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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5 16:58:32

망(헬퍼)

1. 개요2. 종류
2.1. 일반 망2.2. 흉망2.3. 3대 흉망
3.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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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이 완전히 끊어진 령들이 변해 생기는 괴물. 티켓이 끊어지면서 저승의 암력을 미친 듯이 흡수해 힘이 엄청나게 강해지는 대신 지성과 의식, 기억을 상실한다. 티켓 개수와 망이 된 후의 강함은 별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수와오(옛 저승말로 '외롭다')'라는 소리를 계속 외치며 돌아다닌다. 한 번 망으로 변하면 그것으로 끝이며, '영멸', 즉 영혼의 존재 자체를 지워 버리는 것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1] 다만 의지가 강할수록 잠깐이나마 망이 되는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

강력한 망은 흉망이라 불리며, 이 흉망은 망 중에서 암력이 제일 높고 의식과 지능도 미미하게 남아있다. 흉망 중에는 티켓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해 티켓을 계속 모으는 놈도 있다. 흡혼경 고르곤에 빨아들여진 령들이 안에서 서서히 흉망으로 변해[2] 가기도 하는데, 그 수가 대략 수백에 달하는 듯. 일반 망들도 웬만한 령들은 보면 무조건 도망가야 할 만큼 상당히 강력한 존재이며, 진짜 흉망도 아니고 '거의 흉망급'인 망에게 아무리 암력을 이전에 꽤나 소진한 상태였다지만 개평이 탈탈 털린 것을 보면 흉망들은 일반 사신 그 이상의 강력한 존재들인 것 같다. 일반 흉망보다도 훨씬 강력한 메두사3대 흉망은 남색이나 보라색, 백부 사신과 함께 다른 존재색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개표자는 모든 망들의 왕이자 주인[3]이기 때문에, 우주 대선이 시작되면 망들은 개표자를 지키려 일제히 움직인다. 슈빌 워핸드가 그동안 흡혼경에 흉망을 모으던 것도 개표자가 각성한 뒤에 본능적으로 개표자를 방어할 망들을 미리 없애버리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와 별개로 사신 소관 밖에 있는 일반 령들을 빨아들여 흉망으로 만들었던 이유는 브로커 '마트'로 위장한 존나나 워통거가 그 고기를 상계의 명당 대의원들에게 유통시키면서 명당의 대의원들을 더 살찌고 무능력한 상태로 만들고, 상계의 예산을 하계로 빼돌리기 위해서다.

2. 종류

2.1. 일반 망

크기 형상은 제각기이나 티켓이 완전히 뜯겨 혼을 잃고 남은 껍데기가 스펀지 마냥 암력을 무지막지하게 빨아들여 기본적으로 일반 사람의 배에 달하는 덩치를 가졌고 혼을 잃어 자아를 상실해 혼을 잃은 슬픔으로 '수와오'[4]라고 외치고 다닌다. 어지간히 강한 령이나 사신급이 아니면 손을 대지 못하고 일반령들 기준에선 보면 멀찍이 떨어져 있거나 도망쳐야할 괴물이지만 앞서 말했듯 사신 수준에선 대처가 가능해 따로 이름이 붙은 개체가 없다.

2.2. 흉망

일반망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암력이 높고 의식과 지능도 미미하게 남아있는 망들의 상위 개체로 흉망이 되는 기준은 현재 밝혀진 바가 없으며 작중 변이한 사례로 보아 저승에서 소지했던 티켓의 개수는 상관이 없지만 이승에서의 강함이 어느정도 작용하는 듯 하며[5] 약해도 망으로 변하기전 혹은 이전부터 강한 정신이나 원념을 가지고 변할 경우[6]에도 흉망이되는 사례로 보아 육체 혹은 정신 즉, 거대한 영혼을 가진 이가 티켓이 뜯겨 그 거대한 영혼이 차지하던 자리 만큼 암력이 채워져 흉망이 된다고 추측되며 후술된 정신이나 원념이 강한 개체는 변이후에도 잠깐 혹은 적잖게 의식이 남아있는 듯하다.

흉망급이 되면 일반 사신으로 감당이 안 되며 팀장급 사신이 나서야 해결이 가능하며 팀장급도 암력을 다소 소비한 상태나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상대하기 위험하여 하계를 관리하는 이들도 운나쁘게 대면하는 경우가 아니면 이들을 토벌하지 않고 방치해 두기 때문에 오래동안 하계에서 살며 힘을 키워 이름이 붙은 개체들이 존재한다.
* 고르곤 메두사파일:external/www.chuing.net/69867693733.jpg흡혼경 고르곤에 제일 처음 흡수당한 거울의 주인으로 이후 수백 마리의 망들이 서로 난잡하게 섞인 와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흉망. 오랫동안 힘과 분노를 쌓아 왔으며, 고르곤에서 풀려나면 3대 흉망의 자리도 넘볼 수 있다고 한다.고르곤에 갇혀있었던 수백 마리의 망들은 모두 흉망들인데, 이런 일반 흉망들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엄청난 덩치[7]와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로 3대 흉망과 동등한 힘을 지닌 것 같다. 몸은 검으며 흑목과 비슷한 눈들이 여기저기 있고[8], 머리에는 붉은 말미잘 비슷한 뱀 같은 것이 달려 있다. 잘 보면 이 말미잘(?)의 끝부분에도 순해 보이는 눈과 입들이 있다.새로운 흉망들과 령들이 혼흡경에 들어와도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었으나 흡혼경의 문이 열리자 말미잘 밑에 가려져 있던 얼굴로 추정되는 검은부분에서 붉은 아이라인의 검은 눈을 떴다. 흡혼경을 파괴하려고 다른 모든 흉망들을 처리한 피바다가 마지막으로 대면하며 선전포고를 가하자 눈이 붉게 변하며 대치하게 되는데 이후 흡혼경이 깨지는 것을 보면 흉망 '킬베로스'[9]에게 진 것 같다. 멸국의 박이를 죽인 것이 이놈일 수도 있지만 흡혼경에서 살아나왔다는 묘사가 없는 만큼 그냥 새로운 3대 흉망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

2.3. 3대 흉망

망들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3마리의 망. 흑부 사신은 팀장급 사신들도 상대가 불가능하며 일부 백부 사신이나 남색 혹은 보라색을 가진 자들이 상대해야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들이다. 평소에는 산만한 덩치를 자랑하는 멸국의 박이를 제외하면 매우 보기 힘들어 신성시하는 자들도 생길정도로 조용히 지낸다. 그러다 우주대선 시즌이 오면 망의 진정한 왕인 개표자를 지키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3. 관련 문서


[1] 망의 외모는 그 동안 살아온 인생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고미도 망이 되었을 때 입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사용했던 바코드 스캐너처럼 변했다. 구사회 멤버가 형태의 망으로 변했고, 키스12 또한 생전의 모습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2] 피바다 할머니도 그렇게 흉망 킬베로스가 되었다.[3] 개표자가 각성한 망의 이름이 '멸망'인 것도 그 때문.[4] 고대의 사계어로, '외롭다'라는 뜻이다.[5] 구사회 말단 조폭이 망으로 변하자 개평이 흉망급에 가까운 망이라 말하였고, 지룽을 공격하려던 야쿠자는 망화하는 속도를 조절하며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6] 대표적으로 현 삼대 흉망인 Kiss12 그리고 세세를 구하기 위해 망으로 변한 고미[7] 피바다가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도 다른 그 커다란 흉망들이 뭉쳐 덩어리로 보일 때 혼자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고 있었고, 피바다가 정면에서 대면한 똬리를 틀고 있는 위의 사진을 보면 흡사 박이 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라 똬리 풀면 몸은 박이보다 길 것이다.[8] 대략 자고 있을 때 흑목 상태의 눈들이 피바다를 보고 깨어나자 그리처럼 핏빛 동공이 열려 일반 망들의 흑목과는 다르다는 것이 강조된다.[9] 피바다가 망화 속도를 조절하며 자신을 킬베로스라고 말해 붙은 비공식 명칭이다.[10] 오리지널은 이미 사계에서 영멸당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2부가 단순한 과거 이야기가 아닌 1부 이후 장광남의 레이어 수면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1부에서 박이가 멀쩡히 활동하다 후반부에 영멸 당했다고 하는데 과거 시점을 그린 2부에서 이미 영멸 당했다고 하면 앞뒤가 맞질 않기 때문.[어쩌면] 박이가 지상을 걸어다니고, 키스12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테오맨은 땅 속에서 돌아다니는 것일 수도 있다.오가니:으앗 뭐여 시벌[12] 압생트, 환각, 이중인격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