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등장인물 (가족 관계) · 설정 · 발매 현황 · 평가 (3부 강행 논란) 한자 목록 (1권~25권 · 26권~53권 · 54권~ · 애니메이션 · 단어마법 · 단어마법 목록) 애니메이션 · 게임 (DS · DS 2 · 한자배틀) · 드라마 |
1. 개요
마법천자문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평가는 작가가 바뀔 때를 기점으로 나눈다.2. 권별 평가
2.1. 1부 (1권~21권)
2.1.1. 1~13권 (스튜디오 시리얼)
처음 시작이 단순 교육용 아동 만화였던 작품답게, 그림체도 둥글하고 1회용 캐릭터들이 대단히 많은 등 아동용 작품다운 면이 있었다. 다만 '우정'이라는 주제는 처음부터 확고히 자리잡아 있었기 때문에[1] 감동적인 부분 역시 있었던, 볼 만한 아동용 작품 정도였다.[2] 단 작화는 복붙이 굉장히 많았다.그러다가 삼장이 악마병에 걸리고 그런 삼장을 고쳐주려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5권을 시작으로 점차 진지한 이야기들이 많아졌다. 삼장을 고치기 위해 보물 '마법천자패'를 획득하고, 천자패의 힘을 발휘시키려면 세상에서 사라진 10개의 한자를 되살려야만 했는데 이 모험 과정에서 수많은 인물을 만나고 사건을 겪으며 얻을 수 있는 교훈도 늘어갔기 때문. 9권에서 남을 믿는 것에 트라우마를 지니고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던 토생원을 시작으로 그가 속한 '십이신마'라는 빌런 컴퍼니도 접하게 되며 호킹 등 위압감이 느껴지는 강한 캐릭터, 질투마녀, 탐욕마왕 같이 성인이 봐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빌런들도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10권을 기점으로 호킹과 2차 악마화를 받은 혼세마왕이 한자마법의 새로운 형태인 단어마법으로 무장, 거의 '벽'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에 대항할 손오공의 성장이 절실한 상황에서, 조도사의 시험을 통해 각성을 이루어 내고 한자마경에 먹힌 몽킹을 상급마법인 '비 우'마법으로 격파, 조선원에서 다시 만난 혼세에게 '주먹 권' 마법을 통해 한방 먹여주는 장면은 그야말로 일품. 이 과정에서 단순한 각성이 아닌 공부와 학습에 관한 여러가지 교훈도 독자들에게 남기며 학습만화로써의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화도 6~7권 정도를 기점으로 복붙도 줄어들고 있었다. 마천의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는 빌드업이라 할 만하다.[3] 1부의 하이라이트인 14권-19권 구간에 뭍히는 거지 이 구간도 하나같이 다 호평을 받는 권들이였다.
2.1.2. 14~19권 (스튜디오 시리얼)
많은 독자들과 네티즌들에게 회자되는 마법천자문 최고의 전성기. 특히 19권을 명권이라 평가하는 독자들이 제일 많다.[4] 그림체와 연출, 대사의 퀄리티가 진중함과 유머 양면에서 강화되었으며 여기서부터는 마냥 애들만 보는 학습 만화가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봐야 할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개성 넘치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마음을 울리는 교훈, 게다가 드문드문 나온 대사 연출이나 유머 코드도 성인에게도 통할 정도로 찰지게 뽑혔다는 평이 많다.[5] 19권에 들어서는 전반적인 작화의 질이 뚜렷하게 상승, 진중하고도 세련된 분위기로 나오면서 복붙만 많던 초창기와 비교했을 때 작가진의 장족의 발전을 체감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혼세가 변화하고 두 챕터에 걸쳐 혼세와 염라의 싸움을 그린 14권, 용세의 데뷔와 삼장의 악마화, 흑심의 재등장을 다룬 15권, 혼세의 본격적인 전향과 혼세, 호킹, 탐욕, 질투라는 당시 올스타급의 전투를 다룬 16권[6]과 대마왕의 새 디자인을 선보이고 극락군과의 대결을 그린 17권, 대마왕과 손오공의 첫 격돌을 다룬 18권,그리고 이 구간이 다름 아닌 마천 1부의 진 주인공이 손오공에서 그 인물로 넘어간 시점이기도 하다. 14권은 다름 아닌 혼세마왕이 극락을 습격해 자기의 과거를 찾고 염라대왕이랑 격돌하는 권수이며 16권은 바로 그 혼세가 본격적으로 백화해 호킹과 연대해서 탐욕과 질투를 관광 보내는 게 주 내용이다.
2.1.3. 20~21권 (김현수)
90~00년생 독자들의 추억 속 명작 마법천자문의 서사는 여기까지이다, 사실상 마법천자문의 정사는 여기서 끝이다.[8] 20권은 작가가 교체된 후 첫 발매였기 때문에 출시 당시 독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지 못했다. 원본을 따라가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달라지는 그림체도 그림체이지만 작품의 분위기와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이 이전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그린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망가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혼세마왕은 누구세요 수준.[9][10] 또한 21권에서는 그나마 20권 이전까지의 캐릭터 설정을 지켜주려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이와 별개로 스튜디오 시리얼이 이전에 집필했던 16~19권은 매우 퀄이 넘사벽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최종전을 너무 끌었기 때문에 애초에 20권으로 끝내기에는 분량이 1.5배가 되지 않는 이상 무리일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으며, 20~21권도 전권들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퀄리티와 이질감, 그리고 급작스럽게 마무리지은 결말에 불구하고 최종보스였던 대마왕의 신념과 그에 맞서는 손오공의 서사만큼은 잘 마무리지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으며, 현재 마법천자문이 워낙 막장이 되어가는 바람에 20~21권 마저 오죽하면 재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혼세마왕 vs 대마왕의 과거 청산, 손오공의 각성과 승리, 그 와중에 치고 받는 조연들까지 한 권으로 때워야 했기에, 매듭을 잘 지었다고는 보기 어려운 모습. 19권까지 정리된 대립 구도는 워낙에 깔끔했고 풀어야 할 떡밥도 양이 많을지언정 뭘 다뤄야 할지는 다 정해져 있었기에, 몇몇 독자들의 사이에서는 1부 분량을 22권~25권 정도의 분량으로 늘려서라도 20~21권에서 이루어진 최종전과 그 중간중간에 다뤄지는 떡밥 해소를 더욱 제대로 마무리 짓고 끝냈어야 했다는 언급까지 나온다.[11][12]
요약하자면 이전 권들의 퀄리티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1부의 훌륭한 스토리를 크게 망치지는 않고 그나마 잘 마무리한 시기. 이후 벌어진 대환장파티(..)와 별개로 1부의 대마왕 서사의 마무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2.2. 2부 (22권~53권)
2.2.1. 22~36권 (올댓스토리)
2부부터 막장 드라마가 시작된다.[13] 작가가 올댓스토리로 바뀌면서 2부가 시작되었다. 광명계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캐릭터나 지역이나 이전과의 괴리감은 상당하지만, 그래도 1부의 인물들과의 연관성을 지키고, 이전에 언급만 안 됐을 뿐 스토리를 만들겠다면 만들 순 있는 수준의 소재[14]로 무난한 전개가 이어진다. 특히 풍요의 대륙이 주요 스토리인 23~28권에서 검은마왕과의 전투인 26권과 호위장군과 광명상제 스토리를 다루는 27~28권은 괜찮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30권대 초중반(특히 33~36권)에서는 캐릭터 붕괴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15][16][17]2.2.2. 37~41권 (올댓스토리)
마법천자문의 평이 다시 상승하는 구간이자 2부가 좋은 쪽으로 재평가받은 시기다.36권의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37~38권에서 이전 비판이 무색해질 정도로 어느 정도 퀄리티가 높아지더니,[18] 39~41권[19][20]에서는 당시 2부 전개 기준 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기가 2부의 전성기라고 부르는 독자들도 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검은마왕, 그리고 아티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
2.2.3. 42~48권 (김현수)
2부 스토리 중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21][22]암흑상제가 삼장의 몸으로 부활하면서, 4명의 신들과 관련된 심도있는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기존 선과 악의 대립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시기이자 군상극을 모티브로 삼은 내용들이 등장한다.[23] 여기까지는 스토리가 깊어지고 중요한 내용들도 많이 나와서 평가가 괜찮은 편이였다.[24] 그러나 44권 중반 무렵부터 스토리를 질질 끌게 되었다.[25] 특히 45~46권에서의 질질 끄는 전개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26][27] 또한, 암흑상제 미화 논란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28] 다만 47권부터 떡밥 회수가 이어지면서 48권은 40권대에서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29]
2.2.4. 49~53권 (유대영)
마법천자문 작가진들 중 비판이 가장 많다.[30][31][32]38권 첫 등장 때부터 차근차근 다크호스 악역으로 준비해온 오만군단장을 49권에서 무참히 보내는 탓에 이야기가 전부 꼬여버렸다.[33] 게다가 50권에서는 암흑상제의 설정 변경으로 그 동안 있었던 네러티브를 모조리 붕괴하는 사태를 일으키게 되었다.[34] 그러나 51권에서는 이 논란을 어느 정도 수습하였으며, 52권의 경우 평가가 좋은 편이며 올댓스토리 때부터 이어진 저항군의 서사를 마무리 지었다는 고평가를 받았다. 오만군단장이 악령 상태로 다시 등장함으로 인해 이러한 논란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다만 이렇게 1부의 몇몇 권들 못지 않게 퀄리티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최종보스인 암흑상제는 이전보다 더욱 망쳐버린 바람에 혹평을 받고 있다.
결국 유대영 작가와 제작진들도 이를 감안했는지 53권에서는 그간 스토리를 전부 부정하고 그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에 버금가는 역대급 막장 결말에 작중에서 3부까지 언급하면서 마법천자문의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역사가 무의미해지게 되었다.
특히 삼장이 여신으로 각성하여 손오공을 제외한 모두에게서 잊혀지고 암흑상제와 같이 마법천자문에 봉인된다는 2부의 결말이 너무 작위적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먼저 53권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작중에선 희생으로 이뤄진 평화는 옳지 못함이 줄곧 묘사되었다. 42권에서는 혼세가 미지의 땅으로 떨어져 가장 원했던 순간과 가장 두려운 순간을 꿈꾸게 되는데, 꿈에서의 자신은 마귀 마 마법에 걸린 적이 없으며 죄없는 사람들을 희생시켜 평화를 얻고 상제자리에 올라서 이랑과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처음에는 옥황상제와 같이 암흑상제를 물리치고 광명계와 옥황계를 통일해 태평성대를 이룬 후, 상제 자리에 올라 이랑과의 사이에서 자식 두명을 낳은 본인의 모습에 꽤나 기뻐했지만 아들이 이러한 평화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의 의구심을 보이고 그후 희생당한 사람들이 그를 질책하자 죄책감을 못 견디고 괴로워하다가 울면서 깨어났다. 본인은 희생을 원치 않았다는 삼장의 질책과 빛을 향해 나아가고는 있냐는 진현인의 질책은 견뎌내었음에도, 마귀마 마법에 걸린 어린 샤오가 자신을 버렸음을 질책하자 견디지 못했었다. 그후 천세태자는 그 누구도 희생시키지 않고 평화를 찾겠다며 다짐했고, 옥황상제가 암흑상제를 없애기 위해 삼장을 희생시키려하자 적측 아군측 할 것 없이 대의라는 명분하에 어린 아이를 희생시키지 말라는 일침을 가했다. 또한 이러한 전개는 1부의 주제마저도 뒤틀어버리는 셈이다. 먼저 진현인이 무리하게 대자연재생계획을 세워 대마왕이 되어 버린 이유가 바로 다수를 위해 소수가 피해를 보고 어린 아이가 희생될 뻔한 지상의 상황을 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삼장을 희생시켜, 천세태자에게 캐릭터 붕괴를 일으키고[35] 진현인의 의지를 우습게 만들었다.[36]
3부를 언급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팬들은 53권으로 사실상 이탈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2.3. 3부 (54권~)
2.3.1. 54~60권 (유대영)
마법천자문 스토리 중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37]53권 최후반부에 암흑상제의 후예 마하가라의 등장을 알리면서 3부가 시작된다. 3부의 첫장인 54권의 종막은 손오공과 마하가라의 전투를 보여주나, 53권과는 매끄러운 연결점이 하나도 없고, 왜 싸우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도 전혀 없다.[38]또한 한자마법의 설정을 싸그리 무시하고 손오공을 겁쟁이로 묘사하는 등등 캐릭터 붕괴와 설정파괴도 심각한 편. 그리고 1장부터는 소스시티라는 현대풍이 강한 새로운 세계관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기존 1~53권은 신화의 시대라 불리고, 54권부터는 인간의 시대라 불리게 되었다.[39] 작품의 분위기는 1,2부와는 매우 다르고, 작화도 손오공이 마하가라와 싸우는 전반부까지만 전권들과 비슷하고 그 뒤로는 매우 이질적이다. 55권의 작화는 표절, 복붙, 작붕이 난무하는 마법천자문 역대 최악의 퀄리티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56권은 이를 의식했는지 54~55권보다는 나아졌다. 물론 여전히 1,2부에 미치지 못한다.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는 장면은 54권에 잠깐 나온 삼장의 그림체가 원본보다 좋다 정도.[40]
57권부터는 삼장이 오공의 환상 속에서 다시 등장하더니, 58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이전 캐릭터가 나오면서,[41] 드디어 이전 마법천자문 세계관과의 연관성이 생겼다. 마하가라도 재등장하면서 나락간 3부에서 그나마 기대치를 얻었다. 그리고 59권 예고편에서 손오공이 54권 이전의 기억들을 조금씩 떠올리게 된다고 한다.[42] 결국 59권 후반에서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냈다.[43] 그리고 60권에서는 삼장의 이름을 기억해냈다.[44]
2.3.2. 61~63권 (스튜디오 훈훈)
유대영이 경질되었고 61권부터 작가가 또 바뀌었다.[45] 그나마 총체적 난국이였던 54~60권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61권부터는 스튜디오 훈훈으로 작가진이 교체되면서 작품의 분위기가 이전 권들과는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졌다.[46] 45권에 나온 약속의 돌이나 대지여신의 전설 등 2부에 나온 요소들이 등장하고, 무엇보다 삼장이 회상 속이 아닌 현실에서도 본격적으로 재등장한다. 그리고 마하가라 역시 다시 등장하면서 손오공 일행과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3권 예고편에서 53권 결말부와 54권 초반부 사이의 이야기가 나오고 옥황계와 샤오랑 이랑이 재등장하는 등 기존 옥황계와 광명계에서 판케니아로의 세계관 변화에 대해 나올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64권에서는 옥동자, 아차아태자, 용세태자 등 1부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들도 3부의 세계관인 판케니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63권을 마지막으로 스튜디오 훈훈은 하차하게 된다.
2.3.3. 64권~ (알에스미디어)
64권에서 작가진이 스튜디오 훈훈에서 알에스미디어로 또 바뀌었다. 무려 6번째 교체다. 옥동자, 아차아태자, 용세태자 뿐만 아니라, 호킹까지 등장하며, 65권부터는 광명계도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2.4. 작화
초창기(1~9권)의 경우 그림체가 둥글둥글하고 단순했다. 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복붙 장면이 매우 많다. 2000년대 초반 만화책임을 감안해도 많은 편이다. 1-3권에서 이런 문제가 심각했지만, 4권을 기점으로 점차 개선되었다. 10권부터는 단순했던 그림체에서 점차 디테일과 역동성이 올라가는 등 작화가 본격적으로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림체 외에도 한자마법 기술이나 배경묘사 효과 등 전체적인 퀄리티가 상승했다. 17권까지는 작화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면 색감이 어두운 장면들이 점차 많이 등장하고, 연출 구도 또한 화려하게 바뀌었다. 다만, 점점 발간 주기가 길어져서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운다는 단점이 있었다. 18권은 전권들보다 작화가 훨씬 발전했다. 작화 퀄리티는 원래 점점 발전하고 있었지만, 둥글했던 그림체가 날카로워졌으며, 색감이 더욱 어두워졌다. 그 예시로 손오공과 대마왕의 대결이 있는데, 작화가 매우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권에서는 작화 퀄리티에서 절정을 찍었다고 평가받는다. 색감은 전권보다도 어두워져서, 모든 장면이 회색빛이 도는 수준이 되었다. 다만, 시리얼 작가들의 고질병인 여캐 작붕은 드문드문 보인다.작화도 유려한 편이며 책 퀄리티 자체가 무척 괜찮다. 다만 요즘들어 많이 얄쌍하고 날카로워졌다. 뭣보다 원작 서유기에서 끌어온 캐릭터, 설정과 오리지널 캐릭터, 설정을 적절히 버무린 솜씨가 일품. 과장 좀 보태면 서유기의 모에화 버젼이라고 봐도될 정도. 일단 삼장법사부터가 여자아이로 나오고 저팔계 포지션은 저팔계 대신 저팔계의 손녀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랑 또한 미녀로 등장한다. 꼭 여체화가 아니더라도 혼세마왕 또한 원작에 비해 여러모로 미화되었다. 아니, 미화라기보단 모티브만 따온 다른 캐릭터다.
그림이 복붙을 한 곳이 꽤 많다는 단점이 지적되는데, 특히 초반이 복붙이 심한 편이다. 그렇지만 참작해야 할 점도 있는데 마법천자문은 기본적으로 학습만화고, '작품'이기 이전에 '학습서'로서의 면모가 강한 학습만화는 작업 과정에서부터 여러 단계를 거쳐 컨펌을 받기에 캔슬되어 요구받는 수정량이 일반 만화에 비해 어마어마한 편이다. 따라서 학습만화의 작업량을 일반 만화와 동일한 선에서 비교하는 건 가혹한 일이며, 작화 복붙의 원인을 작가의 태만으로 결론 짓기엔 어렵다. 또한 작가의 손을 완벽히 떠난 원고가 출판사의 판단으로 편집단계에서도 별도로 수정이 가해지는 경우도 많기에 작화 복붙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3. 문제점 및 비판
자세한 내용은 마법천자문/문제점 및 비판 문서 참고하십시오.4. 관련 문서
[1] 애초에 이야기의 시작이 손오공이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형제인 부두목을 살리기 위해 발버둥치는 내용이었다.[2] 다만 이 시절도 절대로 아동용 작품으로만 나온 것은 아니다. 당장 1권부터 전혀 가볍지 않은 늑대왕 스토리가 나오고, 2권에서는 한술 더 떠서 넘사벽의 악당에게 당해 죽는 친구와 그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못하는 무력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나온다.[3] 과도기로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초창기에는 조금 몇몇 부분이 유치하며 작화상으로 복붙이 많다는 것 외에는 뒤떨어지는 점이 없었다.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아동용 만화니까 당연한 거고.[4] 다만 이 시기에는 출간 일수가 너무 오래 걸렸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특히 19권이 출간하는데 무려 1년 6개월이나 걸렸다.[5] 특히 탐욕처럼 빈정거리는 기질이 있는 캐릭터들 같은 경우 말발과 드립이 유머와 카리스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정도로 더 찰지게 표현됐다.[6] 특히 호킹은 11권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한 거기에 더욱더 신선함이 있었다.[7] 진지한 와중에 이렇게 분위기가 너무 다운되지 않게 하는 해설도 백미인데 15권에서는 샤오가 삼장이 울며 자신을 말리던 일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돌발 퀴즈! 몇 권에 나왔던 장면일까요?"라고 써놓은 게 압권이다.[8] 애초에 마법천자문은 21권에서 끝날 계획이었다. 출판사측에서 갑자기 연재연장을 요구한것.[9] 성격이 능글스러워진 부분이 있다거나,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개그씬이 등당한다거나... 평소의 진지하고 시크한 혼세마왕의 성격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연출과 대사가 등장했다.[10] 다만 손오공의 탄생에 대한 스토리와 대마왕 탄생의 내막이라는 상반된 이야기 사이에 연결 고리가 있었다는 점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완전히 드러난 미현인의 비주얼과 캐릭터성도 기존에 뿌린 떡밥들과 너무 이질감이 들지는 않았고, 무엇보다 진현인의 서사에는 꽤나 신경을 쓴 것이 보여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11] 예를 들어 메마른 대지 등의 환경파괴나 켄터킹 등에 의해 언급된 십이신족에 대한 차별 문제가 있다. 옥황상제를 비롯한 하늘나라가 애초에 일을 제대로 했다면 환경파괴를 되돌리려다 타락하고 십이신마를 유혹한 대마왕이 등장할 이유가 없었으며, 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었어야 보다 자연스러운 결말이 나왔을 것이다. 2부 들어서 옥황상제 캐릭터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버렸는데, 굳이 세계관을 확장할 필요 없이 1부 이내에 옥황계의 실책을 인정하여 바로잡는 것이 가능했다.[12] 특히 20권에서 선현인이 108요괴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대자연을 재생시키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결심했으나, 스토리가 2부로 갑자기 넘어가버리면서 이 떡밥은 증발해버렸다. 그래서 1부가 끝나고도 메마른 대지, 어둠의 땅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13] 어떤 독자들 중에서는 악마화된 온화천왕이 나온다는 것부터 막드가 시작됐다고 한다. 물론 3부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이다.[14] 특히 21권 막판에 와장창(..)이라는 경악스러운 등장을 보여준 올드팬 파괴자 검은마왕은 뒤로 갈수록 여러모로 그나마 잘 이어붙인 캐릭(..)이라 할 만하다. 그것도 2부 자체를 좀 재밌게 보는 사람에게나 해당되겠지만.[15] 잔혹마왕과의 최종 전투를 다루는 34~35권 초반부도 꽤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그동안 보여준 포스와는 달리, 다소 허잡한 전투 과정도 있지만 너무 허망하게 손오공에게 사망하였기 때문이다.[16] 잔혹마왕은 33권에서 강한 존재감을 심어 주기도 했는데, 그걸 다음 권에서 날려먹어 버린 거다.[17] 특히 36권은 49권, 53권과 더불어 2부 최악의 권으로 평가받는다.[18] 다만 37권에서 불멸대왕이 손오공에게 가장 공포스러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마법을 걸었을때 고작 배고픔이 전부여서 이 부분은 좀 비판을 받았다.[19] 검은마왕이 기억을 되찾아 불멸대왕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자신도 죽는다. 굉장히 슬픈 권들이다.[20] 그 중에서 40권은 2부 기준 제일 명권으로 평가받는다. 오죽하면 1부 전성기 못지 않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21] 42~43권, 48권 제외[22] 호평하는 독자들은 스토리가 깊어지고 진지해져서 좋다고 하나, 혹평하는 독자들은 떡밥이 많아져서 회수하기가 더 힘들어지고, 암흑상제 미화 논란, 그리고 50권 내로 끝내기 어려워지는 등 더 복잡해져서 안 좋아한다.[23] 빛은 선, 어둠은 악이라는 구도가 1부 스토리의 가치관이었다면, 2부부터는 이러한 절대적인 가치관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42권부터 본격적으로 달라졌다.[24] 특히 43권에서는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옥황상제와 암흑상제의 대립과 그 배경이 본격적으로 묘사되었다.[25] 여의필이 배신의 낙인에 찍힌 손오공과 암흑상제, 암흑노야를 데리고 도망치는 장면까지는 큰 문제 없었으나 손오공을 치료해주기 위해 암흑계로 내려가는 과정부터 질질 끄는 전개가 시작되었다.[26] 다른 권들과 비교하여 봤을때 44~46권에서 떡밥을 너무 많이 던지고 스토리 진행이 더딘다는 점에서 혹평을 받았다. 45~46권에서 떡밥을 너무 많이 던지기도 하여 혼란스럽다는 평도 있었다. 이러한 질질 끄는 전개로 인해 이때부터 사실상 50권 내로 끝내기가 불가능해졌다.[27] 사실 49권은 오명에 비해 스토리 자체는 읽을 만하다. 스토리상으로 따지면 49권보다 더 최악인 권은 46권으로, 한 권 전체가 하나의 에피소드만을 다루고 있다. 다만 책 표지는 나름 호평받았다.[28] 특히 44~45권에서의 묘사에서 조금 논란이 되었다. 이러한 논란은 48권에서 손오공이 암흑상제는 벌 받아한다는 말을 하면서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29] 특히 화룡의 서사와 오만군단장의 악역 포스 덕분에 다시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바뀌면서 2부 기준 명권으로 평가받고 있다.[30] 51~52권 제외[31] 악역 미화 논란을 일으켰던 김현수의 스토리텔링이 재평가를 받았을 지경이다. 적어도 46권을 제외한 42~48권의 스토리의 질은 결코 낮지는 않았다. 그 중에서 48권은 2부에서도 명권으로 평가받는다.[32] 이 논란은 3부의 시작인 54권에서 시작되어 55권에 절정을 이루고, 56권부터 아주 조금 사그라들었지만 비판은 59권까지도 이어진다.[33] 사실 49권 자체는 오만군단장을 제거하는 부분과 표지를 광명상제를 흑막인 것마냥 그린 것을 제외하면 무난한 편이다. 다만 오만을 제거해버리는 바람에 이러한 부분들이 완전히 묻히게 되었다.[34] 이 설정 붕괴로 인해, 51권이 나오기 전 40권대 중반의 스토리가 (특히 44~48권) 왜 있는지 무색해질 정도로 전부 다 무의미해질 뻔했다. 물론 이 논란을 수습해도 그 여파는 아직까지도 큰 편이다.[35] 45권에서 천세와 옥황 간의 대화 장면에서 희생을 강요하지는 말아달라고 했는데, 53권의 행보와는 철저히 대비된다.[36] 이로 인해 1부와 2부에서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모두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다.[37] 그 중에서도 55권이 가장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죽하면은 그동안 스토리 파괴와 설정붕괴로 많은 비판을 받은 36권, 49권, 50권, 53권의 스토리가 재평가를 받을 지경이다.[38] 그러나 63권 미리보기에서 왜 싸우게 되었으며 연결점이 언급된걸 보아. 63권에서 풀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관 변화에 대해서도 다룰 수도 있다.[39] 이러한 부분은 58권에서 인간의 시대 이전을 언급하면서 다시 상기시켜 준다.[40] 그 조차도 실루엣으로만 등장한다.[41] 천세가 잠시 등장한다.[42] 미스터맵, 삼장, 암흑상제 등 이전 캐릭터들도 다시 등장한다.[43] 아마도 60권에서 기억을 되찾지 않을까 싶다.[44] 60권은 마법천자문 20주년 기념으로 3부 세계관을 소개하는 특별판을 만들었는데, 여기에 3부 캐릭터 소개 및 마하가라 외전 소설 등 비밀의 사전처럼 만들었다. 물론 비밀의 사전의 완성도가 더 높다. 특별판은 대체로 미적지근한 반응이나 그나마 마하가라 외전 소설만큼은 읽을만 하다.[45] 스튜디오 시리얼(1~19권)->김현수(20~21권)->올댓스토리(22~41권)->김현수(42~48권)->유대영(49~60권)->스튜디오 훈훈(61권~)으로 무려 5번째 교체이다.[46] 작가가 바뀌면서 기존 마법천자문 분위기에 비해 지나치게 가벼웠던 이전의 분위기와는 달리, 스토리도 조금 진지해지고 등장인물들의 캐붕도 줄어드는 등 총체적 난국인 3부 초반부(특히 54~59권)보다는 나아졌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나락간 3부의 평이 아주 조금은 상승했으며, 1,2부만큼은 절대 아니여도 현재까지 나온 3부 권들 중에 가장 나았다는 독자들도 있다. 62권에서 오공이 모든 기억을 되찾는다고 하니까 53~54권 사이에 공백 스토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63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