마즈에서 사나이로 단련해서 훌륭해지면 돌아간다.'는 야루오의 말을 전하고, 이에 위치들은 곧장 떠나려는 메어리까지 협박해서 붙잡은 채 일제히 충견 모드로 대기 상태에 돌입.

이후 야루오는 1차 성징을 끝마치고 사전에 길들이고 있던 두 위치들을 국경지대 마을에서 매짖으로 치료한 뒤 즉시 도주하였으나, 당연하게도 뒤쫓아온 둘에게 붙잡혀서 하렘 모드에 돌입한다(...) 이에 반쯤 해탈항 상태인 야루오를 아쿠아는 빨리 중앙에나 돌아가라고 재촉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야루오는 아쿠시즈 위치들에게 아쿠아가 이 사태의 만악의 근원이라고 알려줬음을 전하고, 장면은 전환되어 중앙에서 아쿠아를 향해 저주를 퍼부으며 야루오가 말한 것이 틀렸어도 옳게 만들어야 한다는 광신도 위치들의 모습이 비춰진다. 이에 아쿠아는 '감금, 납치, 질척질척'을 예상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되었냐며 절규.

그 뒤에는 한나와 라이사가 익힌 개의 언어와 관련된 이벤트가 짤막하게 지나가고, 자신한테 기습을 가해온 배달인 오키타의 3단 찌르기를 미오가 붙잡고, 시마즈의 정신 나간 싸움 논리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미오가 실수로 탑과 위계에 관련된 이야기를 내뱉어버린다. 그러자 이를 들은 오키타가 쇼크로 축복(?!)인 병약이 발생하여 기절. 그런 그녀를 야루오는 여느 때처럼 매짖으로 치료해주고 도주한다.
하지만 되살아난 오키타한테서 위계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야만인들이 일제히 중앙 국가의 탑을 향해 돌격을 개시. 1억이 넘는 야만인들이 물량공세를 펼치면서 얼떨결에 모리소바까지 떠밀려서 99층으로 오게 되고, 모리소바를 지원하기 위해 주신이 하오를 몇 백 번에 걸쳐 죽이면서 그 야만인들이 100층에 도달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허나, 이후 100층에 도착한 야만인들은 규칙 따위 개무시하며 날뛰다가 메이드들에 의해서 제거당하거나, 101층으로 닥돌하다가 죽은 끝에 1만명 정도로 추려졌다.

한편, 시마즈에 남아서 그 모든 걸 수수방관하고 있던 야루오는 이대로 50년 정도 동쪽에서 지내면 인내력에 한계에 달한 나머지 자신에게 질려서 떠나는 위치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그러다가는 거꾸로 명령 무시하고 덮치려 드는 위치와 그걸 막으려는 위치들 사이에 내전이 발생할 거나는 말을 듣고서야 간신히 마음을 고치고 중앙 탑의 칼리오스트로 타운으로 귀환. 거기서 지나가던 이츠미 에리카한테 상황 설명을 듣고, 메이드를 섭외하여 은페 공작을 펼친 후, 탑 100층 모험자 협회에서 사무원으로 근무하던 타냐와 만나 모험자 등록을 끝마친다.

이후에는 1층으로 돌아와 50층 돌파를 목적으로 한 연합에 들어갔으며, 시마즈에서 단련된 몸으로 탑을 재공략하기 시작한다. 중간에, 1층 중간에 위치한 예의 그 방을 두고 같이 온 모험자들이 실언을 하는 바람에 빡친 주신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바람에 2명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소한(?) 해프닝이 있기는 하였지만, 50층 돌파를 무사히 성공한다. 그리고 야루오는 100층에서 타냐에게 누군가를 주신의 방으로 보내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그 제안에 따라 타냐는 미사카를 도발하여 해당 방으로 보내버리고, 당연하게도 순삭당한 미사카가 돌아와서 타냐와 야루오를 상대로 화를 내며 다른 세계의 네타바레를 하는 이벤트가 지나간다.

그 뒤, 야루오는 메이드들의 조력을 받으면서 칼리오스트로 타운을 거니는 생활을 한 끝에 다시금 99층의 보스 하오에게 도전한다. 그런데 그에게서 앞으로 10명이 더 통과하면 99.9층에 온천을 만들 수 있다는 소리를 전해듣는다. 그리고 하오가 실언을 한 덕에 탑의 요정한테 제재를 받아 약체화된 것과 싸우지만, 워낙 스펙이 스펙인지라 현재 파티 멤버인 한나, 라이사한테 탱킹을 시키고, 그 동안 위계를 돌파했던 미오에게 매짖으로 힘을 몰아준 끝에 격파를 성공한다.

하지만 101층부터 위는 아쿠시즈 위치즈의 본격적인 활동 영역이라서 스텔스 플레이가 요구되는지라, 타냐에게서 호쿠사이라는 맵퍼를 소개받고, 그녀와 함께 탑을 올라간다. 그렇게 전신을 묵으로 칠하고서 팔자에도 없는 하드 모드로 도전하며 올라가지만, 이미 그들의 뒤를 칸노, 트루데, 엘리자베스가 냄새로(...) 쫓고 있었던지라 어쩔 수 없이 그녀들을 포섭한 뒤 돌려보낸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반짝반짝거리면서 돌아온 그들을 본 다른 위치들은 대번에 상황을 파악했고, 바로 그 뒤를 쫓아서 탑 공략을 감행.
거기서 도망치듯 공략을 서두르던 야루오 일행은 위층에서 사전에 먼저 와있던 루델과 조우하지만 전선에서 싸우는 솔플 위주인지라 그대로 일행에다 포함시키고 150층을 둘러보지만 결국 전송장치를 찾지 못한 채 귀환. 거기서 방으로 돌입해온 미나를 포섭해서 돌려보낸다. 물론 이번에도 다른 위치들한테 바로 들켰고, 미나는 아예 팀의 브레인을 맡고 있는 랄과 로스만, 루키니까지 끌어들여서 야루오와 원나잇을 보내게 해주고, 나중에는 메어리까지 난입하면서 결국 아쿠시즈 위치즈 전원과 합류하게 된다. 그 와중에 메어리의 현황을 보고하려 하다가 살해당하는 양산형 프렌다는 덤

이후에는 99.9층의 온천과 핫 드링크가 150층 공략의 열쇠라는 것을 알고, 해금 제한의 마지막 1명을 채우기 위해 타냐를 데리고 99층 보스에게 다시금 도전. 샤리와 세실리아를 끌어들인 덕에 간단히 하오를 순삭하고 온천을 개방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거기서 얻은 온천의 효력(체온 보존)으로 얼음으로 가득한 150층을 따뜻하게 공략한 끝에 간신히 전송 장치를 개방하는 데 성공하고, 아쿠시즈 위치즈의 부활을 경축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근처를 거닐다가 지나가던 수수께끼의 히로인 X와 조우. 전주차의 호감도가 계승되었는지 달라붙는 그녀를 피해 도주하다가 들어선 신데렐라 걸즈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아리스와 조우하고, 두 용인이 전쟁을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다 그걸 보며 데뷔 스테이지가 날아갔다고 절규하는 시부린의 모습을 보고는 이 싸움을 말려야겠다며 매짖으로 중재를 들어가지만, 당연히 직후 시부린의 신고에 의해 달려온 메이드 부대에게 연행되어 끌려가는 신세가 된다. 그래도 다행히 자신보다 훨씬 강한 용인 둘을 말려야 했다는 상황이 참작되어서 무죄 방면되는데는 성공한다.

이후에는 위치들과 함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면서, 친구라고 우겨대는 타냐와 우정(?)을 쌓아나가면서, 탑을 공략하고 덤으로 지나가는 모리소바와 주신을 애써 무시하고 199층의 보스까지 공략하지만, 200층의 문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한계가 와버린다.
그런 그의 귀로 아쿠아의 비웃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아쿠아는 야루오와 위치들에게 200층부터는 세이브 기능이 있다면서 이 뒤의 주회에서는 세계의 탑 공략도 해당 층부터 시작됨과 이번 주회에서의 야루오와의 관계 등이 계속됨을 알려주고, 이에 위치들은 아쿠아를 찬양하는(...) 가운데 새로운 주회를 시작....하려던 찰나, 뒤에서 주신이 나타나며 세계 개찬을 가로채버린다.

출생지 : 불명(야루오) / 불명(타냐)
구원한 사람 : X
파티 멤버 : 타냐, 메어리
탑 공략도 : X
화 수 : 매짖주회 31화

그리고 아쿠아는 1주차~8주차의 모든 기억이 날아간 채로 아쿠아와 타냐를 맞이했다 어리둥절해하지만, 둘의 지적을 받고 과거 레코드를 뒤진 끝에 기억 회복에 성공하고는 절규.

바뀐 세상에서는 탑 200층을 공략한 게 모리소바로 되어있고, 200층의 오아시스의 소유권까지 그녀가 꿀꺽한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모리소바가 원체 명예욕이 없는 성격인지라 200층을 공략한 기억이 없다면서 그냥 50층에서 수행 중.
그리고 아쿠시즈 위치즈들은 100층의 소유권을 가진 채로 야루오에 대한 기억만을 완전히 잊은 채로 지내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다만, 메어리만은 고정 능력으로 이번 리셋에서도 기억을 유지하는데 성공. 허나, 세계 전체가 완전히 개변되어버린지라 그녀가 실세로 군림하던 북쪽 제국이 멸망하고, 그 자리를 카를스란트가 꿀꺽했다고 한다.
이후 야루오는 새로이 처음부터 탑을 공략할 각오를 굳히나, 사실 다른 인원들 역시 기억만 날아갔을 뿐 호감도는 그대로 유지된 상태였고, 미오와 수수께끼 히로인 X가 자기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려는 모습을 보고 중도 포기. 결국 역대 최단 시간 주회 기록을 세웠다.

4.3. 매짖EP1

주신의 서브프레임 리셋으로 인해 세계 지도가 통째로 바뀌었다. 그나마 중앙 국가라는 틀 안에서 세력을 구축 중이던 마인들이 아예 국가를 세운 상태고, 근처 지도 역시 개편되어 크게 9개 지역에 각기 다른 국가가 들어섰다.
브리튼 유로피아 시베리아
종교국가 중앙 후소
로마 제도 연합 군마

어째선지 동쪽에 있던 네로의 본거지는 남서쪽으로 이동하여 거기서 로마를 세우고 황제가 된 상태이며, 에리스 교국은 마도카 교국과 로마 제국 사이에 끼여서 망해 없어졌고, 서쪽은 마도카 교국과 그 외 몇 개의 종교국가가, 북쪽 유로피아는 카를스란트가 마르스 제국을 멸망시킨 뒤 주도하고 있는 상태, 군마는 사반나국와 아마존국이 전쟁을 벌이고 있고, 남쪽 제도 연합은 아예 다즐링이 꿀꺽해버렸으며, 중앙은 탑을 근거지로 한 마왕(세실리아)이 다스리는 상태다. 참고로 이번 주차부터의 세실리아는 봉인이고 뭐고 없이 1만년도 전부터 계속 살아서 군림해왔다는 설정. 덕분에 아쿠시즈 위치즈가 중앙에서 사실상 전세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출생지 : 중앙(야루오) / 로마(타냐)
구원한 사람 : 메구밍, 칼리오스트로[44], 알폰소 엘릭 → 타이가[45], 스이긴토, 리네트
파티 멤버 : 메구밍, 타냐, 메어리, 페리느, 스이긴토, 리네트
탑 공략도 : X
주요 이벤트 : 칼리오스트로를 처음으로 끌어들였다. / 릴리스를 구원하기 시작했다.
화 수 : 매짖EP1 01~09화

9주차에서의 포기 후, 신계에서 띵까띵까 놀고 있던 야루오를 아쿠아가 부르면서 시작되었다.
주신에 의해 세계가 통째로 개변되면서 200층 도달을 제외하면 공통점을 찾는 게 더 힘들어졌다는 아쿠아의 푸념과 함께 바뀐 세계를 궁금해하는 야루오와 함께 주회 시작. 직후 귀여운 옷을 입은 타냐가 와서 야루오를 찾는 걸 아쿠아가 망했다는 눈으로 본다.

다시금 중앙 국가로 전생한 야루오는 어째선지 밑바닥 모험자 생활을 만끽한다(...) 이에 아쿠아의 진심어린 태클이 날아오는 걸 한 귀로 흘려듣는데 나중에 하는 대사로 보면 이번 생에서도 매짖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모양. 그렇게 이번 생의 첫 모험을 시작하지만 팀원들이 안심과 신뢰의 후쿠모토 캐릭터들인지라 첫 모험부터 개고생을 하고, 보수로 받은 돈을 갖고 선배들이 어디선가 여자(메구밍)를 데려와 즐기려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직후, 마주친 그녀의 눈에서 전생에서의 위치들이 하고 있던 사냥감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감지하고는 도주. 그래도 기분 탓이겠거니 넘기고 나중에 다시 돌아왔으나, 그 감은 정확히 들어맞아 데려온 여성은 서큐버스였다. 이 세계에서의 서큐버스는 희생자를 말 그대로 쥐어짜다 못해서 가루 분말이 될 때까지 생명력을 흡수하는 존재라 돌아온 그는 선배들이 바닥을 굴러다니는 가루가 되어버린 꼴을 목도한다.

이후 자신을 유혹하려는 서큐버스(메구밍)를 매짖으로 받아친 결과, 어째선지 성욕으로 미쳐있던 메구밍의 이성이 돌아오면서 대화가 통하는 상태가 된다. 이에 그녀를 끌고 다니면서 맛집 탐험(?)을 하다가 죄를 뉘우치고 죽여달라고 하는 그녀를 말리고서, 이런 분야라면 전문가라고 생각되는 칼리오스트로를 방문. 그리고 거기서 칼리오스트로한테 더는 서큐버스가 아니라는 확인을 받는다.
이에 어리둥절해하는 그들에게 카시마 신의 인간체가 나타나 설명을 하는데 본래 서큐버스는 원래 리리스라는 종족이 변질된 것으로, 그게 야루오의 매짖으로 인해 치료되면서 릴리스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릴리스에 관한 자세한 설정은 위의 설정 칸 참고.

그 뒤, 카시마는 야루오에게 부탁을 하려 하지만 야루오는 듣지도 않은 채 즉답으로 거절. 가슴을 드러내면서 허니 트랩까지 시전하지만 그것도 안 먹히자 결국 도게자를 하며 울면서 릴리스들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며, 구해진 릴리스들은 아쿠아의 신도가 될 거라는 것까지 알려준다.
당연히 이에 아쿠아는 얼씨구나 하고 콜을 때리고, 야루오는 빡쳐서 바닥까지 내리치지만, 그 애들(위치들)의 기억을 돌려주겠다는 아쿠아의 협박에 결국 굴복한다. 그리고 미라클 자지라는 파워 워드에 꽂힌 칼리오스트로를 안아버리고 다음 주회에서 기억 되돌리기용으로 써먹을 패스워드를 전달 받고 여행을 떠난다.

이후 다이스의 인도에 따라 로마 제국으로 떠나고, 거기서 입국 심사관을 하고 있는 타냐와 조우. 친구 특권으로 릴리스인 메구밍까지 프리 패스로 가볍게 장기 체류 허가증 2장을 받고 입국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간만에 만난 타냐와 대화를 나누면서 메구밍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데 여기서부터 주변 인물들이 타냐를 야루오의 정실 취급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끝까지 자기를 남자라고 우겨대는 타냐와, 그런 타냐와 그 짓을 하면서도 아무런 위화감도 안 갖는 야루오 때문에 메구밍을 '그냥 결혼이나 하라'며 절규. (사실 둘도 내심 관심은 있지만, 서로에게 빈축을 살까 무서워서 말을 안 꺼내는 중이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둘만 있을 수 있게끔 배려해서 퇴실하지만, 정작 둘은 딱 한 번만 짧게 관계를 가졌고, 이후에는 어디선가 솟아오른(...) 약혼자 메어리와의 타임이 시작된다. 그 뒤, 정처를 자처하는 메어리를 메구밍이 대차게 까지만, 아무튼 메어리 합류와 함께 그녀가 운영하는 크리스티 상회의 후원[46]을 받게 된다.

참고로 이번 생 타냐의 가족은 강철의 연금술사의 엘릭 가족. 그런데 원작처럼 두 오빠(타냐는 형이라고 우긴다.)가 인체실험 하고 실패하는 바람에 똑같은 꼬락서니가 되자 마침 야루오를 데려왔던 타냐가 치료를 해주는데, 형인 에드는 원작처럼 강철 팔 다는 걸로 끝났지만, 동생인 알은 안의 사정으로 인해 타이가로 TS가 되어버린다(...). 이후에는 근친상간을 시도하는 알을 따스한 눈으로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있는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이 때 타냐가 눈을 뜨고 잔다는 설정이 나온다.) 다음날 타냐는 바로 사표를 제출하고 야루오 일행과 동행하도록 한다. 다만, 본인의 말에 따르면 쓸데없이 고평가당하고 있는지라 아마 장기 휴가 처리가 될 거라고.

그 뒤, 로마로 이동하여 벽구멍 가게를 운영하고 있던 페리느를 회수(마침 타이밍 적절하게 아쿠아가 매짖의 기억 리턴 기능을 고쳐버렸다)하고, 그녀에게서 다른 위치들이 성공을 거둬도 어디선가 무언가 부족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로마에서 구원할만한 서큐버스가 있는지를 찾다가 페리느의 소개로 황제인 네로를 찾는데, 페리느 쪽이 절대 우위(...). 페리느의 말에 의하면 '아쿠시즈 위치즈한테 거스른다 = 나라가 멸망한다.'고 한다. 거기다 추가되는 대사를 보면 아에 각국마다 위치 한 두명 씩을 배치해놓고 내정 간섭까지 하고 있는 듯.

아무튼 네로에게서 서큐버스의 정보를 캐내려하지만 그녀가 알고 있는 서큐버스는 모조리 배제당한 뒤라서 별다른 소득 없이 돌아가다, 뒷골목에서 쓰레기통을 뒤적거리며 살아가고 있던 거물(?) 서큐버스인 스이긴토를 발견한다. 처음에는 아직 만나지 못한 '운명의 아버님'한테만 몸을 바치겠다며 튕기는 스이긴토였지만 매짖을 보여주자마자 즉 함락되어 구원 성공. 그리고 당연하게도 마찬가지로 타냐를 정실 부인 취급하는 스이긴토에게 딴죽을 걸고서는 슬슬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 하다가, 벽녀가 되어있는 리네트를 발견하여 구원한 뒤, 한계가 와서 사망한다.

출생지 : 제도 연합(야루오) / 군마 - 아마존국(타냐)
구원한 사람 : 잔느, 샤를, 트림마우
파티 멤버 : 라이네스, 트림마우
탑 공략도 : X (대신 브리튼의 던전을 공략하다 사망)
화 수 : 매짖EP1 10~20화


이번 생에서도 역시 태어나자마자 바로 버려져서 아기인 채로 바다를 표류하는 신세가 된 야루오는 물 흐르는 대로 흘러서 무인도에 도착한다.(참고로 이게 36짜리 다이스의 결과다.) 이를 본 아쿠아조차 할 말을 잃은 채로 절규하였지만, 야루오는 오히려 서바이벌하기 딱 좋은 난이도라면서 좋아한다.
그런데 신계에서 아쿠아랑 이걸 같이 보고 있던 창조신 스티브가 구원 좀 주겠다며 데스노트를 무인도로 떨궈준다(...) 이걸 주운 야루오는 잠시 고민하다 아쿠아의 이름을 쓸까 하고 기겁한 아쿠아는 근처 바다에서 수중 폭발을 일으키며 격렬한 태클을 건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스티브 특제라서 죽지는 않아도 심장 부근에 격한 통증이 느껴질 정도는 된다고. 그 다음에는 아예 데스노트를 회수하겠다며 아쿠아가 권속인 중순 네급을 보내지만, 야루오가 도망다니는 동안 재밌어보인다며 모여든 신들이 하나 연이어서 개입. 파괴신 비루스는 알라의 요술봉을 던져주고, 마도갓은 뉴크스를 강림시켰으며(야루오가 데스노트를 써서 바로 죽였다.), 결국에는 주신까지 개입하여 다이스를 굴렸다. 그리고 그 결과 천재지변이 발생하여 제도 연합의 섬이 27개만 남겨놓고 싸그리 소멸해버렸다(...)
이에 상회를 차린 채로 식사 중이던 메어리는 마나카로부터 해당 소식을 듣고 벙찌지만, 즉시 야루오와 관련된 일이란 걸 알아차리고 다즐링을 돈으로 후려칠 준비를 갖춘다.

한편 야루오는 중순 리급과 함께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처지가 되었지만, 같이 죽을 뻔한 위기를 겪은 덕에 친해진 건지, 중순이 야루오의 보모를 맡을 것을 자청하면서 위계를 올리고는 남방서귀로 진화한다.
이후 둘은 근처에 거점을 찾아 헤매다가 천재지변을 피해서 다즐링이 띄워놓은 초거대 범선을 발견하고 즉시 함선에 침입한다. 이에 다즐링은 선원들이 그걸 못 막았다는 소식에 흥미를 보이면서 대면을 허락하고, 거기서 선원으로 채용해달라는 남방서귀의 말을 같이 데려온 야루오를 키잡할 생각으로 즉시 허락한다.
그렇게 다즐링 패밀리의 일원이 된 둘은 이내 해적질을 걸어온 칸노와 크루핀스키와 조우하지만, 100m급의 범선인 칸노의 해적선을 남방서귀가 한 방에 박살내버린다. 이에 칸노와 크루핀스키는 식은땀을 흘리며 도주하여 아쿠시즈 위치즈에 해당 사실을 보고. 이에 미나와 세실리아는 다즐링이 기어오르기 전에 밟아버리기로 결정하고, 다즐링은 그런 둘의 생각을 추론하며 급우울 모드가 된다. 허나 남방서귀는 마왕으로 군림 중인 세실리아를 잡몹 취급할 정도의 먼치킨이었고,[47], 그대로 세실리아를 비롯한 위치들을 30분도 안 되는 시간에 격퇴해서 필사적으로 도망가게 만든 뒤, 중앙의 탑으로 전진하기 시작한다.

이에 주신은 직접 방송을 하며 보스 토벌 레이드 이벤트 개최를 알리고, 모험자들은 이를 인류 멸망의 위기로 받아들여(때마침 남쪽 제도 연합의 섬 대부분이 날아가버린지라, 막지 못하면 중앙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거라고 착각했다.) 전력을 동원한 요격에 나선다.
다즐링은 이걸 보며 세계 멸망의 원흉이 되게 생겼다며 자고 있는 야루오한테 제발 빨리 저 마마 좀 멈춰달라고 기도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남방서귀는 덤벼오는 모험자들을 즈려밟으면서(그래도 죽는 사람은 없게 했다.) 중앙으로 전진. 그런 그녀를 주신의 버프를 있는 대로 받고 있는 모리소바가 막아선다. 허나, 워낙 레벨차가 심한지라 그 버프를 먹고도 제대로 된 데미지를 주지 못한 채, 개그 캐릭터 보정으로 목숨만 부여잡는 상태로 돌입. 이후 샤리와 BRS가 지원으로 와주고, 후쿠모토 캐릭터인 이시다가 키리토로서의 정체를 드러낸다든가 하면서 다른 지원군들까지 속속 도착. 모두의 힘을 모은 필살기를 맞췄는데도 데미지가 별로 안 박힌 남방서귀한테 모리소바가 인살까지 시전하지만, 그걸 맞고도 고작 체력 한 칸만 까인다.

그러자 결국 보다 못한 주신이 직접 개입해서 온갖 디버프를 걸어 때려잡아버리지만 직후 쓰러진 남방서희가 남방서전귀로서의 모습을 들어내고, 이에 모험자들은 표정을 굳히며 죽을 각오까지 하지만, 저녁밥 만들 시간이라면서 남방서전귀가 바로 돌아가버린 덕에, 레이드 이벤트는 보스 격퇴(?) 마무리된다.
허나, 그 먼닭스러운 능력을 충분히 내비칠 대로 내비친 남방서희는 반협박으로 다즐링과 아쿠시즈 위치즈(미나)와의 화해를 강요한다.

그 뒤, 몇 년이 지나 아직 다즐링 세력에서 체류 중인 야루오는 세계 정세와 군마(로즈힙 고향)에 대해 배우는데, 마침 그 타이밍에 군마의 패권을 놓고 대립 중이던 사반나국이 아마존국에 의해 멸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본래 쇠락해가고 있던 아마존국이 재기해서 군마를 차지한 것을 보고 다즐링은 대체 누가 수작을 부린 거냐며 의아해하면서, 장면이 바뀌고 아마존국 지도자의 딸로 태어나 모친을 부추기는 타냐의 모습이 비춰진다. 참고로 메어리도 이쪽에 있는 모양인지 끼워달라는 장면이 스쳐지나간다.

그로부터 다시 몇 년이 지나고 1차 성징이 끝난 야루오지만, 남방서귀의 철벽 방어 덕에 다즐링 세력은 기존의 키잡 계획을 접어둔 채로 입맛만 다시는 상태...가 되는가 싶었지만, 남방서귀의 목적이 야루오의 동정 지키기가 아니라, '야루오의 동정을 자기 손으로 뺏는 거고 그 뒤는 다른 사람도 해도 된다'는 심히 병맛스러운 거였다는 게 드러나면서, 이대로 있다가는 그대로 종마가 될 거라는 걸 안 야루오가 도주. 이후 다이스의 인도에 따라 서쪽인 종교 국가로 이동하게 된다.

이에 천계에서 이걸 보고 있던 마도카 신은 성녀인 잔느까지 보내고, 야루오를 성인으로 지정하며 환영식까지 갖추지만, 그걸 본 야루오는 다시금 도주를 개시...하나, 주신이 직접 잡아다가 마도카 교국에 내려놓는다. 그 모습을 본 잔느는 마도카교에서 아쿠시즈교로 개종하고, 야루오를 수장으로 한 아쿠시즈교의 성녀로서 표고 활동에 나서기 시작. 이후 그와 관계를 가진 덕에 전성기의 힘까지 되찾고 한층 더 심한 광신도가 된다.
이후 다이스의 인도에 따라 엘리자베스가 방문한 것을 회수하여 한층 더 포교 개시. 그 뒤 아쿠시즈교 총본산을 자칭하는 것을 따지러 온 메구밍까지 회수한다. 하지만 마도카 교국을 가로채려는 사악한 음모(?)는 다이스에 가로막혀서 실패하고, 이를 보며 잡담을 나누다가 아쿠아의 신체(신과 교신할 수 있는 도구)가 될 동상을 새로이 만들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이 동상의 성능이 장난 아닌지라 기도를 바치면 동상이 들고 있는 부채에서 물이 솟아나오는데, 그 물을 뒤집어 쓰면 HP와 MP가 완전회복은 물론이고, 사지 결손 치료에, 죽었어도 갓 죽은 거면 부활 가능이라는 말도 안 되는 물건이었다(...). 이에 야루오가 아예 이걸 탑 안에다가 배치하면 어떻냐는 의견을 내고, 주신이 이에 콜을 때리면서 탑 안에 신체 배치가 가능하게끔 수정하면서, 해당 동상을 탑 250층(사막 지대다)에 올려놓기로 결정한다.
허나, 동상의 크기가 장난 아니게 큰지라 옮길 방법을 고민 중에, 엘리자베스를 찾으러 온 미나를 회수. 이후 그녀의 의견에 따라 분해해서 옮기기로 하지만, 쓸데 없이 튼튼한지라 흠집조차 나지 않아서 잠시 보류하고, 마도카 교국에서 카미라교의 교주 노릇을 하고 있던 서큐버스. 샤를로트를 구원한다.

그 뒤에는 미나가 아마존국에 의뢰를 넣어서 타냐의 모친의 도움을 받아 동상을 옮김과 동시에 타냐와 합류. 이후 다이스를 굴리는데 하필이면 브리튼이 걸렸다. 종교는 닥치고 죽으라는 것을 국시로 내걸고 있는 국가인데다가, 전생에서의 모친이었던 리카르다가 다스리는 국가인지라, 야루오 혼자 가면을 쓰고 밀항하기로 결정.
허나, 배와 항구 근처에서 리카르다와 에르타가 반려될 자를 찾고 있었고, 이에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이던 차에 자신을 알아본 라이네스의 도움을 받아, 트림마우 안으로 숨어들어 통과한다.
그 뒤에는 아쿠시즈교의 교주인 그의 도움으로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나려는 라이네스와 대화를 나누지만, 예상과는 달리 딱히 음모를 꾸미는 것도 없이 별 목적조차 안 가지고 왔다는 것에 빡친 라이네스가 트림마우에게 야루오의 매짖을 쥐어짜게 하면서, 트림마우가 Sf로 진화해버린다(...) (단, 이름은 여전히 트림마우로 호칭)

이걸 본 라이네스는 태도를 180도 뒤집어서 야루오를 아주 극진히 대접하기 시작하여 그를 제자(브리튼에서의 신분 보장용)로 삼아버린다. 이후에는 야루오의 정액의 효능을 확인하고 그걸로 돈벌이를 할 계획을 세우는데, 그걸로 만들어낸 물건이 죄다 엘릭서급의 효능을 보이자 생각 이상으로 위험한 물건이라는 걸 깨닫고 계획을 보류한다.
그 뒤, 브리튼판 주신 던전인 통칭 '빅 벤'(정식 명칭은 '조금주신의한 던전')으로 안내해서 그곳을 공략을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기다리다 지쳤는지 미나가 아쿠시즈 위치즈를 총동원해서 브리튼에 쳐들어와 탐색 작전을 벌이는 것을 확인하고는 엘릭서를 안 팔기 잘했다며 식은땀을 흘리면서 던전 안으로 들어간다.

허나, 해당 던전의 난이도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헬이라서 자연회복도 안 되는 탓에 1층도 공략 못하고 녹다운. 마침 근처를 순찰 중이던 미나한테 발견되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그대로 사망해버린다(...)

출생지 : 중앙(야루오) / 로마(타냐)
구원한 사람 : 피트, 시호
파티 멤버 : 샤리, 칼리오스트로, 크리스, 엘리자베스, 메구밍, 스이긴토, 샤를 → 악어악어패닉(피트, 시부린, 이츠미, 요코시마, 고우라이) + 몇몇 아쿠시즈 위치들
탑 공략도 : 299층(보스를 잡기 직전에 바보짓을 하는 바람에 300층 위쪽으로 튕겼다.) / 1101층
바뀐 점 : 탑 내부에 각종 신들의 신체가 들어서게 되었다. / 호무라 신의 축복인 세이브 로드가 생존시에만 가능하게 수정되었다.
주요 이벤트 : 야루비의 첫 등장 / 악어악어패닉에 가입 / 1101층 도달 / 200층 천공투기장 개설 / 시노아를 제자로 삼음
화 수 : 매짖EP1 20~50화


이번에도 태어나자마자 버려져서 하수도에서 12년 생활. 허나 야루오적으로는 이지 난이도인지 따듯하고, 먹을 거 곤란하지 않고, 혼자서도 지낼 수 있다고. 다만, 가끔씩 찾아오는 샤리 때문에 위험하다고 여기던 차에 결국 발각되어서 그대로 강제 입양행.
다행히 아직 되돌리지는 않았지만, 모험자가 되겠다는 아들(...)을 지원한답시고 샤리가 칼리오스트로를 끌어들이고, 이렇게 대면한 칼리오스트로한테 야루오가 10주차에서 들었던 패스워드를 말해서(근데 그 내용이 '자지칼리오스트로피'다(...)) 기억을 되돌린다.
이에 칼리오스트로는 덮치는 허락을 얻었어야 한다며 절규하지만, 샤리가 바로 옆에 있어서 필사적으로 성욕을 억누른다. 하지만 이미 속으로는 '섹프'를 자칭하며 욕망을 되내이는 중.

그렇게 시작된 탑 공략이지만, 11주차에서 주신이 설정을 변경한 영향인지, 1년 전부터 각종 신들의 신체가 1층에 놓여져서 축복을 얻어갈 수가 있게 되었다. 덧붙여서 아쿠아상 역시 1년 전에 갑자기 250층에 출현했다는 설정. 이를 본 야루오는 아예 한 번 에리스 신에게 빌어서 조력을 구해보기로 하고, 이에 에리스 신이 크리스를 보내는데, 아무래도 본인 사양인지 99층 보스인 하오를 순삭할 정도의 강력함을 선보였다.
이후에는 99.9층에서의 야루오와의 온천욕을 놓고 샤리와 칼리오스트로의 전쟁이 벌어지려 하지만, 여관주인인 안나가 칼리오스트로의 손을 들어주면서 혼욕권은 칼리오스트로에게로 넘어가고,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 뒤, 100층에서 엘리자베스와 조우하여 그녀를 되돌려 아군으로 삼고, 아직 샤리를 되돌리지 않은 거냐는 그녀의 물음에 당분간은 모친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고 싶다고 하지만, 그날밤에 샤리가 침대로 숨어드는 바람에 결국 기억을 되돌리게 된다. 그렇지만 모자 관계는 그대로 유지한 채로 여행 게속. 그리고 미나와는 마주치지 말기로 결의를 다지면서 아군을 찾다가(이때 타냐의 현황도 잠깐 나오는데 로마에서 네로의 구혼을 받는 중이었다.) 릴리스들을 아군 삼기로 결정하여 근처에서 창관을 운영 중이던 스이긴토를 필두로 릴리스들 전원을 되돌리고 다시금 아쿠시즈교 대교주로 취임한다.

이후 위치들을 어떻게 피해갈지를 생각하던 야루오는 칼리오스트로에게서 여장을 배워서 야루비가 된다.(다이스가 95가 나온지라 스킬 배우자 마자 Lv.9를 찍었다. 참고로 100이 나왔다면 시부린이 됐을 거라고.)
그 뒤에는 야루비로서 사용할 무기를 찾다가 식스(...)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스이긴토의 추천에 따라 낫을 고른다. 이때 본인의 입으로 낫이 무기로서 글러먹은 이유들을 잔뜩 나열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로망파라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듯. 그리고 그것을 칼리오스트로가 전력을 다해 개조하여 크레센트 로즈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야루오의 전투 실력이 나오는데 의외로 호안류를 익히고 있어서 상당한 수준급의 움직임이 가능. 100층에 거점을 차리고 있던 스이긴토 정도는 간단히 이길 정도로 강했다.
그 실력을 바탕으로 탑을 오르다가 101층 부근(어둠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방황 중인 하이데마리와 조우하지만, 여장이 효과가 있는 건지 들키지는 않고 무사통과하는데 성공. 그 뒤에는 릴리스들의 도움으로 간단히 탑 공략 성공. 허나, 성이 안 찼는지 수라마냥 급속 진행을 개시해서 릴리스들을 모조리 뻗게 만드는 위업을 달성하고 돌아와서, 칼리오스트로를 꼬득여 다시금 탑 공량에 돌입. 이후 보상 타임을 가지는데, 여기서 칼리오스트로가 그 특유의 천재성으로 다음 주회로 넘어가도 기록이 남게끔 수작질을 부리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후 야루오는 파티 멤버(라고 쓰고 보모나 다를 바 없던 녀석들)들에게 따로 여행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이에 충성파 위치인 엘리자베스를 제외한 전원이 절규하는 가운데 야루오는 홀로 모험자 협회로 가서 야루비 모습으로 모험자 신청을 끝마치고 새로운 파티 멤버들을 배정받는다.
그렇게 해서 배정받은 파티가 바로 악어악어패닉. 이후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모험을 하면서 그 전의 모험과는 전혀 다른 일체감에 충족감을 느낀다. 다만, 일행은 아직까지 매지컬 자지라는 그의 축복 때문에 조만간 일행 누군가를 범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 중.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그런 의심은 사라지고 오히려 여성진들 중 둘(피트, 린)이 한 번 진짜로 자보고 싶다고 욕망을 내비치는 상태가 된다.

그 뒤로도 파티 멤버들과 함께 올라가던 야루비지만, 결국 못참고 와버린 건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도와주려던 샤리(그래도 이쪽은 시선만으로 일축해서 되돌려보냈다.)와 100층 구간대의 중보스를 약체화시킨 릴리스 삼총사(메구밍, 스이긴토, 샤를) 덕에 심히 빡치는 상태가 된다.
허나, 180층에서 별안간 버그로 인해 라미엘이 출현하면서(본래는 1000층을 넘어가야 나오는 녀석이라 한다.) 도우미 요원들까지 싹 다 전멸해버리는 처지가 되고, 이에 야루오는 이츠미의 전차에 매짖을 박는다(...)는 정신나간 짓을 통해 전차를 강화하여 라미엘을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전멸한 파티멤버들을 100층으로 돌아와서 아쿠아 신상 아래에다가 던져넣어 부활시키는데, 옆에 멤버가 하나 더 있어서 세어보니 야루오가 매짖을 박은 덕에 전차에서 고우라이라는 정령이 탄생한 상태였다.

아무튼 그 뒤, 180층에서 얻은 정보를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걸 야루비가 릴리스들을 불러서 찍힌 거 용서해줄 테니까 해결해놓으라고 던져준다. 참고로 샤리는 반항기 들어가겠다며 무기한 냉각 상태 돌입. 그리고는 라미엘이 떨군 전리품이 탑의 전송장치라는 것을 요정에게서 전해듣고, 100층에서 세이브를 하고(= 호무라 신에게 기도) 전송장치를 사용하는데, 1101층으로 도달해버렸다(...)
그리고 거기서 보이는 '제3 폐 도쿄시'의 모습을 보며 경악한 뒤, 얌전히 돌아오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전세계에 주신 방송으로 그들이 1101층에 도달했다는 사실이 울려퍼진다.(참고로 아쿠시즈 위치즈는 이때까지도 250층에서 제자리 걸음 중)

이 방송을 들은 위치들은 야루오는 기억 못하지만, 주신이 방송한 이름 중 하나가 '야루비 E 예거'라는 사실에 주목하여, 샤리를 불러서 추궁을 개시. 허나, 더는 야루오에게 미움받기 싫었던 샤리는 '세실리아보다 강했다.'는 단편적인 정보만 내뱉고, 이를 들은 위치들은 얌전히 포기.
한편, 야루비에게서 명령을 받은 메구밍은 맵퍼 4가문 중 하나인 '야쿠모 유카리'를 끌어들여서 180층의 숨겨진 방으로 안내하고 독점 계약을 성사시킨다. 같은 시각 다른 세 가문은 샤리를 찾아가서 들볶고 있다가 한 명이 안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후 계약을 성사시키고는 180층 부근에서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지면을 먹고 있던(?) 유카리를 기습하지만, 그런 그들을 유카리는 비웃으며 스키마로 도망친다. 이에 다른 맵퍼들은 어떻게든 알아서 뚫어보겠다며 근처 지역을 닥치는 대로 탐색하면서 세이브 로드 신공 러쉬를 개시한다(...)

한편, 본래 프리 파티였던 악어악어패닉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정식 파티로 재구축. 이후에는 성공적으로 모험을 끝마친 야루오가 모두에게 선물을 준다든가, 자존감이 낮은 요코시마한테 릴리스 팬들을 붙여준다든가, 올라간 스텟을 모험자 협회 직원인 치히로한테 감정받는다든가, 아쿠아신 우상을 이용한 빠른 전멸 플레이를 벌이기 시작한 모험자들의 광기를 본다든가 하는 이벤트를 거친 뒤, 190층에 도착.
이후 거기서 주변 온도 탓에 함정 카드 취급이 되어버린 아쿠아신 우상을 깐 뒤, 199층 보스 치르노를 현란한 전투 끝에 쓰러뜨리고 200층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 아무것도 없는 초원 같은 곳에서 모닥불을 쬐고 있는 모리소바의 모습이 지나가고, 별안간 나타난 주신으로부터 해당 층에 1000층 도달을 통해 해금되는 기믹이 존재함을 전달받는다. 그리고 그 기믹에 따라 200층에는 천공투기장이 생겨나면서 덤으로 이름까지 야루비 스타디움으로 명명된다.(모리소바 스타디움이 안 된 이유는 모리소바 옆에 붙어있는 주신과, 디버그를 맡고 있는 주신이 별개 취급이기 때문)

이후 100층의 카시마관에서 릴리스들과 축하회를 가지던 찰나, 메어리가 난입해오는데 이번 주회에서는 대체 뭔 짓을 벌였는지 '죽음의 상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었다. 아무튼 그 뒤, 그녀한테서 전적인 후원 계약을 이끌어내고, 천공투기장을 가볍게(?) 체험해보는데, 그 모습으 전세계에 생중계된지라 가지각색의 장소에서 팬레터가 날아들었다.
그리고 그 방송을 본 시노아가 찾아와서 진정한 대낫 사용자의 명예가 침해받았다며, 모든 것을 걸고 천공투기장에서 싸워줄 것을 요청한다.[48]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메구밍은 조용히 휘하 릴리스들에게 시노아를 지워버릴 준비를 하라고 명하지만, 야루오가 그걸 받아들이면서 결투가 성립.

허나, 이동한 천공투기장의 요정들이 둘의 자산 가치가 전혀 다르다며 딴지를 걸면서 어떻게든 그 조건으로 결투를 하겠다면 '야루비에게는 2배 버프를 줄줄이 걸고, 시노아는 양손 양발에 철구 달린 쇠사슬을 묶고, 수중에서만 싸울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틀린 말이 아닌 것이 이 시점의 야루비는 아쿠시즈교 대주교, 위치들의 구세주, 1101층의 개방자 등의 지위를 갖고 있지만, 시노아는 그냥 8년간 모험자 노릇한 일반인 A에 불과한지라(...)
요정들이 계산한 서로의 자산 가치를 본 시노아가 말하길, 자신의 자산가치에 붙어있는 '0의 숫자'를 배로 늘려도 '행'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에 야루비는 그냥 아무것도 걸지 않고, 패널티 없이 승부하기로 하고 시노아 역시 이에 동의하면서 결투 시작. 허나, 기세 좋게 나서자마자 원턴킬을 당해버리고 벽에 쳐박힌 뒤, 야루비의 낫이 자신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겁다는 것에 놀라다가 허리가 나가버리고,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여 야루비의 제자로 들어간다.
그 뒤, 피트가 수행을 하겠다며 하수도로 잠시 떠나 있는 동안, 시노아를 데리고 수라 수행에 돌입. 무한 회복이 가능한 아쿠아상을 수행방에다가 갖다놓고, 1개월 동안 식사, 수면, 휴식, 목숨. 그 모든 것을 내다버리고서 자신과 단련을 할 것을 종용한다. 이에 시노아는 절규를 지르면서 수행을 이어가다가 결국 13일째부터 망가지기 시작하더니, 15일째부터는 고통을 쾌락으로 느끼고, 30일째가 되자 스승인 야루비랑 서로 죽고 죽이는 것을 사랑 취급할 정도로 미쳐버렸다.
허나, 그 또한 무의 길은 먼 법이라며 야루비는 납득하고,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는 피트를 찾아서 하수도로 돌입. 거기서 원작처럼 사후넨을 발생시킨 채로 죽어있는 피트를 발견하여 매짖으로 되살린다.

그 뒤에는 슬슬 밀어닥치려고 벼르고 있는 중인 아쿠시즈 위치즈라든가, 야루오의 뒤를 캐려다가 릴리스들에게 딱 걸린 요코시마라든가, 피트와 시노아의 총애 다툼이라든가를 거친 뒤, 다시금 탑 공략을 시작.
200층대의 사막 환경에서 고생을 하며 225층의 중보스인 모래상어에게로 도달하고, 야루비는 보스전을 벌일 기대감을 드높이지만, 분위기 파악 못하는 크루핀스키가 그걸 잡아버리고는 작업 멘트를 뱉는다(...). 이에 야루비는 '이번 생에서는 당신과 일절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말로 그녀를 녹아웃시킨다. 이후 크루핀스키는 칸노에게 회수되어 돌아가지만, 분이 덜 풀린 건지 야루비가 그 뒤를 따로 쫓아와서 한 번 더 못을 박아둔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250층에서 샤리와 조우하고는 모른 척을 하지만, 이 층에서는 250층 난민이 되어버린 모험자들이 더 위험하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동행을 허락하고, 전송장치의 탐색을 개시한다. 그리고 여기서 225층에서 있었던 사건을 들은 샤리가 뛰쳐나가려는 걸 야루비가 제지하는 등의 이벤트를 거친 후, 릴리스들에 의한 보급을 받은 뒤, 야루비의 다우징 능력을 활용하여 탐색 개시.
그렇게 이런저런 잡동사니를 발굴하다가 미라 하나를 발굴해내는데, 그게 리더인 이츠미가 과거 신세를 졌던 니시즈미류 당주의 말로인지라 그것을 매짖으로 되살려낸다.

참고로 이 세계에서의 니시즈미류는 당주인 시호가 롬멜 고스트에게 유파 상위 세력들을 모조리 이끌고 도전했다가 전멸해버리는 바람에, 기반이 뿌리채로 뽑혀나가서 몰락한 상태였다. 그래서 때마침 250층 부근을 탐색하고 돌아오던 미호는 시호를 발견하고 '망할 할망구'라고 욕지거리를 뱉은 뒤 언니인 마호까지 불러서 모친을 갈궜다.
이걸 어떻게든 요코시마가 말빨과 구라로 커버를 친 덕에 어떻게든 수습에는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매장물에 대한 걸 뱉은 것 때문에 악어악어패닉에서의 요코시마 청문회가 개최된다. 정상참작을 해서 무죄방면되기는 했지만(...)

이후 시호는 두 딸에게 사죄를 한 뒤, 야루오를 새 아빠라며 소개(...)하고 두 딸은 즉석에서 받아들인다. 이를 본 이츠미는 고우라이에게 몸통박치기를 시전하게 해서 세 명을 날려버린 뒤, 그대로 도주. 허나, 쫓아온 셋과 결국에는 원나잇을 가지고 니시즈미류의 지원 선언을 받아낸다. 그리고 이 와중에 자기가 전속으로 붙겠다는 시호를 두 딸이 견제하며 눈을 부릅 뜨는 것을 야루오가 '기다리라고 해버린다오.'라는 한 마디로 정리하는 것을 보고 이츠미는 벙찐다.

그 뒤, 계약을 맺었던 야쿠모 가문으로부터 맵퍼, 란을 파견받아 매장물에 대한 정보를 넘기고, 탐색을 계속하다가 콘택트 렌즈를 발견. 마더 2의 기믹을 떠올린 야루오는 검은 참깨와 흰 참깨를 찾아야 하는 게 아닌가 직감하는데, 시호가 미라가 되기 직전 근처에서 주웠던 검은 참깨를 내밀면서 진짜임이 드러난다. 이후에는 야루비의 요청으로 샤리가 사냐를 들고 와서 탐색을 거들게 하는데,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아서 처음에는 튕기지만 매짖으로 되돌리자마자 성심성의껏 탐색 개시. 2번째 콘텍트 렌즈를 발견하고 그것을 요코시마가 끼게 한다.
그러자 사막 한 가운데에서 요정 같은 녀석들이 땅을 두들기며 여기라고 하는 모습이 보이고, 그에 따라 해당 지역의 지면을 파내려나간 끝에 커다란 전송장치를 발견한다.
허나, 아직 흰 참깨를 찾지도 못한 상태에서 나온 물건인데다 뭔가 기존의 전송장치와는 다르게 생겨먹은 외형을 수상하게 여긴지라, 다음을 기약하며 일단 거점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 전송장치가 하늘을 날아서 쫓아온다. 이에 일행은 기겁하며 전속력으로 도주를 개시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전방에서는 해당 층의 FOE인 롬멜 고스트가 오고 있었다. 이에 이츠미는 즉석에서 계획을 세워서 롬멜 고스트를 지나치고, 전송장치를 거기다 들이박게 만드는 데 성공하여 롬멜을 격파한다.
그러나 전송장치는 롬멜을 들이박아 부쉈는데도 불구하고, 속도를 전혀 떨구지 않고 망가진 롬멜의 잔해랑 같이 추격을 재개. 250층의 거점까지 끌고 오게 되고, 그곳에서 고우라이는 롬멜 고스트의 차체를 훑어보더니 아직 쓸만할 것 같다며 그쪽으로 이사해서 전력을 강화하고, 거기서야 겨우 전송장치에 설명문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지금까지의 도주가 뻘짓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참고로 전송장치가 롬멜 고스트를 깨부순 것은 파괴 불가능 오브젝트였기 때문이며, 이를 본 주신은 패치를 감행하며, 고우라이가 먹튀해버린 롬멜 고스트 대신 쾨니히스 롬멜이라는 새로운 FOE를 출현시킨다. 근데 이게 수준 차이가 롬멜 고스트와 비교 현격한 물건이라 'TAS, 초축복, 전생, 주회플레이어'용 난이라도라고 아예 수배서에다가 써갈겨놓았다. 기존의 롬멜 고스트가 그나마 전투라는 게 성립하는 레벨이었다면, 이건 마주치는 순간 시체 파편 하나 안 남기고 소멸해버리는 수준이라 아쿠아 신상으로도 답이 없어서 세이브 로드 신공 아니면 부활조차 차단당했다.

이후 FOE에 대한 건 일단 접어두고 전송장치를 아쿠아 신상 아래에다가 설치한 일행에게 맵퍼인 야쿠모 가문이 날아오며 덤으로 탐색하는데 써먹으라고 나즈린까지 데려온다. 이에 다우징 관련으로 야루비와 나즈린과 의기투합하는 가운데, 란이 설치한 전송장치 너머를 탐색하는데, 한 발 내딛자마자 보이는 '거신병'의 모습을 확인하자마자 원턴킬. 덤으로 전송장치가 일방향용이라는 것까지 알아낸 채 사망 귀환을 달성한 란이 해당 사실을 전하고, 이번에는 쾨니히스 롬멜에게 도전하지만, 이번 상대는 시체조차 남기지 않는지라 알아낸 정보 하나 없이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소멸해버린다.
그런 란을 유카리가 회수하러 가는 사이, 야루비와 나즈린은 다우징 탐색을 개시하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지 못하고 귀환. 이후 유카리는 세이브 로드로 시간을 돌려서 란을 살려낸 뒤, 알아낸 사실들을 전하고 쾨니히스 롬멜은 그냥 포기하기로 결정한다.

그 뒤에, 아쿠아가 매짖으로 흰 참깨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이를 이용해서 흰 참깨를 찾아내 검은 참깨와 결합시키자 해당 위치에 피라미드가 출현했다.
이에 샤리와 사냐과 피라미드를 봉쇄할 생각을 하는 순간, 미나가 세실리아와 함께 난입. 허나, 세실리아가 야루비 편을 드는 기색을 보이자 샤리가 재빨리 야루비와의 단독 대화권을 미끼로 내밀고, 이에 세실리아는 미나를 한 손으로 쳐날려버린다.

한편, 요정들한테서 피라미드가 전송장치가 맞다는 확인을 받은 악어악어패닉은 그걸 이용해서 100층으로 귀환하여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는데, 요코시마가 과거 집사로 근무하던 홍마관에서 사쿠야가 그를 잡아가려고 와버렸다. 사쿠야의 설명에 의하면 당시 요코시마한테 말만 안 했을 뿐 모두가 호의를 품고 있었는데 멋대로 도망쳐서 모두 얀데레가 되어버렸다고(...). 이에 절규하는 요코시마한테 야루비는 사쿠야만이라도 아군으로 할 방법이 있다면서, 침대로 끌고 가 입을 다물게 하라고 하고, 이를 요코시마가 받아들이면서 사쿠야는 아군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허나, 직후 사쿠야가 홍마관으로 자랑하는 글을 써갈겨서 보낸 탓에 홍마관 인원이 모조리 탑으로 쳐들어가는 상태가 발생. 마찬가지로 로마에 있던 타냐도 레밀리아의 요청에 따라 합류하여 탑으로 떠나게 된다.

그 시각 중앙의 탑에서는 시부린이 시키와 시간을 보내다가 시부린의 옷에 남아있던 야루비의 향기에 시키가 맛이 가버리는 등의 이벤트라든가, 가져온 전리품을 칼리오스트로한테 감정받는다든가, 세실리아와 칸노를 되돌린다든가, 250층 전송장치 정보를 알아내려고 맵퍼들이 밀어닥친다든가, 약삭빠른 야쿠모랑만 계약을 체결한다든가, 주신이 호무라 신의 세이브 로드 축복의 사양을 생존한 사람만 사용 가능으로 바꿔버린다든가, 그 대가로 전 인류 수명을 10년 늘려준다든가 하는 이벤트가 지나간다.

그 직후, 플랑드르 스칼렛이 탑에 도착하여 파괴의 축복을 바탕으로 희대의 깽판을 치기 시작한다. 치트키나 다름없는 축복 때문에 레벨이고 위계고 모조리 씹어먹은 채로 학살을 시작한 플랑드르에게 신들의 축복까지 파괴당하면서 무수히 많은 인원들이 죽어나가게 된다. 샤리의 설명에 의하면 '로마가 자랑하는 전략병기'라고. 이를 막으려던 인원들이 별다른 데미지도 못 준 채로 죽어나가면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지경이 되지만, 야루비의 기지로 99층 하오의 본체가 있는 진 보스룸에 가둬서 플랑드르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플랑드르를 제외한 홍마관 일행 + 요코시마는 탑에서 합류하지만, 플랑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하며 군마로 망명을 결정한다. 플랑이 친 깽판의 스케일이 너무 정신 나간지라, 네로가 홍마관의 모두의 목을 쳐버린 뒤 그걸 마왕(세실리아)에게 사죄의 선물로 내미는 미래가 보였다고 하며, 정말로 그 시각 네로는 세실리아한테 엎드려 빌면서 홍마관 일행을 잡아올 테니가 유예 시간을 달라고 하고 있었다(...)
또한 네로는 홍마관 일행과 같이 탑으로 향했던 타냐(네로가 구혼 중이었다.)만이라도 구원하고자 그 목숨을 구걸하지만, 정작 세실리아는 '타냐는 명예 아쿠시즈 위치즈'라면서 쿨하게 상관없다고 인증. 이에 역으로 네로가 타냐한테 빌면서 제발 잘 좀 말해달라고 요청하는 처지가 된다.
그러자 타냐는 일련의 사정으로부터 세실리아가 야루오에게 회수되었음을 알아차리고, 그녀와 협잡을 해서 로마의 재정을 배상금으로 지불하는 선에서 합의를 보게끔 중재해준다.

그 뒤, 악어악어패닉은 홍마관 일행과 같이 군마로 날라버린 요코시마를 대신할 멤버를 모집하는데, 거기에 네로가 지원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칼리오스트로 타운 배상 때문에 로마가 파산하게 생겨서 그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달려왔다고(...) 이에 악어악어패닉의 멤버들은 네로를 빵셔틀로 부려먹으면서 채용 여부를 보려 하지만, '생각 외의 유능함' + '놀려먹는 재미'가 있음을 알고는 채용을 결정한다.(참고로 해당 채용 시험에는 미나와 다즐링도 지원을 했는데, 엔트리랑 동시에 탈락했다 한다.)

이후, 250층에서 악어악어패닉이 알아낸 업적으로 인해 대파란이 벌어지자(당장 그 정보로 그려낸 야쿠모 가의 지도를 놓고 각국 정상이 참가한 경매까지 열렸다.) 네로의 계획에 따라 250층의 난민들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100층에서 리카르다를 필두로 한 용인 패밀리와 조우한 뒤, 야루비 쟁탈전을 피해 도주.
그 뒤에는 엘리자베스가 불러들인 충성파 위치 3명(?, 랄, 페리느)을 되돌려서 미나를 견제할 준비를 갖춘다.

그 시각, 미나 역시 250층에서 카를스란트에서 파견온 뱌쿠렌과 함께 참깨 찾기에 돌입. 이후에는 다즐링,타냐가 차례차례 250층에 도착고, 롬멜 고스트를 탄 야루비 일행 + 세실리아한테 루델, 나노하, 에이라 등이 달려들면서 해당층은 전쟁터가 되어버린다.(그나마 에이라는 야루비가 얼굴을 드러내서 아군으로 되돌린다.)
이후 도착한 299층의 보스 필드는 대피라미드. 해당 지역을 다스리고 있는 보스 메제드는 보이지 않는 실신 공격과 보이는 즉사 공격을 날리는 보스지만, 위치 & 전차한테는 해당 공격이 닿지 않아 별 소용이 없었고, 야루비는 아에 상태 이상 면역이라 공격 이뮨이나 마찬가지인 쉬운 상대였다.
이에 야루비는 아예 대놓고 메제드에게로 걸어가서 그녀를 붙잡고, 그 포대기 안을 보겠다면서 아래쪽을 들추는데, 그 순간 300층 위쪽으로 야루오만 워프해버렸다.

이후 주신이 공지를 때리는 데, 그 내용인 즉슨 '250층 이후로 출현하는 메제드의 내부의 모험자가 파고 들었을 경우, 강제 실신, 강제 기억 말소를 무효화할 수 있는 축복, 스킬류를 소지하고 있으면, 데드락이 발생하는 불편을 수정하였습니다.'였다.
즉, 야루비는 위의 내용에 해당하는 바람에 탑에 기능에 버그가 생겨서, 300층 위쪽으로 튕겼고, 거기서 내려올 방법이 없어서 데드락에 갇히게 되었다는 말.

남겨진 일행들이 어떻게든 야루비를 구하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아쿠아까지 야루오와의 커넥트가 끊겨서 패닉 상태에 돌입한다. 그리고 탑의 에러 탓이니 고치라고 말하는 아쿠아의 말을 탑의 요정들이 '버그는 자기 책임이지?'라며 뻔뻔하게 나오자 빡친 아쿠아가 폭주하여 인류 문명을 모조리 물로 쓸어버려서 멸망시켜버린다.
한편 야루비는 어떻게든 노력해서 아래쪽으로 내려왔지만, 299층 보스를 잡지 않고 날아온 탓에, 역주 방지용 벽에 막혀버리고, 한 번 내려온 이상 다시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도 막혀버려서 그대로 300층에 묶인 상태가 된다. 요정들의 말에 의하면 다른 누군가 정공법으로 보스를 잡고 300층에 도달하면 데드락이 풀린다고 하는데, 아쿠아가 인류 문명을 쓸어버려서 생존자가 고작 4명이라 그것도 불가능한 상황.
이에 요정들은 주신콜을 부르고, 불려온 주신은 야루비의 상태를 확인한 뒤, 커넥트가 끊긴 아쿠아를 대신해 그를 전생시켜준다.

출생지 : 중앙(야루오)
구원한 사람 : X
파티 멤버 : 플랑드르, 이바라키도지, 베넷트, 나나미, 아리스, 제나, 키리카
탑 공략도 : 100층 (단, 탑 전체 공략도는 악어악어패닉의 300층)
바뀐 점 : 악어악어패닉이 원래 야루오 자리에 네로가 들어간 채 로마, 카를스란트의 후원으로 300층에 도달한 게 되었다. / 300층에 모험자 아카데미가 신설되었다.
주요 이벤트 : 모험자 아카데미 파티가 전생 축복(횟수 무제한)을 얻었다. / 99층 진 보스를 쓰러뜨렸다. / 페이스리스가 야루오의 자리를 강탈했다.
화 수 : 매짖EP1 50~「 EP1」 01~06~ 매짖EP1 52화

아쿠아와 커넥트가 끊겨 있는데다 전주차애서 아쿠아가 인류 멸망을 시킨 데 대한 패널티로 매짖없이 중앙에서 전생. 거기다 다이스 눈이 2가 나올 정도로 썩은 탓에(100이 최대치다.) 축복이 없다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버려짐. 거기에 매짖이 없는지라 이전차와는 다르게 무언가를 먹어야 마력이 보충 가능하게 되었다. 그 덕에 0살 때부터 잡초를 뜯어먹는 서바이벌 생활 돌입.
다행히 주신 찬스로 다이스를 한 번 더 던져서 67을 뽑았지만, 아예 이번주차는 서바이벌 모드로 가기로 결심한 야루오가 주워주러오는 사람도 거절하며 성장한다.

이후 전주차에서 들어갔던 파티인 악어악어패닉의 300층 도달 소식을 신문을 통해 접하지만, 별 감정 없이 축하만 해주고 서바이벌을 계속한다. 그런 그를 구원하기 위해 신들이 현신체까지 보내보지만 전부 무시. 이후 3살이 되자 중앙으로 가면서 몇몇 인연들을 만나지만, 매짖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볍게 통과하고 그곳에서 6살이 된다. 허나, 다이스가 100을 뽑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메어리한테 발견되면서 서바이벌 생활은 끝을 고한다.

그 뒤에는 자신을 버린 부모들을 대신 조져주려는 메어리를 제지하며 성장하다, 모험자가 되겠다는 걸 극렬히 반대하는 메어리와 타협해서 이번에 300층에 생겨난 모험자 아카데미에 들어가기로 한다. 이에 다시금 야루비로 변장하고 아카데미로 향하나,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의욕 없는 선생인 아티에게서 아카데미의 실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간단히 말해 각국이 정치적 목적으로 합자해서 만든 곳이라 교육은 뒷전이나 마찬가지고, 여기 입학하는 학생들도 낙제자나, 사고뭉치거나, 각국이 심어놓은 스카우터거나 하다는 것. 애초에 제대로 된 교육 기관은 각국이 따로 운영하고 있어서 정말 보여주기식 기관이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야루비는 이런 아카데미의 실태에 실망하기는 커녕, 시련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신한테 기도까지 올리고 교실에 들어가는데, 클래스메이트가 플랑드르, 이바라키도지, 베넷트, 나나미, 아리스, 제나였다. 당연히 전주차에서의 플랑드르의 깽판짓을 기억하는 야루비가 급긴장하는 가운데, 메어리가 호위로 심어놓은 제나는 총까지 장전하지만 전주차에서의 일을 기억은 못해도 감각으로 알아차린 건지 플랑드르 쪽이 먼저 친하게 지내자면서 죽이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덕에 무난하게 친구가 되는 것에 성공한다.

그 뒤에는 아카데미 메이드인 미카와한테 최고급 케이크(금괴 10개 가격이었다.)를 사줘서 호감도를 MAX로 찍고 다이스 100크리로 야바타니엔 강사가 여는 수업을 수강. 정령과의 교신술을 성공시켜서 낫의 정령인 키리카를 실체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아티 선생을 메어리가 준 돈으로 후려쳐서 펫으로 만들고 의욕을 내게 해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수업을 하고, 클래스메이트들과 파티를 꾸려서 탑에 도전하게 된다.

참도로 리더는 이바라키도지. 리더로서 팀을 꾸려나가려 하면서, 다른 팀원들이 실력은 둘째치고 나사 날아간 성격이라 제대로 된 전력은 자기 하나 뿐인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 성격을 고려해도 워낙에 먼닭들만 모아놓은 팀이라 도중에 겸사겸사 견게고로 야루비를 본 나나미가 제자가 되고99층 보스인 하오까지 무난하게 격파한다.
그런데 거기서 진 보스룸을 열고 안에 있는 하오의 본체를 본 아리스가 '문 밖에도 공격 가능해?'라고 묻는 것에 플랑드르가 가능하다고 하면서, 치터의 꼼수 보스 공략전 시작(...). 보스가 문 밖으로 못 나오는 걸 이용해서 2주가 넘는 시간동안 계속 공격을 개시하였고, 해당 소식을 들은 모험자들이 몰려와 플랑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까지 하는 가운데 결국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렇게 보스를 잡자 보물상자가 나왔지만, 이미 모여든 구경꾼 + 떡고물 좀 얻어보려는 모험자들 + 보스가 쓰러진 틈을 기회로 진 보스룸을 훑어보려는 맵퍼들로 주위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는지도 장담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그냥 보스룸 안에서 보물상자를 열기로 결정하고 플랑드르에게 열게 하는데, '원초의 불'이라는 아이템이 나왔다. 마침 근처에 있던 칼리오스트로가 감정해서 나온 효과는 보스가 사용하던 슈퍼 노바를 회수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런데 문제는 이게 말이 좋아 보스 스킬이지, 일반 모험자가 쓰면 그냥 자기까지 말려드는 자폭기라 위험물 확정. 감정 정보가 퍼지자마자 주변 인산인해를 이루던 인원들이 맵퍼만 빼고 싸그리 도망쳐버렸다.

그 뒤, 주신이 해당 꼼수를 봉쇄하려고 더 이상은 '인식한 상대를 다이렉트 공격 가능한 축복'이 '탑 구간을 무시하고 적용 안 됨'으로 수정해버리지만, 아리스가 이걸 역이용해서 구간 너머에다 플랑드르 분신 하나만 던져주고 원초의 불을 자폭기로 써먹게 해서 레벨링할 계획을 세운다. 참고로 탑의 구간은 1~90 / 91~99/진보스룸/100층이란 식으로 끊어져 있는지라 OO1층에 해당하는 부근에서 사용하면 O90층까지의 몬스터들이 전멸하게 될 판. 어째서 이런 게 드랍되는 거냐는 질문에 주신은 해당 진보스가 7000층 난이도로 설계돼서 그렇다고 대답하는 게 압권이다. 아무튼 주신도 이건 안 된다고 판단한 건지, 다른 거 줄 테까 아이템을 회수하게 해달라고 애걸복걸했고, 여기다 이바라키가 몇 번 점프해보라고 요구하면서 '주신을 위협한 생명체'라는 칭호를 손에 넣는다.

그렇게 해서 일행은 아이템 대신 '회수 무제한의 전생 축복'을 손에 넣게 되지만, 야루비는 그게 원래 축복의 하위호환이라면서 매짖을 강제로 돌려받게 된다.(...) 직후 주신은 기억만 유지시켜준 채로 세계를 개찬해서 파티가 진 보스를 쓰러뜨렸던 걸 없었던 걸로 해버리고 그냥 100층에 도달한 것으로 수정한다.
이후 매짖이 돌아왔으니 제목도 다시 매짖EP1로 수정된 가운데 신계에서는 주신제 매짖이라 아쿠아가 여전히 커넥트가 안 이어졌다는 사실이 잠깐 지나가며 식스가 아쿠아에게 위치 관련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게 지나가고, 이번 주회 첫 모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야루비는 거점으로 돌아와 보고를 올린 뒤 타르트 강좌를 수강하는데 강사가 요시카(...). 하지만 다행히 여장이 잘 먹힌 건지 별다른 트러블은 없이 넘어가고 여자력을 올리는 데 성공(?)하고, 메어리, 제나, 나나미, 키리카, 주신과 다과회를 갖는데 여기서 메어리가 요리치라는 게 드러난다.

그 뒤, 크리스티 상사의 간부 회의에 참석하는 야루비. 간부가 된 기억이 없다며 딴죽을 걸지만 메어리의 명예 간부라는 말에 일축되고 순순히 착석하는데, 상사의 간부들이 '마나카, 디아볼로, 페이스리스, 조커'로 죄다 악당 페이스였다. 이후 페이스리스가 준 쥬스를 마신 야루비가 잠들자, 메어리의 해금이라는 말과 함께 본회의가 시작되는데 그 내용은 무기, 마약 판매를 비롯한 빼도 박도 못하는 범죄 조직의 흑막 회의였다.

허나, 그게 아무래도 좋을 정도의 사건이 벌어지는데, 잠들어있던 야루비가 그대로 투명해지는가 싶더니 사라지고, 그 옆에서 페이스리스가 '잘 먹혔군.'이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야루오는 영문도 모른 채로 타이가 도장으로 떨어지고, 거기서 타이가 신한테 페이스리스가 자신한테 영혼을 녹인 물을 먹여서 존재를 자기와 바꿔치기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도 정교한 술수라서 다른 10신이 도와준 게 분명하고, 아쿠아까지 속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이에 야루오는 화를 내기는 커녕, 자신의 입장을 뺏았으니 오히려 응원을 해줘야 한다면서 모험으로 충만할 다음 주회를 기대하지만, 위치들 호감도는 여전히 자기한테 엮여있다는 타이가의 말에 격분한다. 그런 야루오를 타이가는 어떻게든 다독인 후, 범의 축복을 주려고 하지만 주신제 매짖에 의해 튕겨나가는(...) 바람에 결국 포기하고 그대로 전생을 시켜서 다음 주회로 보내준다.

4.4. 매짖EP2

기본적으로는 EP1과 같다. 하지만, 악어악어패닉의 300층 도달 영향으로 문명이 조금 진보하였으며, 아카데미 파티(오에산) 멤버 자리를 야루오의 존재를 강탈한 페이스리스의 전생체 모습인 사이가 마사루가 꿰어차고 있다. 하지만 위치들의 호감도는 야루오의 영혼에 종속되어 있는 거라, 마사루가 들이대어도 위치들은 관심도 안 주는 중.
출생지 : 브리튼(야루오) / 군마 - 아마존(타냐)
구원한 사람 : 나가나미를 포함한 유구모급 칸무스 전원
파티 멤버 : 라이네스, 트림마우, 나가나미, 키리카 → 야루비안 비셔스(타냐, 키리카, 아티, 후미카, 자쿠리) + 한나, 트루데, 칸노, 세실리아 + 나가나미를 포함한 유구모급 칸무스 전원 + 다즐링
탑 공략도 : 401층 이후 구간
바뀐 점 : 칼리오스트로가 모험자 아카데미의 교장이 되어 아카데미를 뜯어고쳤다. / 이번 주회 한정으로 주회의 중심축이 야루오에서 마사루가 되었다.
주요 이벤트 : 299층 진 보스를 쓰러뜨렸다. / 맵퍼 후미카를 끌어들였다. / 붉은 보물상자를 각국이 개방했다. / 400층에서 NHK 방송극을 개방했다. / 에리스 신의 천벌이 발생했다. / 주신에 의해 신들이 쓸려나갔다.
화 수 : 매짖EP2 01~31화

출생 다이스로 90을 뽑아버리면서 타이가 신의 인간체의 아들로 전생하였다. 이에 타이가는 잠시 벙찌나 했지만, 아예 본인 입으로 실황까지 하면서 야루오의 출생부터 어린 시절을 스킵해버린다.(참고로 여기서 야루오가 호안류까지 뺏겼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참고로 부친은 시로인데, 타이가 해설에 의하면 브리튼 요리가 너무 맛없어서 병들어 죽어버렸단다...는 농담이고, 사실은 하렘을 노리다가 마지막에 사쿠라를 구하겠다고 어딘가 먼 데로 가버렸댄다.
그렇게 어린 시절을 모조리 스킵해버린 뒤에는 난데없이 전재산을 팔아서 만든 돈의 절반을 야루오한테 주고는 각자 여행을 떠나겠다는 타이가. 당연히 야루오가 자기는 그렇다 쳐도 엄마는 뭣하러 여행을 떠나냐고 묻자, '내 것을 되찾으러 간다.' 고 한다(...). 이에 야루오가 진심이라는 걸 알고는 식은땀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가운데, 야루오라는 인물을 찾는 수배서가 세계 주요 도시에 흩뿌려져있다는 폭탄을 던져주고(칼리오스트로 짓) 진짜로 떠나버리고, 그런 모친을 배웅한 뒤 야루오는 여장 세트부터 구할 생각을 갖춘다.
하지만 그런 모친과 교대하듯 하늘에 있는 타이가 신이 말을 걸면서 자신이 알아낸 정보들을 전하는 걸 듣는데,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매짖의 대가가 타이가의 힘과 섞여서 '주변 인물들 육식화'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쨌건 여행을 떠나는 야루오는 다시금 야루비의 모습으로 변장하며, 칼리오스트로가 가르쳐준 걸 칼리오스트로를 속여먹는 데 써먹는 현실에 슬픔(?)을 느끼지만, 아무튼 여행 시작.
허나, 다이스가 다시금 브리튼을 뽑아버린 탓에 그리 이동은 하지 않고 근처를 맴돌다가 11주차에서 만났던 라이네스와 다시금 조우한다. 기억은 사라졌지만, 영혼에 제자라는 존재가 새겨지기라도 한 건지 울면서 제자를 찾아다니고 있던 주인에게 그런 거 없다고 능청을 떠는 트림마우지만, 직후 근처에서 피자를 씹고 있던 야루비한테 말을 걸며 사실 자기는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마찬가지로 야루비의 얼굴을 본 라이네스 역시 본능적으로 그녀(?)가 자신의 제자임을 직감.
이후, 트림마우의 촉수 공격으로 야루비를 삼켜서 포획하여 데려오는데, 11주차와는 다르게 라이네스가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난 건지 화려한 저택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의 환경이 몸에 새겨지기라도 한 건지 개인실은 옆에 딸린 쬐끄만 이글루 같은 것. 그 뒤에는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주회와 칼리오스트로에 대한 것을 전달받으며, 야루오의 존재를 뺏아간 녀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여기서 자기 계약자가 바꿔치기 당한 것도 눈치 못채고 적극적이라며 좋아하는 아쿠아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덤으로 야루비의 마법 재능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지만, 그래도 누구나 쓸 수 있는 마법이라면서 라이네스가 간드를 가르쳐준다. 그런데 야루오의 간드에 쾌락 효과가 자동으로 부여된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급우울행. 거기다 부작용으로 간드 사용 후에는 현자 모드, 그것도 후광이 비칠 정도의 상태로 들어간다(...) 라이네스는 이에 강력한 간드에는 리스크가 따른다면서 이것도 그게 아닐까 하지만, 본인이 손해볼 건 없고, 오히려 주변인물들이 경배를 드리고 싶어지는 지경이라 트림마우가 '주변에 대한 리스크'라고 말할 정도.
그리고 여기서 라이네스가 연금술사로서는 1류지만, 마법사로서는 3류 턱걸이라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다. 하지만 직후 '바리츠'라는 브리튼의 비전 격투술도 Lv8까지 익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야루비가 흥미를 가지고 대련을 신청. 호안류는 잃어버렸지만, 이번 생의 모친인 타이가한테서 배운 검술 Lv6으로 어느 정도 상대를 하지만 결국 패배한다. 그 뒤 야루오는 다시금 기억에서 호안류의 수련법을 더듬어서 처음부터 갈고 닦아 3년만에 Lv9를 달성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실력을 올린 뒤, 다시금 탑에 도전하려는 야루비는 지나가던 칼리오스트로와 마주치지만 여장으로 속여넘기는 데 성공하고, 이후 샤리가 칼리오스트로를 끌고가기 전에 위에서 배운 간드를 먹여줘서 욕구불만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준다.
그 뒤에는 배를 타고 탑이 있는 중앙으로 이동하다 바다 서큐버스 짓을 하고 있던 나가나미를 구원하고 탑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라이네스가 상상 이상의 저질 체력임을 알아낸 뒤 특훈을 개시하만 나아질 기미가 없자 모험자 아카데미를 찾는다. 헌데 전주차와는 달리 휘황찬란해진 아카데미의 모습에 어리둥절해하다가 이츠미와 네로랑 마주친다. 하지만 전생의 기억은 없기에 그저 칼리오스트로가 모험자 아카데미를 접수해서 저렇게 바꿔놓았다는 정보만 알려주고 떠나고, 이어서 저번주차의 아카데미 파티와 마주친다. 여기서부터는 오에산이라는 이름을 쓰는 중. 악어악어패닉과는 다르게 전생 특전을 받아서 전주차 일을 기억하는 오에산 파티였지만, 야루오는 존재 자체가 바꿔치기당한 거라 그를 알아보지는 못하고 마사루(=페이스리스)와 전주차에 여행을 했다고 여기고 있었다.

이에 살짝 씁쓸한 얼굴을 하지만 아무 말 없이 넘긴 야루비는 일행과 함께 아티 선생과 이야기를 하다 그녀의 절망적인 요리 실력에 경악하고(볶음밥을 만들랬더니 숯더미를 만들어서 내놨다.) 나가나미의 차오판을 미끼로 그녀를 매수한다. 이후 라이네스의 저질 체력에 대해 아티에게 상담을 하는데, 여기서 라이네스의 저질 체력이 단순히 몸이 허약해서 그런 게 아니라, 트림마우를 상시운용하느라 만성적인 마력부족 상태라 그렇다는 게 밝혀진다. 덕분에 온오프 기능을 켤 방법을 찾거나 그 마력 소비를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라이네스가 기르는 동안, 야루비는 아카데미의 대낫 강좌 교사가 되어있는 시노아랑 수업에서 만나고, 자신을 기억못하고 가르치려드는 시노아를 역으로 쓰러뜨린 뒤, 그녀와 가계약을 맺고 있던 키리카를 회수한다. 그 뒤에는 시노아를 다시 제자로 받아들이고 욕구불만을 해소하려 창관에 가는데, 여기서 야루비가 매짖으로 창관 여자들을 고쳐주고 거꾸로 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무튼 반년동안 수련한 끝에 라이네스의 저질 체력은 결국 라이네스 자신의 위계를 올려서 트림마우와 동일 위계로 올라가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는 처방이 나오고, 간신히 라이네스이 고집을 꺾어서 트림에 태우고 탑에 도전. 순식간에 99층 보스, 199층 보스까지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결국 야루오를 찾아내서 난입해온 칼리오스트로를 간드로 제압(?)하고, 그녀에게서 트림마우와 라이네스의 연결을 끊고 다시 잇는 게 낫다는 진단을 받는다. 허나, 이에 트림마우가 격하게 반발한다. 정령급쯤 되면 300층을 찍은 모험자들도 제압이 불가능한지라 야루비는 키리카와 다시금 정식 계약을 체결해 풀파워를 발휘하게 함으로써 간신히 제압에 성공한다.

그리고 더는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며 사망 플래그를 세우는 라이네스를 버려두고 요정한테 가는데, 12주차에서 도달했던 1101층으로의 전송 권리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을 여기서 처음 알게 되고, 홀로 1101층 관광을 시작한다. 다행히 이전에 도전했을 때와는 달리 키리카가 있기에 무난하게 탐색을 하던 중 '지하 방수로의 주인'이라는 FOE를 사냥하고 캔디 링이라는 아이템을 손에 넣는다. 그 뒤 엘리베이터가 있길래 열어보는데, 에반게리온이 걸어다니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주신 방송으로 야루비의 1101층 하층 지오 프런트 도달 소식이 울려퍼진 탓에, 군대와 고위 모험자 파티들이 전송장치 주위를 포위하고 야루비를 사태가 발생한다. 시노아한테서 이걸 전해들은 야루비는 야루오로 남장(?)하고 무사통과한 뒤 칼리오스트로의 제자라는 명목으로(일단 그녀가 교장인 아카데미 학생인지라 거짓말은 아니다.) 보호를 받지만, 정줄놓 맵퍼 4가문이 들이닥치면서 결국 대혼란 발생.

다행히 아카데미 안까지는 안 들어온지라 의외로 안전한 환경에서 타냐를 만나, 릴리스에게 정실 취급을 받거나, 아직도 계약자 바꿔치기 당한 거 눈치못채는 아쿠아를 대차게 까거나, 존재를 뺏은 마사루가 미나한테 구애 중인 걸 보고 미쳤다고 단언하거나 한 뒤, 1101층에서 득템한 캔디링의 효과(마법 저항력 3배[50]를 듣고는 그걸 타냐의 약지에다 끼워준다(...). 당연히 이를 본 주변인들은 이러고도 친구라고 주장하는 거냐며 어이없어한다.

이후 아직도 반항 중인 트림마우를 2개월 간 간드 연습대로 써먹어서 깨달음 Lv1을 박아넣는데 성공하여 제대로 된 메이드로 만든다. 이후 이번 주회의 크리스티 상사가 정의의 아군들의 습격으로 무너졌다는 소식이 제나의 대사로 슬쩍 지나가고, 다시금 탑 공략을 시도하여 타냐 모친의 도움으로 250층까지 이동한다. 이후 그곳에서 메구밍과 조우하여 다시금 릴리스들의 아쿠시즈교 대교주로 취임하고 카시마 신에게서 마사루에 대한 정보를 전해들은 뒤, 해당 사건의 흑막이 식스 신이고 그 목적이 아쿠아에 대한 하극상이라는 걸 알게 된다. 대략적인 계획은 나중에 야루오가 아쿠아에게 돌아갔을 때 모든 진상을 깨달은 아쿠아가 폭주해서 라그나로크를 벌이게 만들고, 해당 사태에서 같이 쓸려나갈 다른 하급신들과 연합해서 아쿠아를 다굴쳐 쓰러뜨리고 자리를 뺏는 것. 때문에 카시마 신은 야루오에게 제발 그런 사태만은 막아달라며 야루오에게 부탁하지만, 야루오와 타냐는 그냥 마사루한테 알아서 잘 속이라고 하라며 거절한다. 참고로 릴리스들은 그 바뀐 녀석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야루오 쪽에 쏠려있는 걸 빼고도 카시마 신이 NTR을 싫어한다는 설정이라 무시 중.

그 뒤, 250층에서 전주차에서 알아낸 공략방법이 널리 알려져서 아예 참깨 전문 회수업자까지 생긴 걸 보며 감회를 느낀 뒤, 290층대에서 보스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 이번에야말로 300층에 도달...하지 않고, 키리카 같은 정령은 계약자가 살아있으면 무한 리셋이 가능하다는 걸 이용해서 진보스룸 토벌에 도전한다. 처음에는 라의 익신룡 모습이었지만, 수천번 가량을 베어서 껍데기를 벗겨내자 죽음으로 이루어진 본질이 나오는데 죽음에 대한 내성이 없다면 보는 순간 즉사하는 괴물이었다. 정령인 키리카조차도 까딱 잘못하면 리셋이고 뭐고 소멸하는게 정상인 상황이기에 키리카도 어째서 자신이 아직 멀정한 건지 의아해하나, 예의 그 야바타니엔 강사가 별안간 옆에 등장한다. 그리고 죽음 직전에서 끊임없이 발버둥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키리카는 그녀의 정체가 살고자 하는 집합 무의식(아라야) 그 자체라고 깨닫고, 그녀에게서 얻은 힘과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타이가 신의 조력으로 죽음을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해서 얻어낸 전리품은 죽음의 성배라는 물건으로, 안에 담겨있는 죽음 자체를 적한테 끼얹어 공격하는 물건이었다. 칼리오스트로의 말에 의하면 불사신도 죽일 수 있다고(단, 그래도 아쿠아 상으로 살려내는 건 가능한 모양이다.)

그 다음은 일단 거점으로 돌아와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할 거 다 하면서 아직도 친구 관계라고 우기고 있는 야루오와 타냐에게 모두가 태클을 건 뒤, 모험자 협회에 들러서 300층 이후 구간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데 예의 정글로 인해 4가문의 지도조차 믿을 수가 없는 곳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악어악어패닉도 310층에서 제자리걸음 중이라는 듯. 이후 위계를 올린 것에 만족한 라이네스가 트림마우와 같이 파티를 이탈하고, 그 자리에 타냐와 아티를 집어넣은 뒤, 1101층에 데려가달라는 4가문의 맵퍼 후미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도착한 301층에서 교통 정리를 하고 있던 트루데와 이야기를 나누려던 미나를 마주치지만, 1101층 볼 생각에 눈이 돌아버린 후미카가 격퇴하고 본격적인 공략을 시작한다. 우거질 대로 우거진 정글로 구성된 구간이라서 평범한 방법으로는 들어가는 순간 길을 잃고 헤메다가 죽기 딱 좋은 곳이었지만, 타냐가 299층에서 손에 넣은 죽음의 성배를 이용해 정글을 싸그리 날려버린 탓에 사막화가 되어 이동이 편하게 되었다.(허나, 탑의 기믹인지라 다음 순간 이미 새로운 식물의 싹이 자라고 있었다. 후미카의 계산에 의하면 1시간이면 원상복귀될 거라고.) 이후 아예 죽음을 인챈트해서 무기나 요리(?) 등을 강화하고, 재공략 개시. 허나, 죽음의 성배의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보물상자를 빨간 보물상자로 바꿔버리는 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게 위험한 이유는 빨간 보물상자의 효력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으로, 꽝일 경우 나라 한 두 개가 멸망하는 레벨이기 때문이다. 당장 7주차에서 아쿠아가 말단 신으로 강등된 게 이 빨간 보물상자 효과였다.

아무튼 그렇게 죽음의 성배를 풀로 활용한 공략으로 파티가 350층에 도달함과 동시에, 주신과 타이가 신의 만담 같은 해설로 인해 해당 소식이 탑 전체에 퍼지고, 이에 악어악어패닉과 오에산 파티가 경악하는 가운데 야루비안 비셔스(여기서 처음 나온 파티 이름. 주신이 이렇게 지칭하였다. 이후에는 그냥 줄여서 야루비셔스라고 부른다.)는 350층의 광경을 보고 할말을 잃는데 수직으로 꺾인 절벽이 그 앞에 있었다. 후미카의 평가에 의하면 1km 정도의 높이라고 하며, 덤으로 350층의 전경은 하늘섬 그 자체였다.
이에 일단 앞으로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위치의 가치가 급상승할 거라는 평가를 내린 뒤, 전송장치부터 찾아보기로 하지만 단서가 전무한 상황. 이에 마침 후미카가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며 지원자를 찾자 야루비가 키리카에게 뛰어내리게 한다. 헌데 직후 아래로 떨어졌던 키리카가 위에서 다시금 나타나면서 해당 층의 위 아래가 루프되는 구조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에 후미카는 앞뒤 볼 것도 없다는 듯 추락 여행에 동참. 이후 10번째 낙하에서 요정이 나타나면서 해당 층의 전송장치 해금 조건이 10번의 자유 낙하라는 것을 알아낸다.

이후 350층의 본격적인 공략을 하늘을 날 수 있는 멤버들을 갖춘 뒤로 미루기로 하고 일단은 돌아가기로 하지만, 주신과 타이가 신의 해설 탓에 그들의 350층 도달 사실을 알고 있는 각국의 높으신 분들이 아래에서 대기를 타고 있는 상황이 된다. 이 와중에 다른 3가문한테 승자의 여유를 보이면서 진심으로 동정하는 얼굴까지 해보이는 후미카가 지나간 후, 타냐가 대표격으로 나와서 비아냥과 동시에 해산을 요청하는데 대한 사죄 선물이라면서 위에서 찾아낸 붉은 보물상자 25개를 건넨다. 이에 직전까지 납치까지 생각하고 있던 갤러리가 완전히 굳어버린 가운데 당당하게 퇴장하는 야루비셔스.
위험한 건 사실이지만, 당첨이 나오면 어떤 파티라도 가볍게 350층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게 붉은 보물상자이기에 이걸로 사람들의 주의가 그쪽으로 옮겨갔을 거라며 안심하면서, 야루비가 몰래 숨겨온 평범한 나무 보물상자를 개방하는데, 무슨 마트료시카 인형마냥 그 안에서 철의 상자가 나왔고, 그걸 열어보니 이번엔 하얀 보물상자가 나왔다. 탑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색깔의 보물 상자인지라 모두가 당황하면서 백금이 아닐까 추측한 후 맵퍼를 불러 전속 계약을 맺은 뒤 마침내 보물상자를 오픈하는데, 그 안에는 '현자의 돌'이 들어있었다.
나름 귀중한 물건이기는 하지만, 다이스가 막판에 삐끗해서 나온 물건이라 그냥 칼리오스토에게 반지로 만들어 선물하는 야루비. 그 옆에서는 타냐가 자기가 그러라고 해놓고서 질투심을 뱉는다.

한편, 야루비셔스에게서 붉은 보물상자를 받은 각국은 그걸 서로 나눠갖고 돌아간 뒤 개봉하였는데, 당첨 5개를 제외하면 최소 개봉자 사망에 최대 국가 멸망급 재액이 발생한다.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쪽 - 유로피아(카를스란트)] : 당첨 1, 재액 1 - 트러블이 생기긴 했지만 어떻게든 수습 성공
[북동쪽 - 시베리아] : 재해 1, 사고 1, 당첨 1 - 피해는 나왔지만 탑 공략에 한층 더 몰입
[동쪽 - 후소] : 재액 1, 재해 1, 당첨 1 - 대기근 발생 → 주민들이 사나워짐.
[남동쪽 - 군마(아마존)] : 재액 2, 재앙 2, 사고 2, 개봉자 사망 1 - 라쿤 아파트 출현 → 탑 공략 여력 완전 상실
[남쪽 - 제도 연합] : 재해 1 - 다즐링이 대처를 위해 몸소 뛰어다녀야 하는 지경이 됨.
[남서쪽 - 로마] : 재액 2, 당첨 1, 사고 1 - 야만족의 침공 이벤트 발생. 문명 존망을 건 전쟁에 돌입 → 탑 공략 여력 완전 상실
[서쪽 - 종교 국가(마도카 교국)] : X - 보물상자를 안 얻어갔기에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남. 단, 마도카 신이 붉은 보물상자와 301층 이후 탑 공략은 아무 상관없다고 알리려다 탑의 요정한테 제재당함.
[북서쪽 - 브리튼] : 재해 1, 당첨 1, 예산 데미지 3 - 재해 + 경제 공황 콤보 달성 → 예산 확보를 위해서 탑에 매달리는 지경이 됨


그렇게 한동안의 시간이 흐른 후, 칼리오스트로가 타냐를 상대로 야루오를 놓고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후미카가 난입해 들어와서 '러시아, 브리튼, 카를스란트, 마도카 교국, 제도 연합이 나머지 맵퍼 3가문과 손을 잡고 301층 공략에 전면 공세를 걸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타냐는 이제 와서 그래봤자 뭐가 대수냐며 무시하지만, 칼리오스트로는 여지껏 없을 정도의 진지한 얼굴로 '대국'이기에 가능한 짓거리를 하기 시작했음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그를 긍정하듯 후미카가 그들이 하고 있는 짓거리를 알려주는데, '숲을 태우고, 그 자리에다가 소금과 독을 뿌린 다음, 식물이 부활하기 전에 흙을 퍼다가 바다에다 내버리고, 그 자리에다가 콘트리트를 부어 길을 내고, 벽을 세워서 계단까지 일직선 통로를 만든다.'고 한다. 다행히(?) 버린 흙은 원래 자리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 요정의 말에 의해 밝혀지지만, 이걸 듣고 각국은 계획을 중단하는 게 아니라, '아예 밀림을 통째로 콘크리트 아래에 파묻는 최종 계획'을 발동시킨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탑 안에서 이런 짓거리를 벌인다는 건, 그 공사를 맡을 인원들도 1층부터 탑을 공략해서 299층까지 공략하고 올라와야 한다는 소리지만, 피해자가 산 자의 10배의 숫자로 발생하는데도 개의치 않고 죽으면 죽는대로 시체까지 들쳐업고 와서 위에서 살려내 동원하는 전법으로 토목공사를 벌인 끝에 정글이었던 지역을 시가지로 바꿔버리는데 성공한다. 대충 1층 공략하는데 3일 걸렸으니, 반년 정도면 350층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이후 그들은 일단 내버려두기로 하고, 야루비셔스는 한 번 죽음의 성배를 이용해서 쾨니히스 롬멜을 공략해보기로 결정. 타냐가 총대를 메고 가보지만, 대포 발생시의 발생한 폭풍만으로 999m 앞에 있던 타냐를 즉사시키는 바람에 성배를 뿌릴 기회조차 없이 사망해서 돌아온다. 이후 한 번 더 은폐작전으로 나서면서 어째선지 말을 하기 시작한 성배를 무시하고 재도전해지만, 마찬가지로 발사염에 휘말려 사망. 결국 쾨니히스는 그냥 포기하기로 한다.
그리고 타냐는 야루비의 안에 어울려준 대가로 그에게 위치를 3명 공략하고 올 것을 부탁하고, 이에 야루비는 마지못해 하면서도 한나, 칸노, 트루데를 끌어들이는데 성공(이때 위치들이 하는 대사에 따르면, 오랫동안 빠져있던 사명 같은 걸 찾아낸 기분이란다.)한다. 이 때 기억 리턴은 아쿠아의 고유 권한이라 주신의 매짖에는 해당 효력이 없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다.

그 뒤에는 위치들이 내뱉는 댕댕이어와 현재 세계에서 쓰이고 있는 언어에 대해 칼리오스트로가 심오한 고찰을 해준 뒤(대충 원래 다들 쓰는 언어가 다른데, 모종의 시스템으로 인해 각자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자동 번역되어서 동일 언어로 여기고 있다는 내용), 해당 시스템을 만든 주신을 동정하다가 그대로 시간이 멈춘 채 끌려가서 한 마디로 응축된 반년분의 푸념을 듣고 온 뒤(...), 탑 공략을 재개.
각국(여기서부터는 아예 대연합으로 호칭)이 닦아놓은 도로를 관리 중이던 미나에게 도로 사용을 금지당하지만[51], 개의치 않고 죽음의 성물을 사용한 공략으로 순식간에 321층에 도달해서, 그곳의 공사를 돕고 있던 악어악어패닉과 조우한다. 당연히 다른 멤버들은 야루비를 기억 못하지만, 정령인 고우라이만큼은 기억을 해서 그를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걸 전력으로 도망쳐서 흘러넘긴다. 하지만 남겨진 악어악어패닉은 고우라이의 말을 추궁하고, 고우라이가 묵비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요코시마가 야루비가 다른 시간축 or 세계축에서 악어악어패닉의 멤버였을 가능성을 추론해내고, 린도 자신의 창이 그렇다고 말하는 걸로 그 의견에 동의를 표하면서 나중에 다시금 접촉을 해보기로 한다.

한편, 야루비셔스는 다시금 350층에 도착하고, 거기서 어느 새인가 합류해 있는 자쿠리를 발견하는데, 전생부터 이어져온 타냐의 파트너이며 지금은 죽음의 성배에 기생 중이란다(...). 참고로 야루비와도 구면인데, 11주차에서 무인도로 표류했을 때 야루비가 데스노트로 죽여버린 뉴크스가 바로 그녀. 덕분에 아쿠아 신에게 재물로 바쳐져서 마도갓의 권속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아무튼 그 뒤 파티는 399층의 보스인 렉스를 죽음의 성배로 원턴킬한 뒤, 400층에 도달하는데 성공하여 'NHK(뇌내 방송 협회)'를 개방한다.
요정의 설명에 의하면 뇌튜버로, 사용료 지불하면서 전세계로 탑 공략을 방송하고 시청자들한테서 보수를 받는 식이란다. 참고로 지금 야루비셔스의 모습도 방송 중이라고 하는 말에 야루비가 포즈를 취하지만, 옆에서 자쿠리가 벗어제낀 탓에 잠시 방송중단(...). 이후 NHK 방송국 개업 기념으로 단체 사진을 찍는다.

그 뒤, 어째선지 항구가 생겨버린 400층에 풍경에 어이없어 하면서 겸사겸사 타냐가 요정과 신경전을 벌이고, 싫어하는 리스트로 '1위 다즐링, 2위 자쿠리, 3위 초상적 존재들'이라는 걸 공개하고 요정에게 해당 층의 안내를 받는데, 여기서부터는 '섬'이 층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다. 허나, 그보다 더 큰 문제는 400층에서 밖으로 나가는 직통 통로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걸 사용하자 중앙 국가 남쪽에 거대한 리조트(?) 같은 건물이 생기며 400층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바다를 지배하고 있는 다즐링의 가치가 오르락내리락하게 된다.

이후 바다를 돌아다닐 배를 구하려 요정의 소개에 따라 근처 대여샵으로 향하는데, 가게 주인이 아쿠아였다(...) 이후, 그곳에서 배를 고르다가 야루비를 짝퉁 취급하는 아쿠아를 모두가 비웃은 뒤, 첫 개방자 특전으로 통행료를 정하는 권리를 부여는데 타냐의 말에 따라 최고 한도액(총 자산 1%, 최소 1억엔)으로 가격이 매겨진다.
그 뒤에는 당연히 그들을 제압해서 통행료 권한을 뺏으려고 드는 무리들이 나타나지만, 위계 차이로 간단하게 순삭. 이후 세실리아까지 등장하지만 아예 아군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다시금 거점으로 돌아가 재충전을 하며 야루오에게 구애 중인 여성진들과 협상 관련 안건들을 타냐가 처리하다, 찾아온 시부린과 만남을 갖게 되고, 거기서 결국 자신이 과거 악어악어패닉의 일원이었음을 인정하고, 숨김없는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는데,(참고로 여기서 악어악어패닉이 롬멜 고스트를 쓰러뜨린 방법이 전송장치 몸통 박치기에서 아쿠아상 쓰러뜨리기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마지막 순간 시부린이 그를 '프로듀서'라고 부르고 가면서 떡밥을 남긴다.

이에 야루비는 타냐와 상담을 하고, 시부린이 자신이 모르는 어느 세계를 경험하고 지나치게 강해져서 초상의 영역에 발을 내딛어 기억을 가진 채로 쫓아온 게 아닌가 추측한 후, 원흉으로 아쿠아를 의심한다. 시부린 역시 악어악어패닉으로 돌아가서 만남의 보고를 간단하게 올리는데, 타임이 적절하게도 다즐링과 미나가 연이어서 얼굴을 들이밀며 각국 최고 권력자의 이름이 나열된 의뢰장과 전세계 모험자 탑 파티의 연명 탄원서를 내밀어 모종의 계획을 실행시킨다. 그리고 오에산 파티 역시 310층대의 공략을 개시. 야루비 대신 마사루가 들어간 모습이 잠시 스쳐지나간 뒤, 그 계획이란 게 나오는데, 한 발에 1000억 넘는 마탄을 고우라이가 쏘게하여 계단이라 추정되는 곳까지의 길을 뚫어버리는 거였다.
주신도 이건 좀 너무하다 생각했는지, 공지로 24시간 후에 301~349층의 지형 파괴 내성을 상향수정하겠다고 하면서 타임 리밋이 생겨버린다. 그래도 이걸 어떻게든 뚫어내고 마침내 도착한 350층에서 그들은 예의 그 절벽과 하늘섬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위치들의 수장인 미나는 좋아 죽으려 하고, 다즐링은 망했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래도 일단은 전송장치부터 찾으려고 하는데, 다음 순간 맵퍼가 맵퍼를 내던졌다(...)는 대사가 나오면서 스킵된다.

한편, 야루비, 라이네스, 시노아는 아카데미에서 칼리오스트로에게 무영창 마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와, 야루비는 아쿠아의 축복 때문에 마법 쪽 재능은 밑바닥이라는 사실을 확인받은 뒤, 서로와의 교류를 깊게 한다. 헌데, 여기서 주신이 갑자기 개입하여 타냐의 간식을 뺏아먹은 뒤 그녀에게 다이스를 던지게 하는데, 100이 나오면 타냐와 야루오가 결혼하는 미래가 기다린다고(...). 아무래도 신이 보기에도 두 사람의 관계가 무진장 갑갑했던 모양.
이후 절대로 거절하는 타냐를 대신해서 타이가가 대신 던지는데 다이스가 5가 나오며 '플랑드르가 350층의 절벽을 계단 형식으로 깎아내서 길을 만드는 루트'가 열렸다(...)
그리고 다시금 오에산 파티 시점으로 넘어가니, 진짜로 쓸데없을 정도의 장인 정신을 발휘하며 정성스레 절벽에다 계단을 만들고 있었다.

이에 야루비셔스는 절구하고, 본격적인 400층대 탐색을 시작해서 401층에 해당하는 섬을 발견한다.(그리고 주신은 여기다가 야루비 섬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허나, 직후 섬에서 '눌러주세요.'라고 적힌 스위치가 나오는데, 이를 누르려는 야루비를 말리고 그냥 가려하자, 아예 다량의 스위치가 솟아나서 그대로 파티를 향해 돌진해오는 사태를 맞이한다.
이걸 어떻게든 피해 도망친 끝에 도착한 곳은 너O리 상점이라고 쓰여진 한 건물. 당한 게 있는지라 타냐는 그냥 무시하고 배로 돌아가려 했지만, 다음 순간 배가 폭발해버리는 바람에 별 수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서고 거기서 점장 노릇을 하고 있는 너구리, 하야테를 마주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박살난 배를 대신해서 구축함을 대신 받는데, 화페 단위가 '마일'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거라 비싼 건지, 싼 건지를 알 수가 없었다.

헌데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나가나미한테 자매들이 있었고, 그 자매들이 재처럼 변한 쪼가리를 병에다 넣어 들고 다닌다는 게 밝혀지면서, 야루비의 구원 개시(...)
이를 본 타냐는 또 한계에 달해서 죽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다행히 그동안 쌓아온 공물이 많은지라 어떻게든 견디는 데 성공한다.
그 뒤, 이어서 아래층에서 공략 중이던 후발주자들도 차례차례 399층 보스를 격파하고 400층에 도착하지만, 401층 너머로 가버린 야루비셔스가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고 그 뒤의 공략은 망설인다.

그 뒤, 복귀하지 않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하야테가 팔아치운 물품들을 그대로 빚으로 달아서 못 돌아가게 묶어놓고 있는 중이었다. 추가로 이 계층에 악랄함이 밝혀지는데, 설령 죽더라도 어딘가에 표류해서 되살아난다는 설정으로 빚을 갚을 데까지 영원히 묶여있게 된댄다(...). 그래서 빚을 탕감하기 위해 야루비셔스는 현상금 헌터(라고는 하지만 주 토벌 대상은 괴물)를 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이 계층의 괴물들을 방치하면 언젠가 바깥 세계의 바다로 나가게 된다는 폭탄 선언이 튀어나온다(...). 덧붙여서 이건 딱히 이 계층만 그런 게 아니라, 탑 전체의 모든 괴물들이 마찬가지라고.

그로부터 얼마 후, 주신 주최 하에 유감 삼총사(아쿠아, 다즐링, 타냐)가 영문도 모른 채로 소집되고, 이후 그곳에서 서로 잡담을 나누는 사이[52] 주신이 3명 분의 다이스를 굴려버린다. 그러자 그 결과, 다즐링이 하야테 상점 부근에 스폰(...)된다.

이후 그곳에서 다즐링은 특유의 말빨로 점장 하야테를 캐발라서 울음까지 터뜨리게 만들다가 마침 타이밍 좋게 상점을 찾은 타냐와 조우한다. 한눈에 상황을 알아본 타냐는 도주하려 하나,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하야테와, 그녀를 상대하는 것보다 타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게 더 이득이라고 판단한 다즐링의 이해가 일치하면서 결국에는 강제로 대화를 나누는데, 거기서 다즐링이 도게자를 하며 야루비셔스의 말석에라도 넣어달라고 사정한 탓에 야루오에게로 데려온다.
헌데 신계에서 82를 뽑아버린 탓에 다즐링이 11주차에서의 야루오를 멀쩡히 기억하고 있다는 설정이 되어있었고, 야루오의 반대로 노예 계약으로 다즐링을 묶으려던 술책이 실패하자, 타냐는 어떻게든 다즐링에게 목줄을 채우기 위해 야루오에게 매짖으로 안고 올 것을 권유하고 실행시킨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성그로 패밀리에서는 다즐링을 비롯한 멤버들이 맺었던 처녀 계약서가 불타오르고, 이걸로 해당 사실을 추론한 멤버들은 다즐링을 어떻게 조질까 고민한다(...)

아무튼 이렇게 다즐링을 멤버로 받아들인 파티는 다시금 상점을 찾는데, 점장이 하야테에서 에리스로 교체되어 있었다. 에리스의 설명에 의하면 경영 방식에 문제가 있었음이 지적되어서 항아리 가구형을 받고 가게에 진열 중인 상태가 되었단다. 그것도 누군가가 대신 마일을 지불해서 풀어주지 않는 한 5223일 동안 그 모습일 거라고(...). 참고로 빚 반제를 포기하면 야루비셔스 일행도 똑같은 꼴이 된다고 한다.
이에 아예 한 번 가구 체험 코스를 해볼까 생각하는 야루비를 일행들 전원이 뜯어말린 뒤, 에리스와 거래를 하는데 역시 선의 신답게 하야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양심적인데다 서비스가지 해주었다. 다만, 너무 공무원 무브라서 다즐링 입장에서는 오히려 껄끄러운 상대인 듯.

그 뒤 다시금 토벌을 개시하여 마일 벌이를 시작하면서, 에리스를 유혹한다든가 하는 이벤트를 거친 야루비. 관계까지 가진 특전으로 에리스가 직접 야루비셔스 아지트에 와서 이런저런 정보를 제공해주기 시작하는데, 첫 정보를 뱉으려고 검색을 하는 순간 에리스가 잠시 할 말을 잃는다.
이에 일행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답하길, '천벌이 내립니다.'
이에 야루오는 자신에 대한 건줄 알고 도게자를 하지만, 그것과는 관계 없이 신계에 있는 '선의 신. 에리스'가 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 내용은 4주차부터 무한증식시키고, 수출품이 되어 세계 각국으로 팔려나갔던 크리스의 '신의 사도화'. 전 세계에 있던 모든 크리스들로부터 인류의 카르마 수치가 마이너스로 지나치게 치우쳐서 신들의 허용치를 돌파했음을 밝히고, 선한 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립 미만의 12세 이하의 아이들, 중립 이하의 13세 이상의 어른들을 사도의 생명이 계속되는 한 무한히 죽이겠다.'고 선언해버린다. 참고로 이 천벌의 결과는 주회를 해도 변함이 없다 한다.
당연히 이를 들은 모든 사람들이 당황하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크리스에 의한 인류 학살극이 벌어진다. 안데르센은 키우던 아이가 악으로 판정나자 어린 아이는 사소한 계기라도 선악이 바뀐다며 설득하지만 결국 안 먹히자 전투에 돌입, 메어리는 악의 수장 노릇을 한 주제에 평소 한 기부나 지역 공헌 때문에 선으로 인정되어서 무사 통과[53], 오에산 파티는 아슬아슬하게 전원 세이프라는 결과가 나온다.
이런 사실을 400층 대에서 전달받으며 야루오는 울적해하지만, 거기다가 에리스가 죽은 악인들 재산을 전부 야루오에게 프레젠트하겠다는 넌씨눈스러운 대사로 쐐기를 박는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오에산 파티의 마사루 쪽에서 발생하였는데, 본인은 선으로서 세이프였지만, 빼도 박도 못하는 악인 미나를 구하겠다고 크리스와 적대하고 있었다. 이때 크리스들이 하는 대사로 보면 아쿠시즈 전체가 강악으로 판단된 듯 하며, 그들을 토벌하기 위해 수백 수천의 크리스가 모이고 있으니 단념하라 한다.
허나, 이를 본 마사루는 페이스리스로서의 면목을 보여내며 그런 그녀들을 비웃고는, 천벌의 결과가 다음 주회에도 변함없이 이어진다면, 그 전에 이번 주회를 끝내기로 마음 먹고 아쿠아에게 부탁하여 주회를 끝내버리고, 야루오한테 존재를 돌려준다. 그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미나를 구원할 수 없었지만 야루오라면 가능할 거라고 하면서.

이에 다음 순간, 영문도 모른 채로 야루오와 타냐는 천계로 전생되고, 이 둘을 본 아쿠아는 그제야 자신의 계약자가 이번 주회 내내 바뀌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죽은 눈에 돌입한다. 그리고 야루오가 설득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로, 형태조차 일그러뜨린 채 폭주를 시작한 아쿠아를 식스를 필두로 한 신들의 연합이 가로막는다.(식스한테 찬동하는 게 아니라, 폭주한 아쿠아한테 소멸당하기 전에 역으로 소멸시켜야 한다는 듯)

허나, 그렇게 신들의 아쿠아 레이드가 시작되기 직전에 빡친 주신이 공간을 부수고 나타나며 아쿠아를 주먹질 한 방으로 바닥에 쳐박아버리고, 불간섭주의를 내세우며 식은땀을 흘리는 식스한테 휴게 세상(= 지금의 매짖 세계)을 만드는 데는 니네들 전부 죽이는 것의 10배의 수고가 들어간다고 이야기한다. 이걸 본 호무라 신은 상황 파악을 재빨리 끝내고는 시간축을 넘어서 도망쳐버리고, 주신이 신들 전원을 조져버리는 동안 아쿠아는 급히 야루오와 타냐를 챙겨서 도망친다.

참고로 이 일은 주신도 정말 앞뒤 안 가리고 저지른 짓이라, 세계를 통째로 날려먹는 탓에 무사히 신체 보존하고 도망친 아쿠아를 기본축으로 삼아서 세계를 재구축하기 시작하며, 다음 주차로 넘어간다.

4.5. 매짖EP3

주신에 의해 리셋되다시피 했으며 아쿠아가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상태로 지상에 내려왔다.

기본적인 건 EP2와 동일하지만, EP2에서 탑에서 벌어졌던 일들의 결과가 본편 시작 12년 전(야루오의 이번주차 전생 시점에)에 별안간 나타난 것으로 설정이 개찬되었다. 작중 인물들은 기억은 못해도, 사라진 시간축의 영향이라는 걸 정설로 삼고 있다 한다. 다음은 그 예시.

1. 저번주차에서 열었던 붉은 보물상자의 피해가 그대로 계승되어 각국의 피해가 그대로인 상태가 되었다. 로마는 아예 망한 모양.
2. 300층대부터 400층 사이에 수수께끼의 개척로가 생겼다.
3. 남쪽 바다와 탑이 이어지고, NHK 방송국 해금된 상태다.
4. 유구모급 칸무스들은 구원(사실상 부활)받은 장소인 400층 대에서 아예 그 곳의 아쿠시즈교 교민들이 되었다.
5. 14주차에서 찍었던 기념사진이 원인이 되어 세계에서 야루비 붐이 불었다

출생지 : 유로피아 - 카를스란트(야루오) / 후소(타냐)
구원한 사람 : X
파티 멤버 : 야루카디아(비비오, 오쿠, 페퍼로니, 아카네) + 미나 + 후미카 + RWBY(루비, 양, 와이스, 블레이크) + VO's(유카리, 마키, 아카리, 키리탄, 아오이) + 나가나미 + 로스만
탑 공략도 : 500층
바뀐 점 : 상술 내용 전부 / 아티가 모험자 아카데미의 학원장이 되었다. / 오에산에서 마사루가 있던 자리(본래 야루오 자리)에 캐롤이 대신 들어갔다.
주요 이벤트 : 치르노를 재기불능으로 만들었다. / 메제드의 피라미드에 직통통로와 트랩타워가 생겼다.
화 수 : 매짖EP3 01~THE END(38)화

정신을 차린 아쿠아는 어느 새인가 자신이 하계, 카를스란트에 내려와있는 것을 깨닫고 어리둥절한다. 직후 주신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무시하지만, 아루오가 버려져 있는 장소를 가르쳐주자 결국 들리는 걸 인정하고 달려가서 아기 상태인 야루오를 줍는다.
그런 아쿠아에게 주신은 조금 지나쳐서 모조리 날려버린 탓에, 아쿠아의 신체를 중심으로 세계를 재구축하고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지금 그들이 있는 세계는 일종의 환상으로 만든 임시재현임을 알려준다.[54] 현재 아쿠아가 하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신체는 그에 대한 서비스로 주신이 만들어준 거라고. 하지만 해당 신체에 신으로서의 힘은 없다시피한지라(주신 왈 : 노상 연예인 정도의 힘만 있다.) 아쿠아는 이런 허접한 능력으로 대체 어떻게 야루오를 길러야 하냐며 절규한다.

이후, 요정이 들고 온 다이스를 아쿠아가 굴리면서 3년 단위로 성장 난이도가 정해지는 데, 첫 번째는 24가 나와서 큐케온 팔이 소녀(?)가 되고, 두 번째는 74가 나와서 제대로 된 집을 마련하는 데 성공. 세 번째는 89가 나와서 아쿠시즈교의 교주가 된다. 그리고 네 번째로 94를 뽑아내며 아쿠시즈교가 카를스란트의 국교가 되고, 서쪽 아쿠시즈교 수장인 잔느와 중앙 아쿠시즈교 수장인 메구밍이 합류. 덧붙여서 비서 격으로 미나가 영입되었다.

허나, 찾아온 그들에게 야루오를 소개시켜주고 이지 난이도로 탑을 공략하려던 아쿠아의 계획은 당일 야루오가 '찾지 말아달라오'라는 말과 함께 가출 독립을 해버리면서 무산.
이후 최종 다이스가 74가 나옴에 따라 야루비로 여장을 끝마친 야루오는 이번 주회는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수라도 모험을 하기로 결심을 한 채 모험자 협회를 찾는데, 왠지 협회 직원(오토나시 코토리)이 '또냐'는 대응을 하는 가운데, 그녀에게서 새로운 파티 멤버들(비비오, 우츠호(=오쿠), 페퍼로니, 아카네)을 소개 받는다. 그리고 자신을 챌린저라고 부르는 비비오의 말에 의아해하면서도 탑 공략을 시작하는 야루비.

그러나 파티 멤버들이 죄다 따로 놀면서 서로 트롤 짓을 하고 있는 희대의 발암 파티였음이 밝혀지고,[55] 결국 이걸 수습하기 위해 야루비가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지휘를 한 끝에, 동료들 만장일치로 파티 리더에 취임하게 된다.
이에 야루비는 겨우 50층 도달한 것뿐인데, 이걸로 고정 파티 결성 확정인 거냐며 묻지만, 그 순간 파티 멤버 전원이 죽은 눈이 되거나 울면서 매달려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수락하고, 새삼스레 에리카와 이바라키가 얼마나 위대했는지를 깨닫는다.

한편 카를스란트에서는 아쿠아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야루오를 찾아내라며 윽박지르면서, 야루오와 야루비의 모습 두 가지를 보여주며 찾아내라고 하는데, 이걸 본 모두가 야루오의 모습은 몰라도, 야루비의 모습으로는 찾아내게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당연히 아쿠아는 무슨 헛소리냐면서 저런 특징적인 복장에 대낫까지 들고 있는 걸 왜 못 찾냐고 따지자, 메구밍과 잔느가 이번 주차에서 바뀐 점들(남쪽 바다 연결, NHK 방송국 해금 등)을 알려주면서, NHK에 개업 기념이라며 4년 뒤 일자가 기록되어있음을 가르쳐주는데, 그 내용이 '14주차에서 찍었던 기념 집합사진'이었다.

이어지는 설명에 의하면 세간의 사람들은 12년 전부터 나타난 변화를 통해, 해당 모험자들이 300층~400층 사이에 있는 수수께끼의 개척로를 이용하지 않고 처음으로 400층에 도달한 모험자라는 사실을 추론해냈다. 그리고 해당 멤버들 중 7명은 현재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 되어 있지만,[56] 야루비라는 소녀만은 정체를 알 수가 없기에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라, 아직 미정된 인물. 그러므로 내가 야루비가 되겠다.'는 짝퉁들이 스스로를 야루비라고 칭하며 탑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에 당연히 아쿠아는 절규하면서, 뭣하면 그 짝퉁들 전원을 잡아들여서라도 진짜 야루비를 찾으려고 하지만 최소로 잡아도 수만, 전 세계적으로 빠짐없이 세면 못해도 수백만은 나올 거라는 메구밍의 말과, 어쩌면 지금쯤 자기랑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잔뜩 있는 걸 보고 변장 모습을 바꿨을지도 모른다는 잔느의 말에 한층 더 절규한다.

그리고 그 시각 야루비 역시 자신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모험자들의 모습을 보며 상황을 이해한다. 당장 지나가는 짝퉁 야루비가 낫의 실용성을 말하고 가는데 독자들도 진짜랑 분간 못할 지경일 정도. 그런데 직후 그 지나가던 짝퉁 야루비가 루비 로즈이며, 시노아의 제자라는 것이 밝혀진다. 참고로 시노아는 스승에 대한 적의를 불태우며 스승과 닮은 제자들을 상대로 화풀이를 하고 있는 중이며, 키리카는 계약자와 닮은 짝퉁들 때문에 혐오감이 들지만 본인도 기억이 어중간하게 남아있는지라 고생하는 중.

이후, 야루오의 현재 파티의 과거 이야기가 살짝 지나가듯 나오는데, 비비오는 탱커 역할을 강제 당해 전방에서 부상을 입으며 싸우는 데도 '유인도 제대로 못하는 쓸모없는 녀석'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오쿠는 그놈의 팀킬 때문에 새대가리 소리를 들었으며, 페퍼로니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뭐가 나쁜 문명이야. 다들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것뿐인데. 그 녀석은, 그 녀석만은 절대로...'라며 중얼거리고 있었고(아무래도 붉은 보물상자 영향으로 야만인들이 쳐들어오면서 망한 로마에 대한 이야기로 추정된다.), 아카네는 동료들에게 포기하라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허나, 이를 들은 야루비는 내가 알 바 아니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인 뒤, 과거가 어쨌든간 자신이 할 일은 너네들을 탑에서 죽지 않도록 철저히 단련할 뿐이라면서 확실하게 지도를 시작한다. 먼저 비비오한테는 탱커로서의 판단과 공격을 흘리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었고, 오쿠한테는 대상을 좁히고 쏨으로써 피해를 억제하게끔 하였으며, 페퍼로니는 전차의 후방 지원과 아군을 지키는 벽으로서의 역할을 각인시켰다. 허나, 아카네는 축복인 판잰드럼부터가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는 물건인지라(...) 마음을 죽이고 수라가 될 것을 명하는 걸로 부트 캠프를 종료한다.

그리고 야루비는 간만에 야루오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매짖이라는 축복의 효과를 알려주는데, 이를 들은 파티 멤버들의 반응은 당연히 '범해주세요'(...). 아무튼 이후 야루오는 비비오와 대련을 해보이는데, 여기서 오쿠의 근접전을 보는 안목이 수준급이라는 의외의 사실이 드러난다. 허나, 축복의 대가인 새대가리 때문에 자기 스킬도 기억 못하는 바보인지라 그냥 떡밥만 남긴 채로 넘어가고, 다른 멤버들의 축복, 대가, 스킬 등을 확인해보는 데, 거기서 축복인 판잰드럼을 극찬하는 아카네를 도발한 끝에, 그녀가 발동한 판잰드럼에 의해 대폭발 발생. 덕분에 모험자 협회한테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게 된다.
헌데, 이걸 배상하려고 계좌를 조회하다가 저번 주차에서 박아넣었던 400층의 통행료가 지속적으로 입금되어 왔던 탓에 어마어마한 금액이 계좌에 들어있음이 밝혀지고, 방금 전까지 고압적으로 나왔던 협회 직원(코토리)이 울상을 지으면서 자신의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300층에 위치한 탑 본부로 넘겨버린다. 이에 300층 모험자 협회로 온 파티는 그곳의 직원(치히로)에게 계좌가 자신의 것이 맞다는 것을 확인받는다. 이후 해당 자산의 운용을 치히로에게 맡긴 뒤[57], 300층에 해당 계좌에서 인출한 돈으로 거점을 사고, 파티 멤버들의 장비까지 현질해서 구해다준다.

헌데 직후 파티의 거점을 미나가 찾아오고, 이걸 본 야루오는 별 수 없이 그녀를 되돌려버리고 파티에 소개한다. 이에 파티 멤버들은 당연히 대경실색하며 미나를 조질 준비에 들어가고, 야루비는 대체 뭔 짓을 한 거냐며 미나를 추궁하는 데 진짜로 뭔 짓을 저지른 건지 '야루오 님이 안 계시면 저 자신도 어쩔 도리가 없는지라.'라면서 라면서 식은땀을 흘리며 사과한다. 그리고 해설이 붙는데 미나는 '인간형 판잰드럼'이라고(...). 이후 이것이 매짖의 효과라고 말하면서 미나의 전과 후를 비교하는 야루오의 말에 일행은 다시금 매짖에 뚫리고 싶다는 욕망을 강화한다(...).
그 뒤 미나의 설명으로 인해 100층도 도달 안 한 파티가 300층에 거점을 구하는 시점에서 온갖 종류의 스카우터들 + 기생충들한테 아주 맛있는 먹이로 보이는 자살행위나 다를 바 없는 무모한 짓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자산 운용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넘어가면서 치히로가 (7:3)이라는 엄청나게 양심적인 조건으로 심지어 야루오가 처음에 (1:9)로 내밀었던 것조차 거절하고 일을 맡아준 것을 알게 된 미나가 치히로를 불러서 신경전을 벌인다.

그 사이 파티는 미나가 없는 틈을 타 탑 공략을 재개하려 하나, 파티의 사고를 읽은 미나가 1층에서 50층으로 가는 전송장치 앞에 대기하고 있던 탓에 실패한다.(다만, 야루오는 어차피 미나가 따라올 거라고 예상했기에 다른 멤버들과 달리 별 감흥 없었다.) 헌데 이후 파티 멤버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던 미나는 오쿠가 전위 탱커를 맡고, 야루비나 비비오가 그 서포트에 들어가는 게 더 효율적일 거라는 진단을 내린다. 이에 야루비는 잠시 오쿠를 돌아보고, 그녀가 큰 덩치에 엄청난 괴력을 갖고 있음을 새삼스레 떠올리지만, 탱커 관련 스킬이 없지 않냐고 한다. 그러나 오쿠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자신이 배리어 스킬과 남두성권 레벨 10의 사용자라는 것을 기억해내며 말해준다(...)
그 뒤 시험삼아 해본 오쿠를 전위로 한 공략에서, 평타만으로 스톤 골렘을 박살내버리는 오쿠의 모습을 보며 비비오는 벙찐 채로 죽은 눈이 되고, 그런 그녀를 야루비가 위로해주며 강화 코스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도달한 90~99층 보스인 하오는 싸우기도 전해 당했다고 국어책 읽기를 시전하는데, 여기서 오쿠가 하오의 축복자임이 드러난다. 꽤나 편애하는 모양인지 할당제로 받는 진 보스룸으로의 문도 함정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오쿠에게 들어가지 말라고 할 정도.

이후 99.9층의 온천에 들어가려 하는데, 공욕탕(남녀 분리)이 개장 공사 중인지라, 방에 딸린 노천탕만 이용 가능한 상태였다. 당연히 이를 들은 파티 멤버들을 반색하며 벗을 준비에 들어가고, 야루비는 질겁하며 방 열쇠를 하나 더 달라 하지만 단칼에 거부당한다. 결국 해당 방을 같이 이용하게 된 야루오는 온천의 효능으로 열기에 휩사여서 그대로 거사를 치름으로 유대를 끈끈히 하고(?) 탑 공략을 재개.

그리고 250층 구간에서 해당 소식을 듣고 온 오쿠의 스승인 남두성권 멤버들(사우더, 신, 유다, 레이, 아미바 + 쟈기)로 구성된 '남두D5MEN이 야루비 파티의 거점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오쿠의 과거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그들이었지만, 오쿠가 야루비와의 사이에서 생겼다며 을 가져오자, 야루비를 조질 준비에 들어간다. 하지만 야루비의 수라도로 인해 다크 사이드가 생겨버린 아카네가 '누군가에게 강제로 자빠뜨려지는 오쿠쨩의 모습을 상상 가능한가?'라고 태클을 걸자, 오쿠와 야루오의 스펙(당장 체격 차이만 봐도 야루오 머리가 오쿠 가슴 정도에 오는 키였다.)을 비교해본 끝에 어딜 어떻게 봐도 역레이프일 가능성이 지대히 높다는 사실에 도달하고, 둘의 사이를 인정한다.

그런데 그 다음 순간, 이번에는 비비오의 100층 도달 소식을 들은 나노하가 난입. 그런 그녀를 사우더가 과거 남두성권을 배우러오더니 3일만에 때려치고 도망간 명왕 아니냐며 비웃다가, 이어서 나타난 미나를 보고 악마가 나타났다며 대뜸 욕지거리를 뱉고, 나노하는 자기를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 비비오에게 도게자로 사과하는 등의 아수라장이 생겨난다.
아무튼 이후 그들은 연회에서 술을 줄창 퍼마셨는지 매짖의 축복이 있는 야루비를 제외하고 모조리 뻗어버리고, 그런 그에게 치히로가 와서 파티 멤버들의 평가를 부탁하고, 이에 성실히 응해 미묘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다.

한편, 미나는 카를스란트의 아쿠시즈교 본거지로 돌아가서 '브리튼의 공작원이 야루오를 데리고 사라졌을 가능성이 지대히 높다.'는 역정보를 흘리고, 이를 들은 아쿠아는 성전을 선포. 마도카 교국과 연합을 맺고 양쪽에서 브리튼을 두들기기 시작한다.
그 뒤, 미나는 다시금 파티로 돌아와서 야루비한테 해당 사실을 자랑스레 떠벌리지만, 국가까지 말려들게 하는 일을 벌인 것에 격노한 야루비에 의해 편타 제재를 받게 된다. 이후 대체 미나를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를 고민하며 술을 마시고 있던 야루오한테 다크 사이드 아카네가 다가와 묘안을 알려주고, 다음날 이를 그대로 따라서 '미나에게 걸었던 야루오의 탓'이라는 말로 그녀를 녹아웃시키고, 이어서 아카네가 풀죽은 미나를 위로하는 걸로 그녀의 폭주 방향성을 고치려 시도한다. 허나, 그 위로를 통해 미나가 내린 결론은 '아쿠시즈교 멸망시키기(...)'. 이것에는 다크사이드 아카네조차 정색한다.

그리고 장면은 바뀌어 101층 구간에서는 VO's라는 보이스로이드들로 구성된 파티(유카리, 아오이, 마키, 아카리, 키리탄)가 공략 실황을 하다 하이데마리와 마주치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아카네의 이름으로 된 37564엔의 기부가 도착하는데 그 내용은 190층에 도전할 거라는 것. 이에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가서 좋은 사람과 만나 아이를 낳고 행복해졌으면 했던 파티 멤버들은 잠시 벙찌지만, 허세라고 판단하고 공략을 계속한다.

허나, 아카네가 소속된 파티는 정말로 190층~199층 보스인 치르노를 공략하고 있었고, 거기서 보스전 시작 전에 핵융합을 개시 중인 오쿠를 보며 치르노가 질겁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이후 기가, 테라, 페타를 넘어 결국에는 요타까지 도달한 오쿠의 플레어 공격이 작렬. 보스인 치르노는 거점이던 풍운 치르노성과 함께 재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간단히 토벌당한 치르노는 리폼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성은 자기가 만든 수제라서 처음부터 다시 지어야 한다며 울상을 짓고는, 진 보스룸으로 향하는 문으로 당장 들어가라고 강요하지만, 당연히 야루카디아는 이를 무시하고 200층으로 향한다. 그 뒤, 치히로가 하는 말에 의하면 190층 대 보스가 울면서 야루비를 원망하며 성을 쌓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게 됐단다(...)

이후 다시금 거점으로 돌아와서 야루비 파티는 재정비를 하고, 거기서 비비오가 무박자(호안류)를 습득하는 걸 보고, 아카네는 자기도 뭔가 습득할 필요를 느끼고 격투기 관련 잡지를 발견하여 그곳으로 향하지만 그건 격투기가 아니라 카시마의 침대 기술이었다(...). 이후,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4단을 따고는 죽은 눈으로 돌아온 아카네를 야루비는 침대로 데려가며 위로해준다.

그리고 나서 다시 한 번 치르노의 성을 오쿠의 플레어의 위력 시험대로 써먹고는, 다음에 또 쌓거든 다시 와서 날려버리겠다고 선언한 뒤 사라진다. 이에 치르노는 정말이지 서럽게 울면서 마음이 꺾여버리고, VO's가 도착했을 무렵(확실히 하려고 30명으로 연합파티까지 준비했다.)에는 아예 틀어박혀버린 탓에, 운영 공지로 해당 층에 도착만 해도 자동 공략 완료 취급이 되어버린다(...)

이에 대체 어떤 야루비(앞서 말했듯이 야루비 짝퉁 투성이인지라)가 한 짓이냐며 모두가 황당해하는 가운데, 아카네는 이번에는 비비오에게 제대로 격투기를 배워보기로 마음먹는데, 비비오가 자신이 축복(맞는 걸로 기술을 기억)으로 배웠을 때를 생각하고 인정사정 없이 때려박은지라, 죽은 뒤 부활해서 고통으로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야루비에게 위로받는 처지가 된다. 그 뒤 비비오는 오쿠의 기술도 맞아서 기억해보려 하지만, 배우는 데는 성공했어도 그에 필요한 신체적 역량과 열량이 부족하여 써먹을 수가 없어서 헛수고만 한 꼴이 된다.

이후에는 파티 공략을 위한 물자를 준비하다, 페퍼로니의 제안에 따라 파티명을 짓기로 하고, 주신콜을 부른다. 이에 주신은 잠시 앵커를 둘러보다가 야루카디아라는 파티명을 하사하여 그대로 그게 이름이 된다.(참고로 '명명:주신'이라고 덤까지 붙은지라 치히로는 위에 데미지를 입었다.) 그 뒤에는 치히로에게 200층 이후 공략을 위한 상담을 받으며 모험자 협회의 극진함에 감탄한 뒤, 지도를 사러 돌아다니다가 맵퍼. 후미카한테 발각당해서 그대로 그녀를 파티로 받아들이게 된다. 아무래도 14주차에서 맺은 계약 때문에 기억이 남아있는 듯.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야루비는 이번에는 1101층으로 데려가줄 수 있다고 약속한다.

그 뒤, 아쿠시즈교를 족쳐서 야루오를 찾으려는 메어리의 모습이 잠깐 스쳐지나가고, 야루비는 시험삼아 야루비스 카페(Yaruy's cafe)[58]를 찾고 그곳에서 루비 로즈랑 다시금 재회한다. 이후 루비한테서 야루비 붐이 나날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나머지, 4년 뒤에 결정날 진짜 야루비가 될만한 유력한 야루비를 물리적으로 배제하는 녀석들까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까딱 잘못하면 야루비들끼리의 내전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걸 알게 된다. 덧붙여서 이 사건을 부추긴 건 『주간 야루비』라는 이름의 신문사. 추가로 밝혀지길 야루비 복장 바리에이션까지 있다고(...)
하지만 이 일은 일단 덮어두기로 하고 계속 루비와 대화를 나누다가 그녀가 운명의 남동생을 찾기 위해(어린 시절 지나가던 한 언니(잔느)가 부추겼다.) 진정한 야루비가 되어서 그 명성을 써먹으려 한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겸사겸사 야루비스 카페의 점장인 타이가와 마주치고, 그녀를 이 사태의 만악의 근원으로 단정하여 단죄하려 하다, 봐주는 걸 대가로 황금 육구 2개를 받아서 루비랑 나눠갖는다.(참고로 이 황금 육구 3개면 칼리오스트로한테서 크레센트 로즈를 받을 수 있다 한다.)

이후 거점으로 돌아와서 250층에 도전하기 전에 과자를 사재기한 파티 멤버들(아카네 제외 전원)한테 250층 너머는 보존식 외엔 들고갈 데가 못 되니까 사둔 과자를 모조리 먹어치우라고 명령. 하지만 그게 10상자 분량인지라 멤버들이 울며불며 사정하자 용서하기로 하고, 남은 걸 자기가 대신 먹어버린다.
그렇게 시간을 잡아먹다가 후미카의 재촉으로 출발을 시작한 파티는 200층대의 무더위에 질색을 하면서 후미카의 캐리와 페퍼로니의 전차 쿨러 기능으로 버티면서 250층에 도달. 이전과는 달리 제대로 된 마을 꼴을 하고 있는 아쿠아 타운에서 방을 잡는데, 남자인 자신을 따로 두려는 그를 파티 멤버들이 만류하며 끌고 들어가서 격렬한 밤을 보낸다. 그리고 나서 후미카가 찾아온 흰 참깨, 검은 참깨로 250층의 전송장치를 개방하며 지난 주회에서의 고생이 뭐였을까 싶은 스피드런에 성공한다.

그런 뒤, 임신시켜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파티 멤버들한테 태클을 걸다 끼어들어온 루비 로즈랑 조우. 이후 그녀가 이끌고 있는 RWBY 파티랑 정식으로 만남을 갖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루비가 다우징으로 남동생을 찾으려 했다는 소식을 듣는데(덤으로 여기서도 시호는 파묻혀있다가 발견되었다는 게 밝혀진다.), 이후 대화를 나누다가 루비의 친 남동생이 '카를스란트 출신, 축복은 매지컬 자지'였다는 게 밝혀진다. 너무나도 딱 맞는 조건인지라 한 번 대조를 해보니, 나이까지 12살로 일치. 직후 바로 도망치려 하는 야루비를 RWBY 파티 멤버들이 전부 달려들어서 제압하고, 야루오가 어떻게든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을 논하나 '부모가 야루오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걸로 확인사살당한다.
그 뒤에는 자신을 전력으로 귀여움해주려는 루비랑 양을 야루오가 무력으로 제압. 경험치의 차이를 사람들이 눈치채자 전생에서의 경험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이미 전생자나 주회자가 다발하고 있는 건지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그리고 다시금 탑에 도전하는 야루카디아와 RWBY는 무난하게 290층까지 도달한 뒤, 개막 필살기로 죽여주겠다며 벼르고 있는 보스 메제드를 예의 오쿠의 엑사 플레어로 원턴킬하고, 겸사겸사 피라미드 천장에 구멍을 뚫어버린다(...). 당연히 빡친 메제드는 진 보스룸으로 당장 들어가라며 윽박지르고, 이에 야루비는 아카네가 챙겨왔던 마마이트를 공물로 바친다. 이를 기뻐하며 받은 메제드지만, 당연히 나중에 발라먹고 난 다음에 반응은 『니토크리스는 격노했다. 반드시, 그 악귀 수라 나찰 같은 놈을 소멸시켜버리겠다고 결의했다. 니토크리스는 정치를 모른다. 니토크리스는 그저 파라오일 뿐. 함정에 빠뜨리고, 형제의 원수를 암살하고, 스스로도 죽었다. 그러나 불경에 관해선 신보다 배는 민감했다.』가 된다(...) 참고로 야루비는 이걸 어디까지나 선의로 한 거란다.

이후 야루카디아와 RWBY는 300층에 사두었던 야루카디아의 거점에서 휴식 시간을 갖고, 격렬하게 굴러다니며 1101층으로 갈 것을 요구하는 후미카에 의견에 따라, 덤으로 300층 도달 보고를 받으러온 치히로도 끌고 180층으로 돌아가서 오쿠의 플레어로 라미엘을 격파하여 1101층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광분하며 건물을 씹고 뜯고 맛보는 후미카한테 모두가 질려하는 가운데 그곳에서 치히로에게 보고를 끝마치고 돌아온다.

이어서 오랜만에 남두D5MEN의 오쿠의 300층 축하 파티가 열리는데, 거기서 오쿠가 300층 도달 선언을 한다는 걸 실수로 1101층 도달 선언을 해버리면서 한바탕 파란이 벌어진다. 그런데 여기서 덤으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290층에서 오쿠가 날려버린 보스룸 천장이 그대로 직행 통로가 되어서, 피라미드 겉면에다 발판을 만들고 그걸 타고 올라가서 뚫린 구멍을 통해 폭탄을 던져 보스를 살해(...)하는 전법이 탄생해버렸다.
그리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해당 모험자가 아예 대대적인 공사를 벌여 구멍 주위를 콘크리트로 굳히고 사다리까지 내린 뒤, 보스룸에다가 트랩 타워를 만들어서 레버 하나 내리는 걸로 보스를 죽일 수 있게 해버린다.

아무튼 연회가 끝난 뒤, 루비는 남동생의 거점에 기생하는 거나 다를 바 없는 처지에 한숨을 쉬는데, 이걸 들은 야루비는 고민을 해결해주겠다면서 바로 옆 토지를 사서 이어붙여 RWBY 거점을 지어준다(...) 당연히 이것에 질겁하는 RWBY 일행이지만, 아카네의 조언으로 납득하고 고맙게 받아들인다.
허나, 직후 나노하가 다시 한 번 난입해왔다가 비비오한테 차가운 대응을 받는데, 이때 비비오가 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비비오가 필요로 하는 모든 걸 약탈해와서 키웠댄다(...)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고 힘으로라도 비비오를 데려가겠다며 날뛰는 나노하지만, 이를 본 오쿠가 자동 격퇴 모드로 들어가는 바람에 거점 일부를 박살내면서 전투에 돌입. 말리러 온 미나가 오쿠는 마왕보다도 강하다고 하자, 그제야 꼬리를 내리고 대화에 들어간다. 그 뒤 지원으로 페이트가 와서 해준 조언에 따라 데려가는 건 포기하고, 야루카디아의 거점 옆에다가 자기네들의 거점을 짓는 나노하의 모습에 비비오는 죽은 눈을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치히로가 와서 나노하 때문에 날려먹은 300층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탓에 전재산 + 기껏 지어놓은 집까지 뺏기고는 내쫓긴다.

그 뒤에는 아예 YRWBY로 개명된 새 거점에 예의 그 『주간 야루비』의 편집장이 찾아오는데, 메어리였다(...). 하지만 다행히 전세계에서 야루비 붐이 불고 있는지라 그녀도 야루오를 눈치 못채고 얌전히 돌아가서 무사 통과.
이후에는 간만에 모험자 학원으로 이동하여 거기에서 시노아와 재회한다. 처음에는 돈 많은 동생한테 거점을 사달라고 조른 거냐며 루비를 조롱하는 시노아였지만, 야루비랑 마주치자마자 영혼으로 그가 자신의 스승이었음을 기억해내고는 즉석에서 수라도에 돌입. 남매를 죽이려고 달려들기 직전인 그녀를 이번 주회에서는 학원장이 되어있는 아티가 제재하는데, 이쪽도 전생의 영향으로 야루비랑 개인 레슨을 하려고 든다. 하지만 요정이 개입해서 '얘한테 진 빚이나 갚아.'라고 한 탓에 무사 통과.[59]
그 뒤에는 견제를 넣어오는 루비한테 남동생이 진짜 야루비라는 사실을 아티가 폭로해버리고, 이어지는 시노아의 비웃음 속에서 루비는 정색한 얼굴로 사실을 깨달으면서 한편으로는 기뻐한다. 그리고 바로 거점으로 돌아와 RWBY 멤버들한테 해당 사실을 알리지만, 이미 다른 멤버들은 느낌으로 알고 있던 상태. 특히 블레이크는 아예 그가 가진 재력과 지식 같은 스펙, 거기에 야루비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도 주간 야루비에는 관심조차 없는 모습을 보아 진짜가 확실하다고 확신까지 하고 있는 상태였다. 물론 야루비는 그런 것 신경조차 안 쓰고 간만에 만난 키리카를 손질해준다든가, 어리광 아닌 어리광을 부리는 시노아를 귀여워해준다든가 하는 중.

한편, 후미카는 문자 그대로 금은보화를 아쿠시즈교에다가 쏟아부어서 린 동상(시체회수용) 옆에다가 개인 탈의실을 만들고, 사망 귀환시의 아쿠아상(부활용) 기도를 위탁한 뒤, 1101층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야말로 정신이 나갔다고 밖에는 할 수 없는 탐색전을 사망 리트를 전제로 하고 벌이기 시작한다.[60] 그 끝에 1101층 시가지의 3차원 맵을 책 십 수권 분량으로 만들어서 들고 온 후미카에게 야루비는 해당 지도를 좋을 대로 하라고 하면서 최저 지도값이 책정된다. 이에 본래라면 억대의 수익을 올릴 지도를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지급할 수 있게 해주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도를 읽을 수 있게 해준 야루비에게 후미카는 완전해 반해버리고, 그를 자신의 침실로 끌어들이는데 이 때 하는 대사를 보면 빼도 박도 못하게 야부리블 매핑할 기세였다(...). 다음에 나온 해설에 의하면 야루비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정벌하게 위해 축복을 사용했다고 할 정도.[61]

그리고 장면은 바뀌어 오랜만에 VO's 실황이 나오는데, 250층 대에 도착한 일행은 그대로 공략을 진행하여 290층에서의 보스룸 직행 통로로 도달한다. 이후 그곳에서 쟈기와 마주치고는 잠시 그를 290층 보스로 오해하는 등의 해프닝을 거친 뒤, 남두D5MEN이 트랩 타워로 개조된 방의 레버를 당겨서 보스를 살해하는 걸 지켜본다.(참고로 이때 메제드가 죽어가면서 내는 소리가 정말이지 처량하기 이를 데 없다.)
이에 무슨 잔인한 짓을 한 거냐며 쟈기와 아미바를 힐난하는 유카리 일행이었으나, 지금껏 보스한테 죽은 녀석들이 있으니 인과응보라는 쟈기의 말에 바로 납득하고는, '사막의 더위로 모두를 괴롭힌 것에 대한 보답'이라며 레버를 당긴 유카리를 시작으로 하여, 멤버들 전원이 레버를 한 번씩 당겨서 보스를 살해한다(...). 덤으로 이때 트랩 타워를 만든 예의 모험자가 나와서 트랩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메어리의 부하였다(...).

이후, 해당 부하한테서 예의 아르카디아가 1101층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들은 메어리는 그 즉시 해당 파티의 리더가 진짜 야루비라는 확신을 굳히고, 그대로 돌격. 제지하면서 용건부터 말하라는 양한테 '야루비 씨의 스커트 안쪽을 자세하게 조사하고 싶습니다!'라는 희대의 대사를 하며 달려온다. 당연히 이를 본 일행은 그녀를 변태 취급하며 총원 요격 태세에 들어가지만, 그놈의 정지 능력으로 제지하려던 인원 전부를 멈춘 뒤 목적지인 야루비의 스커트 아래로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뒤의 일은 당연히 빡친 야루비의 제재와 빡돈 루비의 살해 시도.
그걸 어떻게든 말리고 앤젤라가 와서 그녀를 회수해간 뒤, 블레이크의 한쪽 부모가 다르면 세이프라는 말에 또 RWBY 일행이 한 번 더 경직되지만 무사히 지나간다.

그로부터 얼마 뒤, 301층에 도달한 VO's 일행은 마침 지나가던 아카네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사람 잘못 본 거라며 부인하는 아카네였지만, 루비의 설득과 달라붙는 아오이에 이어서, 유카리가 파티 리더들끼리의 대화를 나누면서 결국에는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물론 아카네는 끝까지 말을 안 하려 하고, 그런 그녀를 놓고 루비와 야루비가 사정을 묻자, 유카리는 잠시 망설이지만 시청자들이 등록 취소 하겠다며 협박하자 결국 화를 내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내용인 즉슨 모험에 도움 되는 재주가 하나도 없는 아카네를 계속 파티에 데리고 갔다가는 너무 위험할 것 같기에 쓴소리를 해서라도 억지로 떼어냈다는 것.
하지만 그랬는데도 중앙에서 모험자를 하고 있으니 계획은 실패했다며 마키가 자조하는 가운데, 아오이는 반쯤 얀데레가 된 얼굴로 아카네에게 달라붙는 것을 보며 모두는 식은땀을 흘린다. 그리고 키리탄을 통해 시청자들은 어떻게 저 무능이 평가받았고, 파티 멤버로서 300층까지 오게 된 건지를 야루비에게 질문하는데, 이에 대한 야루비의 대답은 '오쿠(1억)에 비교하면 아카네(1)나 다른 모험자(20~100)나 거기서 거기'라는 거였고, 당연히 유카리는 벙찐다. 그래도 이어서 추가설명을 하길 오쿠는 전력 담당이고, 아카네는 상식 담당이라 둘이 대등할 정도로 중요하단다. (물론 아카네의 영국면을 알고 있는 아카리는 어리둥절해했다.) 참고로 비비오는 마스코트 담당이고, 페퍼로니는 무드 담당, 후미카는 맵, 미나는 두뇌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더인 야루비를 소개하려 하나, 미나를 발견한 VO's 전원이 질겁을 하는 바람에 대화가 잠시 끊어진다.

그래도 아오이가 미나로부터 아카네를 지키겠다고 앞에 나선 덕에 화해를 할 수 있게 되는 소소한 플러스 효과(?)가 있었던 탓에 야루비에게 칭찬받은 미나는 침울해졌던 것에서 회복한다. 그런데 직후 I.A에게서 114514엔과 함께 '아카네를 데려가지 않았던 것에는 하나 더, 숨겨진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다.'라는 코멘트가 날아온다. 이에 유카리는 바로 죽은 눈을 하지만, 아카네가 흥미를 가지고 시청자를 부추겨서 진상을 내뱉게 만든다. 그렇게 밝혀진 또 하나의 진실은 '천연 무자각 서큐버스풍 여자'라서(...). 유카리에 말해 의하면 숨만 쉬어도 에로한 페로몬을 풀풀 풍긴다고 하는데, 야루비조차 이걸 긍정했다. VO's 멤버들의 말에 의하면 같은 지붕 아래에서 살다간 언젠가 이성을 날리고 덮치고 말 정도의 위험함이라고.
참고로 지금 파티인 야루카디아에서 그런 기미가 없던 이유는, 야루비는 깨달음 스킬 소유 + 여자에 익숙함, 비비오는 바보, 오쿠는 강한 수컷 외에는 논외, 페퍼로니는 바보 아이, 미나는 광신자, 후미카는 맵퍼여서였다고.
이후 아카네가 야루비한테 푹 빠진 걸 알아차린 VO's는 야루비가 아카네 이상의 색기를 지닌 리리스급이 아닌가 추측하고, 덤으로 야루비가 남자라는 것을 그의 말로 처음 알게 된다. 이후 당연히 VO's와 시청자 코멘트란은 아비규환에 휩싸이지만, 의외로 엄청나게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야루비가 한 번 시험삼아서 춤을 추듯 돌아보자 순식간에 기부 목록이 올라온다.
이를 본 유카리는 엄청나게 화사한 표정을 지으면서 야루비 파티를 따라다니기로 하는데, 이것이 야루비 쇼크 사건의 개막이었다.

그렇게 파티를 맺어서 350층에 도달한 세 파티 연합(야루카디아, RWBY, VO's)은 거기서 오쿠가 양학을 하고, 390~399층 보스를 야타가라스로 원턴킬을 내는 걸 본다. 이 모습을 실황으로 보고 있던 타냐가 코멘트로 태클을 걸었을 정도.
심지어 원턴킬 당한 보스인 렉스도 리스폰되자마자 세계를 날릴 수 있는 놈들은 죄다 규제되지 않았냐면서 의아해하다가 주신을 떠올리고 욕지거리를 내뱉을 정도.
참고로 마침 모리소바도 근처에 있었던지라 그녀도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것으로 처리되어서 무사 통과. 하지만 그 옆에 따라다니는 주신은 토벌 시간에 보스전 스테이진 정상에 없어서 안 된다고 한다. 이에 주신은 별 수 없이 보스전을 하려고 하지만, 그런 그녀를 상대로 렉스는 본래라면 진 보스룸에 있어야 할 본체까지 드러낸다. 렉스 왈. 인류 상대가 아니면 세이프라고(...)

당연히 그 모습을 본 세 파티 연합은 그대로 도주를 400층으로 도주해서 NHK 방송국에 도착한다. 이 때 VO's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나의 수작질로 쌀값이 폭락해서 먹고 살길이 막히고 목을 메어버린 부모와 조부가 남겨줬던 농지를 팔아 1억엔을 마련해서 방송 시스템을 사들였다고 한다. 근데 여기서 아오이가 아카네에게서 추출한 향수(...)를 팔았다는 괴악한 사실이 밝혀지고, 그 완성품을 보여주는데 그를 알아본 와이스의 대사로 환상의 제4향수라는 것이 드러난다(다른 셋은 릴리스, 알아우네, 허니 비 한네서 추출한 것). 그리고 다음 순간 메어리가 갑툭튀하며 야루비한테서도 추출할 수 있지 않냐고 캐묻고 다른 파티 멤버들도 부추긴 탓에 아오이가 시험삼아 냄새를 맡아본 후 녹다운 된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대광란을 일으키며 8자리수의 시청자들과 모든 파티 멤버들이 재촉해온 탓에 결국 야루비 추출 향수가 만들어지는데, 그걸 맡은(심지어 바람 부는 방향에서 가볍게 한 번 불었을 뿐이다.) 여성진들이 무려 1시간 동안이나 신음하고 괴로워하는 지경이 된다(...)

아무튼 이후 400층 대여숍에서 배를 빌리는데 어느 새인가 점장이 아쿠아에서 큐어 아쿠아로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카를스란트에서 포교 중인 아쿠아에 대한 코멘트를 부탁하자 '더 해라'고 하는 걸로 보아 본질은 똑같은 듯.
그 뒤 300층으로 돌아와서 파티 이적을 해서라도 언니와 붙어있겠다는 아오이를 억지로 떼어내려 하다, 아카네가 부추기는 바람에 아예 본인들도 300층에 거점을 구하기로 한다. 마침 이번에 파티 연합을 하면서 받은 후원금도 억대여서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다는 듯. 그리고 그런 일행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치히로가 찾아와 예전에 나노하한테서 압류한 집을 소개한 덕에 2년간 300층의 매물을 임대할 수 있게 되었다. 위치적으로는 다른 두 파티의 거점 바로 옆이라서 아오이도 대만족 중.
다만, 계약시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그 이상 거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빼도박도 못하게 야루카디아 산하에 들어가는 거였다. 당연히 다른 파티 멤버들은 태클을 걸지만, 유카리는 야루카디아 산하에 들어가는 쪽이 전력에도 불안이 없고 후원자 모으기도 쉽다고 변명한다. 치히로가 빨리 안 사면 다른 데다 팔아버린다고 한지라 상담을 할 수도 없었다고(...)
당연히 아카리는 고전적인 사기 멘트 아니냐며 태클을 걸지만, 진짜로 집이 소개된 그 짧은 시간동안 해당 매물을 구입하려는 자가 100명이 넘어간지라 거짓말이 아니었다. 치히로가 VO's를 고른 건 신뢰할 수 있는 파티라고 판단해서 그들을 이웃으로 두는 편이 나을 거라 봤기 때문이라고(참고로 이때 절대 두면 안 되는 이웃으로 메어리가 나온다)

그리고 얼마 뒤, 코토노하 자매는 야루비의 침실로 잠입해서 그 짓을 하려고 하나, 이미 유카리가 선수를 치는 중(...)이었다. 심지어 둘이 들어온 걸 보고도 당연하게 4P를 권할 정도. 그리고 이를 본 아카네가 다른 멤버들한테 '리더가 희망자 전원을 상대해줄 거래'라고 선전을 때리는 바람에 야루오한테는 헬게이트가 열렸다.
이후 야루비는 누나인 루비한테 설교를 듣다가 어디까지가 커버 범위고, 어디까지가 아웃 범위냐는 누나의 질문에 '동성과 모자, 피가 100% 이어진 누이와 동생'이라고 답한다.[62] 이에 루비는 양은 세이프지만 자기는 아웃이냐면서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양까지 안았다는 사실을 듣고 골치아파한다. 근데 그 이유라는 게 양이 야루오랑 이어지면 야루오를 형부로 삼아야 하는 건지, 양을 시누이로 삼아야하는 건지 판단이 안 서서라고(...). 그러면서 아예 자신이 장녀가 되게 더 안아서 양이 시집을 오게 해 자기 올케로 삼아달란다.
하지만 이를 본 야루오가 야루비 모습으로 애교를 부리며 매달리자 피를 흘리면서 선채로 죽어버린 탓에 이야기는 여기서 종료된다.

그 뒤, 일행은 교류 훈련을 통해 역량을 좀 더 높이려 하는데, 양과 마키가 힘 겨루기 중인 곳에 코멘트에 따라 야루비(아예 야루비 큥이라는 닉네임까지 붙었다.)가 난입한다. 그런데 그놈의 정신나간 호안류로 단련한 야루비가 손을 잡자마자 둘의 머릿속에는 파워 로더의 이미지가 그려지며 인간의 손의 감촉이 아니라며 식은땀을 흘린다. 그리고 다음 순간, 비명을 지르면서 꺾여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생중계된다.
오쿠의 해설에 의하면 밀치기나 줄다리기라면 몰라도 손목을 이용한 악력 싸움이라면 야루비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듯. 이를 들은 둘은 그 즉시 태클을 시도해서 야루비를 넘어뜨리려 하나, 손이 잡힌 상태에서 자세를 무너뜨렸냐며 화를 낸 야루비에게 의해 그대로 팔이 통째로 꺾여버린다. 오쿠의 말에 의하면 손을 잡힌 시점에서 평범한 사람은 차리라 팔을 잘라내는 쪽이 나을 거라고.
직후 이번에는 오쿠와 야루비가 힘겨루기를 해보는데, 체격차가 심한지라 악력이고 뭐고 없이 야루비가 그냥 바닥에 무릎째로 꺾여서 쳐박히는 걸로 게임 종료. 그 다음은 스위치가 들어간 오쿠와 야루비가 본격적인 승부를 벌인다. 그런데 싸움의 레벨이 너무 고차원이라서 파티 내에는 해설을 할 수 있는 멤버가 없어 사우더를 불러올 정도(근데 이때 실황을 하면서 '남두성권이 최고, 호안류는 제법, 북두는 쓰레기'라고 깐 탓에 켄시로한테서 코멘트로 태클을 먹었다.). 그리고 싸움은 야루비의 머리가 어깨 위에서 사라지는 걸로 종료(...). 당연히 희대의 방송사고라서 유카리가 경악하지만, 매짖으로 알아서 부활해버린 야루비의 모습을 보고 모두가 벙찐다.
이후 그에게서 축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와이스는 아무리 봐도 매짖이 아니라고 태클을 걸지만 기분은 좋지 않았냐는 코토노하 자매의 말에 수긍. 이어서 마키가 대가를 묻자 비비오가 여운이라고 답하는 걸 듣고는, 자기네들 이야기인가 하는 아카리지만, 페퍼로니는 그 말에 미나와 후미카를 가리킨다. 그걸 본 파티 멤버들은 당연히 너무한 대가라며 절규한다.

한편, 이를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중앙에 있던 호안류로 몰려드는데, 도장을 운영하고 있던 텐류나 타츠타[63]가 자기들이 생각해도 정신나간 호안류의 수련법을 실황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몰려든 녀석들이 버틸 수 있을 리가 없지 않냐면서 역으로 '집에 가서 목욕 좀 하고, 머리 좀 식히고 난 다음에 다시 생각하라'고 만류한다.
하지만 이 정도로 지원자들이 줄어들리는 없어서 결국 다음날, 본격적으로 문하생들이 몰려드는데 이번에는 아예 면전에서 '모르고 온 녀석은 냉큼 돌아서서 왔던 길로 돌아가고, 알고도 온 녀석은 오른쪽 골목으로 가서 아쿠아상의 물로 머리나 감고와라'라고 할 정도.
그래도 절반이나 남자 1개의 50kg인 칼을 30분 동안 천천히 내려찍으라고 한다. 반죽이라는 이름의 수련법인 듯. 당연히 여기서 대부분이 나가떨어지는 가운데, 2명(야루비, 샤나)이 남은 것을 보고 그 중 한 명이 방송에서 나온 그 야루비 큥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반죽의 최종단계인 나가레(엄지와 검지로만 잡고 내리치기)를 시켜본다. 허나, 둘이 그것마저 성공해내고는 자기네들도 모르고 있던 호시나가레(검지와 중지로 잡기)를 하는 걸 보고 절규. 그걸로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엄지와 검지, 검지와 중지 사이에 하나씩 더 끼워서 총합 4개를 내려치는 걸 보며 역으로 고개를 숙이고 문하생 같은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야루비야 그렇다고 쳐도 샤나까지 이런 미친 짓을 해내는 걸 본 일행은 그 정체를 의아해하다 짐작 가는 것이 있기에 한 번 '이쿠'라는 이름을 꺼내어서 낚아보는데, 이에 광팬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샤나가 호안류의 거두 중 한 명이었던 이와모토 코간의 전생체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깐죽거리는 야루비와 코간의 대련이 펼쳐지고, 코간 역시 야루비의 정체를 짐작하고 잘 도달했다며 좋은 분위기가 된다.
그 뒤, 둘은 도장을 운영하던 멤버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준 뒤, 동쪽에 대한 화제가 잠시 스쳐지나가는데, 타냐를 놓고 통일전쟁 중이란다(...). 덧붙여서 코간이 팬이었던 이쿠도 전란을 피해서 중앙으로 온 상태라고. 이에 샤나(=코간)는 야루비를 이끌고 이쿠의 가게로 간다. 그런데 그 입구를 텐시가 14세 이하는 출입금지라며 막아서는데, 어떻게든 들어가고 싶다면 자기를 때려눕히고 들어가라는 말을 내뱉는 바람에, 샤나한테 원턴킬을 당해 바닥을 구르는 처지가 된다. 샤나 왈, '인심이 후한 가게로군'이라고. 그 뒤 텐시는 그 M기질을 보고 야루비가 해준 추천에 따라 호안류에 입문하러 가버리고, 둘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이쿠가 춤추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런데 이쿠는 역으로 야루비 큥의 팬인지라 야루비를 발견하자마자 더욱 격렬한 춤을 추기 시작하고, 샤나는 그에 열중한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며 그녀의 근육을 평가하고 있던 야루비는 옆에서 갑툭튀한 시부린과 조우한다(...). 이에 식은땀을 흘리면서 시치미를 떼던 야루비지만 당연히 바로 들키고, 이어서 자신을 프로듀서라고 부르며 '뭔 짓을 해도 좋지만, 나 말고 다른 여자의 무대에 집중하는 것만은 내 창(蒼)이 용서못해.'라고 하는 시부린을 보고, 샤나에게 간드를 맞춰서 잠시 조용하게 만든 뒤 들이대오는 시부린과 결국 자게 된다. 헌데 이 때 그녀가 하는 대사에 의하면 무려 6억년이라는 세월동안 그를 기다렸다고(...)

이후 동경하던 아이돌과 자버린 나머지 현자 모드에 돌입한 채로 풀죽어 지내는 야루오. 그런 그를 지난 밤에 가게에서 버려졌던 사냐가 쳐들어와서 추궁하려다 오쿠에게 제압당한다든가, 그녀를 스승으로 부른 야루오에게 시노아가 얀데레 기질을 보인다든가 하는 이벤트를 거친뒤 401층 야루비 섬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거기서 수영복 노출로 시청자들 후원을 이끌어내던(그 와중에 야루비 큥 수영복은 왜 안 보여주냐는 코멘트가 달렸다) VO's 일행은 14주차에서 야루비안 비셔스가 써먹었던 거점에 도착한다. 그들에 이야기에 의하면 4년 뒤 진짜 야루비가 도착했을 때만 문을 열 수가 있다고 전해지는 건물이라는 듯. 하지만 그 방송이 나가고 있는 앞에서 야루비가 그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버리고, 이를 통해 전세계에 '야루비 큥이 진짜 야루비'라는 것이 까발려져버린다. 당연히 코멘트란은 아비규환이 펼쳐졌으며, 유카리는 방송을 긴급 정지하고 죽은 눈을 하게 된다.

참고로 그 시각, 탑 바깥에서는 제정 러시아가 뜬금없이 카를스란트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세계대전 발발 중. 아쿠아의 '브리카스'라는 대사로 보면 브리튼이나 다즐링 쪽이 뭔 짓을 벌인 모양.

아무튼 야루비가 연 건물 안에서 다시금 방송을 재개한 유카리는 코멘트에 따라 야루비에게 진짜냐고 묻고, 이에 야루비는 수긍한다. 이에 중요한 일을 미리 알려달라고 하지 않았냐며 화를 내지만, 야루비는 태연한 얼굴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받아치고, 다른 멤버들도 저마다의 핑계를 대면서 왜 알려줘야 하냐고 따지자 할 말을 잃는다.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의하면 전세계에 '야루비 리얼리티 쇼크'가 일어났다는 듯.
이후 코멘트란에는 남자였냐면서 탄식하는 목소리, 카페 붕괴 확신, 야루비 살해하고 진짜 가로채겠다, 도망쳐라 야루비, 등등의 코멘트가 줄지어 달리지만, 이에 대한 야루비의 답변은 '될대로 되라오'였다.

이에 유카리는 어떻게든 화제 좀 변경하고자 야루비에게 재밌는 이야기라도 해달라고 하는데, 이 말을 듣고 야루비는 잠시 고민하다 '에리스 신의 크리스를 통한 천벌', '로마의 야만족 습격 이유는 전세에서의 붉은 보물상자 개방', '남쪽 제도는 27개 섬만 남기고 침몰했던 적 있음'이라는 폭탄 발언을 줄지어 쏟아낸다.
당연히 이를 들은 코멘트란은 이제 제발 봐달라면서 두려워하는 목소리로 가득차고, 유카리는 이젠 수습이고 뭐고 글렀다며 울상을 짓는다.

그 뒤, 어떻게든 기분을 다 잡고 야루비 섬의 아쿠시즈교 지부로 향하는 파티 연합이지만, 이 지부를 운영하고 있던 유구모급으로 구성된 릴리스들이 야루비와 마주하자마자 그를 주인님이라고 부르고, 이후 나가나미를 필두로 매짖으로 기억을 되돌려서 3분만에 충성 맹세를 받아내는 걸 보며 유카리는 다시금 경악하고 시청자 코멘트는 또다시 아비규환이 된다.
그래도 어떻게든 수습한 건지, 아니면 그냥 포기한 건지 교회 안에서 나가나미가 만든 차오판을 먹으며 현실 부정을 하는 VO's. 하지만 교회 밖은 이미 해당 소식을 듣고 몰려온 인간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다행히 유구모급들의 침입자는 문답무용 선언에 술렁거리기만 할뿐 들어오지는 못하지만, 그 와중에 어느 새인가 합류해있는 시노아와 키리카가 야루비를 스승과 계약자라고 부르면서, 야루비 큥 = 진짜 야루비에 마지막 쐐기가 박혀버린다.
이후 태어나서부터 야루비로 자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야루비는 '야루비는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라 삶 그 자체이며, 나는 이전에 400층에 도달한 적 있는 야루비일 뿐. 당신은 당신만의 야루비를 목표로 하세요.'라는 대답을 들려준다. 이에 질문을 한 시청자는 감사인사를 하지만, 야루비의 속내는 '나중에 대역으로 써먹어야지'(...).

한편, 그 사이 밖에 있던 인파는 더욱 굉장해져서 급기야는 한나, 칸노, 다즐링, 로스만, 마미까지 오게 되고, 이후 찾아온 출장 점장 에리스와 대화를 나눈 뒤, 결국 해당 층을 공략하려면 바다에 능한 사람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판단 아래 로스만을 아군으로 삼는다. 그리고 로스만은 해군의 총력을 기울여서 401층 공략 지원에 나서고, 이어서 덤으로 하르트만 자매 역시 합류. 이 소식을 들은 다즐링은 악어악어패닉과, 칸노는 오에산과 연합을 맺어 대적한다.
그 뒤, 미나에게서 이번주회 야루오에 대한 주의사항을 들은 로스만과 하르트만 자매는 의욕이 넘치는 만큼 기대를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닫고 잔뜩 긴장한다.

이후 에리스 점장한테 해당 층 공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지난 주차에서 미처 못 갚았던 마일을 변제한 뒤, 현상금을 잡아 마일 벌이를 더 할 계획을 세우는데, 여기서 야루비의 말실수로 '현상범을 제 때 못 잡으면 바깥 바다로 나가버린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유카리기 이를 캐묻는 것에 야루비가 확인사살을 가하면서 방송 최후의 폭탄 발언이 던져진다(...).

아무튼 일단은 새로운 배를 구하기로 하는데, 해당 개체가 칸무스인 시라누이였다. 나가나미 등과는 다르게 배를 예인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자신의 함체라고 칭하는 그녀를 보며 의아해하는데, 이어지는 시라누이의 대사(세계를 뛰어넘었다, 스패츠 파워 등)로 보아 아무래도 동일 작가의 다른 세계의 시라누이인 듯.
이후 해군의 지원을 받으면서 공략을 재개하는 파티 연합. 같은 시각, 남두D5MEN은 호버 크래프틀 공수해와서 사용하다 멀리서 보이는 거대한 폭발을 목격한다. 당연히 범인은 오쿠. 이걸 본 로스만과 유카리는 경악하고, 거점으로 돌아와 에리스한테 보고를 하니, 목표로 하던 현상범 외에도 바다속에 숨어있던 또 하나의 현상범(심지어 잡으려던 녀석의 10배 금액인 3만 마일)이 스플래쉬 데미지로 사망했다 한다. 아예 주신이 토벌 금액 최고액을 갱신했다며 공지를 낼 정도.

그 뒤, 벌어들인 마일로 에리스가 추천해준 보물 수색 세트를 구입하고, 야루비의 다우징과 병행해서 보물 찾기를 개시. 머스킷 두 정과 에드워드 엘릭(?)을 낚은 뒤, 막판 다이스가 88을 내면서 남방서귀를 낚아버린다(...). 아쿠아 신의 권속인지라 11주차에서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남방서귀는 반색하면서 파티에 합류하며 아무래도 축복 때문에 본래 동형기가 나와야 할 것이 자기가 대신 나와버렸다고 추측한 뒤,(이때 후미카가 현상범 리스트를 체크한 바로는 830만 마일짜리 거물이다.) 자청해서 야루비의 펫이 되어버린다.
이후 공략은 당연히 일사천리로 진행. 그리고 경쟁자들의 상황을 체크해보는데, 악어악어패닉, 오에산, 남두D5MEN 외에도 칼리오스트로 해저 탐색 키트를 사서 직접 참전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아무래도 자신의 손에 끼워진 현자의 반지의 출처를 쫓다가, 그걸 선물해준 섹프가 이곳 해저에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왔다는 듯(...). 당연히 아티는 머리가 맛이 갔다고 정색했고, 따라온 샤리와 라이네스도 이상해진 건 맞다고 동의했다. 그런 동료들의 악평을 흘러넘기면서 칼리오스트로는 가져온 탐색 키트를 사용하는데, 거기서 다음 계층(490층대)으로 이어지는 열쇠의 지도를 건져내는데 성공하고, 주신의 의해 해당 사실이 전세계에 공지로 알려진다.
아무리 그래도 4명이서 전세계를 상대할 수는 없는지라, 일행은 칼리오스트로의 섹프 탐색은 잠시 접어두고, 카를스란트와 아쿠시즈 위치즈에 동맹을 요청한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야루비는 동료들의 권유에 따라 칼리오스트로한테서 열쇠 지도를 강탈...하러 가지는 않고, 자기 손으로 열쇠의 지도를 건져낸다. 그리고 이 역시 주신에 의해 전세계에 공지로 알려지면서, 칼리오스트로와 나란히 전세계의 타겟이 되는 데 성공.
이후에는 타임 어택이라는 것을 깨닫고 바로 열쇠를 찾으러 가서 열쇠인 청의 비석을 건져내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생각보다 쉬웠다면서 그것을 사용할 장소가 엄청나게 말도 안 되는 장소가 아닐까 고민하지만, 해당 장소는 어처구니 없게도 에리스가 점장을 맡고 있는 가게의 '청의 문'이라고 쓰인 곳이었다. 하지만 이에 야루비는 거꾸로 모험을 할 즐거움을 빼앗았다며 화를 냈고, 다른 파티 멤버들도 이에 동조하며 성의를 보일 것을 요청. 이를 에리스가 울먹이면서 수긍하자 미나는 '우리가 통과한 후 문의 위치를 본래 있어야 할 위치에 돌려놓을 것'을 요구해서 후속조를 잘라내버린다.

허나, 그렇게 청의 문을 통과한 일행은 어째선지 그 안에서 있었던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 채로 돌아왔다. 이어서 붉은 비석을 손에 넣고 문으로 들어섰던 남두D5MEN 역시 기억 없이 돌아옴으로써 그 너머에서 있었던 일은 미궁으로 빠진다. 당연히 다른 모험자들과 기자들은 그게 말이 되냐면서 날뛰지만, 결국 알아낸 것 없이 시간만 흘러간다.
그 뒤, 간만에 만난 야루비와 사우더가 대화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다 파란 문이 에리스 상점 안에 있다가 옮겨진 것은 사죄 수명 안건 아니냐는 이야기가 튀어나오고, 이를 주신이 받아들여 수명을 늘려주지만, 설명이 부족해서 태클이 먹히자 한 번 더 수명 공지를 에리스한테 시켜서 내게 한다. 이에 에리스는 지난 주차에서 역시 죽였어야 했다며 미나를 보며 탄식하지만 이미 이야기는 끝난 뒤.

그 뒤에는 거점에서 여성진들과 함께 진득한 휴식과, 훈련 등을 하면서 시간을 때우는데, 갑자기 장면이 이동하여 물로 된 바닥을 내딛고 선 파티 연합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행은 다음 순간 붉은 문을 열고 들어온 남두D5MEN과 무색의 문을 열고 들어온 오에산 + 칸노와 마주친다.
그리고 이어서 나타난 시키에이키에 의해 해당 층을 돌파하는 조건이 이렇게 각기 다른 문을 열고 들어온 자들이 서로 죽고 죽여야 한다는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다만, 평범한 삼파전과는 달리 각 팀의 리더가 갖고 있는 색깔을 뺏아서 자기 것과 합쳐 보라색을 만든 팀이 승리한다. 거기다 열쇠를 얻은 순서에 따라 선후가 나뉘어서 공정성의 차이가 생기기에 각팀의 승리조건이 미묘하게 다르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청팀은 적팀의 생깔을 뺏거나, 1시간 이내 결판이 안 나면 설령 리더가 쓰러져서 색깔을 뺏겼어도 승리한다.[64]
2. 적팀은 청팀의 색깔을 뺏아야 승리한다.
3. 무색팀은 양쪽 팀의 색깔을 모두 뺏아야 승리.[65]

그 외에도 리더가 쓰러지면 해당 팀 멤버들은 모조리 퇴장 처리가 된다는 룰이 있으며, 이 경우 청팀이라 하더라도 관중석에서 적팀과 무색팀이 비기기를 기도나 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이에 세 팀은 모두 저마다의 고민을 하지만, 이번이 첫 게임이다보니 조금 치명적인 문제가 한 가지 있었는데, 청팀의 멤버가 적팀과 무색팀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당장 숫자를 세어보면, 청팀의 멤버는 '야루카디아(야루비, 오쿠, 비비오, 페퍼로니, 아카네, 미나) + RWBY(루비, 와이스, 양, 블레이크) + 로스만, 하르트만 자매 + 나가나미, 남방서귀 키리카 + 후미카로, 무려 22명.
적팀의 멤버는 남두DMEN의 5명. 무색팀 멤버는 오에산(이바라키, 캐롤, 제나, 플랑, 나나미, 아리스, 베넷트) + 칸노, 크루핀스키, 니파, BRS로 11명이었다.

안 그래도 유리한 청팀이 인원수까지 압도하고 있으니 당연히 이바라키는 심판한테 태클을 걸지만, '너네들도 보스전을 다굴로 클리어했잖아.'라는 논지의 말에 일축당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바같 세계와는 아예 다른 법칙을 쓰고 있기에 여기서 죽어도 바깥에서는 사지 멀쩡히 부활할 수 있다는 것과, 해당 전투에서의 리더는 임의로 정할 수 있다는 것 정도.
이후 장장 3화에 걸친 대전투 끝에 남방서귀가 탱킹하는 가운데, 차지를 마친 오쿠가 플레어로 모두를 날려버리면서 청팀이 승리한다. 이어서 해당 장소를 매핑하려는 후미카를 시키에이키가 시간 없다며 제지하는 등의 이벤트를 거친 뒤, 승자인 청팀을 500층으로 이어지는 문으로 안내한다. 그런데 그 문이 지금껏 진 보스룸으로 이어지는 곳과 완전히 똑같이 생긴지라 일행이 모두 태클을 걸지만, 이번에는 진짜로 저 문이 출구가 맞다는 듯. 이에 키리카가 문을 여는 것과 동시에 일행 모두는 바깥 세계로 돌아오고, 그 안에서의 기억을 떠올리자마자 일제히 하던 일을 내팽개치고 탑으로 모여들어서 500층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렇게 도달한 곳은 세계수의 정상. 많은 독자들이 잊고 있던 2주차에서의 세계수 관련 설정이 그대로 튀어나왔다. 다만, 요정의 말에 의하면 세계수는 어디까지나 바깥 세계에서 탑으로 이어지는 통로일 뿐이고, 501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따로 있다는 듯.
이후, 플래그를 세우러 왔다며 뜬금없이 옆으로 날아서 등장한 마리사를 보고 모두가 벙찌는데, 그 순간 갑작스레 주신에 의한 세계 재생성 완료 알림과 함께 강제 재기동, 일부 되감기 처리, 대형 업데이트 실시가 시작된다.

이번 주회 처음에 말했던 데로, 이번 세계는 정말 환상으로 만들어낸 임시 세계였던 셈. 작가는 설정을 지켰다.

당연히 이에 경악하며 어떻게든 야루비를 포함한 멤버들이 501층을 보고 가려고 발악하는 가운데, 오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파티 멤버들과 재회할 것을 중얼거리고는 로마를 공격 중이던 야만족 수장인 알테라에게 플레어를 쏴갈긴다.[66]
그리고 다음 순간 화면은 고장난 TV마냥 암전되며 꺼지고, 다음 주회로 넘어간다.

4.6. 매짖EP4

주신이 한 리셋의 영향인지 이전 주차의 것들이 다양하게 뒤섞이고 자잘한 변경점이 일어났다.
대표적인 예로 나노하, 네로, 다즐링, 리카르다가 4마인이었던 시절이 아예 역사에서 삭제되었으며(다만 칼리오스트로는 기억하는 듯 하다.),[67] 리카르다는 존재 자체가 지워지기라도 한 건지 브리튼의 팬드래건 왕가가 통째로 사라지고, 그 대신 여왕직을 워스파이트가 맡고 있다.

또한 500층 도달의 영향으로 문명이 한층 더 진보한 상태.

그리고 주신이 대체 무슨 짓을 한 건지, 야루오가 멤버로 소속되었던 파티의 구성원들이 야루오를 만나면 그가 이번 주차에서도 파티의 구성원인 것으로 기억 개찬이 일어나게끔 되어 있다. 이로 인해 500층에서 만난 오에산이 아주 당연하다는 듯 야루오를 파티 멤버로 대했고, 다즐링 역시 야루오를 보자마자 야루비셔스 시절을 떠올렸다. 결국 야루오 일행이 세계수 돌파 이후, 정상이자 500층에서 이전까지 야루오가 맺은 파티 전원과 마주치면서 역대 주회 모든 파티[68]가 다 모이게 되었다. 덕분에 현재 야루오를 둘러싼 대전쟁의 기미가 보이고 있는 중.
출생지 : 제도 연합(야루오)
구원한 사람 : 토요네
파티 멤버 : 토요네
탑 공략도 : X / 대신 세계수 공략 중
바뀐 점 : 상술한 내용 / 야루오가 공략했던 멤버들이 그에 대한 모조리 모여서 조직을 만들었다. / 마파 통신(스마트폰), 술언 등이 생겨났다.
주요 이벤트 : 세계수 공략 시작
화 수 : 매짖EP4 01~28

본격적인 주차 시작에 앞서 야루오와 타냐는 신계에서 잔뜩 풀 죽어 있는 아쿠아를 발견하고는 무시하려한다. 허나 다음 순간 그녀가 눈물을 글썽거리며 달라붙은 탓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푸념에 어울리게 되었다. 아무래도 저번주차 미나의 배신(?)이 크긴 했던 듯. 다만, 야루오는 매짖렘 멤버로 100명을 준비했었다는 그녀의 말을 듣고 속으로 미나를 칭찬했다.
그러다 문득 야루오는 시부린의 창의 축복을 생각해내고 그걸 아쿠아에게 묻는다. 이에 아쿠아는 처음엔 짚이는 게 없어했지만, 이내 뭔가를 떠올리고는 정색한 얼굴로 시치미를 뗀다. 이를 본 아쿠아는 다른 신에게 이적 신청을 하는 아쿠아를 협박해서 진상을 뱉게 만든다.

그런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12주차에서 야루오가 메제드를 들추다가 300층 위로 튕겨 날아가는 바람에 빡친 아쿠아가 지상을 쓸어버렸을 때, 모든 생명체한테서 영혼과 육체가 현세에 갖는 미련을 0이 되게 만들어서 모조리 액체로 녹여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그를 위해 사용한 방법이 해당 인물이 이상이 실현된 세계를 만들어줘서 본래 있던 세계에 대한 집착을 지우는 거였다. 허나 여기서 아쿠아 특유의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대충 어울리는 곳은 섞어서 세계를 만들었다 한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세계 중에 '야루오가 시부린을 프로듀스하고, 시부린이 프로듀서 씨와 함께 최고의 아이돌이 되고 싶은 소망이 합쳐진 세계'가 있었다. 그리고 그 세계에서 야루오와 시부린은 스카웃부터 시작해 지구 최고 아이돌, 은하 최고 아이돌, 이세계 통일 아이돌이 되는데 성공하였다 한다. 도중에 끼어 있는 외계 침공이나, 이세계에서 온 경쟁자들은 덤.
그러나 그렇게 정점에 도달한 시부린이 대기실에 도달했을 때 6억년의 시간을 함께 한 남자의 모습은 없었다고 한다.[69]
그리고 창은 그런 야루오가 기억하지 못하는 세계에서 시부린이 도달했던 한 순간의 빛남이라고.

즉, 야루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6억년을 시부린과 보낸 것이며, 시부린은 그런 야루오를 쫓아 6억년의 시간을 간직한 채 본편의 주회에 따라붙었다는 소리.
참고로 세계를 그딴 식으로 만든 건 아쿠아지만 마무리는 주신이 했다. 아쿠아가 모조리 녹여놓은 걸 귀찮다면서 대충 반죽해다가 13주차의 세계를 만들었다는 듯. 이후 아쿠아와 주신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야루오는 마지막에 세계의 기대에 응하지 않고 도망쳐버린 자신이 잘못한 거라고 하다가, 6억년이나 용기를 안 낸 시부린의 책임도 있다는 아쿠아의 말에 빡친다.
허나, 그 순간 그의 발 밑으로 종이 한 장이 떨어지고 그걸 주어들어서 읽어보니 '또 한 걸음 가까워졌어. 당신의 창으로부터'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대로라면 언젠가 정말로 신계에 도달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아쿠아를 비롯한 신들마저 질겁.

이후 결국엔 아쿠아를 무력으로 때려잡은 주신과 타냐의 추격타에 아쿠아는 울음을 한 번 터뜨린 뒤 야루오를 다시 한 번 전생시켜준다.
42라는 다이스가 나왔으나 보통 수준이면 버려지는 게 확정이라 결국 이번주차에서도 태어나자마자 우물로 버려진다. 그리고 3년 뒤 갑자기 나타난 우물녀 사다코가 저주를 걸려다 실패하니 자신을 경배하기 시작하는 걸 본다. 그리고 또다시 3년 뒤 어딘가에서 경건한 신도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온 미오가 우물에 있던 야루오를 발견하고는 야루오의 신도를 자청. 이를 본 야루오는 매짖으로 기억만 되돌려주는데 기억을 되찾고 하는 첫 마디가 '미나가 저래서 정말로 죄송합니다.'였다. 이에 이번엔 또 뭔 짓을 한 거냐고 야루오가 묻자 하는 말이 '야루오교'를 설립하고 포교를 시작했댄다(...). 진정으로 우러러봐야 하는 건 신이 아니라 탑을 답파하여 세계를 발전시키는 사람이라는 논리라는 듯.
이미 아쿠시즈 위치스는 전원이 이적한 상태라는 말에 야루오는 포기한 얼굴로 절규한다.

이후 1차 성징을 끝내고 12살이 된 야루오는 그 때까지 신세를 졌던 여성들(미오, 니퍼, 사다코)을 차례로 안는데, 사다코가 매짖의 영향으로 부활해서 아네타이 토요네가 된다. 그리고 야루오는 아쿠시즈 미나에게 야루오교를 금지하는 서신을 보낸다.
그러나 이를 본 미나는 이걸 원탁으로 된 회의장에 가져오는데, 거기서 드러난 야루오교의 중진은 '메어리, 메구밍, 캐롤, 칼리오스트로, 나나미, 시부린, 와이스, 아카네, 잔느, 크리스(?!)' 등이었다. 그리고 거기서 그들은 종교 금지 대신 팬클럽으로 형태를 바꾼다는 우회책을 생각해내면서 조직이 그대로 이어진다. 허나, 직후 팬클럼 no.1의 자리를 놓고 대규모 내전이 발발한다.

한편, 토요네와 함께 다즐링 섬으로 도착한 야루오는 거기에 자라 있는 세계수를 보고 이번에는 이곳을 모험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리고 다시금 야루비의 모습으로 변장하던 야루오는 토요네의 이야기로 이번 주회에서도 야루비가 잔뜩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참고로 이번에도 주범은 주간 야루비(메어리)였다. 아예 진 야루비의 팬클럽의 설립을 신문에다 실어서 공표까지 할 정도.
이에 야루비가 울부짖는 것을 보고 토요네는 메어리에게 새끼발가락을 계속 다치는 저주(...)를 보내고, 모험자 협회로 이동하여 직원(4차 캐스터)에게 신규 등록을 한다. 하지만 문득 야루비가 토요네가 과거에도 모험자였다는 걸 떠올리고 그 때의 기록이 없냐면서 찾아보는데, 4마인의 전 세대 마인이었다는 것이 칼리오스트로 인증으로 드러난다.

참고로 그 시대의 별명은 주술왕이었으며 누군가에게 뒷치기를 당해 죽고, 그 복수로 섬 대부분을 저주해서 망가뜨렸다는 듯. 다만 무진장 옛날 일이라서 지금은 그 때와 위계 차이가 무진장 나기에 별 위협은 안 될 거라는 평가를 내린다.
허나, 그런 평가가 무색하게 바로 옆에서는 토요네가 가볍게 건 저주로 계속 새끼 발가락을 부딪치며 비명을 지르는 메어리가 있었고, 당장 그 위계 차이 난다는 양아치 모험자들이 토요네한테 양학당한 걸로 봐서 칼리오스트로가 제대로 헛다리를 짚은 듯 하다.

아무튼 토요네의 정보를 조회하여 새로 모험자 카드를 발급받고, 이어서 야루비의 카드를 발급받는데, 여기서 지난주차에 도달했던 501층의 랭크 기록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게 밝혀지지만, 야루비가 시치미를 떼면거 그냥 신입 모험자 카드를 받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세계수 공략에서 토요네가 사다코였던 시절 보스 취급을 받았던지라, 모험자로 부활했어도 그게 이어져서 몬스터들이 도망가는 사태가 벌어진다. 물론 둘은 이걸 눈치 못챈 채 푼돈만 건져내서 그걸로 싸구려 여인숙을 잡는다.
허나, 거기서 약속된 똘마니들의 습격 이벤트가 발생. 토요네는 그들을 모조리 조져버리고 돈을 빼앗아서 파티 자금을 충당한다. 그리고 얼마 뒤 둘은 소 세계수를 답파하는 데 성공.

이후 대 세계수에 대한 강의를 받는데 그곳의 정상에 도착하면 탑 500층 도달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한다. 이로써 탑에서 1~500층까지를 다시 공략할 필요는 사라진 셈.
그 뒤 추가 멤버를 모집하려는 걸 반대라는 토요네를 다른 건 그렇다 쳐도 매핑은 어떻게 할 거냐는 말로 어떻게든 설득한 후, 맵퍼 모집을 모험자 협회에 부탁하는데 다이스 눈이 9가 나오면서 후미카가 떠버렸다. 계약으로 기억까지 멀쩡히 남아있던 그녀는 자기가 있는데도 뭣 때문에 맵퍼를 모집한 거냐며 죽은 눈을 선보이고, 진보한 문명의 산물(스마트폰)을 소개하고, 야루비를 우물에다 버린 부모에 대한 걸 듣고 후미카가 살의를 불태우자 이미 토요네가 저주로 죽였다고 하는 등의 이벤트를 거친 뒤 추가 멤버를 더 모집한다.

그렇게 해서 모인 멤버는 아키츠마루(다이스 20) / 츠기쿠니 요리이치(다이스 100)였다. 특히 후자 쪽은 야루비도 완패할 정도의 강자라 같이 여행을 해서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냅두면 혼자서 잡몹을 모조리 쓸어버려서 다른 사람이 경험치를 못 얻을 지경이었다.
거기다 다른 멤버들도 죄다 한 사기 하는 인물들이라 세계수 공략을 일사천리로 진행. 도중에 아키츠마루의 정체가 동쪽에서 파견온 첩보원이라는 것까지 알아내지만 일행이 죄다 머릿속이 4차원이라서 배신만 안 하면 좋다는 생각으로 넘어간다.

허나, 직후 후미카가 길을 잘못 고른 바람에 계층 보스가 아니라 히든 보스인 거대 사마귀에게 도전하게 된다. 심지어 시스템 때문에 도주로까지 막힌 셈. 허나, 사기 캐릭터로 가득한 이번 파티도 고전할 정도의 강적이긴 하였으나, 토요네가 본 실력을 드러내면서 전력으로 저주를 활용하자 예상 외로 싱겁게 잡힌다.
헌데 직후 야루비가 보스방 벽 너머로 날아가서 그대로 숨겨져있던 엘리베이터를 발견해버린다. 심지어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전생의 기록이 새겨진지라 500층으로 바로 이동까지 할 수 있는 상태.[70]

이에 야루비는 호기심에 잠시 엘리베이터 좀 쓰고 온다며 위로 올라갔다가 마침 500층에 도착한 오에산 파티와 마주친다. 그런데 주신이 세계를 개찬하면서 뭔가 꼬인 건지, 이쪽은 야루비를 자신들의 파티라고 인식 중이었다. 그나마 나나미와 캐롤은 이상한을 눈치챈 듯 하지만, 본인의 욕망으로 인해 파티 멤버로 치자는 데 동의.
이를 본 야루비는 그 즉시 왔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주하고, 1층으로 돌아와 파티 멤버들과 함께 모험자 협회에 보고를 마친 뒤, 거대 사마귀에게서 얻어낸 소재를 공방에 맡긴다.

그리고 이어서 이 파티는 너무 위험하다며 도망치려 하는 아키츠마루한테 억지로 리더 자리를 떠넘겨서 맡긴다. 이에 아키츠마루는 본인이 첩보원인 걸 인정하고 자백하지만, 이에 대한 파티의 반응은 '이 파티라면 첩보 활동 잔뜩 할 수 있으니 힘내.'(...). 본국으로 헬프를 날리니 아예 돌아오면 임무 포기로 할복시키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다즐링 세력에게서는 지원은 아끼지 않을 테니 필요한 물건 있으면 말하라는 소리를 듣는 지경에 이른다.

그 뒤, 야루오가 후미카가 준 마파 통신기(스마트폰)를 개통하자마자 시부린의 메세지가 몇 초 간격으로 날아온다든가, 공방에 맡겼던 무기를 회수한다든가(참고로 야루비는 낫을 부탁했는데 원체 소재가 가벼운 탓에 자기 취향과는 상반되는 물건이 나오자 시노아에게 선물로 보냈다), 히든 보스룸 안내의 책임을 지고 본가의 다른 맵퍼들이 작성해놓은 지도를 받아오기로 한 후미카가 그 지도의 수준 낮음에 구역질까지 한다든가, 리더로 취임해서 일행의 사정을 알게 된 아키츠마루가 더욱 절규한다든가 하는 이벤트가 벌어진 뒤 파티는 다시금 세계수 공략에 들어간다.

참고로 오해하면 안 되는 게 후미카가 구역질을 한 건 지도 상태가 그렇게나 막장인 게 아니라, 후미카 기준이 넘사벽이라서 그렇다. 이때 후미카가 하는 말을 그대로 옮겨적으면 '"직선이 직선이 되지 않고, 필압에 의미가 없고, 선의 굵기에 의미가 없고, 분류에 통일성이 없고, 밀리 단위로 정보가 새겨지지 않은 건 파고들기가 부족하다는 증거. 점자도 숨기지 않고, 이면은 미사용이며, 암호가 슬쩍 보기만 해도 순식간에 풀릴 정도로 치졸. 우읍.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구토가."일 정도. 이때문에 빡친 후미카는 A4 용지 몇 장 분량의 지도 정보에 대한 수정 사항으로 산더미만한 서류 뭉치를 지도 목적으로 각 구성원들한테 반품했다. 그런데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맵퍼는 맵퍼인지라 그걸 본 하급 맵퍼가 '당주님의 직필 지도'라며 그걸 또 홍조까지 띄우며 침을 삼킬 정도로 좋아한다(...).

아무튼 그렇게 일족의 지도를 싹다 긁어보아서 취합했는데도 불구하고 후미카는 그걸 신용도 15%의 허접한 물건이니 기대는 하지 말라고 한다. 물론 맵퍼 기준이지 일반인 기준은 아니기에 아키츠마루는 최소 A급 지도 이상으로 보인다고 하지만, 그걸 후미카는 고작 그 정도라고 폄하하면서 자신한테 이런 허접한 걸 지도랍시고 만들게 하는 굴욕을 준 세계수에게 이를 간다.
그리고 그렇게 재개된 세계수 공략에서 후미카는 소리 폭탄을 내던지고 반사되는 소리를 듣는 박쥐 나 할 법한 짓을 해내면서 그 지도를 또 수정하면서 강 속의 몬스터들까지 알아차리는 기행(...)을 선보인다.

다른 우회로는 없는지라 어떻게든 강을 건너기는 해야 하는데, 거기서 아키츠마루가 칸무스로서의 특징(?)을 드러내며 양륙정을 끄집어내서 일행은 몬스터에게 습격받는 일 없이 편하게 건넌다. 후미카가 갖고 온 일족의 정보에 의하면 작은 배만 노리는 몬스터들인 덕분이라고. 그리고 후미카는 구체적인 배의 사이즈가 기재되지 않았다면서 만년필을 꺾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리고 거기서 때마침 발견한 대형 뱀을 보고는 야루비와 요리이치가 뱀 고기를 먹어보고 싶다면서 일치단결해 그대로 물 위를 달려가(?) 뱀을 때려잡아서 배로 돌아오는데 이때 야루오의 매짖라이트가 향신료로서의 성능도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라이트를 쬐인 뱀 고기를 먹은 사람들 가라사대 고기가 연하고 냄새가 빠졌으며 소금도 안 쳤는데 엄청나게 맛있어졌다고 한다. 참고로 왜 맛있어지는 건지는 야루비도 모른다는 듯.

그렇게 순조롭게 세계수를 올라가던 파티는 도중에 야루비와 요리이치가 서로간의 기술 교환을 한다든가, 고전 중인 모리소바를 구해준다든가 하는 이벤트를 거친다. 그런데 여기서 돌아가려던 모리소바가 수해자축을 못 써서 이거 어떻게 쓰는 거냐고 헬프를 요청하는 사태가 발생. 이에 그녀를 이끌고 요정들한테 가서 설명을 부탁하지만 요정들도 쓰는 게 당연하다고 인식만 하고 있을 뿐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는 건지는 모르고 있었다. 그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주신이 하도 여기저기 다른 세계에서 유용해 보이는 설정들을 닥치는 대로 끌고 와 아무렇게나 쑤셔박은 탓에 원리도 모르는 채로 구동되는 기술이 잔뜩 생겼는데 그 폐해라는 모양. 이에 결국 주신콜까지 발동해서 세계의 디버그를 맡고 있던 주신이 직접 온다.
그리고 그녀를 본 모리소바는 기겁하면서 도망치려고 드는데, 그녀가 하는 말에 의하면 평상시 그녀의 딸로서 따라다니던 쪽의 주신이 결국 정신줄을 놓고서 모리소바를 덮치려고 했다고 한다(...). 이에 디버그를 맡고 있던 주신은 그쪽의 자신을 욕하면서 달군 철봉을 구멍이랑 구멍에다가 모조리 쳐박아서 예의범절을 주입하라고 한다. 그 머저리 때문에 자신의 고생이 0.17%[71]나 늘어났다면서(...)

아무튼 이후 부탁해온 수해자축을 통한 귀환 문제를 해결해주는데, 그 방식이 '그냥 해당 방법을 통째로 삭제하고 똑같은 효과 지닌 새로운 방식 만들 테니까 그거 써라.'였다(...). 이에 태클을 걸지만 이내 그쪽이 더 편하다는 신들의 말을 듣고는 얌전히 포기하고 자기네들이 이용하기도 그쪽이 편하다는 이유로 넘긴 다음에, 해당 방법을 써서 돌아오는데 그 앞에 기다렸다는 듯이 모리소바 쪽 주신이 등장한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모녀합체를 요구하며 덤벼드는 주신에게 모리소바는 기겁하면서 울부집으며 그녀의 애정을 거부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요리이치가 빡치더니, 그대로 주신을 발랐다.

전투 과정은 생략되었지만, 남은 결과를 보면 불타는 폐허 속에서 HP : 1/163,875라고 표시되어 있는 주신이 무릎을 안은 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될 때까지 털은 모양. 주변인들의 설명에 의하면 본 적도 없는 엄청난 기술들을 마구잡이로 퍼붓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모조리 피하면서 이겼댄다. 이를 보며 당연히 주위가 뒤집어지는 가운데 모리소바는 풀 죽은 주신을 데리고 예의범절을 주입시겠다면서 돌아간다.

그렇게 그들을 배웅하고 잠시 파티가 마을에 머무는 동안, 아키츠마루는 이번에는 니카한테 보고를 하면서 탑 쪽의 501층 이후는 어떻게 되었냐고 넌지시 묻는다. 이에 니카는 선두가 남두라는 정보만을 알려주면서 자기도 그쪽 공략에는 참가 못하고 있다고 투덜댄다. 이에 아키츠마루는 그렇게 한가하면 이쪽 공략이나 도와달라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던지는데 그걸 니카가 기다렸다는 듯이 물더니, 그대로 파티에 합류해버렸다. 당연히 이에 아키츠마루는 황당해하지만 그렇게 합류한 니카는 자신의 각오를 내비치며 탱커로서의 역할을 맡을 거라고 선언한다. 그런데 니카의 능력도 재생 능력이라서 어느 의미 야루비의 하위호환이나 마찬가지인지라 별 활약은 못한다. 그리고 미오는 어째서 자기가 아니라 니카냐며 울부짖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세계수 공략에서 야루비가 메인 탱커, 니카가 서브 탱커를 맡으면서 일행은 기존의 세계수의 최고 도달지점인 10층까지 순조롭게 올라간다. 10층은 꽃밭으로 이루어진 계층인데, 아키츠마루의 설명에 의하면 마비나 독 능력을 지닌 벌과 나비 같은 곤충들이 한가득이라는 듯. 이에 니카와 야루비는 한 번 보고 오겠다면서 가는데, 잠시 뒤 야루비가 '니카의 머리랑 심장만 회수해서 돌아왔다'(...). 그 살의 높음에 꽃밭 안으로 들어서는 것은 자살행위라는 결론을 내린 일행은 토요네의 저주로 꽃밭을 모조리 말려죽이는데, 그 너머에서 카자미 유카가 등장한다. 심지어 삼각두까지 걸치고 나왔다. 후미카의 분석에 의하면 계층 보스가 아니라 FOE라서 굳이 잡을 필요는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 위압감에 어떻게든 그녀를 피해가면서 계층 보스인 거대 꽃을 때려잡아야 하는지라 일행은 모두 긴장한다.

헌데, 이후 전개된 공략전에서 유카가 엄청난 둔족(...)이라는 게 밝혀진다. 제딴에는 열심히 뛰어오고 있는데 일행의 눈에는 그냥 걷는 걸로 보일 정도. 그래도 FOE라서 기믹으로 몬스터가 한가득인 꽃밭을 펼쳐 발묶기를 하는 기술을 구사하기는 하는데, 그마저도 토요네의 저주 한 방에 모조리 말라죽어버리는지라 완전 무효화되어서 결국 유카는 도발만 실컷 당한 채 일행이 계층 보스를 처치하고 다음층으로 넘어가는 것을 울먹거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처지가 된다. 이에 유카는 잠시 뾰루퉁해져있다가 이내 포기한 듯 한숨을 내쉬지만, 그때 별안간 위층으로 올라갔을 터인 야루비가 돌아오더니 매짖라이트로 토요네가 말려죽였던 꽃밭을 원상복귀시켜주고는 사과를 하고 다시 올라간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유카는 잠시 홍조를 띄우더니만, 「유카의 테임에 성공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그대로 테임된 몬스터 판정이 되어서 본래 있던 계층을 벗어나 위층으로 쫓아왔다.

당연히 이를 본 아키츠마루는 경악하면서 테이머였다면 미리 알려달라고 야루비한테 항의하지만, 이내 테임된 몬스터라면 파티 리더인 자신한테 손 대서는 안 될 테니까 기고만장해진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유카가 야루비한테 테임된 건 맞지만, 레벨이 너무 높아서 명령권이 없는 상태였던 탓에 제재권은 전무했고, 결국 그동안 도발을 실컷 한 대가로 유카한테 죽도록 털리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주신은 이걸 보고 테임 조건 무시하고 몬스터 테임 못하게 수정했다.

그렇게 새로 합류한 동료(?)와 같이 일행은 잠시 마을로 귀환하고, 아키츠마루는 이번에는 하산들로 구성된 주신교(...)에다가 보고를 한다. 그리고 나가려는 아키츠마루에게 정밀의 하산이 다가와 독을 완전히 무효화시키는 야루비에 대해 물어보고는 자신의 독도 안 통할지를 놓고 궁금해한다. 이에 아키츠마루는 시험해볼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면서 그녀의 독을 탄 음료를 야루비한테 그대로 건네주는데 이걸 맛본 야루비는 "위험할 정도로 맛있다."면서 한 잔 더 마시고 싶다고 한다. 이에 정밀의 하산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그런 야루비에게 푹 빠져서 그대로 침대에까지 숨어든 뒤 그를 마스터라고 부른다. 이를 보고 아키츠마루가 주신교에다가 어떻게 보고할지를 속으로 생각하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건 덤.

이후 아키츠마루는 확인차 모두의 축복과 대가를 다시금 확인하는데, 여기서 요리이치가 모타자무로(무축복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요리이치의 그 먼치킨적인 능력은 축복과는 하등 상관없는 본인 스스로의 능력이었던 것. 그리고 이어서 야루비의 축복이 매짖이고 대가가 여난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대가를 듣자마자 아키츠마루는 바로 납득하고 요리이치마저 눈물을 흘리며 야루비를 동정한다.

여담으로 그들이 11층 도달 보고를 하는 걸 엿들은 방패 모험가들이 파티를 짜서는 그들의 루트를 그대로 밟아서 10층에 도전하려고 드는데, 야루비가 매짖으로 되살린 꽃밭에 사는 몬스터들이 변이라도 일으킨 건지, 마비나 독이 아니라 미약을 뿜어대는 놈들로 바뀌어 있었다(...). 때문에 그들은 키마시타와라는 메시지와 함께 장렬히 산화한다.

한편, 아키츠마루는 15층까지 무난하게 도달하는 자신이 리더를 맡은 파티의 굉장함에 한탄하면서 도망치고 싶다고 투덜대면서도 모두를 이끌고 16층에 나아가는데, 그 앞에는 엄청나게 커다란 호수가 있었다. 이에 그녀는 이전에 한 것처럼 양륙정을 꺼내려고 들지만, 그 앞에 엄청나게 커다란 몬스터들이 떼를 지어서 날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얌전히 포기한다. 혹시나 해서 수중전이 가능한 사람이 있나 물어보지만 전무한 상황.
그런데 여기서 정밀이 자신이 독을 풀어서 호수 내의 몬스터들을 모조리 몰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 작전이 정말로 실행되어 일행은 무사히 해당 계층을 건넌다.

헌데, 그들이 몰랐던 것은 이 호수 자체가 피해가라고 만든 일종의 기믹이었고, 진짜 길은 그 근처에 있는 토지를 지나가는 것이었다. 애초에 호수 너비만 해도 5층 분량을 모조리 합한 거라서 뚫고 지나가라고 만든 게 아니었다. 거기에 심지어 해당 토지는 그 층에 처음 도착한 사람들한테 주어지는 보상으로 있는 거라서 요정들이 15층에 도착한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 듣고 환영을 위한 예행 연습까지 하고 있던 상황. 때문에 일행이 기믹을 독으로 씹고 그냥 호수를 건너갔다는 소식을 들은 요정들은 그대로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후미카의 분석으로 일행 역시 자신들이 통과한 호수가 5층 분량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요정들과 토지와 관련된 문제는 전혀 모른 채로 21층에 돌입하는데 거기서부터는 세계수의 외곽을 오르는 구성이라 바깥과 직통으로 통하고 있었다. 이에 니카는 위치인 자신의 특기를 살릴 기회라면서 자신있게 나서지만 몇 초 지나지도 않아서 그대로 세계수 밖으로 추락한다. 그리고 그 추락지는 심지어 다즐링의 본거지(...). 자신들의 머리 위로 떨어져내린 다즐링의 앞에서 니카는 아무렇지도 않게 세계수 21층에 떨어져내렸다는 폭탄 발언을 꺼내고, 이를 다즐링은 놀란 기색을 감추면서 능숙하게 답을 유도해 정보를 끄집어내더니 페코랑 같이 파티를 몸소 찾아간다.

당연히 이를 본 아키츠마루는 빡친 얼굴로 니카에게 목을 내밀라고 요구하며 화를 내지만, 다즐링이 끼어들자 입을 다문다. 이후 어떻게 할지를 놓고 의견이 오가는데 말빨은 다즐링이 우위라도 이쪽에는 테임된 유카가 있어서 여차할 경우 살인멸구될 처지에 놓여 팽팽한 상황이 된다. 헌데 그런 상황에서 유카를 말리려고 온 야루비를 본 다즐링이 그대로 리턴해버렸다. 그것도 야루비셔스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서 야루비를 리더라고 부르는 것과 동시에 예의 숙녀 협정서까지 갑작스레 불타버린다. 이를 본 성그로 멤버들이 그 자리에 없는 루크리리를 조지겠다고 뛰어나가는 가운데 다즐링은 능숙하게 상황을 정리하면서 야루비에게 왜 야루비샤스가 해체되어 있고 그쪽의 파티에 있는 거냐며 묻는다. 이에 야루비의 '주신탓'이라는 한 마디에 다즐링은 납득하더니, 스스로를 야루비의 '애인'이라고 칭하면서 그대로 동료로서 합류해버린다.참고로 여기서도 어지간히 흑막 노릇을 한 모양인지, 이 말을 들은 토요네의 반응은 '원한이 쌓이다 못해 산을 이룰 지경인데? 보기만 해도 속에셔 구역질이 날 정도로.'일 정도.

그리고 타냐가 아쿠시즈교의 이단심문관으로 강제 임명되는 컷씬이 지나간 뒤, 다즐링이 전차를 끌고 와서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하고 파티는 다시금 세계수를 오르기 시작하는데, 어째 적이 강해도 너무 강해져 있었다. 그것도 야루비조차도 초주검이 될 난이도라서 요리이치와 유카가 없었다면 진작 전멸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이에 후미카는 뭔가 걸리는 게 있는 눈치를 보이지만, 예의 거대 사마귀 건 때문에 확실치 않은 정보를 말할 수는 없다면서 말하는 것을 망설이고, 파티는 고전을 거듭하며 탑을 오르다가 중간에 안전지대 같은 곳에서 쉰다. 그런데 도중에 토요네가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고, 야루비가 이에 동의를 표하면서 심각성을 깨달은 아키츠마루가 급히 이동을 지시하여 모두가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그들이 떠난 자리에 앨리스가 나타나더니 FOE 같은 느낌으로 티파티를 운운하면서 아쉽다는 기색을 내비친다.

그렇게 죽을 위기를 벗어난 모두는 그대로 위로 올라가 커다란 문을 발견하고는 마침내 탑의 500층과 이어진 문을 발견했다며 기뻐하면서 그 문을 여는데, 그 너머에 있는 것은 바뀐 브리튼의 역사와 함께 존재가 삭제되었던 아르토리아 팬드라곤이 보스로서 왕좌에서 그들을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거기다 하는 대사도 이상한 게 '세계수의 끝'에 도달한 걸 환영한다면서 '용의 축복'을 받을 자격을 보이라고 하는 상황.
이에 파티는 급히 문을 닫아버리고, 아키츠마루는 울먹거리는 얼굴로 500층으로 향하는 계단이나 문은 어디 있냐고 후미카에게 묻는다. 이에 후미카는 21층으로 넘어갔을 때의 부근이라고 추정하면서,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30층일 거라고 말한다. 즉, 어쩌다보니 25층을 건너뛰고 세계수를 한 번 클리어한 뒤에야 열리는 추가 던전의 히든 보스룸으로 와버린 것.
이를 증명하듯 문 위쪽에는 '이 문은 세계수의 정상에 이르러, 거대한 쌍검을 지닌 충왕을 토벌한 이에게만 열리노라.'라고 쓰여 있었다. 원래라면 세계수를 클리어할 정도로 레벨을 올린 뒤에야 거대 사마귀를 잡을 각이 나온다는 계산으로 만들어진 던전이었는데, 그 거대 사마귀를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토요네가 잡아버린 덕에 문을 열 자격을 손에 넣게 된 거였다.

이에 모두는 다시 돌아가기로 마음 먹는데, 그 순간 보스룸에 있던 아르토리아가 문을 열고 나오더니 "아직이냐?"고 묻는다(...). 이에 다즐링이 잘못 온 거니까 도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아르토리아는 돌아가는 계단을 박살내버린다. 당연히 이를 본 일행은 벙찌고 다즐링은 그녀를 기억은 못해도 뭔가 기시감을 느낀 건지 "당신 실은 지루해서 죽을 지경이라 이러는거지요? 이유는 모르지만 당신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묻는다. 허나, 아르토리아는 이에 대답하는 대신 "끝에서 기다리고 있으마."라는 말과 함께 도로 보스룸에 들어가버린다. 당연히 이를 본 일행들은 어이없어하며 거대 사마귀보다 강한 보스를 어떻게 쓰러뜨려야 하나 전전긍긍하는데, 거기서 야루비가 이전 주회에서의 기억이 있나 시험해보려고 "마마"라고 중얼거려본다. 하지만 반응이 없자 역시 거기까지 계승한 건 아닌가보다 하는데, 시간차로 문을 깨부술듯이 열면서 아르토리아가 뛰쳐나와 "무츄코의 목소리가"라고 외친다.

그렇게 졸지에 모자상봉을 하게 된 아르토리아는 바로 보스 직무를 내던지고 그들과 합류하려고 하지만, 보스로서 세계수에 묶여있는지라 불가능했다. 때문에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일단 한 번 쓰러뜨려서 테임하는 것이 제안되고, 이야기가 정리되자마자 유카가 야루비를 방패 겸 인질로 삼아서(...) 일방적으로 아르토리아를 줘팬 끝에 테임에 성공하여 동료에 합류시킨다.

이후 잠시 거점으로 돌아온 파티는 관련 보고를 마친 뒤, 개미떼마냥 몰려온 매스컴들(참고로 메어리도 있었는데, 유카와 아르토리아를 보고는 재빨리 도망쳤다.)을 모조리 쳐날려버리고 다시 세계수에 도전한다. 헌데 히든 보스인 아르토리아의 능력치가 능력치인지라 본래 세계수의 최종보스인 25층의 보스가 제대로 된 전투 장면도 없이 잔해조차 남지 않고 소멸해버리는 참사가 벌어진다(...). 이에 야루비는 예전에 모래상어를 뺏겼을 때처럼 안타까운 표정을 짓지만 자식한테 멋진 모습 보여줄 생각에 전전긍긍하던 아르토리아는 생각과는 다른 반응이라며 어리둥절하게 된다.

아무튼 그렇게 대세계수를 클리어하고 탑 500층으로 이어지는 문을 찾은 야루비는 자기가 1착이라면서 대뜸 그대로 올라가는데... 잠시 뒤, 아키츠마루랑 사이좋게 세계수 정상 겸 탑 500층에 주저앉는 신세가 된다. 왜냐하면 그들의 바로 옆에서 '악어악어패닉'과 '오에산'과 '야루카디아'가 야루비의 소속을 놓고 대판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밝혀지는 거지만 주신이 이번 주회를 만들면서 대체 뭔 짓을 한 건지, 야루오와 인연이 있는 집단의 멤버 3명 이상과 조우하면 자동으로 해당 집단 전체의 기억이 돌아오는 트리거가 만들어져 있었다.

때문에 야루오의 소속을 놓고 3개 파티의 회담이 열리는데, 같은 세계관에다가 쑤셔박기 위해 대체 뭔 무리수를 둔 건지, 5살 이전에 악어악어패닉에서 파티 멤버로 활약하며 1101층에 도달 후, 5살 이후 오에산에 들어가 막내로서 생활하다가, 이후 야루카디아에 들어갔다.는 괴랄한 설정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요리이치와 야루오를 제외한 그 어떤 사람도 위화감을 감지 못하는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게 된다. 정령인 키리카의 말에 의하면 일반인이 주신의 수작질을 눈치채는 건 불가능하다는 모양.
이후 야루비를 동생이라고 칭하는 루비의 폭탄발언과 다즐링의 야루비셔스 멤버 소집으로 회담이 더 불타오르는 가운데, 아쿠아가 '주신 마음대로 하게 둘까 보냐!'는 생각으로 아쿠시즈 위치스와 아쿠시즈 교단들의 기억까지 돌려서 그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당연히 회담은 아수라장인 채로 마무리되고, 일단 결론이 날 때까지 야루오는 지금 있는 파티에서 머무는 걸로 보류된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야루비는 자시니 없는 동안 그동안의 파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확인하러 돌아다녀보는데, 상황이 다음과 같았다.

그 외에도 아쿠시즈 위치스나 아쿠시즈 교단의 상황을 확인한 야루오는 일단 해당 문제는 보류해두기로 하고 지금의 파티 멤버들과 함께 501층대의 공략에 들어가기로 한다. 그런데 거기서 공개된 501층 이후대의 정체는 축복, 마법 일절 무효화의 필드로, 해당 구간에서는 오직 맨몸에 익힌 기술이나 과학으로 만들어진 무기만으로 싸워야 했다. 심지어 전차 같은 물건도 마력 구동이 안 먹혀서 아날로그 방식인 석유 연료와 수동 장전 등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
때문에 그동안 마력과 축복만 믿고 올라왔던 인물들은 죄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처음부터 단련된 육체만으로 나아가던 남두만이 선두가 된 것이다.

그런 환경에서 다즐링이 타고 온 전차를 그동안의 마력을 동원한 1인 구동이 아니라 진짜 현실세계의 전차처럼 다인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움직이는 방식으로 다루기로 하고, 축복 없이도 근접전이 가능한 요리이치와 야루오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차 승무원으로 해당 구간을 돌파하기로 로케이션을 잡는다. 다만,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야루비가 자기도 전차를 한 번 몰아보고 싶다면서 전차의 조종석에 앉았는데, 그 순간 전차가 옆면으로 돌진하면서 요리이치를 로드킬하고,[72] 그대로 한 바탕 굴러서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까지 죽거나 중상을 입는 지경이 되었다. 이게 대체 뭔 일인지를 놓고 나중에 반성회를 가지는데, 그 자리에 주신이 내려와서 말하길 야루오의 운전 스킬이 -256이라서 벌어진 참상이란다(...). 참고로 아쿠아와는 일절 무관계한 일로 대체 뭘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냐고 주신도 어이없어 할 지경.

당연히 야루비는 울먹이고, 나중에 이를 놓고 대체 뭔 일이 터졌길래 501층에서 요리이치까지 끔살당하는 상황이 발생한 거냐며 옛 파티 멤버들까지 죄다 몰려오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그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야루비는 한 번 더 울었다.
그 뒤 야루비는 새로운 전차를 구하고 팀원들이 재정비를 할 때까지 옛 파티를 돌아다니며 501층의 공략에 대해 물어본다.

4.7. RE매짖

출생지 : 라그나로크 후 세계
구원한 사람 :
파티 멤버 :
탑 공략도 :
바뀐 점 : 라그나로크로 문명이 멸망하고 탑이 파묻혔다. 다행히 인류는 살아남았지만 상당히 세기말적인 상황이 되었다.
주요 이벤트 :
화 수 : RE매짖

시작하자마자 EP4의 마지막과는 전혀 이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웬 산[73]에서 광부가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야루오가 비춰진다. 거기에 깨달음 레벨도 1로 추락한 상황. 그 자신도 세계가 왜 이렇게 된지는 모르겠고, 아는 거라고는 자신이 600층에 도달하는데 실패했다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그가 급료를 받고 걸어가는 거리에서는 인육과 사람의 장기를 사고 파는 인외마경이 펼쳐져 있었고, 야루오 또한 지나가던 약쟁이한테 습격당하는 처지가 된다. 허나, 그 동안 쌓인 스펙은 어디 안 간 건지 약쟁이를 한 방에 제압하고 과 대화를 나누는데, 그 내용이 방금 쓰러뜨린 약쟁이의 몸뚱이를 팔아치운 금액을 나눠가지자는 살벌한 내용이다.

그렇게 잭과 친하게 지내면서 물고기도 나눠먹으며 또 플래그를 적립하던 야루오의 앞에 별안간 냐루코가 나타난다. 그녀와는 구면이었던 야루오는 당연히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잭은 아예 냐루코를 죽일 준비에 들어가지만, 그런 그들의 앞에서 냐루코는 생선과의 교환 조건으로 자신이 세계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겠다고 한다. 이를 야루오가 받아들이자 생선을 맛있게 먹으면서 냐루코가 말하길, 야루오는 기억 못하겠지만 이름 없는 파티가 600층에 도달했다고 한다. 당연히 그 파티는 야루오가 있던 EP4의 파티지만 어째선지 이름은 남지 않아서 그냥 이름 없는 파티라고 부른다는 듯. 거기에 파티 멤버 전원이 도착한 게 아니라, 요리이치 혼자만이 올라갔다고 한다.

그러나, 600층에 도달한 요리이치는 601층에 나아가지 않고 도중에 탈락했던 파티 멤버의 구출에 남은 인생 전부를 바쳤다. 왜냐하면 아쿠아상의 소생 시간을 넘겼더라도 멤버들의 시체와 야루오만 찾아낼 수 있다면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냐루코의 말에 의하면 요리이치는 아키츠마루에게 반해있기까지 했다는 모양. 하지만 그런 그의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허나, 진짜 문제는 그 뒤에 터졌는데 모든 축복과 마력이 무효화되는 500층 구간의 특징상 아쿠아의 주회 능력까지 안 먹혔다. 그런데 이에 주신은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식으로 나왔고, 마찬가지로 자신이 축복을 내린 인간이 590층에서 죽어버린 채로 방치된 탓에 빡친 파괴신과 창조신까지 아쿠아에 합세해서 주신에게 덤벼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 과거 식스 때의 라그나로크가 우스워보일 정도의 진심 라그나로크가 터졌고, 그 결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탑에다가 날려서 그대로 쓸어없애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야루오가 파고 있는 산인 YAMA가 바로 그 탑을 파묻은 전 문명의 모든 것이 응축된 덩어리였다.

이에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며 한탄하는 야루오한테 냐루코는 후일담이라도 이야기하듯, 다행히 탑 안으로 피난했던 인류가 다시 처음부터 문명을 부흥시켰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 뒤에 어떻게 된 건지는 자기도 모른다면서 무책임하게 이야기를 끝낸다. 덤으로 세 상급신의 반란에 빡친 주신이 아예 모든 신들한테 졸병부터 다시 시작해라.라면서 모조리 강등시켰다고 한다.

이후 2화에서 당시의 파티가 어떤 상황에 놓였었는지가 야루오의 꿈으로 대략적으로 나오는데, 500층대 구간의 어딘가에서 FOE를 만나 전차가 파괴된 듯 하다. 하지만 다음 일은 제대로 떠올리지 못하고 잠에서 깨어난 야루오의 앞에 선 냐루코는 천연덕스럽게 그토록 즐거운 밤을 보냈으면서 모른 척 하기냐고 매달린다. 이후 냐루코는 야루오의 깨달음이 열화되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유가 아쿠아 신과의 연결이 악해지면서 고위 존재의 정신 서포트도 약해진 탓이라는 걸 알려주고는 자신이 촉수로 야루오에게 정성껏 봉사했다고 한다.

근데 놀랍게도 이게 농담이 아니라 진짜였다(...). 애초에 챌린저 기질이 있던 야루오가 이제 와서 촉수 형태인 니알라토텝으로서의 본체 모습을 겁낼 리는 없었고, 정말로 냐루코를 그 상태 그대로 안아버린 것. 이에 냐루코는 정말 뜨거운 밤이었다면서 '야루나루 입지전'이 시작된다고 고하며 무엇부터 할지를 야루오에게 묻는데, 야루오는 이에 짤막하게 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시작된 산의 채굴 작업에서 야루오는 여느 때와 같이 SAN치 갉아먹는 종을 눌러대고, 냐루코는 산을 파제끼는 신세가 된다. 당연히 냐루코는 어째서 자신이 이런 험한 일을 하고 야루오는 편히 종이나 누르고 있냐며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런데 정말로 종이 SAN치 깎아먹는 효과가 있는 기물이라는 게 냐루코의 발언으로 밝혀진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탈출 게임용으로 만든 장난감이었는데 제정신이 날아가도 끝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던 덕에 생환률 0.4%의 인기만점 게임이었다고 한다(...).

이후, 냐루코는 적당한 인간들을 잡아서 SAN치를 바닥까지 끌어내려 '이아이아' 소리만 내게 만들어 자기 대신 투입시키고, 그들 중 한 명한테 목적과 발굴 작업의 주도자를 물어본다. 그리고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목적은 파묻힌 탑의 입구와 과거 문명의 유산을 발굴하는 것이었으며, 주도자는 전 문명 생존자의 자손으로 600층에 사는 천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자취를 감춘 신들 대신 스스로를 신으로 자칭하고 있기까지 하다는 듯.
거기까지 들은 냐루코는 열받은 건지, 아니면 그냥 귀찮아진 건지 대화를 나누던 사하라 마코토의 뇌를 직접 만지작거려서 정보를 뜯어낸다. 그리고 신으로서 이걸 간과할 수는 없다며 인간이 신이 되고 싶다면 신에 도달하라면서 요리이치를 예시로 든다.

그리고 돌아온 냐루코는 성공 보수가 아니라 시급제인 일에 불평을 표한다. 그런 냐루코에게 야루오는 굉장한 걸 찾으면 보너스가 나오긴 한다고 말해주고, 이에 냐루코는 어디선가 꺼낸 '모독적인 동인지'를 발굴했던 걸로 둘러대서 보너스를 받자고 꼬드긴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자마자 냐루코는 이번에는 담당관의 SAN치를 깎아내서 장난감마냥 갖고 놀다가 돌아와서 야루오에게 자신을 군자금까지 조달해주는 모범적인 아내라고 하면서 원 모어 나잇을 요구하지만, 야루오는 자기는 어제의 2배를 벌었는데 넌 얼마를 벌었냐는 말로 무시당한다.

그렇게 여기저기서 정보를 긁어모은 냐루코는 그것과의 교환 조건으로 다시 야루오에게 그거(...)를 요구한다. 야루오는 신도 매짖에 굴복하는 거냐며 어이없어하지만, 냐루코의 말에 의하면 그냥 사랑이 있어서라는 모양.
아무튼 이후 냐루코가 모아온 정보에 의하면 지금의 세계는 다음과 같은 구조였다.

그 정보를 전해들은 야루오는 순백의 도시라는 것에 로망을 느낀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냐루코의 말에 의하면 그저 요리이치가 전송 장치 말고는 아무것도 만들지 않고 내팽개친 바람에 마루, 벽, 천장이 죄다 백색이라서 순백 도시로 불리는 것뿐이란다. 이에 야루오는 노골적으로 실망하면서 신은 인간의 마음을 모른다며 돌아눕고, 기어오르고 싶다면 돈을 모아 하층으로 연결되는 티켓을 사라는 말에 의미를 깨닫는다. 냐루코의 말에 의하면 하층~상층의 경우에는 YAMA의 높이도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는 장소의 높이에 따라서 차이점을 만들었다는 느낌이라는 듯.

거기까지 들은 야루오는 아까 전의 이야기에서 안 나온 남쪽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데, 냐루코는 노골적으로 대답하길 꺼리면서 신경쓰지 않는 걸 추천한다. 그래도 야루오가 포상까지 걸어가며 물어보자 대답을 해주는데 탑으로 직통한다는 소문이 도는 던전이 있다고 한다. 다만, 진위불명이라 유형지로 쓰이고 있다는 듯.
헌데 하필이면 '좀 더 이상야릇한 SCP 아라이 씨 코퍼레이션 세계수의 던전!'이라는 괴랄한 이름의 던전이라서 야루오는 멍한 눈으로 상반신 탈의한 냐루코를 빤히 쳐다본다.


[1] 여담으로 연재종료를 예고한 7월 14일이 되자 '작품 내적으로는 아무 전조 없이 다짜고짜 죽는' 야루오의 모습이 압권. 다만 섞인사람은 이 전개조차도 자연스럽게 설정에 녹여내는 솜씨를 보여줬다.[2] 근데 이것도 섞인사람 曰 이것도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95% 부드럽게 표현한 거란다. 하지만 GESU의 야루오는 다크 판타지에 전생하는 것 같습니다같은 하드코어적 수준의 다크 판타지물에 비하면 매우 라이트하다.[3] 당장 최초로 등장한 쇠락 위치부터가 원형을 잃은 상태로 고블린들의 씨받이가 되었고, 두 번째는 씨받이로 가공된 모습(상자 모습의 오나홀 상자로 가공)으로, 그 다음은 전신 석화를 당했지만 정신은 멀쩡하고 감각도 살아있어 팔이 꺾이는 등의 신체가 가공되는 고통을 맨 정신으로 느껴야했다. 나중에는 500년 동안 촉수괴물의 씨받이로 있던 위치에 두뇌만 남아있는 위치까지 등장했다.(...) 그나마 가장 사정이 나은 게 아사해 죽은 위치니 말 다했다.[4] 결국 선의 신이 직접 강림해 이 나라에 뿌렸던 자신의 축복을 전부 회수할 것을 선언했다. 처음에는 야루오와 선배인 아쿠아가 부추겨서 했지만, 다음 회차에서는 갖은 방법으로 갱생을 시도해도 자기 화신들만 불경죄 등등으로 수백 단위로 처형될 뿐 전혀 안 통하자 아무리 모른다지만 자기네 신을 처형하는 종교라니 저번 회차와 비슷한 시기에 축복을 회수하기로 한다.[5] 이에대해 주신도 피곤하겠구나 라고 말한 야루오의 손을 주신이 바로 잡고는 알아주는구나! 라면서 우는 모습도 나왔다. 이때 약 30분 정도의 함축언어로 신세 한탄을 했다고...[6] 아쿠아말론 전세계를 뚫는 형태니 1만 정도지 않을까? 라고 한다. 이후 주신의 언급으로는 실제로 1만층을 전제하고 있으며, 인류가 100년에 10층 정도 공략하는 걸 예상하고 있었다.[7] 실제로 야루오가 아쿠아를 말단신에 쓰려고 하자 아쿠아가 진짜로 말단신이 된다면서 필사적으로 말렸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부수는 걸 전제로 만든 부분을 제외하면 어떤 수단으로도 부서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다고.[8] 10대 신인 식스의 가호를 받은 위치들은 전성기가 20년도 안 된다. 기록 보유자 위치도 10살은 되어야 했으니, 사실상 위치들이 전력이 되는 시기는 10여년 정도. 선의 신 에리스는 애당초 탑 공략이 목표도 아니고, 중앙에 오려고 해도 국경이 닿은 용의 마인이 종교혐오자라 그 가호자들이 탑에 가기도 힘들다.[9] 그 윗줄의 상위신인 3대신 중 스티브의 가호를 받은 칼리오스트로 역시 탑 공략에 의욕이 없다. 파괴신 비루스의 가호자는 미쳐서 유폐중이었고, 유력한 후보인 4방마인은 다른 마인들끼리 견제하느라 수백년째 답보 상태.[10] 일례로 마도카 신은 분체를 받아 놀러온 아쿠아 신은 감방에 가둬버렸지만(...) 매짖EP에서 야루오가 표류해오자 극진히 모시라고 계시를 내렸다. 아쿠아는 탑 공략에 어느정도 진심인가도 애매하고, 이미 매짖이 야루오 그 자체의 일부라는 사실도 이유다.[11] 작중에는 만명 가까운 러시 다음에 뚫렸다. 한 길드가 만단위의 인간을 보유할 리 없으니 최초도달 길드가 얍삽이로 100층 이상의 계층을 독점했을 경우 이 시설의 이용이 불가능한것.[12] 정확하게는 체력회복, 피로경감, 정력증강, 냉기내성, 체온보존, 대가경감, 성욕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13] 애초에 트리거가 해방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14] 여담으로, 격파시 '더 강한 버전'으로 '쾨니히스 롬멜'이 이 필드보스로 새로 등장한다. 사구 째로 관통하는 기관총을 뿌리는데, 바닥에 떨어진 기관총탄을 주으려고 손대는 순간 그 모험자가 증발하는 압도적인 위계차를 자랑. 수준이 너무 차이나서 주신이 아예 안내판을 설치했을 정도. 그런데 사실 잘 읽어보면 이 녀석은 격파해서 나온 보스가 아니라, 박살난 고스트 롬멜의 잔해를 고우라이가 먹튀해버려서 주신이 급조한 녀석으로 보인다. 그나마 싸움이라는 것이 성립하던 고스트 롬멜과의 수준차를 고려하면 애초에 잡으라고 만든 녀석이 아니다.[15] 죽은지 한참 지난 미라 상태의 니시즈미 시호가 부활할 수 있던 건 백골도 부활시키는 매짖의 능력 덕이지만, 그 전에 발굴해낸 자동차도 멀쩡히 작동했다.[16] 벨 혹은 마일로 불린다. 어디서 많이 들은 이름 아닌가?[17] 이 현상범들은 일종의 중간보스들로 다른 층에 있는 중간보스들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즉, 탑의 중간보스들도 제때 잡지 않으면 탑 바깥으로 풀려나가 버린다.[18] 차라리 '악의 신'인 식스가 자기 좋을 대로 날뛰게 만들었다면 '악정에 반항하는' 자정작용이라도 있을 수 있었을 텐데, 비틀리긴 했어도 이다 보니 반항세력이 생기지 못하고 에리스는 에리스대로 잘못한 자를 잘라내는 것을 할 수 없는 선한 신이다 보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한다.[19] 그로 인해 혼란이 벌어질 것을 알고 있고, 교국의 사람들을 그 혼란 속으로 내버리는 짓이다 보니 본래라면 에리스도 절대로 하지 않았을 일. 하지만 칸노 나오에를 시작으로 아쿠시즈 위치즈가 '이 나라를 이대로 두면 미래에는 선 자체가 왜곡되어버릴 수 있다. '미래의 선'을 위해서 결단해달라고 부탁하는 바람에 받아들였다. 여담으로 악의 신인 식스의 평으로는 '선 이외를 이유로 부탁했다면 거부했겠지만 더욱 큰 선을 위해 부탁한 이상 선의 신으로서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평.[20] 에리스 교국은 포로로 잡히면 문답무용 처형이라고 한다. 악이라면서...[21] 대표적인 용을 사냥하거나 혈통을 따라 내리는 '용'의 축복.[22] 아쿠아가 막간에 예방이 안되고 대가인 쇠락을 겪지 않으면 플러스 상태라면서 과연 악의 신 더럽다. 라고 말했고 이후 미나가 자신들의 신은 식스라고 말하면서 식스가 악의 신인게 밝혀졌다.[23] 나이를 먹어 전투력이 시원치 않는 마르세이유나 푀트겐 조차도 어둠에서 한순간의 기척만으로 적을 발견하고 처치 할수 있을 정도이며 그리고 머리만 남아 있으면 심장이 날아가도 어떡해서라도 움직일 수는 있는 듯하다.[24] 묘사를 보면 단순히 마력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아예 신체자체가 움직이지 못할 수준이 되는걸로 보인다. 트루데도 움직이지 못하겠는 몸으로 억지로 탑을 오르다가 석화되었고 에이라도 쇠락을 맞이한 상태에선 사과사는게 고작인 돈을 모을 정도였다.[25] 그냥 죽는게 다행이다란 말이 나올정도로 끔찍하다. 아쿠아曰진짜 불행은 죽는것조차 허락되지 않는것. 이라고... 그리고 나중에 나오길 20년을 위치로 사는 대가로 500년동안 고통받아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는게 나왔다. 이 500년도 말이 500년이지 1만년동안 뇌둥둥상태로 있던 마일즈를 보면 그냥 위치가 되는게 불행이다. 아쿠아가 말하길 받은 힘이 크고 강할수록 대가가 더 커진다고 한다.[26] 묘사를 보면 마력이 다 떨어져도...[27] 하이데라인은 하필 늙은 자이언트 토드에게 먹혀 천천히 소화되고 있었다. 아쿠아가 구했을땐 이미 소화액에 녹아버려 사람인지조차 알아볼수 없었다고...[28] 위치들이 무의식중에 자신의 비참한 말로를 예감하고 있는 탓에 후회하지 않도록 사랑하는 대상들에게 정을 퍼붓다 보니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신이 내리는 축복의 대가중에 '얀데레'가 되는 대가도 있는데, 신 공인 얀데레가 되었다 하더라도 위치앞에서는 한수 접어야 한다고(...)[29] 그도 그럴게 용은 엄청나게 강한데 만약 신경을 거슬려서 눈밖에 나버리면 살수 있을리가 없다.[30] 예를 들어 마인인 나노하는 배신으로 인해 친구를 잃자 그 분노를 통해서 위계를 승화시켰다. '단 일순간이지만 신업에 닿는 위업'이라고...그 외에도 루프전에 위계승화를 겪은 위치가 그 감각을 떠올리는 것으로 위계를 승화시키기도.[31] 평범한 음식은 먹어도 흙을 씹는 정도의 느낌밖에 들지 않고, 해도해도 마르지 않는 성욕으로 머리 나사는 날아간 상태에, 성교한 상대를 가루가 될 때까지 빨아 죽여버리는 흡정능력 보유 등.[32] 일단 서큐버스와는 달리 자제심은 있다.[33] 아직 쇠락이 시작되지 않아서 구원이 성립 안 됐다.[34] 전생 전 삶은 트럭이 주유소를 들이받고 폭발을 일으킨 것에 휘말려서 사망. 원래는 야루오 하나만 들이박았어야 하는 걸 사신이 대형 사고 친 거라서 아쿠아는 앞으로 몇 백 명이 오는 거냐며 절규했다.[35] 좀 더 정확히는 90층 이후부터는 99층 보스를 잡을 때까지 일방통행인지라 그보다 높은층에 도달했어도 돌아온 사람이 없어서 확인할 수가 없었다.(실제로 요시카를 되살린 것이 이 구간이었다.) 그리고 보스의 난이도는 당시 세계의 지배자나 마찬가지인 4마인 + 인류 역사 최고의 연금술사가 드림팀을 결성해야 겨우겨우일 정도.[36] 여담이지만 이때 야루오의 모습이 필터라는 설정이 나왔다.[37] 이 과정에서 크리스가 아예 에리스 교국의 주력 상품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는 설정이 나온다(...)[38] 사실 도중에 한 번 더 기회가 있긴 했는데, 자고 일어나서 마주한 모리소바를 보고 놀란 나머지 무심결에 되돌려버렸다.[39] 참고로 이때 모든 용인 가족들이 야루오의 호의를 사려고 평소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짓거리들을 벌이는데, 그 때마다 다즐링 쪽에 천재지변이 벌어졌다.[40] 그리고 여기서 샤리의 집이 사실 1주차의 아쿠시즈 위치즈가 만들었던 거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41] 참고로 이 때 미카의 모습을 한 설명충 해설의 신. 노토 신이 처음 나왔다.[42] 원문은 AA 캐릭터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서 '겐노스케'지만 번역본에선 왜인지 사와무라로 오역.[43] 물론 주신 스펙은 어디 안 가는 모양인지 평타가 세계 멸망기 수준으로 날아갔다.[44] 딱히 쇠락하거나 비참한 처지가 돠어있진 않았던지라 아쿠아의 리스트에도 들어가지 않았다.[45] 육체 뺏기고 끌려간 걸 구하면서 TS까지 시켜버렸지만, 리스트에는 안 들어갔다.[46] 세계관 리셋으로 마르스 제국이 멸망한지라 재산만 챙기고 도망나와서 상회를 차렸다고 한다.[47] 탑으로 치면 세실리아가 600층, 남방서귀는 최소 3000층 이상에 해당한다. 참고로 전함서희는 5000층이란다.[48] 이게 단순한 비유가 아닌 게, 이 천공투기장은 주신이 만든 거라서 수명이나 축복, 대가, 인생까지 모든 것을 진짜로 걸어서 주고받을 수가 있는 곳이다.[49] 전주차에서 아쿠아와 커넥트가 끊긴 상태로 주신 주도로 전생한 거라 매짖이 사라졌다. 아예 에피소드 제목도 매짖 없이 「 EP1」로 기재되었으며, 화수도 따로 세었다.[50] 게임에서의 3배를 생각하면 안 된다. 타냐의 설명에 의하면 '60도에 5초간 닿으면 1mm의 화상'을 입는 걸 '180도에 15초간 닿아도 0.33mm의 화상'을 입는 수준으로 바꿔주는 엄청난 물건이다.[51] 새로 합류한 위치들 3명이랑 같이 올라가는 거라 개봉해놓은 전송장치는 사용할 수 없었다.[52] 그 와중에 타냐는 다즐링을 401층 너머로 오게 하려고 열심히 사기를 친다.[53] EP3에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투자, 기부를 잊지 않았고, 약자에게 공짜로 무기를 넘겨서 싸울 수 있게 도왔으며, 악행은 본인이 아니라 부하가 멋대로 벌인 짓이기에 정의의 아군이 습격해서 조직을 와해시킬 때도 본인만은 무사했다고 한다.[54] 그래서인지 주신의 직접 가호를 받는 모리소바한테는 세계 전체가 안개가 낀 것마냥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한다.[55] 비비오는 닥돌 바보, 오쿠는 평타가 광역기라 팀킬 다발, 페퍼로니는 전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사선상에 동료들한테 방해된다고 소리지르고, 아카네는 스킬이 판잰드럼이었다.(...)[56] 카를스란트 제국군 원수 - 바르크호른 / 카를스란트 제국탑 제압군 대장 - 한나 / 동쪽의 통일공주 - 타냐 / 남쪽의 해적왕 - 칸노 / 모험자 아카데미 교장' - 아티 / 401층, 아쿠시즈 야루비 섬 지부 교조 - 나가나미 / 정령 - 키리카[57] 참고로 운용 이익은 7:3. 원래는 야루오가 1:9로 하자고 안을 내밀었지만, 이걸 본 치히로가 어이없어하면서 야루오에게 금전 감각을 교육시킨 뒤 수정해주었다. 치히로가 2차창작판에서 어느 정도의 수전노로 그려지는지를 생각하면, 그녀의 양심을 찔렀다는 참 대단한 업적을 세운 셈.[58] 야루비 장비 세트에다 트레이닝 시설 등을 완비한 야루비 전용 카페다.[59] 이에 야루비는 400층 통행료로 갚으면 되지 않냐고 묻는데, 아티는 그걸 아카데미 매입 비용 + SCP 라쿤 아파트 탐색 지원금으로 써버렸다 한다.[60] 그 와중에 다른 맵퍼 3가문은 물건 취급해달라며 자기 심장을 멈춰서 자기 시체를 들고 가달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주차에서 야루비가 나가나미가 병에 넣어서 들고 왔던 유구모급의 잔해를 부활시켰다가 그대로 해당 인물들이 400층을 공략한 걸로 처리되었던 탓에 주신이 막아버려 해당 방법은 사용 불가능이었다.[61] 참고로 그 때 다른 맵퍼 3가문은 1101층 도달에 성공했던 또다른 파티인 악어악어패닉을 찾아가서 포탄은 자기들이 준비할 테니까 라미엘 좀 잡아달라고 하고 있었는데, 누가 후미카와 동급 아니랄까봐 재산 전부 처분하고, 빚을 지고, 일족을 전당 잡혀서라도 대금을 내겠다고 하고 있었다(...)[62] 그런데 사실 야루오는 이 중 두 가지를 안아본 적 있다. 실제 성별이야 어떻든 서로 남자끼리라고 우겨대고 있는 타냐(동성), 2주차에서 아들로 태어났던 샤리(모자)가 여기에 해당. 남매 쪽도 피는 반만 이어졌지만 이미 7주차 때 브리튼에서 누나들을 공략했던 적이 있다.[63] 8주차의 시마즈에서 야루오의 이웃집 누나였다. 물론 그 때의 기억은 전무한 상태.[64] 이게 가능한 경우의 수는 청팀 리더가 무색팀에게 쓰러지고, 그 뒤 무색팀과 적팀이 결판을 못내는 것 밖에 없다.[65] 즉, 두 팀을 다 쓰러뜨려야 한다. 만약 청팀이나 적팀에서 다른 쪽 팀의 색깔을 뺏으면 그 순간에서 해당 팀의 승리로 처리되므로.[66] 대부분의 추측으로는 하오는 불의 신이고 문명은 불로 시작되는거기에 루프전에 문명을 파괴한다는 결과를 확정시켜서 루프 후까지 이어지게 하려는 알테라를 막기위해 하오가 축복을 내린 존재라고 추측하는중[67] 그런데 사실 EP1부터 이미 이 네 명이 마인이었다는 언급 자체가 사라졌으므로, 어쩌면 개찬된 건 훨씬 전일지도 모른다.[68] 아쿠시즈 위치즈, 아쿠시즈 교, 악어악어 패닉, 오에산, 야루비안 비셔스, 야루카디아(+RWBY, VO's), 현 EP4 파티에 개인으로 리카르다까지 다 모였다.[69] 애초에 '깨달음'덕분에 '이상의 세계'에서 언제든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시부린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함께하고 있었던 것이어서 꿈이 이뤄진 순간 있을 이유가 없어서 이상의 세계에서 벗어나버린것(...)[70] 근데 잘 생각해버면 설정 오류인 게 분명 지난주차에서 500층 도달했을 때는 옆에 후미카도 있었다.[71] 적어보일지도 모르지만, 주신이 세계관 전체의 백업을 맡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히 천문학적인 수치나 마찬가지다.[72] 요리이치 스펙으로도 피하기에는 이미 늦었고, 전차를 베면 살 수는 있지만 엄청나게 비싼 물건이라는 생각에 못 벤다면서 '죽기 좋은 날인가.'하고 그냥 죽었다.[73] 작중에서는 YAMA라고 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