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아키라 · 알파 · 셰릴 · 카츠야 · 도란캄) 설정 (장비 · 구영역 접속자) · 발매 현황 · 애니메이션 작중 행적 (아키라 · 셰릴 · 카츠야) |
1. 개요
라이트 노벨 리빌드 월드 및 해당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만화책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역
- 아키라(アキラ)알았어. 의지와 의욕과 각오는, 내가 어떻게든 해 볼게.
이 작품의 주인공. 쿠가마야마 시티의 슬럼가에 살고 있던 소년으로, 미래가 없는 슬럼가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구세계 유적에 들어갔다가 알파를 만나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 알파(アルファ)좀 부탁할 일이 있어서, 나를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어. 최소한 나와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말이지.
구세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수수께끼의 여성. 아키라 외의 사람은 일반적으론 모습을 보거나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아키라한테 어떤 고난이도 유적을 공략해달라는 의뢰를 하며, 그 대가로 아키라에게 고도의 서포트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는다.
- 셰릴(シェリル)요점만 말하겠어요. 실은 아키라가 우리 보스가 되어 줬으면 해요.
이 작품의 히로인 중 한 명. 아키라에 의해 괴멸당한 슬럼가 조직의 일원으로, 살아남기 위해 아키라에게 접촉해 보호를 요청했다가 아키라의 변덕으로 새로운 조직을 세워 보스가 된다.
- 카츠야(カツヤ)구하지 못했어. 내가⋯⋯ 조금만 더 강했더라면⋯⋯!
쿠가마야마 시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헌터 조직 도란캄의 신인 헌터. 신인 중에서는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감이 강하며 타인을 구하기 위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위험 속으로 몸을 던질 수 있는 이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워낙 성미가 불같아서 주변에 적을 많이 만드는 타입이기도 하다.
3. 도란캄
자세한 내용은 도란캄 문서 참고하십시오.쿠가마야마 시티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헌터 조직 겸 민간 군사 기업. 최근에 급격히 규모가 커지기 시작한 조직으로, 각종 지원 정책을 통해 신인 헌터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이 때문에 헌터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지원으로 실력에 맞지 않는 헌터 랭크와 장비를 가진 '양식산' 헌터를 양산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카츠야나 유미나, 레이나 등 주요 인물들이 다수 소속된 조직이기도 하며, 작중에서는 아키라와 대립각을 세우는 일이 많다.[1][2][3]
4. 헌터
- 엘레나(エレナ)
사라와 팀을 이루고 있는 2인조 헌터. 정보 수집, 지휘를 담당. 동체 센서와 고성능 스코프 등을 이용한 각종 정보 수집과 그 해석을 장점으로 한다. 사라와 마찬가지로 중앙부에서 넘어온 인물이며, 원래는 사라의 시중인이나 보디가드였던 듯하다. 여담으로 중앙부에서 살던 시점부터 이상할 정도로 근력이 강해서 동부에서 흘러든 괴물이라 불렸다고 하는데[4], 아무래도 조상 중에 동부 출신이 있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입고 있는 강화복의 이름이 B3CSD다.
- 사라(サラ)
엘레나의 단짝. 화력 담당. 가슴에 나노머신을 저장하고 있으며, 나노머신을 소비함으로써 신체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5] 원래는 중앙부에서 살던 상류층 집안의 딸이었으나 불치병 때문에[6] 중앙부와 동부의 국경에 있는 경계도시에서 동부의 기술을 사용한 나노머신 시술을 받았으며, 기술 유출 방지 규정 때문에 중앙부로 돌아갈 수 없어서 그대로 동부로 넘어와 헌터가 되었다.
여담으로 상류층 영애 출신이라 그런지 망상벽이 좀 있는 편. 아무 대가도 받지 않고 자신과 엘레나를 구해준 성별 불명, 연령 불명, 신분 불명의 은인에 대한 망상을 부풀리다가 지나가던 부잣집 도련님이 자기들을 구해주고는 돈과 신분을 보고 여자가 들러붙는 것을 꺼려 정체를 감추고 떠난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그 은인의 정체는 아키라이며, 두 사람을 도와준 것도 그저 타인의 돈과 목숨을 아무렇지도 않게 빼앗으려고 하는 습격범들의 행동에 트라우마를 자극받아 습격범들을 몰살한 것일 뿐이고, 대가도 받지 않고 정체를 숨긴 채 떠난 것도 그녀들을 구실로 살인을 저지른 것에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 쿠로사와(クロサワ)
前 도란캄 소속 헌터. 도란캄 내에서는 고참 헌터였으며, 시카라베와도 친구 사이였으나 조직 내의 파벌 싸움에 지쳐서 도란캄을 탈퇴했다. 헌터 활동 방침은 극단적인 안전제일주의. 엄청난 고가의 유물이라도 위험을 느끼면 즉시 파괴하며, 현상수배급 토벌전 같이 큰 돈을 벌 기회가 와도 경비를 아끼지 않고 이득은 적지만 확실하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싸운다. 일각에서는 쿠로사와를 겁쟁이 취급하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그 대신 쿠로사와 팀의 생존률은 몹시 높다는 모양.
- 캐럴(キャロル)
유적 내부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지도를 제작해 판매하는 지도상 겸 헌터. 피부에 밀착해서 몸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선정적인 강화복을 착용하고 다닌다. 그런데 이는 성능이 뛰어난 구세계산 강화복[7]이라 디자인이 이상함에도 억지로 착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그녀가 부업으로 매춘을 하고 있어서 호객 목적으로 일부러 이런 디자인으로 한 것이라 한다. 본업인 지도상으로서의 실력도 출중한데다 부업 쪽도 성황이라 상당히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보이며, 덕분에 헌터 랭크에 맞지 않는 고가의 장비를 사용해서 지도상임에도 불구하고 전투력은 꽤 높은 편이다.
비올라와는 친구 사이. 비올라와 마찬가지로 성격이 상당히 고약해서, 자신의 몸에 빠져서 신세를 망치는 남자를 보는 것을 즐기는 못된 버릇이 있다.[8] 아키라와는 미하조노 시가지 유적 공장 구역에서 우연히 만나 도움을 받은 뒤로 가끔씩 함께 행동하게 된다. 본인에게 성적인 관심을 전혀 가지지 않은 것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는지 지속적으로 유혹 중이나 아키라의 성격 때문에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사라처럼 나노머신으로 신체 능력을 강화한 신체 강화 확장자이며, 굳이 강화복을 입는 것은 맨몸으로는 약할 것이라는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는 의도 외에도 나노머신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제 4의 벽 너머에서는 리빌드 월드 작중 장비들 이름이 대부분 알 파이터에서 따왔다는 걸 근거로, 캐럴이 입고 있는 강화복의 색 배합 및 디자인 면에서 R-TYPE 시리즈의 B-3C 섹시 다이너마이트에게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그러나 섹시 다이너마이트의 이름을 따온 장비는 엘레나가 쓰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한 요소.
- 모니카(モニカ)
캐럴과 콤비로 다니는 지도상. 다만 경쟁자이기도 해서 서로 완전히 속을 터놓지는 않는 느슨한 관계이다. 캐럴과는 달리 외모도 평범한 편이고 성적인 것에 기피감이 있어서 그런지 매춘은 아예 하지 않는다.
{{{#!folding [ 스포일러 : 모니카의 이후 행적 ]
사실 유적의 공장 관리 시스템에 고용된 인물으로, 여태까지 미하조노 시가지 유적에 침입한 헌터들을 유인해서 몰살하는 일을 해왔다.
그러나 이미 처리했다고 생각했던 헌터가 의체 사용자였던 탓에 죽지 않고 살아남아[9] 아키라 일행에게 구조되어 모니카의 범행이 폭로당하고, 아키라에 의해 (물론 실제로는 알파에 의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간파당해서 아키라 일행과 교전하게 된다. 덧붙여서 사실 캐럴도 모니카가 공장 구역에서 조난당하고도 살아남은 것 때문에 모니카를 의심하고 있었으나 결정적인 증거는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이 얘기를 꺼내진 않고 경계만 하고 있었다는 듯.
지도상답게 전투 능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모양이지만 관리 시스템이 구세계 장비를 대여해준 상태라 실질적으로는 매우 강력하다. 사건이 종료되고 나서긴 해도 나중에 도시에서 30억짜리 현상수배급 몬스터로 인정해줬을 정도. 하지만 하필이면 범행을 들킨 상대가 공장 관리 시스템의 상급자인 알파였던 탓에 무기가 박살나서 근접전을 해야 했을 때도 굉장히 선전했지만[10] 곧 유적으로부터 받던 서포트가 전부 끊겨서[11] 허무하게 아키라의 강화복 주먹질 한 방에 제압 당하고, 목숨 구걸을 하다가 살해당하고 만다.}}}
- 티오르(ティオル)
쿠가마야마 시티에서 헌터로 활동하고 있는 소년. 대규모 항쟁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셰릴네 조직이 운영하는 유물 판매점의 창고 경비를 맡았다가 우연히 셰릴을 마주치고 한 눈에 반해 셰릴과 친해지려고 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티오르의 이후 행적 ]
창고 경비 의뢰 당시[12] 용돈 벌이로 비올라에게 창고 내부의 정보를 팔았다가 나중에 비올라가 아키라의 편에 붙게 되면서 배신자임이 들켜 시지마의 조직에게 노려지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죽기 직전 야츠바야시의 도움을 받아 목숨만은 건지는데, 그 대가로 개조 실험의 피험체가 되어 마치 폭식 악어처럼 금속 조각과 몬스터를 씹어먹고 팔에서 대포가 솟아나는 괴상한 몸이 되어버리고 만다. 몬스터들이 공격하지 않는 것이나 종합 지원 시스템이 몬스터라고 인식하는 것을 보면 몬스터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버린 듯. 다만 티오르 본인은 자신의 몸에 꺼림찍함을 느끼면서도 좀 특수한 위장 기능이 붙은 강력한 신체 강화 확장 처리를 했을 뿐이라는 야츠바야시의 말만 믿고 현실 도피를 했다.
이유가 뭐가 됐든 몬스터에게 들키지 않고 어떤 유적이든 자유자재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된 티오르는 쿠즈스하라 유적의 심부를 탐색하며 고가의 유물을 쓸어담으며, 이 유물을 아키라에게 위자료로 지급해서 용서를 받고 셰릴의 조직에 들어가려고 한다. 그러나 이 계획은 티오르가 심부에서 우연히 아키라와 마주쳤을 때 자기도 모르게 공포에 빠져 아키라를 공격해버려서 처참히 실패하고 아키라와 적대하게 된다. 게다가 그 직후 츠바키에게 신체의 권한이 장악당하면서 인격이 반쯤 붕괴된 채 아키라를 죽이겠다는 생각만 남은 꼭두각시가 되어버린다.
이 때부터 티오르는 완전히 인간을 그만두고 몬스터 그 자체로 변하고 만다. 트레일러를 삼켜서 총기를 만들어내는 것 정도는 기본이고, 자신의 분신을 무수히 만들어내기도 하며, 나중에는 빌딩보다도 거대한 거인이 되어버린다. 이후 심부에서 셰릴이 자신을 알아본 것을 계기로 의식이 돌아오긴 하나, 건국주의자 토벌전에서 아키라에게 거인형 단말이 파괴되면서 폭주했고[13], 결국은 아키라에게 마지막 단말까지 파괴당하면서 사망한다.}}}
그림 왼쪽의 남성. 헌터 팀 드래곤 리버(ドラゴンリバー)의 대장으로, 헌터 랭크는 8권 상편 시점에서 78이다. 아키라와 마찬가지로 키바야시의 편애를 받아가며 5년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 안에 초고속으로 고랭크 헌터가 되어 출세했다.
- 메르시아(メルシア)
그림 오른쪽의 여성. 드래곤 리버의 부대장이자 타츠카와의 연인으로, 헌터 랭크는 7권 시점에서 75. 타츠카와랑은 헌터를 시작할 때부터 콤비였으며, 타츠카와가 입으로는 싫다면서도 희희낙락하며 키바야시의 의뢰를 받아올 때마다 필사적으로 타츠카와를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애초에 드래곤 리버 자체가 타츠카와가 언제 사고를 쳐도 구하러 갈 수 있게 대비할 목적으로 만든 팀이라는 모양.
4.1. 유물 강탈범 일당
2권 하편에서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 지하상가에 있던 유물들을 강탈하려고 든 범죄자 헌터들. 다만 일시적으로 팀이 된 거라서 유대감같은 건 전혀 없다. 또 자신만의 꿍꿍이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들도 있다.유물 강탈범인 만큼 대몬스터전보다는 대인전에 능한 자들 뿐이다. 순수 대인 전투능력만큼은 아키라보다 아득하게 위에 있는 자들이지만 알파의 지원이 있었기에 어떻게든 상대할 수 있었다.
- 야지마(ヤジマ)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 지하상가에 나타난 유물 강탈범 일당들 중 한 명. 종잡을 수 없는 인물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것이 특기이다.[14] 겉은 멀쩡한 인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몸 대부분이 의체인 사이보그이다.[15] 격전 끝에 아키라의 손에 사망하지만 이로 인해 사후보복의뢰 프로그램이 가동하면서 다른 유물 강탈범들도 아키라를 습격하게 된다.
- 넬리아(ネリア)
유물 강탈범 일당들 중 한 명.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으로 얀데레 기질이 있다. 그래서 야지마가 남긴 사후보복의뢰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아키라를 죽이려 들면서도 아키라가 마음에 든다며 유혹한다. 이후 쿠가마야마 시티에 연행되고 강제 노동형을 받아 도시가 관리자 권한을 가진 의체에 강제로 이식당해서 야나기사와의 부하가 된다.
의외로 작중에서 유일하게 아키라와 알파가 함께 있는 것을 본 현대측 인물이다. 심지어 야나기사와의 부하가 되기까지 했기 때문에 이후 전개에서 큰 변수가 될 수도 있으나, 정작 본인은 야나기사와에게 알파에 대해 발설하지 않았다. 넬리아가 아키라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점도 있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알파는 구영역상의 존재가 분명한데 야나기사와 같은 위험한 인간에게 그걸 말했다간 최대한 정보를 캐낸답시고 뭔 짓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 - 케인(ケイン)
유물 강탈범 일당들 중 한 명으로 사실상의 지휘자. 금속 골격을 드러낸 사이보그로 팔이 넷 달린 중장강화복을 착용한다. 어디에도 정보가 남아있지 않은 정체불명의 인물이기도 한데, 지하상가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사실은 건국주의자 단체의 중요 간부임이 밝혀진다. 자세한 것은 건국주의자 문단 참고.
5. 슬럼가
* 에리오(エリオ)
그림의 오른쪽 소년. 처음에는 아키라를 얕잡아보고 덤볐다가 본보기로 얻어맞고 조직에서 쫓겨났으나, 유적에서 아키라를 만나[16] 무거운 유물 배낭을 도시까지 운반해주는 대가로 아키라의 허락을 받고 조직에 복귀한다. 그런데 마침 조직 내에 조직원을 관리할 일손이 부족하던 상황이었던데다, 아키라에게 반항했다가 혼쭐이 난 경험자의 말이라면 설득력이 있을 거라는 셰릴의 판단 하에 조직원들이 아키라에게 반항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맡으며, 조직이 커지자 간부 자리에까지 올라 조직 내 무력 요원들의 지휘를 담당하게 된다.
- 아리시아(アリシア)
오른쪽에서 두번째 소녀. 에리오의 연인. 에리오가 쫓겨나자 에리오를 어떻게든 복귀시키기 위해 조직 내부의 정보와 셰릴의 신임을 얻을 목적으로 자원해서 조직 내의 아이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에리오와 마찬가지로 조직이 커지자 자연스레 간부가 되었으며, 조직의 재무를 담당하게 된다.
- 나샤(ナーシャ)
왼쪽에서 두번째 소녀. 루시아의 친구. 머리에 헤어밴드를 하고 있다. 원래 셰릴의 조직에서는 비교적 고참에 해당하는 인물이었으며, 주변 평판도 좋아서 소매치기 사건 전까지만 해도 조직의 간부 후보 취급을 받고 있었다.
- 루시아(ルシア) / 아루나(アルナ)[17]
왼쪽에서 첫번째 소녀. 소매치기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인물로, 슬럼가에서 살아가기 위해 몇 번이고 소매치기를 하다가 아키라의 지갑을 훔쳐버리면서 인생이 크게 꼬이게 된다. 다만 아키라에게 사죄를 할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음에도 남을 이용해 그걸 회피하기만 한 결과이기에 아키라에게 미움을 받는 것 자체는 자업자득이다.
첫 등장 시점을 제외하면 웹 연재판과 서적판에서의 행적이 완전히 다른 인물이며, 이를 강조하기 위해 서적판에서는 이름이 아예 루시아로 바뀌어서 등장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웹 연재판과 서적판의 차이 ]
웹 연재판에서는 첫 등장 시에 카츠야를 이용해 아키라에게 도주한 것과 같은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아키라와 완전히 척을 지게 되고, 아키라 또한 서적판과는 달리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신을 지속적으로 우롱한 아루나는 자신의 트라우마의 상징이나 다름없다면서 반드시 살해하겠다는 결의를 품게 된다. 그리고 짜증날 정도로 길고 긴 추적극 끝에 아루나는 결국 아키라에게 붙잡힌 뒤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키라와 카츠야의 관계도 더더욱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즉 원작에서는 소매치기, 거짓말, 도주를 일삼아 주변 사람들을 휘말리게 만들고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두를 파멸시키는 발암 캐릭터였다. 그러나 서적판에서는 유미나가 카츠야를 때리면서까지 소매치기가 정말이라면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키라가 아니라 루시아와 이를 옹호하는 카츠야라면서 각자가 서로의 잘못을 직시하도록 만들어 루시아가 카츠야 일행에 빌붙지 못하게 선을 긋고 아키라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래서 이후 아키라는 루시아를 붙잡은 뒤에도 죽이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돈만 받고 순순히 풀어주며 아키라와 카츠야 일행의 관계도 원작만큼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게 된다. 사실 아루나(루시아)의 인성과 행동 자체는 웹 연재판도 서적판도 거의 동일하지만 도주 능력이 원작보다 떨어지고 유미나와 아키라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태도가 변함에 따라 운명이 변했다고 할 수 있다.}}}
- 시지마(シジマ)
슬럼가에서 중견 조직의 보스를 하고 있는 인물. 슬럼가 관련 에피소드가 있을 때마다 반드시 등장하지만 핵심 인물은 아닌 정도의 애매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키라와 얽히게 된 것은 셰릴의 조직의 담당 구역 중 일부를 뜯어내기 위해 부하들을 보낸 것이 계기로, 이 때 부하 중 한 명이 아키라를 얕잡아보고 독단적으로 거점을 통째로 넘기라고 요구하고 아키라를 협박하기까지 하다가 살해당하면서 아키라와 총격전을 벌이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대립하나, 아키라에게 100만 오럼을 위자료로 받고 그 돈으로 셰릴과 거래해 담당 구역 중 절반을 사들이면서 셰릴의 조직과 화해하고 협력 관계를 맺게 된다. 이후에는 아키라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고 경계하기도 하고, 나중가서는 실제로 역학 관계가 역전되어 셰릴의 조직의 무력 요원 공급처 같은 취급을 받게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직의 보스답게 나름 배짱은 있는지 아키라를 상대로도 쫄지 않고 겉으로나마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6. 쿠가마야마 시티
- 시즈카(シズカ)어서 와. 처음 온 손님이지? 카트리지 프리크에 잘 왔어. 나는 점장인 시즈카야. 무슨 일로 왔니?
만물상 카트리지 프리크의 점장. 본인의 뛰어난 총기 지식을 바탕으로 손님에게 총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거나 적절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가게를 찾아주는 손님에게는 성심성의껏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성품이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신인 시절에 그녀의 가게를 찾았다가 그대로 단골이 되는 헌터도 많다고 한다.[18]
슬럼가 출신에 초라한 행색이던 아키라에게도 차별 없이 친절하게 응대해준 인격자로, 작중에서 아키라의 몸을 걱정해주는 몇 안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는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는 아키라도 시즈카에게는 마음을 열고 그 나이대에 걸맞은 꼬마애 같은 모습을 보이며, 무모한 일을 벌이고 난 다음에는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변명하곤 한다.
헌터를 상대로 장사를 하는 탓에 가게에 자주 오던 단골이 죽어서 갑자기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는 일을 몇 번이고 겪어봤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손님 상대로 정이 들지 않게 주의하고 있으나, 아키라한테는 어린 나이 때문에 보호 욕구를 자극받은 건지, 엘레나와 사라의 목숨의 은인이기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매번 위험한 짓을 저지르고는 다쳐서 돌아와서 걱정이 되기 때문인진 몰라도 보통 이상으로 정이 들어버렸다고 한다.[19]
- 카츠라기(カツラギ)헌터라면 손님이군. 이것도 다 인연인데, 도움도 받았으니 살 게 있으면 싸게 해 주마.
쿠가마야마 시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기 상인. 몬스터 무리에게 쫓기던 도중 아키라를 만나 도움을 받았으며, 함께 죽을 고비를 넘긴 인연으로 아키라와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된다. 현재는 아키라의 부탁으로 셰릴이 하는 장사를 도와주거나 남는 물자를 지원해주는 식으로 셰릴네 조직의 편의를 봐주고 있는데, 그 대가로 아키라가 수집해온 유물을 우선적으로 매입하는 약속을 맺고 있다.
언젠가는 사업 규모를 키워 5대 기업 중 하나가 되려고 하는 야심가로, 본인의 이름을 딴 기업 통화 '카츠라기'를 찍어내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선 다소 도박수를 두는 것도 감수하는 편이며, 첫 등장 당시에도 최전선 부근에서 고가의 장비를 매입해 온다는 위험천만한 계획을 성공시키고 돌아오던 길에 몬스터 무리에 쫓기던 것이었다. 다만 이 계획의 수익은 죄다 엘레나와 사라에게 낸 긴급 의뢰의 보수로 뜯기는 바람에 목숨을 건 도박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난무난한 흑자밖에 거두지 못했다고.
- 달리스(ダリス)[20]
카츠라기의 장사 파트너. 가게의 무력 요원 역할을 맡고 있으며, 한가할 때는 점원 일을 하기도 한다.
- 비올라(ヴィオラ)내가 퍼뜨린 정보만으로 저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뭐, 미안해.
쿠가마야마 시티에서 활동하는 정보상. 단순한 정보 거래 외에 교섭 대행 같은 의뢰도 맡는다. 정보 수집이나 교섭 능력 등 정보상으로서의 솜씨는 손꼽히게 탁월하지만, 자신이 유포한 정보를 통해 타인을 파멸시키고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아키라의 평에 따르면 키바야시와 동류. 그나마 키바야시는 도시 직원이라서 어느 정도 사리기라도 하지, 이 인간은 뒷세계 인간이라 통기련이나 대기업과 대립하는 수준이 아니면 전혀 사리질 않는다. 목숨이 위험할 상황에서도 소동을 특등석에서 직관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자기도 모르게 아무런 대책도 없이 위험 지대에 발을 들일 정도. 게다가 엄밀히 따지자면 키바야시는 생환 확률이 희박한 상황에서 목숨을 불태우며 발버둥치는 모습을 즐기는 취향인 반면 비올라는 혼란 그 자체를 즐기는 취향이라 더 악질이다.[21][22]
작중에 등장하는 것은 요노즈카역 유적 사건부터이며, 여기서는 그저 도란캄이 미확인 유적을 독점하는 게 싫고 소란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이유만으로 적 유도기를 사용해서 황야에서 몬스터를 끌어들여 도란캄의 신인 헌터들을 습격하도록 헌터들에게 바람을 넣는 모습을 보인다. 그 탓에 원래는 몬스터도 없는 청정 지역이었던 요노즈카역 유적이 몬스터로 빼곡한 아비규환이 되어버렸고, 수많은 헌터들이 목숨을 잃었다. 당연히 이후에도 온갖 사건에 관여해서 사태를 악화시키며, 그러다가 본인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일도 여러 번 겪지만, 습성은 못 버리는지 질리지도 않고 똑같은 짓을 몇 번이고 반복한다.[23][24]
비올라의 이러한 행적은 도시와의 계약을 따르는 것이기도 하다. 쿠가마야마 시티의 운영측이 슬럼을 대하는 입장은 황야와의 완충지대이자 잠재적인 헌터 양생을 위한 인재 풀로, 수월한 통제를 위해 지금의 열악한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정 수준 이상의 강대한 세력이 슬럼을 장악해 방벽 안쪽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비올라를 사주해 방해공작을 해온 것이다.
- 야츠바야시(ヤツバヤシ)그랬군! 그렇다면 내가 개발한 회복약을 써도 될까? 꼭 추천하지! 싸게 해 주겠어! 내가 만든 약이니까 일반적인 보험은 안 되지만, 애초에 보험이 없다면 관계없겠지?
본인 이름을 딴 진료소를 운영하는 의사 겸 과학자. 생긴 것만 봐도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인데다가 보험도 적용되지 않는 자작 회복약을 환자에게 권유하는 위험한 인물이나 의외로 솜씨는 뛰어난 편이다.
이후 5권에서 재등장. 일반적인 헌터들이 본인의 자작 회복약을 사용하는 것을 꺼리다보니인체실험임상시험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따질 여유가 없는 슬럼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소를 열었다고 한다.
6권에서는 간접적이지만 사건의 원흉으로, 티오르를 개조하여 괴물로 만들고 실험 데이터를 마음껏 얻어내며 희희낙락했다.
6.1. 도시 직원
- 키바야시(キバヤシ)가라! 무리, 무식, 무모! 목숨을 칩으로 바꿔 큰돈을 따는 게 헌터 활동의 묘미지! 앞만 보며 살다, 앞만 보며 죽어버려! 요즘은 그런 헌터가 적거든!
쿠가마야마 시티의 광역경영부 소속 직원. 헌터 오피스 업무도 겸임하고 있으며, 현장에도 자주 나타나서 업무를 지휘하는 편이다. 무리, 무식, 무모[25]라는 말을 좋아해서 이 말을 온 몸으로 체현하는 헌터를 발굴하는 것을 삶의 낙으로 삼고 있다. 문제는 이 작자가 그런 인물을 발굴하는 방식이 말 그대로 무모한 현장에 헌터를 그대로 집어넣는 식이라는 것. 그 대신 보상에는 절대 인색하지 않다.[26][27] 물론 키바야시의 의뢰가 강제는 아니지만, 보상이 무척이나 매력적이기 때문에 헌터 활동이 잘 안 풀리는 헌터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재도약할 심산으로 그 일을 받아들이며, 당연하게도 대개는 성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죽는다. 타츠카와의 말에 따르면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키바야시의 의뢰를 받았다가 죽은 헌터의 수만 서너 자리는 된다고. 그러나 키바야시가 제공한 기회를 받고 살아남은 극소수의 헌터들은 고랭크 헌터가 되어 도시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기에 어지간한 피해 정도는 위에서도 눈을 감아주는 편이며, 오히려 이런 고랭크 헌터들과의 연줄 때문에 도시 내에서의 키바야시의 지위는 상당히 높다고 한다.
아키라 역시 1권 하편의 긴급 의뢰 이후로 키바야시의 마음에 쏙 들어서 편애를 받는다. 도시에서 아키라를 대상으로 의뢰를 낼 때는 항상 다른 부하를 거치지 않고 키바야시 본인이 직접 아키라에게 의뢰의 내용을 설명해주며, 아키라가 의뢰를 수락한다는 조건하에 의뢰와 관련된 도시의 기밀 정보를 거리낌 없이 알려주기도 하고, 아키라가 최대한 화려하게 날뛸 수 있도록 자기가 보증인이 되어 탄약비 의뢰자 부담 조항[28]을 달아주기도 한다. 또한 귀찮은 협상거리가 생길 때마다 마치 대리인이라도 되는 양 아키라의 편을 들면서 협상이 아키라에게 유리하게 해결되게 도와주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리빌드 월드의 어지간한 사건은 병원 신세를 진[29] 아키라에게 키바야시가 찾아와서 사후 처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되곤 한다.[30]
- 야나기사와(ヤナギサワ)거래. 참 중요하지. 거래할 수 있다는 것. 그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중요한 요소야. 서로 적대하는 사이라도 여러 가지를 주고받을 수 있지. 그것이 안 되는 대상은 몬스터로 취급할 수밖에 없어. 애초에 거래할 수 없으니까.
쿠가마야마 시티의 간부. 5대 기업에서 스카우트를 시도할 정도의 능력자로, 어째서 쿠가마야마 같은 평범한 도시에 있는 건지 알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연히 도시 내에서의 권력도 간부 중 최고 수준이며, 1권 하편에서는 고작 몬스터 침공 대비 긴급 의뢰를 통기련 명의로 내는 일까지 해낸다. 평상시에는 싱글벙글 미소지으며 경박한 태도를 보이지만 당연히 연기일 뿐이고, 도시 간부인 주제에 뒤로는 건국주의자들과도 손을 잡고 있는 등 흑막이란 냄새를 풀풀 풍기는 인물이다. 어째서인지 구영역 접속자와 쿠즈스하라 유적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folding [ 중요 스포일러 : 야나기사와의 정체 및 목적 ]츠바키 :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그 관리 인격과의 약속을 깬 이유를 말해 주시죠. 당신은 그것들과 한 약속을 깼습니다. 나와 한 약속을 깨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없죠. 그 이유를 꼭 듣고 싶군요.
야나기사와의 표정이 살짝 굳고, 대답이 늦어진다.
야나기사와 : 무슨 말을 하는지, 조금 이해할 수 없는데?
츠바키 : 이전에도 그것들과 함께 여기 왔죠? 그때 댄 이름은 야나기사와가 아니었지만.▶ 6권 하편 190화 '시행은 계속될 수 있다' 中
아키라 이전에 알파와 계약한 498번. 알파가 지정한 유적을 공략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알 수 없는 이유(본인이 말하길 "불특정 다수의 행복과 구제의 실현을 위해")로 계약을 파기하고 도주했다. 알파와 계약을 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원래는 구영역 접속자였지만 현재는 구영역 접속 기능을 잃은 상태이며, 구세계 관리인격의 추적에서 도망치기 위해 고의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고 있다. 야나기사와라는 이름도 당연히 가명. 구영역 접속자를 찾는 것은 알파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사전에 제거해두기 위해서이며, 지금은 알파가 공략하려고 하는 유적에서 알파보다 먼저 어떤 물건을 획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 이나베(イナベ)
쿠가마야마 시티의 간부. 간부진을 양분하는 거대 파벌 중 하나의 수장으로, 쿠즈스하라 유적 심부에서 하필이면 변변찮은 유물 밖에 안 나오는 주제에 몬스터만 더럽게 강한 츠바키하라 방면을 담당 구역으로 배정받은 탓에 예산 배정 순위에서 뒷전으로 밀려서 권력 싸움에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첫 등장은 6권 상편이며, 간부진 내의 권력 싸움에서 우다지마 파벌을 역전할 방법을 찾다가 어떤 헌터가 쿠즈스하라 유적에서 고가의 유물인 구세계산 정보단말을 대량으로 발굴해온 것을 보고 현 상황을 타파해낼 도박수를 떠올리고는 그 유물이 흘러들어간 슬럼가 조직의 보스에게 접근해 협력 관계를 맺게 된다.
- 우다지마(ウダジマ)
쿠가마야마 시티의 간부. 이나베와 적대 관계인 거대 파벌의 수장으로, 쿠즈스하라 유적 심부에서 수익성이 좋은 후방연락선 근처 구역을 배정받은 덕분에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나베의 담당 구역에서 귀중한 유물을 발굴해내서 이나베를 도운 아키라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건국주의자 토벌전을 틈타 아키라를 제거하려 하나 실패하고 역으로 아키라에게 노려지는 중.
- 히카루(ヒカル)나라면 할 수 있어! 해내고 말겠어, 해내고 말 거라고!
키바야시의장난감부하. 7권에서 키바야시를 대신해 아키라의 담당이 된다.[31] 이나베 曰 "키바야시보단 낫겠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광역경영부[32]에 배속될 정도로 장래가 유망한 인물이지만 키바야시가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키바야시의 평가로는 재능은 있는 편이지만 자신감이 너무 넘치는 게 문제라는데, 실제로 그 자신감 때문에 본편에서 대형 사고를 쳐서 그 뒷수습을 위해 신나게 구르게 된다.
방벽 안의 거주자라 그런지 등장인물 중 대다수와는 사고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하위 구역을 방문할 때는 당연히 호위를 고용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 작중에서는 종종 히카루의 이런 모습을 통해 아키라의 사고 방식이 얼마나 뒤틀려있는지를 보여주곤 한다.[33]
키바야시에게 불만을 품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출세욕이 상당히 강하며, 그에 걸맞은 능력도 가지고 있다. 광역경영부로서 기업 및 헌터와의 교섭 능력도 우수하고, 본인은 앓는 소리를 내고 있긴 해도 문제 없이 고랭크 헌터인 아키라를 관리해내고 있다. 머리 회전도 빠르고 직감도 상당히 좋다. 문제는 그런 능력과는 반대로 본인이 소시민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이런 성향 때문에 7권의 사건이 끝나고 나서는 고랭크 헌터를 관리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고 마음이 완전히 꺾여버리며, 사건의 보상으로 그렇게나 원하던 출세가 보장되어 있음에도 아키라의 담당을 그만두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보상을 포기하려고 했다. 다만 이나베 입장에서는 도시 관계자 중에서 아키라가 말을 들어먹는 인간이 자기를 제외하면 키바야시와 히카루가 끝인데, 키바야시한테 아키라의 담당을 맡겼다간 뭔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온갖 핑계를 대가며 그나마 상식인인 히카루를 놔주지 않으려 하는 상태다.
본작에서 몇 안되는 성씨가 밝혀진 인물이다. 풀 네임은 사쿠야마 히카루(サクヤマ ヒカル).
7. 기업 관계자
- 카자후제(カザフゼ)
야지마 중철(八島重鉄)의 영업사원. 대규모 항쟁 당시에 해리어스에 인형병기 백토의 염가판을 100대 판매했다.
- 하라지(ハラジ)
요시오카 중공(吉岡重工)의 영업사원. 대규모 항쟁 당시에 에존트 패밀리의 보스인 로게르토에게 인형병기 흑랑을 판매했다.
- 타카기(タカギ)
강화복 메이커 기령(機領)의 기술자. 전투 외 영역에서도 사용자를 보조해주는 종합 지원 강화복이라는 제품을 개발하는 팀의 리더이며, 도란캄의 카츠야 파벌과 협력해서 종합 지원 강화복의 현장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 후루타(フルタ)
기령의 기술자. 부대 행동 전용 제품을 개발하는 타카기의 팀과는 별개로 개인 사용 목적의 종합 지원 강화복을 개발하는 팀을 이끌고 있다. 원래는 개발 실적이 시원찮아 개발 중지 직전까지 내몰린 처지였지만, 유미나가 후루타 팀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활약을 하자 더 많은 예산을 할당받을 수 있게 되면서 팀의 상황이 나아졌다고 한다.
- 요도가와(ヨドガワ)
기령의 간부. 6권 하편의 종합 지원 강화복 시연용 모의전에서 이나베와 우다지마를 초청해 영업 활동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마에바시(マエバシ)
기령의 영업사원. 6권 하편의 강화복 시험회에서 아키라에게 제품의 설명을 담당한 인물이며, 이후 7권에서도 아키라가 서버러스를 재구매할 때 다시 등장했다.
- 소메야(ソメヤ)
총기 메이커 TOSON의 영업사원. 6권 하편의 시험회에서 아키라가 LEO 복합총을 구입할 때 등장했으며 이후 7권에서도 아키라가 장비를 새로 구매할 때 마에바시와 함께 다시 한 번 등장했다.
- 시로우(シロウ)예이예이. 주의하겠습니다. 쿠가마야마 시티의 제복을 입은 사람이 있어서 조금 신경 쓰였을 뿐이야. 당분간 신세를 질 곳이잖아?
사카시타 중공 소속의 구영역 접속자. 구세계 기술이 적용된 최전선용 인간형 병기의 보안조차 순식간에 돌파할 수 있을 만큼 정보전 능력이 뛰어나며, 뇌에 극심한 부하가 가해지긴 하지만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 심부 내의 격벽마저 해킹해서 조작할 수 있는 실력자다. 이 때문에 사카시타 중공 내부에서도 중요 인물로 취급받는다. 매 끼니마다 웬만한 고급 레스토랑 수준을 뛰어넘는 식사를 하는 것은 기본에다 초인인 하머즈의 경호를 받고 있을 정도. 다만 그 대가로 어지간해선 사카시타 중공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 작중에서 쿠가마야마 시티에 나온 것 자체가 극히 드문 이상 사태.
아무래도 뭔가 꿍꿍이가 있는지 7권 내내 하머즈의 감시를 벗어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folding [ 스포일러 : 시로우의 목적 ]
목적은 어릴 적에 구영역에서 만난 친구인 하루카를 구출해내는 것. 이를 위해서 시로우는 여태까지 누렸던 호화 생활을 포기하고 사카시타 중공을 적대하는 것조차 감수해가며 사카시타 중공에서 탈주했다. 시로우는 하루카가 재구축 기연의 실험체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8권 하편이나 웹 연재판 극후반의 전개를 보면 아무래도 단순한 실험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 하머즈(ハーマーズ)자기 발로 걸을 수 있을 때 돌아가.
사카시타 중공의 경비부 소속 직원. 겉으로는 비전투원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작중에서 최초로 등장한 초인이다. 초인답게 맨몸 상태로도 강화복을 입은 어지간한 고랭크 헌터보다 전투력이 높은데, 7권에서는 헌터 랭크가 50까지 오른 아키라가 혼자서는 쓰러뜨리지 못해서 온갖 고생을 다 해서 잡아야 했던 고성능 인간형 병기를 고작 발차기 한 방에 대파시키기도 했다. 현 시점에서는 시로우의 호위 및 감시 임무를 담당하는 중이다.
입고 있는 옷은 평범한 정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초인 전용 전투복이다. 초인 특유의 생체 역장 장갑에 반응해 강도를 늘리는 구조로 되어있다는 듯하다.
첫 등장 당시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실은 회사에 광신적인 충성심을 갖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회사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쳐도 좋다는 수준을 넘어서 목숨은 회사를 위해서만 써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
- 스가도메(スガドメ)발전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진보를 주저해서도 안 된다. 저항을 멈춰버리면, 우리는 과거가 되고 만다. 구세계에 패배해 멸망한 문명의 잔해로 전락하고, 그 일부가 될 뿐이다.
사카시타 중공의 중역[34] 겸 시로우와 하머즈의 상사. 문명의 재구축에 의한 현대 문명 멸망 저지와 사카시타 중공의 번영이라는 대의를 따르는 인물으로, 이를 위해서라면 극도로 비인도적인 실험이나 부하의 희생조차 용납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물론 부하가 죽든 말든 알 바 아니라는 식은 아니고, 희생을 감수할 만큼 인류나 회사에 이익이 된다면 고통스럽긴 하지만 감수할 수 있다는 식이다. 일종의 공리주의자인 셈인데, 심지어는 자신의 죽음조차 당연하게 감수해서 생살여탈권을 쥔 상대한테도 죽일 거면 죽이고 사카시타 중공을 적으로 돌린 것을 후회하라고 담담하게 대꾸했다.
이렇게 굳은 신념을 가진 것과는 별개로 수단에 있어서는 유연성이 꽤 있는 편이라 야나기사와 같이 명백하게 위험한 인물이라도 사카시타로 영입하려고 한다. 구세계의 유물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유용성만 입증된다면 위험성을 적절히 통제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입장.
8. 건국주의자
- 케인(ケイン)
건국주의자 중에서도 중요 간부로, 전신을 완전히 금속으로 교체한 사이보그. 지하상가 에피소드에서 유물 강탈범 일당의 지휘자로 첫 등장하며, 여기서는 팔이 넷 달린 중장강화복을 착용했다.
어디에도 정보가 남아있지 않으며 이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괴인이다. 케인이라는 이름도 현재 사용하는 가명에 불과하다. 또한 뒤로 야나기사와와 연락을 주고받는 관계이기도 하다. 현재는 네르고라는 이름을 사용 중이며, 카츠야를 건국주의자로 전향시킬 목적으로 도란캄에 잠입한 상태다.
- 이지오(イージオ)
4권에서 미하조노 시가지 유적의 공장 구역에서 조난당한 헌터 중 아키라 팀이 유일하게 구조해낸 생존자. 아키라 팀이 발견한 시점에서는 가슴 기준으로 위쪽과 오른팔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지만 의체 사용자였기 때문에 생존해 있었으며, 이후에도 머리만 남은 채로 가사 모드에 들어가 간신히 살아남았다. 하지만 4권 마지막에 밝혀지기로는 건국주의자였다고 한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도 공장의 관리 시스템이 건국주의자를 인간으로 인식하지 않아서 시체를 치우는 것을 까먹은 덕이라는 모양이다.
- 자루모(ザルモ)
처음에는 슬럼의 거대 조직 중 하나에 소속되어 인형병기 백토에 타고 셰릴의 유물 판매점을 습격했다가 사망했고 그 다음에는 요시오카 중공이 건국주의자 토벌전에 보낸 인형병기 흑랑 C13에 타고 있다가 명령을 어기고 아키라를 공격했으나 C12에 타고 있던 넬리아에게 막히고 아키라에게 또다시 살해당한다. 정체는 건국주의자로 케인(네르고)처럼 죽더라도 데이터를 회수해서 되살릴 수 있다.
9. 구세계
- 소녀(少女)쓸데없는 짓을 하다니.
카츠야에게 간섭하고 있는 구세계 관리인격. 도란캄이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에 신인 헌터들을 조사차 파견했을 때 카츠야와 처음 만났으며, 이후 히가라카 주택가 유적에서 카츠야가 폭식 악어와 싸우면서 마음 속으로 빈 소원을 주워듣고 고의적으로 억지 해석을 해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맺었다.
카츠야는 첫 만남 당시를 제외하곤 '소녀'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며, 애초에 계약 자체가 불완전했던 탓에 '소녀'도 카츠야에게 특정한 정보를 송신해서 사고를 유도하는 식으로밖에 간섭하지 못한다.
아무래도 알파와는 비슷한 존재인 것으로 보이는데, 권한 수준도 동등한지 서로간에 제안이나 경고는 해도 일방적인 명령은 하지 못한다. 이를 반영하듯 체격이 작다는 것만 빼면 생김새가 완전 판박이다. 만약 알파가 인간이었다면 어릴 적에 딱 이렇게 생겼지 않았을까 싶은 모습.
알파가 스스로를 '알파'라고 자칭하고 다니는 것과 달리 고유의 식별명을 사용하지 않으며, 작중에서도 그냥 '소녀'라고만 불린다.[35][36]
- 츠바키(ツバキ)츠바키하라 빌딩에 잘 오셨습니다. 저는 이 빌딩 및 해당 구획의 관리 인격인 츠바키라고 합니다.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 심부에서 츠바키하라 방면 일대를 관리하는 통치계 관리인격. 사무적이고 무뚝뚝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계약 관계에 엄격해서 약속을 함부로 어기는 행동을 매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통치계 관리인격답게 구세계 시설에 함부로 침입해서 '헌터 활동'이랍시고 강도질을 해대는 현대인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그런 행위를 허용하고 오히려 장려하기까지 하는 통기련을 극도로 적대시하고 있다. 겉모습만 보면 전투 능력은 전혀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인형 병기 '흑랑'의 블레이드를 한 손으로 가볍게 막아낼 정도로 강하다. 내구력의 경우 대멸탄두 한방이면 박살나는 모양이지만 대멸탄두 자체가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진 탄종이고 츠바키는 곧장 다른 소체로 옮겨탈 수 있으므로 소체가 얼마나 있는지를 모르는 이상 한방 한방의 의미는 없는 거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 올리비아(オリビア)올리비아라고 합니다. 리온즈테일 사 소속의 범용 인격입니다. 인연이 닿는다면 부디 저희 회사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이다 상업구에서 티오르에 의해 기동된, 리온즈테일 사의 범용인격을 탑재한 메이드 형태의 자동인형. 츠바키가 관리하던 구역에 보존 중이었다. 레이나 및 시오리의 목표가 바로 올리비아같은 자동인형을 손에 넣는 것이며 6권 상편에서 아키라에게 리온즈테일 사에 접속할 수 있는 하얀 카드를 준다.[37][38]
10. 기타 인물
- 하루카(ハルカ)…오랜만이네.
8권 하편에서 가짜 아키라와 같이 행동하던 구영역 접속자.
- 마루오(マルオ)
[ruby(대(對)재구축 기관, ruby=안티 리빌드)]의 조사원. 말을 길게 늘리는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하며, 자주 농담을 입에 담는 경박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야나기사와의 사례를 볼 때 실제로 그런 성격이라기보단 임무용으로 사용하는 가면일 것으로 여겨진다.
8권 하편에서 쿠가마야마 시티에 파견된다. 조사 대상이 무엇일지는 불명.[39]
[1] 도란캄 그 자체라기보다는 도란캄 소속의 각 헌터와 대립각을 세운다. 카츠야가 대표적이지만 이외에도 레이나, 시오리, 시카라베 등과도 대립한 적이 있다. 다만 레이나 및 시오리는 아키라와 대립해봤자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고 판단해서 물러섰고, 시카라베와는 사실 대립이라기보다는 시카라베가 아키라에게 줄 의뢰비 정산 문제로 골치를 썩인 것에 불과했다.(정작 아키라는 시카라베가 어쩔 수 없이 내놓은 타협안을 냉큼 받아먹었다.)[2] 즉, 도란캄이나 헌터들과의 대립은 결국은 이득관계에 따른 분쟁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로 얼마든지 불이 붙을 수도 있지만 조건과 상황에 따라서는 쉽게 사그러들 수도 있는데 비해 카츠야와의 대립은 그들 안에 있는 알파와 소녀 간의 대립이기도 해서 쉽게 꺼질 수 있는 불이 아니다. 거기다 카츠야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카츠야가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도란캄의 신인 헌터들 대부분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카츠야와의 대립이 사실상 도란캄과의 대립의 핵심이기도 하다.[3] 결국 도란캄 자체가 카츠야 파(카츠야를 열렬히 따르는 무리들 + 사무 파벌)와 반 카츠야 파(고참 헌터 + 고참 헌터 출신 직원들)로 나뉘어졌고 이 중 카츠야 파는 모종의 이유로 아키라와 대립하게 된다.[4] 중앙부는 동부에 비해 과학 기술 수준이 낮으며, 동부에선 흔한 돌연변이도 희귀한 듯하다. 돌연변이가 생기든 말든 슬럼가 배급 식량에 정체불명의 식재료를 넣어서 인체 실험을 해대는 동부의 막장 환경과는 천지 차이.[5] 그렇기 때문에 나노머신의 양에 따라 가슴 크기가 들쭉날쭉하다.[6] 이 불치병 때문에 만약 모든 나노머신을 전부 소비하면 죽게 된다.[7] 당시 사람들이 이상한 페티시즘이 있었는진 몰라도 구세계 장비 중에는 저런 식으로 선정적인 디자인이 많다. 이 때문에 현대제 장비 중에는 사용자의 실력을 오인시키기 위해 일부러 구세계 디자인을 따라하는 '구세계 스타일' 제품군도 있다나 뭐라나.[8] 비올라와 마찬가지인 악녀로 작중에서도 그렇게 표현된다. 또, 같은 악녀지만 서로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에 어울려 다니며 어느 정도면 배신할지 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사이라는 듯.[9] 물론 단순히 의체 사용자라는 이유만으로 살아남은 것은 아니고, 이 헌터가 사실은 건국주의자였다는 게 진짜 이유다. 모니카는 살해한 헌터들의 뒷처리를 공장 관리 시스템에게 맡기고 있었는데, 공장 관리 시스템이 건국주의자를 전혀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던 탓에 죽은 인간의 시체를 치워두라는 모니카의 말을 듣고 건국주의자는 그대로 방치했던 것이다.[10] 하지만 전투 실력 자체는 초짜 수준이라 무기가 박살나고 나서부터는 근접전의 달인인 시오리와 카나에에게 유효타를 먹이지 못하고 있었다.[11] 그 이유는 상위 관리자 권한을 가지고 있던 알파가 공장 관리자 ai를 초기화해버렸기 때문이다.[12] 정확히는 5권 대규모 항쟁 시점.[13] 이 거인형 단말은 일단 티오르 자신의 본체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신공격에 대비할 수 있었지만 의식이 옮겨간 단말에는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의식에 혼란이 온 것이다.[14] 이런 식의 전술에는 나름 자신이 있어서 그 전술을 꿰뚫어본 아키라를 단독으로 죽이려 들었다. 물론 실제로 꿰뚫어본 쪽은 알파였지만.[15] 그렇다보니 얼굴 표정을 위장할 수 있어서 알파조차도 표정만으로는 그가 하는 말의 참/거짓을 쉽게 판명할 수 없다. 그리고 야지마 또한 이런 점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심리의 허를 찌르는 것이 주요 전법이다.[16] 조직에 복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유적에 들어갔다가 몬스터에게 당해 죽을 뻔한 차에 지나가던 아키라가 구해줬다.[17] 웹 연재판 당시 이름.[18] 아키라나 엘레나 등도 강화복을 구입할 때 강화복 전문점도 아닌 시즈카의 가게에서 구입했다. 더구나 시즈카가 강화복 전문점에 갈 것을 추천했는데도 말이다.[19] 다만 아키라의 특성을 고려해보면 부자연스러운 이유(스포일러 주의!) 때문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20] 다리스, 달리스 등으로 번역이 계속 바뀐다. 일단 한국어판 최신권인 3권 하편 기준으로는 다리스.[21] 사실 이러한 캐릭터성은 서적판에서 확립된 것으로, 웹 연재판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압도적인 강자 앞에서는 겁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對)재구축 기관의 조사원인 마루오를 대하는 태도인데, 웹 연재판에서는 마루오의 정체를 알자마자 순순히 아는 정보를 다 불어버렸지만 서적판에서는 정체를 알고 크게 놀라긴 했어도 대재구축 기관이 등장할 정도면 금방 더 큰 소동이 일어나겠다며 좋아했다.[22] 사실 키바야시도 비올라와 비슷하게 쾌락을 탐하는 인물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올라와 비교할 만한 수준은 결코 아니다. 적어도 키바야시는 취미와 실익을 겸하고 대상자인 헌터를 일부러 파멸시킬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데다가 보상도 후하다. 즉, 한마디로 귀찮기는 하지만 거짓말은 안 하고 신용은 할 수 있는 사람인데 비해 비올라는 거짓말쟁이에 전혀 신용할 수 없다.[23] 당장 5권에서 아키라에게 총을 맞아 하마터면 죽을 뻔했지만 웃으면서 넘기고 심지어 아키라에게 붙기도 한다.[24] 아키라에게 총을 맞았을 때는 자신의 몸에 미리 총을 맞으면 출혈로 죽지만 응급처치를 하면 간신히 살 수 있는 곳에 일부러 표적을 그려놓았고(아키라도 무의식 중에 그 표적에 총을 쐈다.), 또한 총을 맞고 죽기 전에 캐럴에게 치료할 것을 미리 부탁해놓은 덕에 살 수 있었다. 만약 아키라가 한 발이라도 더 쐈거나캐럴이 치료를 하지 않았다면 정말로 사망했을 것이다. 비올라가 얼마나 정신나간 악녀인지 보여주는 것.[25] 원문은 無理無茶無謀. 한국어에서는 無茶라는 말을 쓰지 않아 무식으로 대체되었다.[26] 랭크가 고작 10밖에 안 되는 아키라가 난이도 높은 긴급 의뢰를 단독으로 받겠다고 하자 소형이지만 성능 좋은 황야 사양 오토바이를 선금으로 척 내놓을 정도다.[27] 물론 아키라가 이를 먹튀했다면 그 즉시 도시의 블랙리스트에 올랐겠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28] 의뢰 중에 사용한 모든 탄약비를 의뢰자(이 경우는 쿠가마야마 시티)가 대신 지불해준다는 조항. 때로는 탄약비뿐만이 아니라 회복약 등의 소모품 비용까지 대주는 경우도 있다. 단, 이 조항을 달면 당연히 의뢰의 보수는 줄어든다. 대신 헌터 랭크는 오르기 쉬워진다고.[29] 사실 이런 병원을 수배해 주는 것도 키바야시다. 귀찮은 사람인 것에 비해 아키라의 은인같은 사람이기도 하다.[30] 보통 이런 뒷처리는 상당히 귀찮은 업무지만 상술한 대로 아키라가 무리, 무모, 무식을 보여준 대가같은 것이라 키바야시도 꽤나 흔쾌히 들어주는 편이다.[31] 사실 키바야시가 아키라의 편의를 많이 봐주긴 했지만 담당이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애시당초 아키라의 담당이 되기에는 키바야시가 좀 많이 거물급이기도 했고. 사실 키바야시의 입김에는 도란캄도 굴복할 정도였으니 말이다.[32] 어떤 부서인지 구체적으로 설명이 나오진 않으나 말단에 불과한 히카루조차 나름 고연봉이라는 언급이 있으므로 쿠가마야마 시티 내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서일 것이다. 작중에서 히카루가 수행하는 업무를 보면 아무래도 타 기업 및 도시와 교섭하거나 고랭크 헌터를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는 듯하다.[33] 다만 아키라의 사고방식도 슬럼가에서는 좀 많이 심한 구석이 없지는 않아도 또 아주 엇나간 것은 아니긴 하다. 즉, 아키라의 사고방식이 뒤틀린 이유는 원래라면 아무 것도 아니어야 할 애송이가 알파라는 힘을 얻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34] 웹연재판에서는 구체적인 직책이 전무(專務)인 것으로 나온다.[35] 다만 웹 연재판에서는 부르기 힘드니까 아무 이름이나 대달라는 말에 에일리어스라는 이름을 대긴 했다. 물론 이 단어의 뜻을 고려하면 본인의 실제 식별명이 아니라 진짜 아무 이름이나 댄 것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36] 다만 그렇게 따지면 알파 역시 가명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 아키라 외에는 알파라 부르는 이가 아무도 없다.[37] 다만 아키라는 이 카드에 흥미가 없어서 시오리와의 협상을 통해 그녀에게 넘겨준 상태. 카나에의 말에 의하면 거의 사기에 가까운 수법이며, 만약 레이나에게 들키면 쫒겨날 것도 각오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한다.[38] 굳이 아키라에게 이 카드를 준 이유는 로그를 찾아보니 리온즈테일 사에 가장 마지막으로 접속한 인물이 아키라(실제로는 알파)라서 그랬다고 한다. 다만 알파는 굳이 카드에 흥미는 없는 듯하다.[39]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부터 야나기사와, 츠바키, 사카시타 중공, 시로우와 하루카에 이르기까지 대상이 될만한 건 얼마든지 있지만 아직까지는 작중 서술만으로 추측하기에는 내용이 부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