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3의 중립 건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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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생명의 샘/Fountain of Health, 마나의 샘/Fountain of Mana
워크래프트 3의 중립 건물 중 하나로, 체력/마나를 채워주는 샘이다. 생명의 샘은 파란색, 마나의 샘은 보라색이다.[1]
회복량은 초당 전체 체력의 2%이다.[2] 용도는 싸울 때 체력이 없는 유닛을 빼서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마운틴 자이언트같이 체력이 많은 유닛이 여기에 있으면 문도 박사를 볼 수 있다. 피아 상관 없이 적용되며 크립에도 적용된다. 주문 면역인 유닛 역시 회복된다. 하지만 본 작품의 대다수 회복 스킬이 그렇듯 생물 유닛이 아닌 기계 유닛은 치료시키지 못한다.
2. 밀리
대부분의 래더맵에는 없다. 있는 대표적인 맵은 로스트 템플. 맵 중앙에 있다. 그리고 대회에선 퇴출된 지 몇 년 된 로템 대신으로 유명할 수 있는 시크릿 밸리는 11시와 7시에 두 개씩 있다. 놀 우드는 게임을 할 때마다 맵 중앙의 체력의 샘 / 마나의 샘이 랜덤으로 결정되는 특징이 있다. 에코 아일에선 지금의 3시 9시 자리에 힐링샘과 12시 시장지역에 마나샘 하나가 있었으나 패치됐다. 2013년을 기준으로 블리자드에서 만든 래더맵들 중 아직까지도 대회에서 쓰이는 트위스티드 메도우, 수정된 에코 아일, 터틀 락과 서양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가기 이전의 프로게임계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쓰는 맵들을 다 합쳐도 샘을 쓰는 맵은 거의 없다. 다만 사실 시크릿 밸리도 전세계에 지명도가 있는 대회에서 쓰이는 건 조탁컵밖에 없다.마니아들이 자체적으로 생각해 볼 때 성능이 너무 좋고 또 특정 유닛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배척받는 듯하다. 특히 체력의 샘은 오크 유닛의 체력이 높은 편이기에 오크에게 유리하며, 블마는 샘이 있으면 더더욱 강력해진다. 마나의 샘은 원래 체력의 샘보다도 더 기피됐는데 특정 유닛들과 타이밍만 너무 강화시켜서 그런 듯하다.
중국 게이머들은 선호하는 중립 건물로 보인다. 시크릿 밸리도 중국대회에서 아직까지 쓰이고 있는 등 샘이 있는 맵의 비율이 나머지 문화권보다 더 높다. 또한 앞서 놀 우드에만 적용됐던 랜덤 샘 시스템을 두 개씩이나 있는 맵을 제작했고, 심지어는 캠페인에서만 나오는 체력과 마나 둘 다 채워주는 힘의 샘을 두 개나 배치한 맵도 만들었다.
3. 캠페인
캠페인에서는 상당히 많이 보이는 편이다. 특히나 유닛의 추가 생산이 불가능한 시나리오에서는 난이도 조정을 위해 샘이 자주 배치된다. 심지어는 체력과 마나 둘 다 채워주는 '힘의 샘'(Fountain of Power)도 있는데[3], 리포지드 언데드 캠페인 8장, 파수대 캠페인 7장, 얼라이언스 캠페인 4, 5장에서 볼 수 있다.스토리상으로 눈에 띄는 샘들도 몇 개 있다. 오리지널 오크 캠페인에서는 그롬 헬스크림이 잿빛 골짜기에서 벌목 임무를 수행하던 중 세나리우스의 저항에 맞닥뜨리자 만노로스의 피로 오염된 샘의 물을 마시고 타락했다. 이 이벤트를 위해 게임 내에도 색깔이 다른(클래식은 붉은색, 리포지드는 초록색) 샘이 따로 만들어져있으며[4] 이름은 "지옥의 샘"(Fel well)이다.[5] 같은 오크 캠페인에서는 스랄이 이끄는 호드가 코도 무리와 함께 있는 타우렌을 만나 3개의 오아시스를 거쳐 불모의 땅을 횡단하는 것을 도와주는데 이 오아시스들이 생명의 샘으로 구현되어있다.[6]
그 외에 프롤로그, 오크 캠페인 중에 오염된 생명의 샘을 정화시켜서 사용하는 퀘스트도 있고, 나이트 엘프 캠페인에는 병든 펄볼그에게 샘물을 떠다 주는 퀘도 있다.
4. 기타
워크래프트 시리즈 전체 중 대표적으로 영원의 샘(Well of Eternity), 달샘(Moonwell), 태양샘(Sunwell), 밤샘(Nightwell) 등이 있다. 이 샘들 역시 마력 제공 및 회복과 관련있다는 점은 본문의 샘과 유사하다. 대체로 나이트엘프(와 그로부터 파생된 블러드엘프, 나이트본)와 연관되어 있다.보통 Well은 우물, 샘은 Spring으로 번역되는데, 공식 번역에서는 Well이 주로 샘으로 번역된다. 어감도 그렇고, 실제로도 우물은 샘에다가 인공적 장치를 설치한 것이니 아주 다른 것은 아니긴 하다.
[1] 마나의 샘의 색이 보라색인건 비전 마력이 깃들어있기 때문인걸로 추측된다.[2] 에디터로 뜯어보면 1%로 되어있는데 0.5초당 회복이라 실제로는 2%씩 찬다.[3] 맵 에디터에는 나이트 엘프 캠페인 건물란에 있다. 찾기 힘든 위치에 있어서인지 "체력/마나 모두 채워주는 샘은 어떻게 구현하냐"하는 질문도 몇 개 올라와있다.#[4] 처음에는 멀쩡한 마나의 샘이었다가 미션 시작 전 영상에서 만노로스가 피를 섞는 연출과 함께 색이 바뀐다. (클래식), (리포지드). 여담으로 리포지드에서 영상의 연출이 보강되었다. 클래식에서는 만노로스가 그냥 창을 휘둘러서 샘을 타락시키지만 리포지드에서는 창으로 손을 베어서 피를 샘에 뿌리는 장면까지 묘사된다. 그밖에도 샘을 지키는 펄볼그가 1마리 죽는데, 클래식에서는 만노로스가 나타나자마자 다들 도망치고 1명만 밍기적거리다 죽은 것처럼 묘사되는 반면 리포지드에서는 일단 펄볼그들이 만노로스에게 맞서려고 하다가 만노로스가 1명을 먼저 죽이고 그제야 펄볼그들이 도망간다.[5] 리포지드 이전엔 Chaos well. 이 샘은 세나리우스 같은 반신의 죽음에 영향을 준 중요한 시설인데도 WoW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다. WoW Fandom 위키에선 그냥 말라 없어졌겠거니 하고 추측하고 있다.# 사실 샘 자체는 그냥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샘인데 만노로스가 피를 탔을 뿐이고, 그런 평범한 샘에 엄청나게 많은 오크 병사들이 한꺼번에 샘물을 마셨으니 말라버렸어도 이상할 일은 아니다.[6]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북부 불모의 땅에 위치한 3개의 오아시스가 바로 이 미션에서 등장한 오아시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