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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3 19:53:34

마야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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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진평왕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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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摩耶夫人

정반왕의 아내이자 석가모니의 어머니로, 룸비니에서 석가모니를 낳고 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2. 상세

석가모니옆구리에서 태어났다는 기록을 보면 난산이라 제왕절개를 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있고[1], 이후 출산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2]

일찍 사망했기 때문인지 불교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진 않고, 그리스도교성모 마리아처럼 크게 공경받는 대상도 아니다. 불교에서 그리스도교의 성모 마리아가 하는 역할은 마야부인이 아닌 관세음보살지장보살이 한다. 사족으로, 성모 마리아에 대한 공경도 기독교에서 절대적인 건 아니다. 천주교, 정교회, 일부 개신교(성공회루터교 등) 정도에 한정된다. 칼뱅파에서 마리아는 예수의 육신의 어머니일 뿐 특별한 공경 대상은 아니다.

불경에 따르면, 세상을 떠난 후 도솔천에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3] 석가모니가 어머니를 위하여 석 달간 수미산 정상(도리천)으로 올라가 설법을 했고 마야부인은 도솔천에서 도리천으로 내려와 설법을 들었다고 설명한다. 해피엔딩? 석가모니가 도리천에서 설법하는 동안 아난다가 도리천과 지상을 오가면서 설법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곤 했는데, 그 내용이 바로 '아비달마'라는 전승이 있다.

석가모니가 도리천에 있는 동안 석가모니를 그리워한 '우전왕'이라는 왕이 석가모니의 모습을 조각하여 예배한 것이 불상의 시초라는 설이 있다. 석가모니가 80세로 사망하던 때 마야부인은 석가모니의 사망을 지켜보고 슬퍼했다고 한다. 이 때 쥐에게 아들을 살릴 불사약을 전해달라 부탁하지만 고양이에게 쥐가 잡아먹히자 고양이를 원망하며 고양이를 열반도에 그리지 못하게 하였다는 전설도 있다.


[1] 그런데 힌두교에서 무사나 왕족 계급인 크샤트리아가 창조신의 옆구리에서 나타난 걸 감안하면, 석가모니가 크샤트리아 계급 출신이라는 것을 암시한다는 추정도 있다.[2] 산욕열로 떠났다는 말이 있다.[3] 석가모니 사후 신격화의 일환으로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