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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3:54:04

마키(스타트렉)

<colcolor=white> Maquis
마키
파일:Maquis_insignia.png
<colbgcolor=#000000> 창설 <colbgcolor=white> 2370년
해체 2373년
위치 알파 사분면
종족 구성 인간, 벌칸, 클링온, 바조란, 베타조이드, 볼리안 등
정보 기관 마키 정보부
화폐 라티넘

1. 개요2. 작중에서3. 기타4. 주요 마키 멤버
4.1. 스타트렉 TNG4.2. 스타트렉 DS94.3. 스타트렉 V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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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트렉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장 테러리스트 조직. TNG(후반 시즌)와 스타트렉 DS9, VOY에 등장한다. 본인들은 카대시안에 대항하는 숭고한 무정부주의자들이라고 주장한다. 이름의 유래는 제2차 대전 비시 프랑스 치하의 레지스탕스 조직인 마키(Maquis). "마퀴", "마퀴스", "마키스"라고 표기하는 팬들이 많은데, 프랑스어의 qu는 u발음이 나지 않으며, 프랑스어 단어의 복수형인 단어 끝의 s도 묵음이므로 마키가 올바른 명칭이며 공식 한글 자막에서도 그렇게 표기한다. 이 단체의 모티브는 아일랜드 독립후에도 계속 영국의 지배를 받는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주장하며 끈질기게 테러활동을 펼쳐온 IRA에서 따온 듯 하다.

2. 작중에서

24세기 행성연방카대시안의 평화협정이 맺어지면서, 경계를 정했는데 행성연방이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던 여러 개척지가 카대시아 치하로 넘어가게 되었다.[1] 행성연방은 카대시안의 지배를 받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새로운 정착지를 제공하여 이주시키려고 했으나, 자신들의 터전을 버리기 싫었던 일부 반발 세력은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카대시안의 지배에 반대하는 저항 조직을 만들었다. 또한 이들은 연방이 평화에 굴복하여 조약 따위를 맺고 식민지를 그대로 넘겨주었다며 연방도 싫어한다. 스타플릿 장교였다가 마키의 지도자로 전향한 마이클 에딩턴은 어떤 면에서 연방은 보그보다 더 흉악하다며 치를 떨었다.#

스타플릿에는 이런 구 연방 소속의 식민지 출신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스타플릿 장교들은 마키에 동정적이었다. 하지만 행성연방과 카대시아가 맺은 조약에 따라 스타플릿은 마키를 지원할 수 없었다. 거기에 마키 자체도 '테러리스트 조직' 이다 보니 연방은 마키의 일원이 발견되는 즉시 테러리즘으로 체포하고 처벌했으며 카대시아와 협조하여 마키를 쫓고 있다. 그리하여 많은 장교들이 스타플릿을 탈영하고 마키에 가담했다. 심지어는 현직 스타플릿 장교가 마키에 비밀리에 가입하여 스파이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DS9 시리즈에서는 가끔 나오는 이야기의 하나로, 시즌 2 후반부에 등장해 특별한 분쟁이 없던 스토리에 분쟁거리를 던져준다. 클링온에게 박살나 크게 약화된 카대시안 세력을 어부지리로 밀어내고 중립지역을 거의 장악했는데, 자신들의 정당성과 절박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연방이 카대시아에게 행하는 인도적 지원 행위를 공중납치, 폭파 등 온갖 방법으로 방해하는 내로남불의 행태를 보인다. 사실 이 정도로 끝났으면 그저 그런 테러리스트 조직이었겠지만... 점점 규모가 커지고 대담해지더니 결국에는 카대시아인에게 생화학 무기를 쓰고 연방 함선을 공격하면서 카대시아뿐만 아니라 연방의 보안에도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낌새를 보였다가... 카대시아가 클링온에게 당한 굴욕에 추가로 이딴 테러리스트들에게도 당했다는 굴욕을 참지 못하고 도미니언과 동맹을 맺게 되고, 그 후에 곧바로 도미니언의 군인 계급인 짐하다가 말 그대로 싸그리 밀어버리며 그냥 묻혀버렸다(...). 이 거대한 사건 후 시즌 5 23화에서 그들이 어떻게 됐는가가 나왔다. 앞서 말한대로 카대시아가 도미니언과의 동맹을 맺은 후 그들의 힘을 빌어 마키는 완전히 박멸되어 버렸으며 시스코와 에딩턴의 대화에서 이미 끝장났다는 게 보이고, 이후 쌓여있는 전사자들에, 운 좋게 연방에게 체포된 일부를 제외하고 남은 생존자들은 도미니언의 포로로 짐하다 신병들의 훈련을 위해 살려놨을 정도로 완전히 뿌리뽑혀 끝장이 났다.

보이저에서는 상급 지휘관 중 상당수가 현직 마키였다. 하급 마키 대원들은 시즌 1에서 다른 스타플릿 승무원들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였고, 결국 보안 담당인 투박이 이들의 군기를 잡는 에피소드가 있다. 하지만 시즌 2 중반 이후에는 어느새 보이저에 동화돼서 누가 마키였는지 기억하기 힘들 정도가 된다. 이후 몇 차례 마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2] 사실 마키 떡밥은 보이저 시리즈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깔아둔 것이지만, 순식간에 유야무야 된 탓에 DS9 시리즈에서 5개 시즌에 걸쳐 끝마무리를 비어줘야 했다. 원래 의도는 보이저에서 마키 관련 에피소드를 많이 다루려고 한 것 같지만 위와 같은 설정변경으로 DS9에서 마키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를 해줘야만 했다. 그리고 이것도 가끔 나올 정도로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 하나에 불과하게 된다. 애초에 알파 분면 전체의 운명이 걸린 엄청난 대 전쟁 상황이 되어버려서 지역 저항군에 불과한 마키는 카대시아가 도미니언과 연합한 중요한 이유의 하나에 불과한 정도가 됐다.

3. 기타

4. 주요 마키 멤버

4.1. 스타트렉 TNG

4.2. 스타트렉 DS9

4.3. 스타트렉 VOY



[1] DS9의 배경이 되는 베이조(Bajor)가 이 협정으로 카대시아의 지배로부터 해방된다. 하지만, 베이조인들도 격렬한 무장투쟁/해방운동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에 행성연방 덕분에 해방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DS9 초반에는 오히려 연방도 카대시아와 다르지 않은 외부세력이라는 의심을 강하게 하고 있었기에 연방 없이 완전히 독립된 세력으로 지내고 싶어하는 세력이 다수였을 정도. 다만 이후에 보여준 연방의 노력이 인정받았고,오도 왈, 믿을만하지만 자신들이 옳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다. 이걸 듣던 베이조 수상 샤카도 대충 인정하는 분위기. 특히 시스코가 베이조의 종교적으로 중요한 인물로 훌륭한 인품을 보여준 덕에 정말 연방을 믿게 됐고, 연방도 그 믿음에 제대로 답해줬다.[2] 예를 들어 보이저 시즌4 15화에서 마키가 도미니언에 연합한 카대시아에 의해 끝장났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벨라나가 정신적으로 고통받는다.[3] 정황상 콘솔 폭발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