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언리쉬드에 등장한 첫 번째 기종 |
Miles Electric / 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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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등장인물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가 제작한 태블릿 컴퓨터. 간단히 '패드'라고도 부른다. 3세대 소닉 시리즈에서 테일즈 본인은 물론 그의 동료들 중 일부도 사용하며, 여러 대가 존재한다. 설정상 휴대용임에도 꽤나 높은 성능을 자랑하며, 다양한 외부 유닛으로 강화할 수 있다.이 기기가 처음 등장한 작품은 소닉 언리쉬드이며 매 작품마다 디자인이 조금씩 변한다. 전반적으로는 태블릿 PC와 게임 패드를 합친 듯한 모양이며, 여기에 안테나와 손잡이가 달려 있다.
2. 상세
2.1. 소닉 언리쉬드
XBOX 360 버전의 로딩 화면 |
이 때부터 테일즈가 본격적으로 마일즈 일렉트릭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 때 선보인 주요 기능은 영상 따위의 시청각 자료를 화면에 표시하는 것과, 토네이도 호의 컨트롤. 토네이도의 조종석에 마일즈 일렉트릭을 장착할 수 있다. 다만 이 때 화면에 표시된 레이더가 마일즈 일렉트릭에 내장된 것인지, 토네이도의 기능인지는 불명.
그 외에도 피클 교수와의 영상 통화 장면을 통해 알 수 있듯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마일즈 일렉트릭의 화면을 가장 자주 보게 되는 것은 소닉이나 테일즈가 아닌 플레이어들이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게임 중간중간의 로딩 화면을 마일즈 일렉트릭 한 대가 꽉 채운다.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은 상황에 따라 바뀌며, 주로 각국의 마을 지도나 게임의 조작 설명이 나와 플레이어를 서포트한다.
2.2. 소닉 컬러즈
번역기로 개조되기 전의 모습 |
전작과 다른 형태의 기종이 등장하였는데, 위의 모습에서 추가로 한 번 더 변형된다. 소닉과 테일즈가 에그 플래닛 파크에서 위스프와 조우한 것을 계기로, 위스프와의 소통을 위한 번역기로 개조되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위스프가 번역기 앞에서 말을 하면, 번역기가 이를 인식하고 지구의 언어로 변환하여 화면에 출력해준다. 그런데 표시되는 내용이 2진 코드여서 읽을 수 있는 사람이 테일즈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DS판 컬러즈에서는 처음부터 번역이 매끄러워서 별 문제가 없었으나, Wii판의 경우 초기 버전에서는 버그가 많아서 번역의 질이 영 좋지 못했다. 버그가 발견될 때마다 그 즉시 테일즈가 고쳤지만, 결국 번역기가 완벽해진 것은 엔딩에서 위스프들과 이별하기 직전의 시점이다. 참고로 엔딩의 번역 내역 중 일부가 잠시 클로즈업되는데, 번역문을 보면 어느새 16진 코드로 바뀌어있다.
아래의 내용은 Wii판 엔딩에서 클로즈업된 번역문을 직접 풀어본 결과이다. 화면이 두 개의 창으로 나뉘어 있으며 위의 창에 두 문장, 아래의 창에 한 문장이 표시되어 있다.
상단 창 1열 | 원문 | 74 68 61 6E 6B 20 79 6F 75 20 66 6F 72 20 73 61 76 69 6E 67 20 75 73 |
해석 | thank_you_for_saving_us | |
상단 창 2열 | 원문 | 79 6F 75 20 61 72 65 20 77 65 6C 63 6F 6D 65 |
해석 | you_are_welcome | |
하단 창 (원문) | 원문 | 49 66 20 79 6F 75 20 63 61 6E 20 72 65 61 64 20 74 68 69 73 20 79 6F 75 81 66 72 65 20 61 20 67 65 65 6B 21 |
해석 | If_you_can_read_this_you [1]fre_a_geek! | |
하단 창 (수정) | 원문 | 49 66 20 79 6F 75 20 63 61 6E 20 72 65 61 64 20 74 68 69 73 20 79 6F 75 20 61 72 65 20 61 20 67 65 65 6B 21 |
해석 | If_you_can_read_this_you_are_a_geek! |
즉, 약간의 오류가 있긴 하지만 하단 창의 문장을 다시 써 보면 "If you can read this, you are a geek!"[2]가 된다.
2.2.1. 소닉 컬러즈 라이즈 오브 더 위스프
여기서도 위스프 번역기로 쓰인다. 그런데 2진 코드 출력을 새로 바꾸기라도 했는지 소닉이 마일즈 일렉트릭을 들고 멀쩡히 위스프의 말을 해석하는 모습이 나온다.2.3. 소닉 제너레이션즈
스토리상에서 테일즈가 마일즈 일렉트릭을 쓰는 일은 없다. 대신 테일즈와 토네이도 호가 등장하는 챌린지 액트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토네이도의 조종석에 장착된 기기를 보면, 소닉 언리쉬드의 것이 아닌 소닉 컬러즈의 모델이다.
2.4. 소닉 로스트 월드
복수의 기기가 등장하여, 로스트 헥스에 있는 소닉과 테일즈가 지구에 있는 에이미, 너클즈와 연락할 때 주로 쓰였다.또한 스토리 중간중간에 테일즈가 지정한 대상을 분석할 때에도 이 기기를 사용하였다. 분석하던 대상은 에그맨이 육귀중을 고문할 때 썼던 소라고동과, 육귀중이 소닉을 붙잡기 위해 설치한 캡슐 형태의 함정. 그런데 전자와 후자 모두 테일즈가 분석을 끝내기도 전에 소닉이 사고를 쳐버린다. 이에 관해서는 이 문서를 참조.
2.5. 소닉 러너즈
2.6. 테일즈튜브
테일즈의 공방에 설치된 대형 모델인 마일즈 일렉트릭 메가가 등장. 방송에서 각종 미디어를 재생하거나 외부인과 통화하는 용도로 쓰인다. 운영체제의 이름은 ChaOS 및 ChaOS 2.0이다.2.7. 수퍼 소닉 시리즈
원작과 달리 한 손으로 들고 써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소형화되었다. 각종 반응을 추적하거나 테일즈가 개발한 다른 장치를 원격 조작할 수 있고, 그 밖에도 입체영상을 띄우거나 테일즈의 말을 다른 언어로 통역해주는 기능이 있다.수퍼 소닉3에서는 전작까지 쓰였던 모델에 이어 노트북 형태의 기종이 새롭게 등장. GUN 안팎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서버실에 몰래 꽂은 USB와 연동하여 건물 내외의 트랩을 해제할 때 쓰였다. 여담으로 화면 구석에 표시된 관리자 계정의 이름은 TORNADO이다.
3. 기타
소닉 컬러즈의 번역기는 테일즈의 비범한 능력을 잘 드러내는 장치 중 하나이다. 테일즈가 번역기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면 무섭다고도 할 수 있는 수준인데, 알아듣지도 못하던 외계 언어 하나를 순식간에 통째로 번역하고 컴퓨터에 입력했다. 걸린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서, 소닉이 트로피컬 리조트를 잠깐 휘젓는 사이에 뚝딱 완성해버렸다.한 술 더 떠서 투자한 시간에 비해 번역의 질이 꽤 높다는 점이 충격과 공포. 번역 오류가 나도 그 자리에서 바로 고쳐버리는 Wii판이든, 처음부터 번역 오류조차 없는 DS판이든, 어느 쪽이든 보고 있으면 번밀레가 따로 없다(...).
4. 관련 문서
[1] 이 번역문에서 '_'과 'a'에 해당하는 코드는 각각 20과 61인데, 딱 이 부분의 코드만 20 61이 아닌 81 66으로 적혀있다.[2] "이것을 읽을 수 있다면, 당신은 괴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