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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3:30:57

막시마 소레기에타 세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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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192b6c> 빌럼 1세 빌럼 2세 빌럼 3세 빌럼알렉산더르
프로이센의 빌헬미네 러시아의 안나 파블로브나
1
뷔르템베르크의 조피
2
[[발데크피르몬트의 에마 공녀|발데크피르몬트의 에마]]
막시마 소레기에타 세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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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7cbbb><colcolor=#000> 네덜란드 빌럼알렉산더르의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 세루티
Koningin Máxima
파일:queen-maxima-2024.jpg
이름 막시마 소레기에타 세루티
Máxima Zorreguieta Cerruti
출생 1971년 5월 17일 ([age(1971-05-17)]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적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
[[아르헨티나|]][[틀:국기|]][[틀:국기|]]
신체 178cm
배우자 빌럼알렉산더르 (2002년 결혼)
자녀 카타리나아말리아, 알렉시아, 아리아너
아버지 호르헤 소레기에타
어머니 마리아 델 카르멘 세루티 카리카트
형제 마르틴, 후안, 이네스
종교 가톨릭
1. 개요2. 작위3. 생애
3.1. 문제 많은 아버지3.2. 네덜란드 왕세자비3.3. 네덜란드 왕비
4. 가족 관계
4.1. 자녀
5. 국적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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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네덜란드왕비. 남편은 네덜란드의 국왕 빌럼알렉산더르. 자녀로는 공주 3명이 있다.

2. 작위

파일:Coat_of_Arms_of_Maxima,_Queen_of_the_Netherlands.svg.png
<colcolor=#000> 문장

3. 생애

3.1. 문제 많은 아버지

막시마의 아버지 호르헤 소레기에타[1]는 일명 더러운 전쟁이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70년대 군부독재 시절, 독재자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의 밑에서 1976년부터 1979년까지는 농업부 차관을, 1979년부터 1981년까지 농업부 장관을 지냈으며, 비델라가 집권한 모든 기간 동안 국가곡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비델라 정권은 자신에게 반하는 무고한 시민들과 지식인들을 공산주의자나 기독교와 서구 문명의 적으로 몰아 고문, 강간 후 살해했는데, 이렇게 단 5년 동안 실종되거나 목숨을 잃은 사람만 최소 1만 2천 명에 달해 '남미의 나치'라는 말까지 붙을 정도였다. 이에 대해 호르헤는 자신이 군사 정권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다고 했으나, 네덜란드 의회의 요청을 받아 미셀 보드[2]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소레기에타는 비록 직접적으로 비델라 정권의 반인륜적 범죄에 가담하지는 않았으나 높은 위계에 있던 특성상 비델라 정권에 반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산하 직원들이 실종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로인해 아르헨티나에서는 네덜란드 국왕이 아르헨티나인들을 능욕하는 결혼을 했다는 얘기가 지금도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막시마 소레기에타와 빌럼 알렉산더르의 결혼이 군부 독재 시절 고통을 겪었던 아르헨티나 국민과 아르헨티나 역사를 우롱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호르헤 소레기에타는 2012년에 유아 납치 혐의로 50년 형을 선고받고 2013년에 옥사한 상관 비델라하고는 정반대로 군사 정권이 끝나기도 전에 공직에서 물러났다는 이유로 인권 침해로 기소되는 일도 없었고, 오히려 2009년에 퇴직할 때까지 여러 식품 관련 단체의 회장으로 활동해 오며 반성의 기색도 없이 천수를 누렸고, 2017년 8월 8일 오랫동안 앓아온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향년 8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3.2. 네덜란드 왕세자비

막시마는 카톨리카 아르헨티나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유럽 등지의 대형 국제 금융기관에서 근무했다가 왕세자였던 빌럼알렉산더르를 만나 결혼했다. 막시마 소레기에타가 훗날 네덜란드빌럼 알렉산더르 왕세자와 결혼할 당시 아버지의 과거 행적으로 네덜란드 내에서 논란이 일자, 막시마는 자신의 친정 가족들을 아무도 결혼식장에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

1999년, 지인이 여는 파티에 네덜란드 왕세자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취소했던 스페인 세비야행 티켓을 끊었고, 파티에 참석해 왕세자와 사랑에 빠졌다. 후에 막시마는 "빌럼알렉산더르가 네덜란드 왕세자인 걸 몰랐다"고 발언했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

2001년 3월 30일에 빌럼알렉산더르와의 약혼을 발표했으나 아버지의 악행이 드러나면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전체가 발칵 뒤집어졌고 당연히 네덜란드 하원은 이 결혼을 결사 반대했다.[3] 그러나 빌럼알렉산더르2001년 뉴욕에서 "호르헤가 독재정권 하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주장한 책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호르헤의 무죄를 주장하는 등, 가만히 있어도 모자랄 판에 괜히 쓸데없는 양념을 쳤다. 당시 네덜란드 총리였던 빔 콕은 TV연설에 나와 "왕세자는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빌럼알렉산더르는 그녀와의 결혼을 위해 영국 왕위 계승권을 포기했으며,[4] 네덜란드 왕위까지 포기하겠다고 주장해서 결국 그녀가 공개적으로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고 그녀의 아버지가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다.

두 사람은 2002년 2월 2일 암스테르담의 옛 증권거래소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인근 니우웨 케르크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 결혼 예배를 치렀다. 결혼식에 스페인의 당시 왕후 소피아, 벨기에의 당시 국왕 알베르 2세, 영국의 당시 왕세자 찰스, 일본의 당시 황태자 나루히토 등 각국의 왕실 인사들 및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넬슨 만델라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결혼식 때 아르헨티나 음악 아디오스 노니노를 듣고 훌쩍이는 그녀의 모습이 동정론을 형성하기는 했지만, 한동안 네덜란드 여론은 시끄러웠다.#

3.3. 네덜란드 왕비

시어머니 베아트릭스 여왕2013년 4월 30일빌럼 알렉산더르 왕세자에게 양위하겠다고 1월 28일 공식 발표함에 따라, 빌럼 3세의 두번째 왕후 발데크피르몬트의 에마 이후로 123년 만에 등장하는 네덜란드의 왕비가 되었다. 막시마의 친정 부모는 사위의 즉위식에 불참했다.#

그러나 왕비가 되자 아버지 호르헤를 포함한 친정 가족들을 공식 행사에 참석시켜,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양국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다른 왕실 행사가 있을 때도 자신의 아버지인 호르헤를 항상 참석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4. 가족 관계

파일:471227370_927410006149951_1626361725464764088_n.jpg
2024년

4.1. 자녀

자녀 이름 출생
1녀 오라녀 여공 카타리나아말리아
(Catharina-Amalia, Princess of Orange)
2003년 12월 7일 ([age(2003-12-07)]세)
2녀 알렉시아 공주
(Princess Alexia)
2005년 6월 26일 ([age(2005-06-26)]세)
3녀 아리아너 공주
(Princess Ariane)
2007년 4월 10일 ([age(2007-04-10)]세)

5. 국적

원래 아르헨티나인으로 아르헨티나는 자국 국적포기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막시마는 30세 때까지 6개월 간격으로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비자를 받아서 체재해야 됐으며, 30번째 생일이 되는 날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네덜란드 국적을 받았다.

왕비로 재임 도중 네덜란드아르헨티나FIFA 월드컵에서 두 번 만난 바 있다. 첫번째는 브라질 월드컵 4강, 두번째는 카타르 월드컵 8강.[5]

6. 여담

운전 실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형 트럭[6]을 직접 모는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1] 여담으로 막시마의 어머니하고는 불륜으로 시작한 관계이다. 그래서 이복언니가 3명 있다.[2] 암스테르담 대학교의 라틴 아메리카 연구 교수.[3] 네덜란드 헌법상 왕실의 결혼에는 의회의 동의가 필요한데 빌럼 알렉산더르의 남동생이자 현재 고인이 된 요한 프리소 왕자는 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벨 비서 스밋(조폭 두목의 내연녀였다)과의 결혼을 감행하면서 자신과 자녀들의 왕위 계승권을 포기했다.[4] 이는 막시마가 아르헨티나 평민 출신의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오라녀나사우 왕조가 촌수로는 좀 까마득하지만 영국윈저 왕조와 혈연 관계가 있기 때문에 비록 서열에서는 밀리지만 영국의 왕위 계승권이 있었다. 그러나 빌럼 알렉산더르가 그 계승권을 계속 갖고 있다 한들 엘리자베스 2세 사후에 실제로 영국의 왕위를 잇는 것은 찰스 3세 또는 그의 맏아들인 윌리엄 왕세손 중에서 1명이 된다. 어차피 서열에서 한참 밀리고 영국 왕위를 계승할 가능성도 희박하니 결국 네덜란드 왕위만 잇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포기해버린 것이다. 다만 현재는 가톨릭 신자와 결혼했다 하더라도 본인이 개종하지 않았다면 역시 영국의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었다.[5] 두 경기 모두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6] 네덜란드 회사인 DAFXF106 F/L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