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왕녀. 초반부터 에녹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한 왕녀, 왕족이지만 인망이 없어 비웃음을 사는 위치에 있다. 신분을 앞세워 거만하게 구는 쪽이라기보단, 예전부터 형제자매들과 비교를 당하며 자라서 성격이 비뚤어진 듯하다. 라피스와 같은 조가 되어 마왕의 별 수색을 맡게 된다. 헥토르에게 라피스를 가르키며 가문을 되살리고 싶으면 어서 공을 세우는 게 좋을 것이라며 라피스를 견제하지만 라피스가 마술사에게 습격을 받을 뻔한 것을 저지한다.
에녹과 함께 4명의 성기사 중 한 명이다. 특기술은 바람이다. 성기사이지만 마왕 카라의 조력자로, 라피스가 첫 번째 별을 흡수하였을때 라피스가 받아들인 별을 자신이 파괴했다고 말하면서 라피스가 마왕인 것을 숨겨준다. 마왕 쪽에 협력하는 것은 드미트리와의 친분 때문이다. 성기사가 되면 성자의 신성력을 몸에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과하게 성력이 받아들여지면서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