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5위로 포스트시즌에 탈락했지만, 전문가들은 그래도 충분히 4강 전력이라는 평을 내렸다. 그리고 시범경기 우승을 차지하여 기대감도 나름 있었다. 그러나 시즌 시작 단 4일 전 팀의 리드오프 전준호의 현대 이적이 일어났다. 게다가 주축 타자들인 박정태, 김응국 등이 죄다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믿을만하다고 평가받던 팀 타선은 역사에 남을 정도의 최악의 타선으로 탈바꿈했다.[1] 투수진도 전년에 이어 영 별로였고[2]주형광을 무의미하게 혹사시켰다.
[1] 1996년 팀 WRC+ 110에서 1997년에는 무려 80까지 떨어졌다. 롯데 역사를 통틀어서도 이보다도 낮은 시즌은 백골퍼 시절인 2002, 2003년이 전부이다.[2] 당장에 전준호를 보내고 받은 문동환은 부진했었고 1라운더로 즉시 전력감인 손민한은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