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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14:50:16

마블고양이

마블고양이
Marbled cat
파일:Pardofelis1.png
학명 Pardofelis marmorata
(Martin, 1836)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고양이아목Feliformia
고양이과Felidae
아과 고양이아과Felinae
마블고양이속Pardofelis
마블고양이P. marmorata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준위협.svg

1. 개요2. 특징3.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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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Pardofelis2.png
고양이아과의 고양이과 동물.

2. 특징

2~5kg밖에 나가지 않아 고양이와 비슷한 체중과 크기이나, 꼬리가 상대적으로 매우 길어 전체 몸길이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순수 길이로는 더 길다.

“구름표범의 축소판”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구름표범이나 보르네오구름표범과의 비교가 항상 뒤따르는 종이다. 이는 마블고양이가 구름표범과 흡사한 아름다운 구름 무늬를 지녔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름표범과 마찬가지로 나무를 타고 내려오기 유용하도록 발목이 180도 회전할 수 있다.[1] 구름표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체급에 비하여 송곳니가 크고 강력한 점 역시 흡사하다.[2]

가장 가까운 친척들은 아시아황금고양이속에 속한 아시아황금고양이보르네오황금고양이이다.

3. 생태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며 주 서식지는 인도차이나 반도말레이반도,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이다. 서쪽으로는 부탄, 네팔 동부와 인도 북동부의 아삼 지역까지, 북쪽으로는 중국 최남단인 윈난성까지 서식한다. 모든 서식지에서 울창한 숲에 의존하는데, 주로 열대우림에서 서식하지만 아삼이나 중국 남부에서는 히말라야의 기슭에서 자라는 운무림, 온대 상록수림 등에서도 서식한다.[3] 주로 야행성이며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낸다.

사냥 역시 주로 수관층에서 하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조류, 날다람쥐와 같이 나무 위에서 서식하는 설치류, 소형 파충류 등을 사냥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드물게는 검은잎원숭이와 같은 소형 원숭이도 사냥한 기록이 있으나, 크기가 작다 보니 일반적으로는 이보다 더 작은 먹잇감을 노린다.

천적으로는 호랑이, 표범, 구름표범, 보르네오구름표범, 아시아황금고양이, 노란목도리담비, 바다악어, 말레이가비알, 그물무늬비단뱀, 대형 맹금류 등이 추측된다. 다만 이들 중 호랑이와 악어들은 나무를 탈 수 없거나 서투르기 때문에 나무 위에서 삶의 대부분을 보내는 마블고양이에게 큰 위협은 아니다.

사육된 기록은 적지만 2번 번식된 사례가 있는데, 임신기간은 약 66~82일이며 한번에 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아직까지는 멸종위기종이 아니지만, 삼림파괴팜유 생산으로 의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간혹 밀렵된 가죽이나 생포된 개체가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등 요인으로 의해 준위협종으로 분류되었다.


[1] 고양이과 중에는 마블고양이, 2종의 구름표범과 마게이만 이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마게이 역시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내며 아예 땅에 내려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2] 심지어 서식지마저도 일치해 아시아 본토에서는 주로 구름표범의 서식지에, 보르네오와 수마트라에서는 주로 보르네오구름표범의 서식지에서 산다.[3] 상술했듯이 구름표범이나 보르네오구름표범 서식지라면 이 녀석도 십중팔구 같이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