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왕의 고백의 등장인물. 아레아 아카데미의 수습기사.2. 작중 행적
사람들이 다 보는 데서 샤를로트 왕녀가 에녹에게 무릎 꿇으라 할 때, 라피스와 동시에 끼어드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때 쓰러지는밤중에 중앙 정원을 지나다 라피스의 눈에 띄고, 다음 날 누군가 정원 분수대의 석상에 피를 묻혀서 피눈물을 흘리는 것 같은 형태로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진다. 이때 아레아에 마술사가 들어와서 석상이 피눈물을 흘리는 것이란 소문이 퍼진다.
라피스가 자신을 미행하는 것을 알아채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라피스의 옷자락이 찢어지면서 그녀가 마술사임을 알게 된다. 그 상태로 아레아의 교사들에게 발견되어, 야외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중이라는 오해를 받고 각자 줄행랑친다.
라피스는 그가 자신이 마술사라는 것을 까발릴까 봐 걱정했지만, 본인도 라피스가 자신이 석상에 피를 묻힌 것을 알릴까 걱정했기 때문에 둘은 서로의 비밀을 덮기로 합의한다.
다음 날, 도움을 주기로 한 라피스와 함께 지하 창고를 통한 수로로 들어간다. 헥토르는 자신이 지하 창고에서 찾아야 할 물건이 있으며, 석상에 피를 묻힌 것은 그쪽으로 시선을 끌어 지하 창고 쪽에 신경 쓰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음을 밝힌다.
헥토르가 찾으려는 물건은 전대 성기사의 검. 그러나 창고가 상상 이상으로 난장판이었기 때문에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다가, 뭘 잘못 건드려서 물건들이 우르르 쏟아지고 둘이 창고에 갇히게 된다.
그 상태로 헥토르는 과거 이야기를 한다. 전대 국왕은 병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전대 성기사에게 살해당했고, 전대 성기사의 가문은 막내를 제외한 모든 식솔이 참수당해 멸문했다. 막내는 나이가 차면 기사가 되어 왕가에 충성을 바칠 것을 맹세하고 목숨을 부지했으며, 새로운 성씨를 받았고, 그가 헥토르 림이다. 헥토르는 어머니가 남긴 검을 찾으러 왔으며, 어머니가 반역을 저질렀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가족을 잃는 고통은 라피스 역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둘은 마음을 어느 정도 터놓게 된다.
이어서 성검을 찾으려 하는데, 알고 보니 라피스가 주워서 들고 있던 다 녹슬어서 허접한 작대기가 성검이었다.
3. 기타
캐릭터 시트 |
- 헥토르 림이라는 지금의 이름은 성만 바꾼 것으로 본래 이름은 '헥토르 리브레'이다.[1]
[1] 헥토르의 어머니이자 전대 성기사인 헤카베 리브레가 반역죄로 몰려 사형당하고 리브레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인 헥토르는 성씨를 '림'으로 바꾸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