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2013년 12월3. 2014년 1월4. 2014년 2월
4.1. 2월 5일4.2. 2월 6일4.3. 2월 7일4.4. 2월 8일4.5. 2월 9일4.6. 2월 10일4.7. 2월 15일4.8. 2월 16일4.9. 2월 17일4.10. 2월 20일
5. 2014년 3월6. 2014년 4월7. 2014년 6월8. 2014년 7월8.1. 7월 2일
9. 2014년 8월9.1. 8월 5일
10. 2014년 9월11. 2014년 10월11.1. 10월 6일 - 오보카타 하루코의 박사학위 자격 박탈 및 조건부 정정 기회 부여
12. 2014년 12월13. 2015년1. 개요
이 문서는 만능세포 연구논문 조작 사건의 경과를 설명한다.2. 2013년 12월
일본 이화학연구소가 굉장한 줄기세포 제작법이 발견되었다는 발언을 매스컴에 흘렸다. 논문의 정식게재 직전이라 엠바고 문제로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이지만 하버드 대학교와 공동연구라는 점을 강조했다.3. 2014년 1월
1월 30일, 오보카타 하루코 연구주임을 중심으로 한 이화학연구소 14명 +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의 공동연구로 줄기세포의 간단한 제작 방법을 발견했다는 논문을 두 편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전문과학지 네이처를 통해 게재되었으며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타던 줄기세포 연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는 호평을 받았다.4. 2014년 2월
4.1. 2월 5일
공동 저자인 하버드 대학교 의대의 찰스 버캔티 교수가 "쥐의 세포를 이용한 방식을 조정해 인간세포 실험에 사용한 결과 비슷한 성과를 얻었다."는 인터뷰를 내놓았다. 유럽 쪽을 겨냥한 버캔티의 발언으로 원래 사이가 안 좋은 편인 유럽과 미국의 연구자들이 일시적으로 완전히 척지는 상황이 시작되면서 버캔티가 소속되었 하버드 대학교와 견원지간인 곳들은 유럽과 손을 잡고 검증 실험을 진행하겠다는 혼돈의 카오스가 일어났다.4.2. 2월 6일
하버드 대학교 의대의 주요 경쟁팀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대학교 측의 대표적인 연구자 폴 크뇌플러가 연구팀의 명의로 운용되는 발표용 블로그에 "STAP가 수상한 5가지 이유"라는 내용으로 그동안 검증해야 한다는 것으로 거론된 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게시한다.여러가지 의심스러운 정황 외에도 "만약 약산성 용액에 담그는 정도의 자극으로 일반 세포가 만능줄기세포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인간은 이미 기형종으로 뒤덮였을 것이다"는 것이 생물학적인 요지다.
그리고 블로그가 유럽 애들 챙겨주냐며 미국산 국뽕 복용자들에게 털렸다.
4.3. 2월 7일
블로그가 탈탈 털리며 신상정보도 털린 데다 일각에서 나치라는 엄청난 모독까지 듣게 된 폴 크뇌플러 팀은 "STAP의 재연실험검증팀을 구성했다."는 내용을 게시하며 진짜 유럽 쪽 연구자들과 손을 잡아 버렸다.4.4. 2월 8일
자신은 사설 연구팀에 속해 있어 이름을 걸고 활동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는 J란 일본인이 크뇌플러 팀의 블로그를 통해 오보카타 하루코의 과거 경력과 실험 검증의 수상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이하는 현재는 삭제된 폭로 내용)- 오보카타 하루코는 박사학위를 따기 전에 낸 논문에 이미지를 조작해 사용한 의혹이 있다.
- 오보카타 하루코는 사석에서 황우석의 포토샵 조작에 대해 연구자가 연구비를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라는 옹호 발언을 자주 했다.
- 네이처에 게시된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타논문의 자료를 수정해 게시한 것으로 여겨지는 흔적을 발견하여 이를 게시한다.
4.5. 2월 9일
미국 쪽에서 시작된 논란을 해명하고자 오보카타 하루코는 각종 매체를 통해 자신은 석사 시절부터 획기적인 발상을 하기 위해 정신수련을 하였으며 천운이 닿아 일본 정부의 은혜를 입어 논문을 낼 수 있었다는 주장을 했다.4.6. 2월 10일
J와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설연구소 소속 연구자가 찰스 버캔티의 실험은 뻥이다는 폭로를 내놓았다. 이 사람이 예전에도 연골로 사기친 전적이 있으며 학위 소지자가 아니지만 미국의 시스템상 현역 의료진이라 연구자 자격을 가졌다는 것으로, 자질과 기준미달에 대한 논란도 이 시기 재점화되었다.4.7. 2월 15일
논문을 검증한 검증연구팀이 오보카타 하루코가 이미지를 조작해 사용한 흔적을 확인하였다는 발표를 내놓았다.이에 오보카타 하루코가 소속된 이화학연구소는 "일본 과학성의 검증을 수 차례 거친 획기적인 신기술에 이의를 가지는 이유를 모르겠다.", "연구성과는 확실하나 외부에서 이의가 지적되었으니 내부조사를 시작한 상태다."는 발표를 했다.
4.8. 2월 16일
STAP의 재연실험검증팀을 구성한 크뇌플러 팀이 "하버드 대학교이 성공했다는 거 아무리 해도 안 된다. 상세 프로토콜이 없는 상태에서 사람 세포로 시도한 것이라 실패한 것 같아, 쥐세포로 계속 실험했는데도 안 된다. 하버드는 너희가 성공한 내용을 상세공개하던가, 아니면 우리 랩에 찾아와서 우리가 보는 앞에서 재연실험을 해라. 만약에 너희가 성공하면 우리 연구팀은 연구 포기하고 은퇴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하는 캐삭빵 도발을 했다.사실 이 정도면 그저 학교간의 자존심 경쟁 정도가 아니라 둘 중 하나를 학계에서 매장시켜 버리겠다는 수준의 네가 죽든 내가 죽든 정도의 초강수다.
4.9. 2월 17일
해당 논문을 실었던 네이처는 오보카타 하루코가 해명 요청을 회피하며 하버드의 버캔티 교수의 실험 재연이 모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STAP 논문에 수록된 실험의 재연에 참가한 10곳의 랩에서 모두 완전 실패를 보고해 왔다며 논문의 사실성 논란을 공개적으로 보도했다.[1]4.10. 2월 20일
자체 내사를 진행하던 이화학연구소는 2월 20일로 예정된 내사발표를 돌연 취소했고 3월 중으로 중간발표를 정식으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니코니코 동화는 잽싸게 이 발표의 생중계권을 따냈다.5. 2014년 3월
5.1. 3월 5일
이화학연구소측이 3월로 발표를 연기한 것에 대해 수많은 비판이 가해지자 이화연구소는 네이처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수치의 실험 프로토콜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이미 검증팀이 한두 차례 시도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또한 후발실험팀이 "이거 이미 실패한 거다."라는 폭탄을 터트렸다.5.2. 3월 10일
지난 2월 8일 J가 폭로한 오보카타 하루코의 이미지 조작설을 뒷받침하는 논문이 발견되었다. 또 2011년 와세다대학의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논문에 사용된 이미지가 과거 네이처에 실린 논문을 적당히 고친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STAP 논문의 공동 저자인 와카야마 테루히코 교수는 "신뢰하던 연구데이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STAP 논문의 신뢰도에 자신이 없어졌다.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해당 논문을 검증해야 한다."는 발표를 하며 논문팀의 공저자들 사이에서도 신뢰도를 의심하는 여론이 생긴 것을 외부에 알렸다. 오보카타 하루코가 제공한 자료에 대해 공저자들 사이에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5.3. 3월 11일
STAP에 이의를 제기한 와카야마 테루히코는 "나는 누구보다 STAP의 진실을 알고 싶다. 그래서 공동저작 당시 제공 받은 STAP 세포의 샘플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를 제3연구팀에 제공해 진실을 밝히는데 사용하려 한다.[2] 세포는 믿을 수 있는 연구기관에 제공되었으며 생화학분석 결과는 신속히 공개하겠다."는 폭탄발언을 내놓자 일본 극우들은 와카야마 테루히코의 STAP 세포 제공에 대해 일본의 자산을 빼돌리려는 매국노라는 비난을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해당 논란의 중심인 오보카타 하루코는 수 일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는 것이 보도에 묻혔다.와카야마 테루히코의 STAP 세포 제공 발표 직후, 이화학 연구소는 3월 14일 그동안 진행한 조사를 발표한다는 기자회견 예고를 했다.
5.4. 3월 12일
J의 폭로에 거론된 오보카타 하루코의 조작 이미지의 출처가 미국립보건원인 NIH의 줄기세포내용과 상당수 동일하다는 사실이 폭로되었고 박사학위 논문 자체가 해당 논문의 표절이라는 분석이 발표되었다.5.5. 3월 14일
문제의 기자회견이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생중계되었는데 논란의 중심인 오보카타는 "혼란을 초래해 사죄합니다."라는 쪽지를 하나 전달하는 것으로 불참 의사를 밝혔고 이화학연구소 이사장과 센터장이 기자들에게 두 시간 반 동안 두들겨 맞았다.이화학연구소쪽은 약산성용액을 이용하는 기법의 원천기술만은 지키려고 중간발표라는 점을 수 차례 강조했으나 실험 실패와 논문 조작, 학위 조작 논란 등의 질문을 견디지 못한 센터장이 검증부분을 드랍해 버렸고 논문공저자들도 논문의 철회에 동의하는 의사를 비추어 사실상 논문 조작이란 인정만 안 했을 뿐 해당 논문에 대한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의사를 비추었다.
6. 2014년 4월
6.1. 4월 1일
일본 이화학연구소가 논문 조작 사건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고 조작이 있었음을 인정했다.#6.2. 4월 2일
상기한 3월 14일 내용 중 오보카타 연구주임의 논문 철회에 동의했다는 내용에 대해 4월 2일 그녀는 철회 의사를 밝힌 적이 없으며 철회할 생각도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날 발표된 이화학연구소의 최종보고서에 불복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기자회견을 열 가능성이 전망되었다.6.3. 4월 9일
오보카타 연구주임은 "STAP 현상은 몇 번이고 확인된 진실"이라고 밝히며[3] 이화학연구소가 논문에 조작과 날조가 있었으나 기초적인 논문 집필법에 대한 공부 부족과 부주의가 원인이었을 뿐 악의를 가지고 논문을 쓴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재연실험 실패와 박사학위 논문 조작 등에 대한 해명은 일체 하지 않아 신뢰도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7. 2014년 6월
7.1. 6월 4일
결국 오보카타 하루코가 논문 철회에 동의하는 서한을 이학 연구소에 제출했고 하버드 대학교의 찰스 버캔티 교수에게도 동의를 구하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버캔티 교수의 동의만 얻게 되면 모든 저자들의 동의를 얻은 셈이 되므로 논문도 완전히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7.2. 6월 5일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하버드 대학교의 찰스 버캔티 교수도 논문 철회에 동의해서 드디어 길고 길었던 STAP 세포 사건이 끝을 맞이하게 되었다. 네이처지의 최종 철회 결정만 내려지면 STAP 세포 연구는 완전 백지화된다.#8. 2014년 7월
8.1. 7월 2일
결국 네이처지의 최종 철회결정이 내려져 STAP 세포 연구는 완전히 백지화되었다.9. 2014년 8월
9.1. 8월 5일
논문의 공저자였던 사사이 요시키 이화학연구소 발생・재생과학 종합연구센터(CDB) 부센터장이 이날 오전 연구소 건물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그의 비서 책상과 그가 목을 맨 곳 근처에서 유서가 발견되었고[4] "사사이 부센터장이 부정행위를 저지르진 않았으나, 실험 데이터의 정확성을 본인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논문을 투고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과 그가 죽기 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동료의 증언이 있었다는 이화학연구소 조사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자살로 판명되었다. NHK 뉴스 영상, 기사(일본어)10. 2014년 9월
10.1. 9월 5일 - 이화학연구소 구조조정 발표
사이언스지에서 8월 27일에 "일본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해당 연구센터의 인력을 기존(종합)500명 규모에서 절반으로 줄이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정리해고)를 할 것이라 발표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이후에도 황빠들의 후원금으로 연구한다는 황우석의 사례랑은 완전히 비교된다.해당 사이언스 기사
10.2. 9월 14일 - 완전종료(?)
이화학연구소 소속의 야마나카 신야가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이식수술이 성공하자 학계와 언론이 필사적으로 야마나카 신야를 띄워주며 노요리 이사장의 후계자로 칭송했다. 이화학연구소쪽으론 자살한 사사이 부센터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11. 2014년 10월
11.1. 10월 6일 - 오보카타 하루코의 박사학위 자격 박탈 및 조건부 정정 기회 부여
와세다대학은 2014년 10월 6일에 일단 오보카타 하루코의 박사학위를 취소하고[6] 동시에 일정 유예기간(대략 1년) 동안 다시 박사논문지도, 연구윤리 재교육을 실시하여 박사논문을 정정시킬 수 있다면 학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조치를 발표했다. (출처 기사, 일본어)12. 2014년 12월
12.1. 12월 18일
감시카메라, 제3자 입회라는 조건 하에서 11월 말까지 오보카타 하루코 본인이 진행한 검증 실험 결과에서도 만능세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대한 이화학 연구소의 발표는 빠르면 19일에 있을 예정이었다.12.2. 12월 19일
이화학연구소에서 최종 발표를 내놓았다. 당연하게도 오보카타 하루코가 발표했던 내용 전체가 부정되는 결과다. 오보카타 하루코는 15일에 퇴직서를 제출한 상태였고 21일부로 퇴직하게 되었다.13. 2015년
13.1. 7월 6일
2015년 3월경부터 이화학연구소에서 네이처 논문 게재 비용인 60만엔의 반환을 요구하였고 7월 6일에 오보카타 하루코의 대리인인 변호사로부터의 입금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한 편 오보카타 하루코가 재직중에 지출한 연구비 3500만엔에 대해서는 "연구 활동을 한 것 자체는 사실이다" 라며 반환을 요구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13.2. 9월 24일 - The End of All STAP[7]
이화학연구소 등에서 STAP세포 관련 시료를 조사한 결과 전주 기존의 ES세포에서 추출된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네이쳐지에 발표하였다. 또 하버드대학을 비롯하여 미국, 중국, 이스라엘 등의 7개 연구소에서 STAP세포의 재현을 총 144회 시도하였으나 전부 실패로 끝났다는 보고 내용도 함께 게재되었다. 2014년 7월의 논문 철회 시점에서는 사진 도용 등의 부정행위가 이유였으나 이 발표로 인해 STAP세포의 존재 근거 자체가 국제적, 과학적으로 완전히 부정되었다.13.3. 10월 30일 - 오보카타 하루코의 박사학위 자격 박탈 확정
와세다대학은 2015년 10월 30일에 당연히 오보카타 하루코의 박사학위 자격 박탈을 확정시켰다.(출처 기사, 일본어) 대한민국 언론에는 2015년 11월 01일에 보도되었다(('스탭세포' 소동 일본 여성과학자, 결국 박사학위도 잃었다) 뉴스 기사 인용 ).[1] 또 네이처 지는 1월에 황우석의 재기에 대해 허용해선 안 된다는 사설을 실으며 당시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STAP 논문에 대한 경고를 한 적이 있다.[2] 일본 문부과학성의 지원연구라 그 부산물인 STAP 세포 샘플은 일본 정부의 자산이기도하다. 해외 연구팀이 죽어라 하버드만 갈군 것이 괜한 게 아니다.[3] 첨언하자면 본인은 200번 정도 제작에 성공했으며 다른 연구자에 의한 성공 사례도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요구가 있을 경우 공개실험에 응할 의사도 있다고.[4] 목을 맨 곳에서 발견된 유서는 가방 속에 들어있었고, 각각 CDB 센터의 간부, 본인의 연구실 멤버, 그리고 오보카타 하루코 앞으로 1통씩 총 3통의 편지를 남겼다고 한다.[5] 대한민국 과학계도 황우석 건으로 수년간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은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6] 일본 국립국회도서관 데이터베이스에는 2014년 10월 6일 박사학위취소'(平成26年10月6日学位取消)라고 기록되어 있다. 링크[7] 일본의 뉴스에서도 공식적으로 '완전히 종식'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