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주인공 라키시스가 늘 가슴에 걸고 다니는 보석 안에 담겨 있는 이세계의 존재로, 단행본 6권에서 폭동을 일으킨 미라쥬 나이트 그린 레프트인 멜 줌과 샤프트로부터 기습을 받았을 때 이에 맞선 그녀가 차원회랑을 열었을 때 등장했다. 최근 연재분에서는 아마테라스 눈앞에서 폭주한 마키시를 제압할 때 차원회랑을 열자 출현하는데, 이때는 또 전혀 다른 형태를 보인다.
만티코어나 임페륜 같은 물리적 힘을 가진 존재와는 달리, 다른 차원의 숨겨진 힘을 휘두르는 강력한 존재이다. 분명 하반신도 제대로 갖추고 있겠지만 차원의 왜곡 때문에 마치 부정형의 뱀처럼 보인다. 라키시스가 각성했을 때만 사용하는 능력인 차원회랑은 원래 마니우 같은 이계의 존재가 가진 능력일지도 모른다. 작중에 붙여진 캡션에 따르면, 타바라치의 신이며 원래 아마테라스가 어렸을 때 다른 차원에서 사귄 친구라고 한다.
공포에 질린 샤프트와 줌이 차원회랑이란 술법을 알고 있다는건, 조커 성단에서 이와 같은 차원 왜곡의 힘을 실제로 구사하는 강력한 볼테츠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아마테라스와 라키시스가 여는 차원회랑은 어디까지나 인간인 볼테츠가 정신조작이나 환각을 써서 구사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힘의 차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