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의 등장인물 한용운 | |
등장 에피소드 | 3, 5, 7, 22화, 48화 |
배우 | 유형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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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놈!! 다 듣고 있었다! 네놈이 어린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있다지? 네놈에게서 병신이 되고 죽어나간 사람이 셀 수 없이 많다지? 이노옴~! 어디 내게도 그렇게 해 보거라~!!
도대체 우리들의 가장 큰 원수가 누굽니까? 소련입니까? 아닙니다. 그렇다면 누굽니까, 미국입니까? 그것도 아니에요. 사람들은 그래요. 모두들 그래요. 바로 일본이 우리들의 가장 큰 철천지 원수라고 말입니다!
[박수 및 환호성]
(미와: 중지하라! 연설을 중단시켜!! 중지이이이!!!)
일본 순사에게 체포되기 직전의 연설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드라마 내에서는 '만해한용운'으로 소개된다. 배우는 유형관이며 이전 담당 배우들보다 실제 한용운의 모습과 비교해봐도 싱크로율이 높으며 핵사이다식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인물 중에서 가장 인격적이다.[박수 및 환호성]
(미와: 중지하라! 연설을 중단시켜!! 중지이이이!!!)
일본 순사에게 체포되기 직전의 연설
2. 작중 행적
5화에서 종로 경찰서로 찾아와 미와가 어린 학생들을 고문한다며 따귀를 두 차례 치며 꾸짖는다.# 얼마나 손이 매웠는지 미와가 턱 통증을 호소할 정도. 그리고 옆에 있던 최동열은 통쾌했던지 웃음을 애써 참다가 결국 크게 웃음을 터뜨린다. 미와 경부는 이런 망신을 당하고도 분을 삭히며 한용운을 쫓아내기에 급급했다.일본 경찰들에겐 건드려 봐야 좋을 것 하나 없는 독종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인지 7화에서는 최동열과의 술자리에서 대놓고 애국가를 불러도 경찰이 전혀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슬슬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동열의 스승이며, 시간이 날 때마다 최동열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노년에 최동열을 만나 이민족들의 힘에 의지해서 조선이 독립이 된다면 또 다른 예속의 세월이 시작될 뿐이라고 말하였다. 주량이 엄청난데, 청년 최동열이 같이 마시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잠들어버릴 정도로 무지막지한 주량을 가지고 있다.
미와 경부의 눈 앞에서 처음에는 그냥 별 문제 없는 평범한 연설이었다가 이후 대놓고 일본이 자기네들의 원수라는 말과 독립과 관련된 연설을 하다가 일본 순사에게 체포된다. 체포된 이후로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22화에서 김두한과 김영태가 구마적패를 피해 숨은 암자에서 김동삼 장군의 시신을 수습하고 제를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이어 김두한과 대화를 나누며 그가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놀란다.
48화에서 중병에 걸려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온다. 문안을 온 최동열에게 "동열아...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듣거라.. 만약에 우리 민족이 스스로 독립을 하지 못한다면.. 더 큰 불행이 닥칠 것이다... (최동열: 네?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민족들의 힘에 의지해서 조선이 독립이 된다면 또 다른 예속의 세월이 시작될 뿐이니라..." 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한다. 1944년 6월 8.15 광복을 1년 2개월 앞두고 그는 원했던 한반도의 진정한 독립을 보지 못하고 퇴장을 한다. 그리고 한용운의 예언대로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 선언을 하자 연합국에 의해 진정한 독립을 맞은 한반도의 기쁨은 오래가 못했고, 38선 일대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체제을 갖고 있는 미군정과 공산주의의 체제를 갖고 있는 소련군정이라는 체제 아래에 다시 그가 말한 예속의 세월로 돌아가고 이것은 1950년 6월 한국 전쟁의 거대한 근원이자 비극의 씨앗을 뿌리고 만다.
3. 여담
- 1부 후반에서 한용운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미와 경부와 종로 경찰서의 형사들이 극락왕생하셨겠다고 조롱하는 장면이 나온다.
- 최동열이 스승이자 어르신으로 모시고 한용운은 최동열을 "동열아"라며 제자나 아들마냥 하대하지만 정작 한용운 역의 유형관은 최동열 역의 정동환보다 13살이나 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