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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2 리메이크 |
원작 게임 |
1. 개요
Karen's theme 리메이크
동급생2 사운드트랙
MEMORIAL Mini THEATER~可燐
동급생2의 히로인. 성우는 타카다 유미(SS&PS판), 야지마 아키코[1](OVA&OVA판 졸업생&라디오 드라마판, 윈도우판), 나가사와 미키(드라마 CD), 와오 키리카(리메이크)
류노스케(동급생 2)의 동급생으로 세계관 속 초인기 아이돌로서 야소하치 학원에 재학중이지만 아이돌 활동으로 인해 학교에는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못해 친구가 적다. 그러나 내심은 평범한 학창생활을 그리워 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아이돌인 자신보다도 유명한(...) 류노스케와 옥상에서 마주치며 관심을 가지게 된다.
2. 스토리
유이에게 도시락을 건네받은 류노스케는 지나치게 소녀스러운 유이의 도시락 때문에 곤란해 하다 아무도 없이 혼자 도시락을 먹을 곳을 찾아서 옥상을 가게 되는데, 먼저 와서 시간을 떼우고 있던 카렌을 만나게 된다. 오랜만에, 그것도 예정보다 일찍 등교했지만 친한 친구도 딱히 없고 수업중에 불쑥 들어가기도 그래 옥상에서 시간을 보내던 카렌은 자신을 특별하지 않게 평범히 대하는 류노스케에게서 편안함을 느끼고, 류노스케가 자기가 먹던 유이의 도시락을 나눠주는 바람에 체중관리하던 중에도 불구하고 도시락을 함께 나눠먹게 된다. 평범한 학창생활을 그리워하던 카렌에게 먹다 남은 도시락을 가볍게 나눠주는 류노스케의 존재는 꽤나 인상적인 반친구로 남게 되고, 점심시간이 끝나고 두 사람은 함께 교실로 돌아가게 된다.[2]
이후, 매니저 히카리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야소하치 마을의 카렌의 집이나 키사라기 마을의 방송국 등 여러 곳에서 마주치고 친교를 쌓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카렌이 학교에서 카타기리 선생과 면담을 하게 되고, 면담은 질색이라는 류노스케와 달리 카렌은 모처럼의 면담 덕택에 적어도 그 날 하루는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한다.
면담일 슬쩍 학교를 가본 류노스케는 카타기리 선생과 카렌의 면담을 직접 보지 못하지만 면담이 끝나고 아무도 없는 교실의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카렌을 보게 되고, 겨울의 교실에서 자다가 감기라도 걸릴까봐 걱정해 자신의 상의를 걸쳐주고 조용히 나오게 된다.
한 편 저녁이 다돼서 깨어난 카렌은 상의 안주머니에 있는 성적표를 보고 자신을 덮어준 상의가 류노스케의 것인 것을 알게되고, 고마운 마음에 집에서 다림질까지 해서 류노스케의 집에 옷을 돌려주러 방문한다.[3]
온 김에 류노스케의 방까지 구경할 정도로 친해진 카렌은 그날의 일 같은 잡담을 얘기하다 한 번 뿐인 청춘을 일로만 지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류노스케는 흔히 굴러다니는 자신들의 청춘보다 모두에게 꿈을 주는 카렌의 청춘이 훨씬 빛난다고 위로해주고, 기운을 차린 카렌을 집에 바래다 주고 공개방송 초대권을 받게 된다.
공개방송에 초대된 류노스케가 방청하는 자리에서 사회자가 카렌에게 '애인은 있나요?' 라고 물어보는데 여기서 원래는 '없어요, 누구 한 명 소개해 주세요' 라고 애교있는 대답을 해야 되지만 카렌이 침묵하고 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실수를 해버리고, 그 덕분에 청순했던 아이돌의 이미지가 손상을 입게 된다.
사실상 소속사를 먹여살리는 카렌이었기에 이런 이미지의 손상은 회사에 큰 타격이었고 히카리는 카렌의 노선을 청순함에서 섹시 노선으로 돌리고 예정되었던 사진집을 수영복 컨셉으로 바꾸게 된다. 처음부터 수영복 촬영 같은 노출은 거부하던 카렌이 일을 거절할 틈도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해버려 원치않던 수영복 촬영을 한겨울의 야소하치 해안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우연히 이 촬영광경을 보게된 류노스케가 카렌을 설득하고 빼돌려 함께 야소하치 학원의 양호실로 도피하게 된다.
먼저 추운 몸을 뎁혀주고 일로 피곤한 카렌을 양호실 침대에 재워준 류노스케는 그만 자기도 깜빡 잠들었다가 6시가 넘어 일어나 학교가 잠기고 학교에 갇히게 된다. 7시가 되어서야 깨어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일을 빼고 무단으로 도피해버린 상황이나 학기중엔 별로 오지도 못한 학교에 방학이 되고나서야 갇혀있어야 되는 상황, 그리고 두 사람 사이 있었던 여러 일들에 웃으며 수다를 늘어놓다 서로의 진심을 느끼고, 두 사람만의 촬영회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
다음 날 아침 먼저 일어난 카렌은 사무소에 전화해 자신을 데리러 오라 하고 류노스케의 옷을 입혀주려 하는데, 류노스케의 상의에서 카렌의 판치라 사진의 필름이 떨어진다. 필름의 출처와 가지고 있었던 이유를 추궁하는 카렌에게 류노스케는 요시키에게서 빼앗았다고 정직하게 말한다. 더이상 묻지 않아도 판치라 사진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 였음을 짐작한 카렌은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 며 더이상 묻지 않고 사무실의 사람이 자기를 맞이하러 오기전에 류노스케를 내보낸다.
이후 카렌은 정말 오랜만의 휴가를 받아 하와이로 떠나가고, 방학이 끝나기 전에 귀국해선 반으로 나뉘어진 하트 모양의 펜던트를 사와 한 쪽을 류노스케에게 선물한다. 다른 하나는 자신이 가진 채로. 뒤늦게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를 눈치챈 매니저 히카리는 더욱 가열차게 카렌을 향한 류노스케의 접근을 차단하려 하지만 두 사람은 카렌의 퇴근길이나 일터에서도 짬짬이 만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리고 시업식 날, 류노스케의 신발장에는 편지가
나, 어떻게든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용기를 내서 그 편지를 썼어.
나, 너를 좋아해. 너무 좋아해.
하고싶은 말은 그거 뿐이야. 그럼 이만!
용기를 내서 그 편지를 썼어.
나, 너를 좋아해. 너무 좋아해.
하고싶은 말은 그거 뿐이야. 그럼 이만!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고백을 한 카렌은 정작 류노스케의 대답을 듣지 않고 그대로 계단으로 뛰어 내려가버린다.[4]
그리고 류노스케는 그녀의 진심어린 고백에 답하기 위해 시업식날 밤에 카렌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 퇴근하는 카렌을 마주하고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마침내 맺어지게 된다.
카렌은 졸업후 얼마 되지 않아 아이돌을 은퇴하게 되고, 류노스케와는 평범한 커플이 되어 연애를 한다. 한동안 취직하지 않고 카페 일을 도우며 시간을 보내던 류노스케는 카렌의 권유로 사진 전문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학교를 졸업한 류노스케는 미사코의 반대[5]에도 불구하고 카렌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고 신출내기 카메라맨으로써, 카렌을 모델로 연습하며 활동을 시작하다가 몇 년 후 카렌의 사진집을 발매, 대박을 치게 되고 카메라맨으로의 이름을 떨치게 된다. 그리고 8년 뒤에 해외에서 카렌과 결혼식을 올린다.
아이돌로써의 내가 아닌, 당신의 그녀로써 있고싶어.[6]
2.1. 매니저 히카리
ひかり
성우는 이시이 나오코(SS판), 카츠키 마사코(OVA, 졸업생, 윈도우판, 라디오드라마).
성은 불명으로 카렌의 매니저이다. 다소 싸가지가 없으며 류노스케와 카렌의 만남을 사사껀껀 훼방놓는 악역. 히카리는 카렌의 옆에 항상 붙어 다니며 카렌과 류노스케와의 소통을 방해하고 카렌의 행동을 굉장히 엄하게 통제하고 있는데, 작중 모습을 보면 단순히 매니저가 소속사 스타를 관리해주는 차원을 넘어 거의 사생활 하나하나를 간섭하는 수준이다.
사무소의 사장과는 뒷쪽에서 그렇고 그런 관계이며[7], 원작이나 윈도우판, 리메이크판 등에서는 카렌이 타 사무소와 계약하지 못하게 감시하기도 하는 등 그렇고 그런 관계인 사장과 짜고 치며 카렌을 무리한 스케쥴로 쥐어 짜 돈벌이로만 보며 괴롭히는 악역같은 느낌이지만[8]
새턴판에서는 전체적으로 카렌 스토리의 부속(...)같은 느낌이지만 나름 탄탄한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소속사 사장과의 관계는 일종의 불륜같은 관계에서 카렌을 위해 할 수 없이 자신이 대신 몸을 허락하는 듯한 연출로 바뀌었으며 밤마다 키사라기 신사에서 카렌이 잘되기를 기도하는 평범하게 좋은 매니저가 되었다.
류노스케가 밤의 신사에서 난봉꾼들에게 사로잡힌 히카리를 구해주게 되고 그 인연으로 자신의 과거와 진심을 말해주게 되는데, 히카리 또한 과거에는 아이돌 출신이었다. 2류 모델이었던 모친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연예계에 발을 들여 아역배우 등을 거치면서 대박은 아니지만 나름 가능성을 인정받고 보다 큰 무대로 올라갈 수 있었다고 평가받았는데, 그녀가 딱 카렌과 비슷한 나이 또래였을 때 류노스케랑 똑같이 닮은(...) 학원의 문제아에게 반하고 가출했다가 사진을 찍히게 되어 연예계에서 매장당한 경험이 있었던 것.
히카리는 자신의 못다이룬 꿈을 카렌에게 투영해서 그렇게 카렌의 성공을 위해 매달리고, 또 자신과 같은 실패를 그녀가 겪지 않게 하기 위해 류노스케와 카렌의 사이를 막아섰던 것이었다. 그러나 목표했던 연말 아이돌 대상을 받은 카렌이 그렇게 기뻐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카렌의 진정한 기쁨은 어디있는가, 그리고 진짜 자신의 삶은 어디에 있는가 고민하다 결국 류노스케와 카렌의 사이를 이해해주고 자신도 예능계에서 완전히 발을 씻고 평범한 OL로 돌아간다며 키사라기 마을을 떠나기로 한다. 그리고 자신의 첫사랑과 똑같이 닮은 류노스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갑작스러운 키스를 선물해주고 떠나게 된다.
히카리의 스토리는 그냥 카렌 스토리의 서브이벤트 정도의 느낌으로 당연히 히카리와의 엔딩은 없다. 반쪽짜리 신규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다.
그녀를 처음 만난후 카렌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데 이후 퀴즈형제의 집에면 카렌에 대한 질문으로 매니저의 이름을 물어본다. 문제를 풀고나서 저녁에 연예기획사에 가보면 안을 엿볼 수 있는데 거기서 기획사 사장과 놀아나는 걸 볼 수 있다.
3. 동급생2 OVA
OVA |
1화의 히로인으로 기본적으로 카렌 시나리오의 설정을 따르고 있으나, 검열삭제 다음날 해외로 떠나게 된다. 그 후 계속 안 나오다가 마지막 화에서 마코토와 유이의 결혼식 하객으로 나오고 부케를 받는다.
여담이지만 OVA판 카렌의 담당 성우가 노하라 신노스케, 즉 짱구의 성우인 야지마 아키코다. 물론 워낙 광역계 성우라 리리나 도리안 같은 기품있는 아가씨 캐릭터도 잘만 소화하는 성우라서 카렌 목소리가 짱구가 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알고 나서 보면 놀랍기는 하다.
OVA 첫 장면에선 주인공이 카렌의 꿈을 꾸자 유이가 뺨을 후려쳐서 깨우지만(...) 게임 본편 프롤로그에서는 꼬집어서 깨운다는 차이점이 있다.
4. 동급생2 special 졸업생
유이와 더불어 조연이지만 여전히 인기 아이돌로 매니저의 말에 반박을 하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수영복 촬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강한 면이 들어갔다. 특히 여동생붐을 일으킨 나루사와 유이하고도 가장 친한 친구사이로 나오는데 어째 스토리 진행할때마다 백합분위기가 가끔 나기도 한다. 물론 아무 일은 없었지만...5. 여담
신만이 아는 세계의 배경인 마이지마 시는 바로 이 마이지마 카렌의 성씨에서 따왔다고 작가가 직접 밝혔다.화이트 앨범 이전에 아이돌 히로인의 전형을 이룩한 캐릭터로 본작뿐만이 아니라 하급생의 상점가에 있는 빌딩 옥상에 있는 광고판에도 나오는 것을 볼 때 이 세계관에서 큰 인기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원래 엘프에서는 카렌을 진히로인으로 밀 예정이었는데 나루사와 유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바람에 진히로인을 유이로 교체해버렸다. 그래도 유이, 사쿠라코와 함께 동급생2의 3대 히로인으로 꼽힐 만큼 인기 자체는 매우 높은 편이다.
단순히 작중 초인기 아이돌이라 그런지 진히로인으로 밀려던 흔적인지 알 수는 없지만, 프롤로그나 캐릭터 공략중에 유이와 토모미가 카렌을 신경쓰는 것이 자주 보인다. 기껏 싸준 도시락을 나눠먹었다고 화낸다던지
다케이 마사키의 발언에 따르면 개발 당시에는 초인기 아이돌이 아니라 영 안팔려서 낙오되기 직전의 그라비아 아이돌이라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평소에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다 마지막 도전으로 누드 그라비아 촬영에 도전하는 설정이었다고. 야소하치 해변의 그라비아 촬영 이벤트는 원래 설정의 잔재인 셈이다. 즉, 스즈키 히로코가 카렌의 원안이었으나 설정이 바뀌면서 지금의 화려한 최정상급 아이돌의 카렌이 탄생하고 히로코는 설정을 변경하고 개성을 더해서 지금의 미노리가 된 것.
SS판에서는 매우 쓸데없는 듯 하면서도 현실적인(?)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아이돌 데뷔를 하면서 부득이 하게 원치 않았던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본인의 입으로 고백한다. 즉 18세 이상 권장판인 SS판 한정으로 비처녀이다.
[1] PS, SS판에서는 미즈노 토모미를 맡았다.[2] 그 전부터 류노스케에게 호감이 있었던 토모미나 유이는 이 것에 심기가 꽤나 불편해 한다.[3] 이 때 유이의 반응이 재미있는데, 좋아하는 류노스케가 같은 반 친구이자 현실 아이돌인 카렌을 집에까지 데려오자 인사는 하지만 떨뜨름한 반응을 보이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다며 쓴 웃음을 짓는 카렌의 모습은 덤. 2층에 올라갈 땐 이번엔 카렌이 류노스케에게 유이의 방은 어디냐며 은근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귀엽다[4] 카렌은 먼저 고백을 하고서 답을 듣지 않고 도망가는 유일한 히로인이다. 그래서 요코와 동시공략을 했을 때 요코보다 먼저 고백하는 3인중 하나이지만 저 둘과 달리 요코의 임신공격(...)을 막아내지는 못한다.[5] 여자의 집에서 동거를 하는 부분도, 유이의 마음을 고려하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애초에 찻집 휴식은 류노스케의 집이기 때문. 집 주인인 류노스케가 집을 나가고 더부살이 하던 유이와 미사코만 살게 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닐 것이다.[6] 동급생2 윈도우판의 엔딩 대사이다.[7] 사장이나 히카리나 결혼을 했는지는 작중 밝혀지지 않으므로 불륜인지는 모른다.[8] 등장 테마도 악역 등장에 공용으로 쓰이는 요시키의 테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