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FFFFFF> 리수첩산진군 Mountain Shap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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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프로필 | |
<colbgcolor=#504140,#32231E><colcolor=#FFFFFF> 본명 | 리수첩산진군 |
이명 | 리수첩산 선조 2호[1] 접홀 |
성별 | 남성 |
종족 | 선인 |
능력 | 선술 |
소속 | [[리월|]] 삼안오현 선인 |
언어별 표기 | Mountain Shaper [ruby(理水叠山真君, ruby=Lǐshuǐ Diéshān Zhēnjūn)] [ruby(理水畳山真君, ruby=りすいじょうざんしんくん)] |
성우 | 장병관 타시로 테츠야 간쯔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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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2. 설정
삼안오현 선인 중 하나. 붉고 흰 두루미의 모습을 한 선인이며 호로산에 머물고 있다.3. 작중 행적
스토리 진행 순서 (※ 모험 등급, 개방 전제 조건, 출시 시기를 바탕으로 임무를 시계열순으로 작성.) | |
임무명 | 비고 |
신비로운 천 가지 바위의 땅 | [3] |
다가오는 객성 | [4] |
달빛 속 광경 | [5] |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 | [6] |
화려히 수놓인 유년 | [7] |
선율이 흐르는 밤 | [8] |
3.1. 마신 임무
3.1.1. 제1장 - 리월의 장
3.1.1.1. 제1막: 신비로운 천 가지 바위의 땅
…「호로산」에 발을 들인 것도 모자라 산에 있는 호박을 파괴하고 벌 받는 죄인까지 풀어주다니. 그 도둑놈들은 선인의 위엄을 모른다지만, 너희도 무례하기 짝이 없구나.
여행자가 벌을 받던 죄인을 풀어주자 '어서와서 훈계를 받지 못할까.'라며 화를 냈지만 여행자가 가져온 백무금기 비록을 알아보더니 이내 사정을 알고 도와준다. 호로산에 있는 호박덩어리는 리수첩산진군이 심어놓은 탁산규라는 꽃을 산에 침입한 존재들이 밟아 생겨난 것이라 한다.[9]탁산규 얘기를 듣자, 처음에 페이몬은 이것이 리수첩산진군의 능력일 거라 확신했다. 소설에서 깃털이 나무가 되고 침이 폭포가 되는 것과 같으리라 생각한 것. 그리고 여기다 대고 깃털이랑 침으로 제비집 만드는 것과 비슷한 건가 하고 대꾸하는 선택지가 있다. 그리고 다른 선택지 하나는 '우웩, 더러워'이다. 이걸 들은 리수첩산진군은 어이가 없었는지 '...대체 뭔 소릴 하는 것이냐?'라고 한다.
3.1.1.2. 제3막: 다가오는 객성
…음, 항마대성의 뜻을 알겠네. 오랜만에 보는 리월은 확실히 내 기억과는 너무 달라. 아마 내가 이 리월의 새로운 「계약」을 이해할 때쯤이면…. 인간들은 또 새로운 리월을 만들어 내겠지. 됐어. 돌아가는 게 좋겠군…
오셀이 처치된 후 리월 칠성이 다시 리월을 쥐락펴락할 것을 우려하는 소월축양진군과는 달리 리수첩산진군은 "선인으로서 도와준 이방인에게 웃음거리가 되어서는 안 되지"라고 하는 등 딱히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3.2. 이벤트 스토리
3.2.1. 달빛 속 광경
3.2.2. 화려히 수놓인 유년
화려히 수놓인 유년에서 류운차풍이 밝힌 사실로 거처를 보호할 물건이 필요하다며 보물을 찾으러 가고는 아직 안돌아왔다고 한다. 다만 이후 류운의 대사와 그에 긍정하는 여행자의 생각을 보면 사실 이것들은 핑계고 그냥 소월축양진군과 같이 놀러 나간 듯하다.3.2.3. 선율이 흐르는 밤
선율이 흐르는 밤 이벤트에서도 잠깐 등장하는데 소월축양진군과 종려와 함께 호로산에서 모임을 가지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함께 류운차풍진군의 요리 장치를 활용하여 죽순 수프를 만든다. 물론 종려의 정체가 암왕제군인지 알고있다. 류운차풍진군의 양딸이자 수련을 봐주는 제자이기도 한 신학을 은근이 신경쓰는 모양. 류운차풍진군의 요리 장치를 보며 "이런게 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에 빌려오는건데"라고 말하는데, 그 말을 들은 소월축양진군이 "기관술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먹는걸 탐하는 성격도 아니면서 이걸 빌려다 뭐에다 쓰냐?"고 묻자, 이걸 진작 빌려와서 맛있는걸 만들어 줬으면 신학이 자기랑 수련할때 풀떼기만 먹지는 않았을거 아니냐고 대답한다.[10]3.2.4. 오색 연과 봄바람
3.2.4.1. 오색 연과 상서러운 조짐
여행자가 증거를 대보라고 하자, 접홀이 지난 해등절에 둘과 종려가 류운의 요리 신기로 죽순 수프를 만든 것을 언급하며 그 속성 죽순 수프 맛이 제법 나쁘지 않아 그날 이후 류운에게서 기관과 레시피들을 얻어와 '간혹' 맛보곤 했다고 증언한다. 그런데 갑자기 둘이서 노인들이 할법한 말싸움을 보여준다(...).
접홀: 지난 해등절, 제군과 우리가 호로산에서 류운의 「요리 신기」로 죽순 수프를 만든 건 기억하겠지? 그 속성 죽순 수프 맛은 제법 나쁘지 않았기에, 그날 이후 나는 류운에게서 기관과 레시피들을 얻어 와 간혹 요리의 재미를 즐기곤 했다.
후강: 「간혹」이라? 그제 내가 손님으로 갔을 때 나를 보자마자 기관을 뒤에 있던 호박에 숨기지 않았나?
접홀: 그건… 소월, 자네. 방금 내가 자네 편을 들었는데, 이리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것인가?
후강 : 이게 다 이들이 안 믿어서 그런 게 아닌가.
접홀: 그렇다고 이런 사소한 일을 얘기해 버리면 류운과 똑같은 모양새가 되지 않나. 하아, 됐네 됐어. 자네와 더 논쟁해 무엇하겠나. 내가 산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호로산에서 「탁산규」를 심은 건 기억하겠지? 그 꽃의 씨앗은 가진낭시진군에게서 받은 것이지. 우리들 중 원예에 가장 소질이 있으니 말이야. 시들지 않는 꽃이라 쓸모가 많은 아이지만, 외출할 때마다 정성껏 가꾸는 게 번거로워, 시간이 지나니 나도 조금 힘들더군… 그래서 이 도시로 와, 가진낭시에게 온순하고 관리하기 쉬운 꽃씨를 받은 것이다.
후강: 그러던 중 아이들과 얽히게 됐는데, 신분을 노출할 수도 없고 곤란한 찰나, 결국 가진낭시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주었지
접홀: 아니… 그걸 자네가 어찌?
후강: 그 「요요」라는 아이가 류운에게 알렸다더군.
접홀: …하아, 됐네 됐어.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을.
후강: 「간혹」이라? 그제 내가 손님으로 갔을 때 나를 보자마자 기관을 뒤에 있던 호박에 숨기지 않았나?
접홀: 그건… 소월, 자네. 방금 내가 자네 편을 들었는데, 이리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것인가?
후강 : 이게 다 이들이 안 믿어서 그런 게 아닌가.
접홀: 그렇다고 이런 사소한 일을 얘기해 버리면 류운과 똑같은 모양새가 되지 않나. 하아, 됐네 됐어. 자네와 더 논쟁해 무엇하겠나. 내가 산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호로산에서 「탁산규」를 심은 건 기억하겠지? 그 꽃의 씨앗은 가진낭시진군에게서 받은 것이지. 우리들 중 원예에 가장 소질이 있으니 말이야. 시들지 않는 꽃이라 쓸모가 많은 아이지만, 외출할 때마다 정성껏 가꾸는 게 번거로워, 시간이 지나니 나도 조금 힘들더군… 그래서 이 도시로 와, 가진낭시에게 온순하고 관리하기 쉬운 꽃씨를 받은 것이다.
후강: 그러던 중 아이들과 얽히게 됐는데, 신분을 노출할 수도 없고 곤란한 찰나, 결국 가진낭시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주었지
접홀: 아니… 그걸 자네가 어찌?
후강: 그 「요요」라는 아이가 류운에게 알렸다더군.
접홀: …하아, 됐네 됐어.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을.
그러다 어떤 이유로 왔냐고 묻자 둘은 한숨을 크게 내쉬더니(...) 동시에 " 어쩔 수 없어서 그런 것이다…"라고 말하며, 류운이 리월항에 온 뒤로 산속이 조용해졌는데 해등절이 다가오니까 올해의 일정을 공유해 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도 모습조차 보이지 않아서 이제 그녀도 인간의 모습으로 리월항에 머무르니 둘도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 류운을 찾으러 온 것이라고 밝힌다. 그러던 중 아까 여행자와 페이몬의 대화를 들으면서 기계식 연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고.
그 기계식 연 때문에 둘은 돌아가려 하던 참이었는데, 페이몬이 류운은 안 보고 갈거냐고 붇자 류운의 성격상 최근 들어 화가 난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한다. 그녀는 자존심이 세고 기관술에 자부심이 남다르니 이번에 들여온 기관 기물을 쉬이 인정하지 않을 게 분명해 분명히 지금 가게 문도 닫고 자기 기관 제작에 몰두하고 있을 테니 갔다가 괜히 된서리 맞기 싫다고...
3.2.4.2. 빛과 이슬을 담아 구름에 비는 소원
접홀: (이거 보게, 이거 봐! 이제 어쩔 겐가!)
후강 : (왜 날 보는 겐가? 우리 둘 다 동의해서 같이 연을 날린 게 아닌가? 리수, 뭐라 말 좀 하게. 자네라면 설득할 방도가 있을걸세)
접홀: (불난 집에 부채질하란 겐가? 그냥 조용히 입 다물고 얼른 가세! 얼른 가!)
후강: (해등절 동안엔 어찌저찌 숨더라도 축월절까지는 못 버틸걸세! 우리가 누군지 이미 알아챈 것 같지 않은가?)
한운: …왜 말이 없는가?
접홀: (자네가 가서 연을 받게나!)
후강: (난 싫네, 자네가 하게!)
접홀: 그… 그 연은 우리 연이 아니올시다…
한운: 아, 그럼 이 몸이 잘못 보았다?
후강: 아! 호, 혹시 선인이십니까? 이것 참 실례했소이다! 대, 대체 누가 선인의 구역에서 연을 날린단 말인지? 정말 몹쓸 자로세, 몹쓸 자야…
접홀: 그, 그러게 말이오! 우리는 그저 주변 풍경을 구경하다, 그… 미, 민트를 감상하던 중이었다오. 그럼 별다른 일 없으시다면 우리는 이만…
후강 : (왜 날 보는 겐가? 우리 둘 다 동의해서 같이 연을 날린 게 아닌가? 리수, 뭐라 말 좀 하게. 자네라면 설득할 방도가 있을걸세)
접홀: (불난 집에 부채질하란 겐가? 그냥 조용히 입 다물고 얼른 가세! 얼른 가!)
후강: (해등절 동안엔 어찌저찌 숨더라도 축월절까지는 못 버틸걸세! 우리가 누군지 이미 알아챈 것 같지 않은가?)
한운: …왜 말이 없는가?
접홀: (자네가 가서 연을 받게나!)
후강: (난 싫네, 자네가 하게!)
접홀: 그… 그 연은 우리 연이 아니올시다…
한운: 아, 그럼 이 몸이 잘못 보았다?
후강: 아! 호, 혹시 선인이십니까? 이것 참 실례했소이다! 대, 대체 누가 선인의 구역에서 연을 날린단 말인지? 정말 몹쓸 자로세, 몹쓸 자야…
접홀: 그, 그러게 말이오! 우리는 그저 주변 풍경을 구경하다, 그… 미, 민트를 감상하던 중이었다오. 그럼 별다른 일 없으시다면 우리는 이만…
페이몬: 휴… 드디어 따라잡았네. 하여간 선조 모드 한운은 너무 빠르다니까! 응?! 소월이랑 리수잖아? 여기서 뭐 해?
후강: …너 이! / 접홀: …내 이! / 여행자 : …저 이!
하지만 눈치없는 페이몬에 의해(...) 둘의 정체가 탄로나 후강, 접홀, 여행자가 동시에 탄식한다.후강: …너 이! / 접홀: …내 이! / 여행자 : …저 이!
한운은 흥 거리면서도 거처에 손님이 있으니 먼저 가 보겠다며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해 여기서 헤어진다.
접홀: 후... 한시름 놓았군.
후강: 그럼 이연은 어떻게, 더 날릴 텐가?
접홀: 날리세? 장소만 바꿔서.
후강: 자네 구역으로 갈까? 자리도 넓으니 말이야.
접홀: 안 될 거 없지, 안 될 거 없어...
떠나기 전 둘의 대화를 보면 안심하면서도 같이 연이나 더 날리자는데 리수첩산진군의 영역인 호로산에서 더 날리기로 결정한다.후강: 그럼 이연은 어떻게, 더 날릴 텐가?
접홀: 날리세? 장소만 바꿔서.
후강: 자네 구역으로 갈까? 자리도 넓으니 말이야.
접홀: 안 될 거 없지, 안 될 거 없어...
3.2.4.3. 돌아온 과거의 연
계획대로 가명이 나서자 가명을 유인하기위해 도망친다. 다만 아무리 일반인인척 해도 선인인지라 피지컬부터가 남달라서 가명이 따라잡질 못해 결국 가명이 여행자와 다른 인물들이 세운 계획을 알아채버린다...[12]
접홀: 모습을 보아하니 오랜 벗이 그리운가 보군? 다 털어놓게. 그러면 속이 좀 시원해질 게야.
후강: 미노가 아직 있었다면, 우리와 함께 이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 봤다면... 손재주가 뛰어난 친구니, 연 만들기야 일도 아니었겠지. 그가 작은 노점을 열어 연을 팔았다면, 분명 손님이 넘치고 장사가 잘 되었을 걸세. 이전처럼 세상을 멀리한다면 연을 우리에게 맡길 수도 있었겠지. 그럼 우린 연을 다 팔고 탁주 몇 병을 사와 함께 마셨을 테고 말이야...
접홀: 소월, 그는 이미 떠났다네.
후강: ...그래, 이미 떠났지... 좀 더 둘러보도록 하세나. 그를 대신해 더 많이 구경하자고.
이후 해등절을 보내곤 리수와 함께 심원 대장 미노를 그리워한다. 스토리 내내 본의아니게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둘이지만 이들도 함께 했던 전우를 굉장히 그리워하고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후강: 미노가 아직 있었다면, 우리와 함께 이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 봤다면... 손재주가 뛰어난 친구니, 연 만들기야 일도 아니었겠지. 그가 작은 노점을 열어 연을 팔았다면, 분명 손님이 넘치고 장사가 잘 되었을 걸세. 이전처럼 세상을 멀리한다면 연을 우리에게 맡길 수도 있었겠지. 그럼 우린 연을 다 팔고 탁주 몇 병을 사와 함께 마셨을 테고 말이야...
접홀: 소월, 그는 이미 떠났다네.
후강: ...그래, 이미 떠났지... 좀 더 둘러보도록 하세나. 그를 대신해 더 많이 구경하자고.
4. 성격
선마대전의 억울한 희생자인 치치가 (선인들의 노력으로) 강시로 바뀐 뒤 폭주할 때, 치치를 탁산규 호박에 봉인하여 안정화시켜준 선인. 이처럼 엄하면서도 이해심이 깊어서인지 마신을 퇴치한 후에 강경파 선인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자신들의 시대가 지났음을 통감하며 소를 따라 리월에서 퇴장한다. 신의 눈이 아닌 보이지 않는 내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야타용왕이 봉인된 복룡목 앞의 비석은 그가 세웠던 것인데, 사람들이 함부로 접근하지 않도록 악룡이라고 써놓은 것 때문에 야타용왕은 역사에 악룡으로 적히게 된다.[13]5. 여담
-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모델링이 유출되었을 때 리수첩산진군의 인간형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결국 인간형 모델링은 4.4 해등절에서 NPC의 모델링을 돌려먹기하여 나왔다.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1] 해등절에서 페이몬이 붙힌 별명. 1호는 류운차풍진군.[2] 부사와 중복.[3] 모험 등급 23 이상, 마신 임무 프롤로그・제3막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 클리어 후 개방.[4] 모험 등급 28 이상, 마신 임무 제1장・제2막 「오래된 몸과의 이별」 클리어 후 개방.[5] Ver 2.1 한정 이벤트.[6] 모험 등급 28 이상, 마신 임무 제1장・제3막 「다가오는 객성」 클리어.[7] Ver 2.4 한정 이벤트. 모험 등급 28 이상, 마신 임무 제1장・제3막 「다가오는 객성」 및 신학이 스토리에 처음 등장하는 마신 임무 중간장・제1막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 클리어[8] Ver 3.4 한정 이벤트.[9] 깨보면 다양한 존재들이 나온다. 새 등의 동물들부터 츄츄족, 슬라임등 몬스터에 보물상자까지 있다.[10] 하지만 신학이 생식을 하는 이유는 인간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기 위한 게 더 컸다. 지금이야 습관으로 굳어져서 아직도 먹고 있지만.[11] 페이몬은 선인 말투를 흉내내 "그러니 선인압게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 주게나!"하고 여행자는 "그만큼 위장을 잘했다는 뜻이죠... 일반인들은 절대 못 알아 볼거예요!"하고 싸바싸바한다. 후강은 류운이 높이 살만하다며 역시 영민하다고 칭찬한다.[12]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아무리 류운차풍진군이 부탁했다고 해도 콧대 높은 선인이 한낱 도적 행세를 하며 인간에게 덤볐다가 겁을 먹고 도주하는 연기를 한다는 건 평범하게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정황상 류운차풍진군이 전날의 실례를 빌미로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13] 리수첩산진군의 성격을 감안하면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했다기보다는, 전우였던 야타용왕에게는 안식을, 인간들에게는 혹여라도 이성을 잃은 야타용왕을 만나는 불상사가 없도록 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