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6-07-07 23:02:57

류승


1. 개요

1. 개요

유경의 아들은 유승(陞)이다. 유승의 자(字)는 희원(希元)인데 관직이 첨의 참리에 이르렀고 행동 거지가 예의에 맞아 볼 만한 점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합문(閤門)에 있었는데 당시 예문(禮文)이 산실되고 없었기에 유승이 신의(新儀)를 편찬하였는데 그 내용이 아주 상세하였으므로 후세 사람들이 그대로 본받아서 쓰게 되었다.
유승은 어버이를 섬기는 데 효성을 다하여 관직에 있으면서도 게을리 하는 일이 없었으며 술 마시기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기생들과 좋아하여 노는 일도 없었고 돈이나 이익이 생기는 일에 대해서는 관심이 전혀 없었다. 그는 탄환(彈丸-둥근 알맹이를 퉁기는 놀음)을 잘 하여 한 번 퉁기면 반드시 명중하였다. 일찍이 손님이 와서 앉아 있는데 멀리서 여인이 버지기(盆)를 머리에 이고 가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 󰡒사람에게 맞으면 상할 것이고 그릇에 맞으면 깨어질 것이니 요는 환(丸)을 버지기 속에 떨어지게만 하겠다󰡓라고 하고 환을 퉁기니 과연 그의 말대로 되었다.
충렬왕 24년에 죽었다. 나이는 51세요 시호는 정신(貞愼)이었다. 아들들의 이름은 유인명(柳仁明), 유인전(柳仁全), 유인화(柳仁和), 유인기(柳仁琦)었다. 유인명은 중문사(中門使)로 되었고 유인기는 문화군(文化君)의 봉작을 받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