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류톈리(劉田利)도 서하대고(西河大鼓)라고 불리는 북춤을 추는 유명 무용가였고, 집안이 예술가 집안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냥 사업을 했고, 어머니는 발레를 좋아해서 류시시가 6세 때부터 발레를 시켰다고 한다.
발레리나로서도 꽤 실력이 있었는지, 중국 무용계로서의 최고 명문인 베이징무도학원 출신이다. 즉, 빅토리아 송, 장쯔이와 동문.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빅토리아와 동갑이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녔던 듯 하다. 하지만 발레리나로 잦은 부상을 당하면서 대성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자, 졸업 후 직업무용수는 포기하고 무용선생으로 진로를 잡았다가 탤런트 오디션에 합격, 본격적으로 배우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2004년 <월영풍하>로 데뷔한 이후, 각종 드라마에서 조연을 맡으며 성장. 연기력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그 의문은 드라마 보보경심에서 대박이 터지면서 연기력 논란[2]이 증발하고 스타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면서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기도. 현재 열심히 다작하면서 중국에서 탑배우로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2013년 여름에는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한국 관광 명예대사로 위촉되어 제주도에서 화보를 촬영했다.# 2014년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2020년 12월, 류시시가 장난쑨 역을 맡은 드라마 《유금세월》이 방영을 시작했다. 니니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는 작가 역서(亦舒)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1988년 장만옥, 종초홍 주연의 영화 《유금세월》과 똑같이 소설의 영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