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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7:34:06

마이 네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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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주요 인물
2.1. 윤지우 / 오혜진2.2. 최무진
3. 인창지방경찰청
3.1. 전필도3.2. 차기호3.3. 기타
4. 동천파5. 그 외 인물6. 특별출연

[clearfix]

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이 네임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요 인물

2.1. 윤지우 / 오혜진

윤지우/오혜진[1]
파일:마이 네임_캐릭터 포스터(1).jpg
배우: 한소희 (아역: 김수하)
(일본어 더빙: 타케다 하나 / 영어 더빙: 티파니 추)
아뇨 이길 생각하는데요.
기꺼이 될게, 괴물[A]

주인공. 2000년 11월 30일생으로 2016년 기준 17세. 조폭의 딸이라는 이유로 경찰의 밀착감시를 받고 있었고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했다. 결국 생일날 분노가 폭발해 자길 괴롭히던 반 아이들과 1대 4로 육탄전을 벌여 시원하게 때려눕힌 이후 소란을 듣고 쫓아온 담임교사에게 명찰을 쥐어주며 자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온 아빠가 눈앞에서 괴한에게 총에 맞아 사망했고 이후 경찰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최무진의 말에 범인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경찰이 된다. 경찰이 된 후 차기호가 있는 마약수사대로 계속 지원하였고, 결국 발령을 받게 된다. 그리고 '1998년 3월 19일생 오혜진'이란 신분으로 경찰에 잠입한 동천파 조직원이 된다.

아버지 윤동훈이 사실은 경찰 송준수이며 동천파에 잠입한 언더커버라는 걸 알고, 무진에게 사실을 묻자 동훈이 동천파로 전향했고 차기호에게 죽은 것이라는 답을 듣는다. 그래서 태주에게 습격당한 직후의 차기호를 찾아가나 반대로 동훈은 경찰 임무에 충실했고, 무진에게 죽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결국 지우는 자신의 손으로 무진을 죽이기 위해 자수한 그가 풀려나게 증거를 없애나, 필도의 설득에[3] 결국 법으로 체포하는 것으로 마음을 돌린다. 하지만, 필도마저 살해당하자 결국 리베르 호텔을 찾아가 무진을 끝내 죽이고 부상당한 몸으로 사라진다.[4]

에필로그에서 부모의 묘와 필도의 가족묘를 참배한다. 이때 아버지와 경찰 정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는데, 명찰은 본래의 이름인 '송지우'로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이미 죽은 아버지와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합성일 게 분명하고, 지우가 경찰로 복직했는지도 불명. 차기호 살인미수 혐의야 기호의 증언으로 벗었겠지만 증거인멸이나 동천파와의 내통 등 다른 혐의만으로도 정상참작으로 감형이 최선이지 처벌은 피할 수 없으니 경찰로 복직은 불가능하다.

차기호의 도움으로 모든 혐의를 '오혜진'이 가져가고 실종 처리한 후, '송지우'의 신분을 되살려 경찰에 임용하는 방법 역시 이미 지문, 유전자 정보가 확보되었을 테니 불가능하다. 경찰을 위해 일한다면 다른 조직에서 아버지처럼 언더커버를 할 수도.

2.2. 최무진

최무진
파일:마이 네임_캐릭터 포스터(3).jpg
배우: 박희순
(일본어 더빙: 사쿠야 슌스케 / 영어 더빙: 리치 팅)
넌 날 닮았지. 근데 괴물 될 수 있겠냐?[A]
어쩌면 사는 건 그런 사람 하나 만들어가는 과정일지도 모르지.
도망칠 생각하고 있냐.[6]
이긴다가 아니라 죽인다.

작중 남주인공. 호텔 리베르 대표이자,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 보스.[7] 1979년생. 2021년 기준 43세. 17세에 제 발로 동천파에 들어가서 15년 뒤인 2010년에 보스가 되었다.[8]

윤지우의 아빠 윤동훈과는 같은 조직원이자 형제나 다름없는 친구였고, 윤동훈을 죽인 사람이 경찰 중에 있다고 말하며 윤지우의 복수를 돕는다. 지우가 조직의 신입으로 들어온 시점부턴 자신의 친딸처럼 대해주며 지우 역시 그를 조직의 보스를 넘어 양아버지처럼 대한다. 지우가 경찰이 마약제조 선박을 기습할 거란 정보를 흘리지 않아[9] 조직원들이 그녀를 의심하는 순간에도 유일하게 그녀를 신뢰한 인물.

마수대의 주요 타겟이 되면서 이미 마수대 사람들에게[10] 동화되어가는 윤지우의 내적 갈등을 부추기는 인물 중 하나다.
나는 배신을 한 적이 없는데 왜 계속 배신을 당하는 걸까.
나한테 왔어야지...

6화에서 윤동훈을 살해한 진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최종 보스임이 드러난다.

초반에는 경찰에서 보낸 언더커버인 줄도 모르고 윤동훈과 친분을 쌓아왔지만, 윤동훈이 선물로 준 라이터 뚜껑 안에 도청장치가 떨어짐을 발견하면서[11] 그가 경찰임을 알게된다. 이후 배신자는 자신의 손으로 죽인다는 원칙에 따라 윤동훈을 직접 죽였던 것.

하지만 윤동훈을 진심으로 의형제로서 생각해왔기에[12] 엄청난 죄책감에 휩싸였고, 어차피 나중에 복수의 타겟이 누군지 알게 될 지우를 조직에 들여 복수를 하게끔, 즉 자신이 지우의 손에 최후를 맞게끔 판을 짜놓았던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우와도 부녀지간 같은 유대관계가 생겨버렸고 이로 인해 지우가 진실을 알지 못하도록 감춰왔지만 끝내 진실이 드러나게 되면서 괴로워한다. 만약 지우가 진실을 알지 못하고 그대로 자신의 편이 되었더라면 해외에서 평범한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위장신분과 도피처[13]까지 준비해두었으나, 결국 진실이 밝혀지자 씁쓸한 표정으로 지우를 위해 준비해두었던 위장 신분증과 도피처 사진을 불태우며 지우의 손에 죽을 준비를 한다.

이후 필도가 지우를 설득해 복수심을 누그러뜨리고 아버지(윤동훈)의 뜻에 따라 법으로 그를 체포하자고 설득한 만큼 목숨을 부지할 가능성은 있었으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최무진은 지우가 자신에게 직접 복수를 하러오지 않고 경찰의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배신이라며 크게 화를 낸다. 결국 필도를 그녀의 눈 앞에서 죽임으로서 지우의 복수심을 부추기고, 바라던 대로 그녀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14]

사실 복선은 초반부터 존재했고 깊게 보면 이 사람이 진범이라는 점이 바로 드러난다. 따라서 너무 뻔한 반전이었음을 아쉬워하는 의견도 상당히 많다.

3. 인창지방경찰청[15]

3.1. 전필도

전필도
파일:마이 네임_캐릭터 포스터(2).jpg
배우: 안보현
(일본어 더빙: 시미즈 유타카 / 영어 더빙: 마이크 파이올라)
인창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1팀 형사. 계급 경사. 여동생의 사망[16][17]으로 자책하며 힘든시간을 보냈으며 범인을 찾고자 경찰(마약반)이 되었다.

6개월 짜리 기획 위장수사하다가 살인범 잡는다고 끼어든 윤지우 때문에 날려먹는 바람에 첫 만남은 영 좋지 못한 편이었고 이후 지우가 마수대로 편입해오자 마음에 안 든다고 생 난리를 피웠으나(...) 겉만 까칠하지 현장에서 함께 뛰게 된 이후부터는 그녀를 무심한 듯 하면서도 여러 모로 챙겨주는 츤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 이후로도 지우가 강재를 총격살해한 걸 바로 앞에서 봤으면서도 어떻게든 덮어주려 했으며, 이후 트라우마에 빠져있던 그녀의 집에 이것저것 사 가지고 방문해 안부를 살피기도 했다. 마수대의 인물들이 대부분 선량한 인물들이긴 하나 그 중에서도 윤지우의 복수와 아픔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교감한 유일한 인물이다.

지우를 물심양면으로 챙겼고 그녀에게 어느정도 호감도 있었던만큼 7화에서 윤지우가 무진의 사람이었음을 뒤늦게 알아채고 그 누구보다도 더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그녀에게 얽힌 사연의 진상을 제일 먼저 깨닫고 충격에서 벗어나선 복수의 굴레에 빠져버린 그녀를 어떻게든 구하려 애쓴다. 8화에서 마침내 경찰에 자수하고 복수는 단념하려는 윤지우를 차에 태워 같이 경찰서로 가던 중, 차 신호를 기다리다가 옆에서 오토바이를 탄 최무진에게 머리에 총을 맞고 눈을 뜬 채로 윤지우의 무릎에 쓰러지며 즉사한다. 결국 그의 죽음은 무진이 의도한 대로 지우가 다시 복수의 굴레에 빠지는 데 일조했다.

3.2. 차기호

차기호
파일:마이 네임_차기호1.jpg
배우: 김상호
(일본어 더빙: 쿠스미 나오미 / 영어 더빙: 아브라함 벤루비)
인창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1팀장. 계급 경감.

동천파의 최무진을 잡기 위해 수년간 기획수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윤동훈의 사망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

1화에서 윤동훈이 사망한 뒤, 후드를 쓰고 그의 집에 찾아가서 벨을 누르는 것으로 처음 등장. 이때 윤지우가 집에 있었지만 두려움 때문인지 문을 열지 않았다가 뒤늦게 무기를 들고 뛰쳐나왔지만 그는 이미 떠난 후였다. 덕분에 그녀의 얼굴은 못 봤으니 오혜진이라는 이름으로 윤지우가 마수대에 위장전입했을 때는 전혀 몰라봤다. 지우는 기호를 어렴풋이 본 기억과 최무진이 흘린 네 아버지를 죽인 건 경찰이라는 힌트 때문에 그를 아버지의 살인범으로 추측하고 있는 상태. 윤지우의 전입 이후 정보가 자꾸 최무진 쪽으로 샌다는 걸 눈치 챈 후 지우에 대한 사찰을 실시했지만, 쉽사리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진 못하는데...

마수대 소속 경찰인 송준수를 윤동훈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하여 동천파에 잠입시킨 장본인이다. 준수를 살해했다는 것은 무진이 씌우려 한 누명으로, 오히려 막내였던 준수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몇 년씩이나 마음 속에 그 짐을 지고 있었다. 지우 집을 찾아왔던 것도 사실 준수의 유일한 직계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도와주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그런데 지우는 그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거나 혹은 그에 관련된 인물인 줄 알고 오해한 것. 마침 기호가 입었던 복장도 자기가 겨우 본 범인의 실루엣이랑 인상착의가 매우 비슷하다보니 딱 오해하기 좋았다. 6화에서 무진의 지명을 받은 태주에게 피습당했는데, 마침 그 직후에 기호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침입한 지우와 마주쳐 그제서야 그녀가 단순한 프락치가 아니라 송준수의 딸이 최무진의 프락치가 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는 "최무진 이 악마같은 새끼"라면서 경악한다. 이후 지우에게 준수가 언더커버로 일하면서 보낸 보고서 문서들을 건네주어 진상을 파악할 수 있게 도운 후 기절해 병원에 실려갔다. 다행히 수술을 받아 회복했고 증언을 통해 지우가 살인미수까지 덮어쓰는 일을 막아주었다.

어떻게 보면 차기호 역시 그렇게 썩 좋은 사람은 아닌 것이, 송준수를 이런 위험한 임무에 투입시키면서도 그와 그의 가족을 제대로 보호하지도 못해서 결국 송준수는 죽었고, 딸인 지우는 조폭의 딸로 낙인찍힌 채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최무진에게 이용당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아끼던 필도의 죽음도 그 연장선에 있다.[18] 그 영 좋지 않은 일 처리 때문에 지우도 꽤 오랜 시간 동안 무진의 거짓말에 속아넘어갈 수 있었던 셈이다.

3.3. 기타

4. 동천파

정태주
파일:마이 네임_정태주.jpg
배우: 이학주
(일본어 더빙: 나가이 마사타카)
동천파의 2인자이자 행동대장이며, 최무진의 오른팔. 동천파의 주요 조직원들을 키우는 통칭 '체육관'의 관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윤지우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하며, 최무진과 동천파에게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최무진이 지켜주는 조직원이다 보니 어떻게 하지는 않는다.
작품 극초반부 윤동훈이 죽기 직전에 어딘가로 연락을 취하는 모습을 보인다던가, 적대파벌이 된 도강재를 아끼던 부하라고 부르는 등 조직을 배신할 것 같은 떡밥을 몇 번 보여주었으나 거의 다 오해거나 차기호가 분열을 유도하려 던진 낚시미끼들에 불과했고 실제로는 최무진에게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든 충성을 바친 충직한 부하였다. 상사인 무진과 같이 준수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면서도 지우에게는 감추고 있었다. 지우가 동천파에 의해 아버지가 죽었다는 진실을 알게 되자 그녀를 처리하기 위해 암살조를 꾸렸으나, 오히려 역관광을 당해 다 몰살당하고 자기 또한 지우 손에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죽기 직전 남긴 유언이 꽤 인상깊은데 지우가 "니들 같은 새끼들도 사람이냐?"라고 모욕하자 "넌 아직 사람이냐?"라고 역으로 비꼬았고, 그 이후 칼로 난자당해 사망했다.

5. 그 외 인물

도강재
파일:마이 네임_도강재.jpg
배우: 장률
(일본어 더빙: 이와나카 무츠키)
넌 아무것도 몰라...
동천파 전 조직원. 지우가 처음 동천파에 왔을 때 맞아준 인물들 중 하나로, 그 전까지는 동천파의 막내였다. 지우에게 대놓고 성희롱에 모욕을 일삼은 다른 조직원들과는 달리, 좀 이죽거리긴 하지만 신병 맞는 일병 기분으로 나름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꿈이 컸는지 조직 중에서도 더 큰 물에서 놀 생각을 하고 있었고 실제로도 서열 맨 끝자락인데도 불구하고 에이스의 자리에까지 올라와있었다. 그러나 조직 내 훈련중 윤지우에게 패배하여 이에 대한 앙심으로 성폭력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그 대가로 최무진에게 칼로 얼굴을 그이는 상처를 받고 퇴출 당했다.
이후 사탕이라고 불리는 LSD계열의 신종 마약을 유통하는 마약상으로 변신해 동천파가 조직내 반란으로 인해 마약생산이 일시적으로 멈춘 사이에 빠르게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한다. 3화 막판부터 본격적으로 재등장해 자기가 한때 몸 담았던 동천파 체육관을 습격해 마구잡이로 도살을 벌이며 강렬한 등장을 알리고, 이후 최무진과 윤지우를 다시 만나 빌런의 모습을 보여준다.[19]
5화에서 차기호와 만날 것을 약속하고[20] 어느 한 장소에서 차를 타고 기다린다. 그때 최무진이 도강재에게 찾아와 무진 패거리와 강재 패거리가 싸운다. 이때 무진은 도망치는 강재를 보고 쫓아가 둘만의 대결(칼싸움)을 펼친다. 한편 그걸 본 윤지우가 따라가 총을 들고 도강재를 위협한다. 그러고 나서 최무진에게 가라고 하고, 지우와 강재만 다리에 남는다. 그러던 중 전필도가 이런 둘을 발견해 총을 든 지우를 말리려고 하고, 강재는 경찰에 자수해 지우의 비밀[21]필도에게 다 까발리려고 한다. 그때 윤지우가 그런 강재에게 총탄 두 발을 박아버린다. 그래서 강재는 지우의 총알을 2번 맞아 다리에서 떨어져 사망하는데, 지우가 정말로 총을 쏠 거라고는 예상 못했는지 죽기직전 마지막으로 "이게...아닌데"라고 중얼거리면서 사망한다. 하지만 죽기 전에 윤지우의 집에 지우의 아버지가 경찰 시절 찍은 사진을 보내 그녀의 마음 한 켠에 무진에 대한 의심이 자라나게 만들었으며, 이후 악몽에 나타나 그녀를 여러 모로 괴롭힌다. 어떻게 보면 본작 사건의 발화점 중 하나로, 그가 열등감 때문에 무진과 갈라서거나 혹은 이후에 재회했을 때 지우에게 무진에 대한 의심을 심어주지만 않았다면 차기호만 정리당하는 선에서 매듭이 맺어지고 지우는 무진을 양아버지 삼아 외국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결말이 나올 수도 있었다.

6. 특별출연

사실은 차기호가 동천파에 잠입시킨 언더커버로 본명은 송준수. 차기호가 말한 동천파에게 살해당한 마수대 막내형사였다. 최무진과 친밀하게 지내면서 충실하게 경찰의 직무를 다하며 정보를 보고했으나, 그가 최무진에게 선물한 라이터의 도청장치가 들켜 정체가 탄로나고, 끝내 무진의 손에 죽은 것이다.
다만 작중 행적을 따져보면 '얘는 뭘 하고 싶었던건지?' 싶을 정도로 이상한 점도 많은 인물이다. 윤동훈의 사망시점이 2016년인데 작중에서 밝혀지는 사실에 따르면 무려 그 12년 전인 2004년부터 위장신분으로 동천파 조직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려 12년 동안이나 조직활동을 한 셈이며 최무진의 최측근인 만큼 가까이서 활동을 보좌한 적도 많을텐데 그 기간 동안 최무진을 체포하지 못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심지어 칼부림 현장에서 직접 최무진의 목숨을 살려준 적도 있는데, 정말 체포할 생각이 있었다면 그때 구급차를 부르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면 끝났을 일이었다. 차라리 최무진에게 감화되어 경찰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렸기에 그랬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정작 경찰로서 정보수집은 어중간하게 열심히 하다가 결국 그것이 원인이 되어 숙청당했다. 고인인만큼 정확한 심중은 영 알기 힘든 인물이지만, 비슷한 다른 언더커버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최근까지 엄청 자세하게 첩보활동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다 경찰측이나 동천파측이나 전부 죽을 때는 이미 완전한 우리 쪽 사람이었다고 고집하고 있으니 영 애매하다.

결과적으로만 보면 자기 딸은 물론이고 주변사람들 여럿 인생을 한방에 망친 죄 많은 남자라고 쓰고 마성의 남자라고 읽는다. 드라마 스토리를 생각하면 언더커버는 언더커버여도 끝까지 경찰이라는 정체성에 충실했던 것 같지만, 결국은 그 애매한 처신이 발목을 잡아 자기 목숨까지 잃는 것도 모자라 지인들과 가족까지 전부 수렁 속으로 끌어들이게 됐다.


[1] 사실 둘 다 본명이 아니며, 진짜 본명은 아버지인 윤동훈의 본명 송준수의 성을 딴 송지우다. 이게 본작의 제목 이유.[A] 8화에서 윤지우와 최무진의 최종 전투에서 나오는 대사.[3] 정확히 말하면, 필도가 적극적으로 키스를 하는 등, 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나온다. 둘 다 어느 정도 마음이 있었던 모양. 아무튼 필도가 적극적으로 지우를 설득했다.[4] 결국 보스까지 죽음으로써 지우는 따돌림을 당하던 평범한 여고생에서 한 조직의 2인자부터 보스까지 모두 자신의 손으로 죽인, 즉 조직 하나를 궤멸시켜린 괴물이 된다.[A] [6] 이 대사 이후로 윤지우가 '아뇨 이길 생각하는데요' 라고 답한다.[7] 주로 필로폰을 취급하는것으로 묘사되는데, 실제로 한국에서는 범죄자들이 과거 일본 야쿠자 조직과 연계해서 대규모로 필로폰을 만들어 수출해서 큰 이득을 본 역사가 있다. 작중에는 태국에서 원료를 구입해 화물선에 실은 후, 화물선 안에 제조공장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제조공정을 체계화한것으로 나오는데, 이러한 방식은 실제로 동남아권 마약생산조직들의 방식이기도하다.[8] 작중 2021년 시점에 11년 전에 보스가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9] 긴급작전 투입 직전에 폰을 다 수거해서 보고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다.[10] 특히 전필도[11] 라이터 뚜껑 위쪽에 달아놓은것으로 추측되는데 윤동훈이 도청장치를 허술하게 붙여놓았을리는 없고 그간 최무진도 사용할때 떨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잘 숨겨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최무진이 부하를 두들겨패기 전에 주먹에 라이터를 쥐고 패며 그 과정에서 라이터에 충격이 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주먹에 무언가를 쥐어 빈 공간이 없게 만들면 주먹에 파워가 훨씬 강해진다.[12] 윤동훈이 언더커버인 것을 알고 나서도 그와 찍은 사진을 계속 간직하고 있었고, 그가 선물한 라이터도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윤동훈을 직접 처리할 때에도 눈물을 뚝뚝 흘리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13] 작중 윤동훈과 지우가 평범한 생활을 보낼 때 살고 싶은 곳으로 언급되었던 '바다가 보이는 집'을 준비해두었다.[14] 당연하지만 이미 지우에게 죽임을 당할것을 각오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오히려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 최후의 결투에서도 충분히 지우를 죽일 수 있지만 계속 봐주며 싸우다가 본인도 슬슬 위험해지자 지우가 가져온 총을 들고 쏘려하지만 그 총은 지우가 이미 다 발포해 총알이 없는 총이었고 그걸 모른 최무진은 총만 딸깍 거리다가 본인이 알려준 약점인 턱에 칼이 찔려 사망한다. 원래는 지우가 죽여주기를 원했지만 막상 본인이 정말 죽을경우 동천파 자체가 궤멸되기에 막상 죽을 것 같으니 총을 겨누어 봤지만 결국 최후를 맞는다.[15] 인창지방경찰청은 인천광역시경찰청에서 따온 듯 하다. 작중 전필도가 한 경찰에게 오혜진의 개인정보서를 전달 받고 그걸 봤을 때, 오혜진의 출생지가 인창광역시로 나온다. 설정상 지우는 대한민국 경찰청 소속이지만 경찰서 건물의 로고는 해양경찰청 로고이다. 부산해양경찰서 건물을 촬영지로 쓰다보니 일어난 일.[16] 심장이 약했는데 대학입학 축하기념으로 클럽에 갔다가 누군가 타놓은 마약이 든 맥주를 마시고 사망.[17] 이름은 전다은.[18] 4화에서 최무진이 그에게 당신같이 뒷세계에 있었으면 벌써 칼 맞고 죽었을 무능한 인간이 어떻게 팀장자리 차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아냥대는데, 최무진 입장에서 보자면 그렇게 보일 만도 하다. 자기 하나 잡자고 한 사람과 그 사람의 가정을 희생시켜놓고 몇 년째 잡지도 못하고 있는데다가 그가 잠입시킨 송준수의 딸 지우가 자기에게 속아서 놀아나고 있다는 것조차 차기호는 모르고 있었으니.[19] 도강재와 부하들의 외향을 보면 마약상보단 갱스터에 더 가까운 외향을 보인다.[20] 이때 차기호가 도강재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전필도에게 이를 전하며 스피커폰으로 들려준다. 그래서 경찰들이 도강재를 잡기 위해 강재와의 만남 장소로 가 숨어서 상황을 지켜본다.[21] 동천파의 조직원이라는 것과 본명도 윤지우라는 것.[22] 오징어 게임에서 연설 네모 가면 역을 맡은 배우이다.[23] 실제로 일본 야쿠자 조직들은 한국에서 생산된 필로폰을 대량으로 유통해서 큰 이득을 본 역사가 있는만큼 현실고증이라고 볼 수 있다.[24] 당연히 집앞에는 지우를 따라다니던 두 형사들이 있었고 한방에 주먹으로 때려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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