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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0 07:57:34

로컬 빅 허리케인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일반 함정 카드.

1. 설명

파일:局地的大ハリケーン.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한글판 명칭=로컬 빅 허리케인,
일어판 명칭=<ruby>局地的大<rp>(</rp><rt>きょくちてきだい</rt><rp>)</rp></ruby>ハリケーン,
영어판 명칭=Localized Tornado,
효과1=①: 자신의 패 / 묘지의 카드를 전부 덱으로 되돌린다.)]
묘지만 덱으로 되돌리는 거라면 어느 정도 사용의 여지가 있었을 지 모르지만, 패까지 싸그리 싹싹 덱으로 돌려보내므로 이걸 쓰는 순간 어드밴티지가 순식간에 두 자리 숫자로 감소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함정 카드라 속공성도 떨어진다는 것도 어쩔 수 없다. 그나마 마법 카드였다면 정령의 거울로 반사시키는 끔찍한 짓이 가능했으니 어찌보면 다행일지도.

그러나 세상에 쓸모없는 카드는 없다는 건지, 주인공들의 신념을 이어받아 몇몇 유저들에 의해 이 카드도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묘지 자원을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 암흑계의 문 외에 잘 이용하지 않는 암흑계[1], 미친듯이 자신의 덱을 깎아내려가는 라이트로드 덱 같은 경우에 사용하는 유저들이 존재했으나, 이럴 바에야 무욕의 항아리가 훨씬 더 효용성이 좋고, 자칫하다간 묘지 자원이 박살나서 역전당하는 경우도 많아서 이 방법은 금방 사장되었다.

데스 낙타, 카오스 포드, 메타모르 포트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덱을 깎아나가며 이 카드와 전생의 예언, 무욕의 항아리 등을 바리바리 채워넣고 암흑의 가면, 트랩 캡처 등을 이용하여 우려먹어 상대방을 덱 파괴 시키는 Self-Destruction(셀프-디스트럭션) 덱이 사실상 이 카드가 주력으로 쓰이게 된 1번째 덱이다. 게다가 덱의 특성 상 메타모르 포트가 있어 패가 0장이 되어도 순식간에 5장으로 불릴 수 있어 패 손실이 의미가 없다.

그리고 세계구급 양대 깡패산맥 중에 하나인 덱의 사이드 덱에 투입한 용자가 있다. 어차피 덱으로 싹싹 돌려봤자 그 턴에 마도서의 신판이라는 희대의 미친 서치 카드가 있는 한 패 손실이 거의 의미가 없어진다. 마도서원 라메이슨, 게테의 마도서 등의 자원이 덱으로 되돌아가는 건 아쉽지만, 어차피 마도서의 신판의 서치 효과가 발동하면 바로 패를 최대 6장으로 되돌릴 수 있고, 더 발동했다면 묘지도 쌓을 수 있는데다가, 다음 턴 되면 대량 발동으로 또 쌓인다. 그리모의 마도서와 세페르의 마도서 등을 전부 묘지로 되돌리고 그 턴의 엔드 페이즈에 다시 서치하는 변태 짓이 가능하다. 게다가 만약에 이 카드를 발동하기 전에 신판이 발동되어 있고, 3장째의 툰 목차가 필드에 세트되어 있다면? 툰 목차만 5번 발동하는 패기.[2]

덕분에 현재에는 상기한 셀프-디스트럭션 덱과 마도 덱, 혹은 덱 파괴 덱, 라이트로드 등에 종종 투입되는 꼴을 볼 수 있으나, 그것뿐.

육신보살, 벌금, 대 한기, 겸허한 파수병 등 이 카드와 나란히 어깨를 마주할 수 있는 카드들 역시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 아주 가끔이지만 사용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유희왕 유저들의 창의력은 굉장하다는 것을 깨닫게 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

인페르니티 덱과의 상성은 좋은 편. 인페르니티 덱은 패가 0장이어야 제대로 된 위력이 나오는 핸드리스 덱인 것도 있고 인페르니티 관련 카드를 제외하곤 다른 마법이나 함정카드를 거의 넣지 않는 인페르니티 덱 특성상 인페르니티 건 3장이 전부 묘지에 존재할 때 건져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안이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나마 상성이 좋을 뿐이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도 딱히 별 볼 일은 없는 카드이지만 일부 덱에서는 의외의 키 카드로 활약한다. 안수진의 경우 뜻밖의 선물 스킬로 상대 필드에 세트시켜 상대가 발동하게 할 수 있고,[3] 키류의 경우 원핸드 스타터 스킬을 이용한 고문덱에서 덱 파괴로 자멸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1~2장 채용한다.

그 외에는 스타 블래스트가 무제였던 시절에 스타 블래스트와 "넘쳐나는 방해꾼이"란 스킬을 조합해 상대 필드를 방해꾼 토큰으로 가득 채워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4] 덱에 쓰이기도 했다. 용도는 덱파괴 승리용. 상대 덱의 장수가 더 많다고 해도 로컬 빅 허리케인을 발동하면 덱파괴에 의한 패배는 상대 몫이다. 물론 보통은 앤틱 기어 골렘의 관통 데미지나 플라즈마 전사 에이톰의 직접 공격으로 상대를 끝장내는 게 확실해서[5] 승리를 생각한다면 좋은 선택이 아니다. 그런데도 쓰는 사람이 있었던 건, 상대에게 '이대로 일반 드로우만 반복하다 보면 덱파괴로 승리할 수 있다'란 희망을 줬다가 처참하게 부수는 인성질의 단맛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이런 덱이 성행하자 스타 블래스트가 금제에서 1제를 먹었고, "넘쳐나는 방해꾼이"란 스킬이 너프당해 사망했다.

금지 카드나 제한 카드의 패러디 카드로서 나온 노멀 레어 카드들 중 하나로, 이 카드는 물론 허리케인을 패러디한 것이지만 원본과는 완전히 다른 카드가 되었다. 카드 이름은 허리케인이 일부 지역에서만 국소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그래서 일러스트에서는 옆에서는 집과 나무가 날아가는 난리가 나 있는데 우측 하단에 있는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젖소의 젖을 짜고 있다. 이 사람과 젖소는 원래 태풍의 일러스트에 등장하던 것으로, 이후에 나온 폭풍, 국소적 허리케인, 모래 먼지의 태풍, 모래 먼지의 빅 허리케인 등의 일러스트에도 계속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유희왕 ARC-V에서 사와타리 신고가 쓰레기 카드라면서 사카키 유우야에게 내던져준 카드들 중 하나로 등장했다. 유우야는 당연하게도 이 카드가 아닌 블록 스파이더를 덱에 넣었다.

2. 관련 카드

2.1. 허리케인

2.2. 국소적 허리케인


[1] 암흑계는 사실상 묘지로 버려서 효과를 발동하는 것이므로, 묘지에 남아서 효력을 발휘하는 카드는 위의 둘을 빼고는 그다지 많지 않다.[2] 다만, 마도 덱에서의 이 카드의 사용은 이 카드와 마도의 상성이 맞는다기보다는, 그냥 마도의 서치 능력 자체가 밸런스를 말아먹었기 때문에 이 카드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도 같은 처지의 정룡은 이 카드 못 쓴다.[3] 뜻밖의 선물 스킬로 상대 필드에 세트한 카드는, 상대가 컨트롤하고 있는 카드라도 상대는 발동할 권리만 있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다.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발동하지 않겠지만, 호기심 때문에 건드렸다가 엿먹는 걸 노리는 것이다. 아예 씽쩐후 등으로 지정시켜 상대가 발동하게끔 만들기도 한다. 자신의 세트 마함이 저격될 것 같으면 일단 발동부터 하고 보는 듀얼리스트의 반사신경을 노린 것.[4] 당시에 링크 소환이 없었기에 자신 필드에 토큰뿐이라면 엑덱 소환 자체가 불가능했으며, 이 토큰은 어드밴스 소환을 위해서는 릴리스할 수 없다는 디메리트도 붙어있어서 어드밴스 소환으로 치운다는 방법도 안 통했다. 의식 소환 이외의 모든 소환이 봉인되는 것.[5] 소환의 소재로는 치울 수 없지만, 궁수부대 등으로 치우는 게 가능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상대가 덱의 카드를 전부 뽑을 때까지 기다리면 당연히 언젠가 뽑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