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작
1.1. 첫 등장
건담 시리즈에 최초로 등장한 강화인간으로, 첫 등장은 14화. 브란 브루타크 소령의 부대에 배속되어 갸프랑을 타고 카미유 비단과 대결했다. 상당한 실력으로 카미유를 압도했으며, 이때까지는 아직 정상적인 인격을 가지고 있어서 이후의 모습과 달리 오히려 요염한 누님과 같은 분위기를 주었다.그러나 강화인간이다 보니 당연히 잠재 의식 속에 강박 관념이 심어져 있었다. 그것은 스페이스노이드가 '하늘(콜로니)'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두려움. 제로 무라사메와 같다.[1]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에도 꼬꼬마 로자미로 잠깐 등장하는데, 그림을 그리게 하면 하늘을 찢어발기는 거대한 손만을 그린다고 한다. 그 때문에 브란 브루타크에게 어린아이처럼 매달리며 에우고가 하늘을 떨어트린다며 애원하고 브란 브루타크는 그녀에게 동정심을 느끼기도 했다.
아우돔라를 습격하여 강화인간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멋대로 Mk-II로 출격한 카츠 코바야시는 이때 죽을 뻔하지만, 카미유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되며 결국 카미유에 의해 격추당하여 탈출하게 된 뒤 새로운 강화인간 포우 무라사메가 나온 뒤로 출현은 쭉 없게 된다.
1.2. 재등장
포우 사망 후 후반부에 다시 등장했을 때는 강화를 지나치게 한 탓인지 인격이 어린아이 수준으로 퇴행해 버렸다. 티탄즈는 그녀를 아가마에 잠입시키기 위해 카미유를 오빠로 인식하도록 기억 조작을 했고, 카미유와 재회했을 때는 자신을 어린아이 같은 애칭인 "로자미"라고 칭하고 카미유를 "오빠"라고 부르며 의지하며 아가마에 동승하게 된다.[2] 이때 카미유가 오빠라는 증거로 사진을 보여준다.[3] 유아 퇴행 레벨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었기에 아가마 승무원들 모두 놀랐는데, 군의관 핫산이 신체 검사를 하겠다고 옷을 걷어 올리라고 하자 말 만한 처자가 다른 사람들 다 보는 데서 아무렇지도 않게 상의를 걷어 올릴 정도로 심했다.포우 무라사메와의 만남과 그녀의 죽음 이후 강화인간에게 강한 연민을 느끼고 있던 카미유는 질투하는 화에게는 일단 지켜보겠다며 둘러대지만 로자미아만큼은 반드시 지켜주겠다고 결심한다.
정신이 유아 수준으로 퇴화하긴 했지만 모빌슈트 조종법은 기억하고 있었기에 전투가 벌어지자 아가마의 꼬마들이 그녀를 부추기는 바람에 오빠인 카미유를 돕겠다며 네모에 탑승해 출격, 하지만 전투 중에 콜로니에 돌입했다가 Z 건담을 보며 원래 기억이 돌아오면서 티탄즈로 돌아가 버린다. 로자미아가 티탄즈로 돌아가는 걸 순순히 구경만 해야 하는 카미유는 처절하게 절규한다.
이후 로렌 나카모토에 의해 재조정이 가해지며 바운드 독에 탑승해서 다시 전장으로 출격, 이때는 정신 조작을 통해 게이츠 캐파의 명령을 따르게 된다. 카미유와 만나서 잠시 제정신을 차렸다기보다는 카미유를 '오빠'로 인식하는 상태가 돼서 얌전해진다. 하지만 게이츠 캐파가 모는 바운드 독의 사이코뮤에 조종당해서 다시 냉혹한 파일럿의 인격으로 변하여 귀환한다.
1.3. 정신 붕괴와 최후
재강화를 받아서 게이츠를 오빠로 인식하게 되었고, 결국 바스크 옴의 히든카드로서 사이코 건담 Mk-II에 탑승해 아가마를 습격했다. 하지만 짙은 미노프스키 입자 때문에 게이츠 캐파와의 통신이 끊어지고 사이코 건담의 다리가 콜로니에 걸리자 카미유가 대화를 시도, 이후 카미유, 화 유이리와의 재회하자 사이코 건담의 영향으로 포우 무라사메의 사념에 씌어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하고[4] 화 유이리가 강화인간으로서의 사실을 거침없이 말하며 팩트폭력을 하자[5] 과도한 강화의 부작용으로 정신이 붕괴되기 시작한다.
다시 사이코 건담에 탑승하지만 완전히 정신이 붕괴되어 사이코 건담 Mk-II의 포구에서 빔을 난사해 대며 사방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마구잡이로 목적 없이 쏴대는 거지만 하필이면 아가마 쪽으로 향하고 있었으니.... 결국 카미유는 어쩔 수 없이 자기 손으로 로자미아를 쏘면서[6] 그녀의 폭주를 멈추게 된다. 그녀가 죽자 싱크로하고 있던 게이츠 캐파도 발광하며 리타이어하고 모든 병력이 사라져 버린 바스크 옴은 팝티머스 시로코가 보낸 레코아 론도의 파라스 아테네의 빔 포격에 증발하게 된다.
마지막 대사는 "찾았다. 오빠."
유아 퇴행 시의 카미유의 여동생으로서의 기억과 군인 로자미아 바탐으로서 게이츠 카파의 여동생인 기억이 뒤섞이고 퇴행한 소녀로서의 인격과 군인으로서의 냉철한 인격 사이에서의 괴리까지 오며 완벽한 정신 붕괴 상태에서 오빠를 찾으며 울부짖던 그녀가 죽음의 순간 자신을 쏜 카미유를 느끼고 '찾았다 오빠'라며 드디어 평온한 얼굴로 남긴 대사였다. 카미유 또한 그런 그녀를 못 느꼈을 리가 없으니 더더욱 고통스러웠으리라.
그녀의 죽음은 포우의 죽음 이후 무너져 가던 카미유의 정신에 치명타를 먹였다. 멍한 얼굴로 화에게 "뉴타입이건 강화인간이건 할 수 있는 건 살인밖에 없겠지." 라고 말하거나, 자신을 위로하려는 크와트로 바지나에게 "괜찮아요. 이런 거 일일이 신경 쓰면 뉴타입 같은 거 못 하죠."라며 상큼하게 미소 지으며 자리를 떠나는 카미유를 보고 아까 전까지 "저 녀석 이제 좀 군인 같네" 하며 만족스러워하던 크와트로도 그제서야 카미유의 상태를 알게 되고, 말을 더 잇지 못하며 얼굴이 착잡해진다. 이후 팝티머스 시로코와 최후의 대결 때는 포우 무라사메 등과 함께 카미유의 곁에 귀신으로 나타나 수박바 어택을 돕는데 이때의 대화를 보면 정신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귀신이 제정신을 찾았다고 무슨 소용이겠냐만은.
소설판에서는 최후가 다르다. 그리프스 2에서 카미유와 로자미아의 재회중에 게이츠가 공격하고 로자미아도 반격중에 사망[7].
1.4. 기동전사 건담 ZZ
이미 사망하였기에 직접 등장은 없으나 33화에 하만 칸이 사이코 건담 Mk-II를 얻었지만 파일럿이 없다고 하면서 사이코 건담 Mk-II의 카탈로그를 뒤적거리는데 거기에 로자미아의 사진이 있다.1.5. 극장판
신극장판에서는 신작화 보정을 듬뿍 받으며 갸프랑을 타고 나와 활약하지만, 브란 브루타크가 전사하고 갸프랑이 대파되어 탈출하는 장면 이후의 출연이 모두 삭제되어 정신 붕괴는 물론이고 사이코 건담 Mk-II도 삭제. 그래서 그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니 만약 TV판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쟤가 대체 왜 나온 건지도 모를 전개가 되어버렸다. 근데 또 수박바 어택 직전 영상은 TVA 장면을 그대로 써서 전개 흐름상 굉장히 뜬금없이 영혼 소환 장면(?)이 나와 버렸다. 덕분에 불친절한 편집이라는 평을 받았기도 했지만, 시간상의 문제도 있고 그녀가 가진 상징의 문제도 있었으니 어쩔 수 없었을 듯.2. 슈퍼로봇대전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얼굴만 비추는 수준이었지만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포우가 죽었을 시 나중에 카미유로 설득이 가능. (미묘한 건, 이때 카미유의 대사를 보면 "그 건담은 네게 나쁜 꿈을 꾸게 해. 사이코에서 꺼내 줄게."[8]라고 하는데, 정작 그렇게 '꺼내'져 온 다음엔 전투원으로 활동한다는 것.) 능력치는 그저 그런 데다가 결정적으로 열혈도 혼도 없어서 화력이 시망이라, 활용도는 포우보다 떨어지는 편. 다만 포우가 사망할 경우 로자미아의 합류 여부와 관계없이 S 건담이 EX-S 건담으로 환장된다.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에서는 조건부로 포우와 로자미아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슈로대 F만 죽어라 파는 일본의 모 유튜버에 의하면 레벨 99로 만들어서 능력치 측정시 아군 여성 캐릭터에서 전체 2위라고. 1위는 하만 칸이지만 F에서 하만 얻는 게 쉽지 않은지라 실질적 1위랄 수 있지만 F에서 정신기 기적이 있는 포우가 눈에 더 띄어서 그렇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는 티탄즈 측의 강화인간으로 등장하다가 네오 그랑존에 의해 프리벤터와 함께 휘말려 미래로 날아가 버리게 되고, 포트세반에서 노모아 시장에 의해 거둬들여지게 되다가 파툴리아가 격파되자 이노센트 측이 그녀를 가지고 도망치고, 최종적으로 39화인 자붕글의 최종편을 다루는 부분에서 적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서 카미유를 Z 건담에 태워 출격시켜 놓으면 사이코 건담 Mk-II의 HP가 반 이하가 된 시점에서 강제 전투로 로자미를 격추시켜서 사망. 이것이 강화형 Z 건담의 입수 조건이 되며 기체 BGM이 물의 별에 사랑을 담아로 변화하고 스펙 상승에 더해 웨이브 라이더 돌격이 추가된다. 결론적으로 행적만 보면, 이용만 당하고 죽는다(…). 그 이외라면 사망하지 않고 가사 상태에 들어가는데 대부분 강화형 Z를 얻기 위해 이걸 모르고 사는 유저들이 많다.[9] 다만 3차 알파에서는 안 죽은 쪽이 정사가 되어있는데 최종적으론 어느 알파에서도 그녀를 동료로 할 수 없기에 별 의미가 없다(…)
슈퍼로봇대전 A와 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에서는 16화에서 포우와 로자미아 둘 중 한 명을 카미유로 설득한 후 이후 18화에서 그 캐릭터를 재차 설득한 뒤 사이코 건담을 파괴하여 구출할 수 있다. 16화의 설득은 둘 다 해놓을 수 있지만 18화에서의 설득은 남은 한 명의 정신이 제어기에 의해 강제 붕괴돼서 구출이 불가능해지니 잘 고르자. 일단 능력치는 동렙일 시 로자미아가 격투, 기량, 명중이 2씩 높고, 회피가 2 낮다. 나머지 강화인간, 베어내기 등은 동등. 정신기에서 차이가 나는데 로자미아는 집중, 가속, 혼란, 탈력, 열혈, 돌격으로 운영하기가 쉽고 에이스 보너스로 혼란이 SP 20 소모가 된다. S P소모 감소를 달아주면 SP 16으로 거의 매 턴간 적 명중률을 절반으로 떨어트리는 게 가능. 보조기로서의 운용은 포우가, 단독기로서의 운용은 로자미아가 나은 편이다. 로자미아를 구출하는 스토리로 가게 되면 카미유와 함께 붙어 다니면서 정신적으로 점점 안정되는 모습이 나오고, 정신 연령도 원래 나이대로 되돌아오지만 카미유를 여전히 오빠라고 부르며 엔딩 때까지도 진짜 가족처럼 지내며 붙어 다니는 모습으로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Z는 극장판 스토리라서 딸랑 2화 나오고 사망. 카미유와 단 한 번도 만나지 않는다. 사이코 건담 Mk-II도 안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오지만 요나 바슈타 일행과 함께 오거스타 연구소에서 자라면서 요나 일행이 동생처럼 귀여워하면서 사이좋게 지냈다는 설정이 붙었다. 덕분에 요나가 카미유 비단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3. 관련 게임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 티탄즈 진영으로 플레이 시 사용 가능. '오거스터 연구소 지원 계획' 실행 시 3턴 후에 등장한다. S 랭크까지 성장시켜도 사격 13, 격투 15, 반응 16으로 에이스라 부르기엔 미묘하지만, NT 3레벨 보정 덕분에 꽤나 쓸만하다. 액시즈 진영으로 플레이할 때 티탄즈를 격파하고, 얼라인먼트를 카오스(50% 이하)로 진행하면 로자미아의 획득이 가능.[10] 특이 사항으로 뉴타입 파일럿과 교전 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특수 대사가 나온다.건담무쌍2부터 등장하는데 미션 "악마의 머신"을 끝내고 터미널에서 카미유의 "재개?"를 보면 조종할 수 있는 서브 파일럿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심심하면 사이코 건담 Mk-II를 몰고 나오기에 심히 귀찮은 상대. 그녀의 스토리 미션은 하나뿐이지만 데빌 건담을 타고 싸우는 거라 조금 깬다.
건담무쌍3에서도 공감 레벨 3에 도달하면 사용 가능.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에서는 가정용의 트라이얼 미션에서 보스 기체인 사이코 건담 Mk-II를 몰고 나오는데, 다른 건 둘째 치고 맵에 카미유가 있다면 대사 패턴이 유아 퇴행 한 로자미 버전으로 변한다. 정신 붕괴로 오빠를 마구 부르짖다가 각성 대사시에는 또 원래 정신 연령으로 되돌아오고, 다시 일반 전투 대사를 통해 유아 퇴행 하는 등 게임 장르를 한순간에 얀데레 여동생 시리즈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카오스물로 바꿔버린다.
직접적 관련 게임은 아니지만, 한국테트리스 자이오닉스로 알려진 Philko사의 슈팅 게임 Dyger의 오프닝에서 로자미아가 고통스러워하는 신[11]이 복붙 수준으로 인용되기도 했다. 정확히는 여주인공이 오작동에 의한 핵미사일로 지구를 초토화시키는 바람에 자책감에서 정신적 충격을 받고(여기서 해당 컷 인용) 언제 깨어날지 모를 콜드 슬립에 들어갔더니 몇 년 후 외계인이 지구 침공 해 온 영향으로 다시 깨어나 속죄를 위해 홀로 외계인들에게서 지구를 지킨다는, 나름대로 비장한 내용이다. 어떻게 보면 블랙 트리오마냥 건담 동인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을려나? 메인 테마라고 할 수 있는 1/5스테이지 BGM과 네임 엔트리/4스테이지 BGM이 상기한 스토리와 조화되어 숨겨진 명곡 취급을 받는다.
놀랍게도 일본에서 원코인 공략 겸 게임 소개 칼럼을 쓰기도 했다. # 도비라 이미지로 그린 팬아트를 시간을 넘은 속죄라는 테마로 형용한 것이 일품. 다른 일본인의 팬아트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에서는 0086년 카미유와 만나기 전 오거스터 연구소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중의 설명에 따르면 로자미아는 원래 뉴타입 능력보다는 신체 강화에 중점을 둔 타입의 강화인간으로, 정신적으로 조정을 별로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면이 있었다고 한다. 나중에는 스스로 재조정을 신청해 안정된 전과를 얻게 되지만, 그 대가로 기억의 손실과 호전적인 성격을 지닌 TVA 초기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1] 일단 제로 무라사메가 포우와 로자미아의 강화인간에 관련된 설정을 바탕으로 만든 오리지날 캐릭터다 보니 일부 로자미아의 설정이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2] 카미유는 갸프랑에서 탈출하는 그녀의 얼굴을 봤음에도 기억하고 있지는 않았다.[3] 나중에 밝혀지지만 이 사진은 민간 사진관에서 쓰는 샘플 사진이었는데, 화가 액시즈에 들어갔을 때 상점가 사진관에서 발견한다. 문제는 액시즈 민간 사진관의 샘플 사진을 어떻게 티탄즈가 입수했는지, 왜 카미유를 닮은 소년이 사진에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남지만, 이 설정에 대해서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4] 로자미아와 포우를 혼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카미유의 정신 상태 또한 급격히 나빠지는 걸 볼 수 있다....[5] 화가 손에 든 요요를 경계하고 있었다. 이에 화는 이건 그냥 요요야를 시작으로 대충 장난감도 잊어버리고 말았냐, 가족의 기억도 없고, 있는 건 조작된 것뿐이다. 뉴타입을 재현한답시고 당신 같은 비극적인 존재를 만들다니 이런 건 잘못됐다고 거침없이 팩트폭력을 가한다.[6] 사이코 건담 Mk-II의 머리만 정확하게 박살 냈다. 로자미...가, 가엾지만, 지, 직격시키겠어!라고 충격으로 말마저 더듬는 모습은 보기 애처로울 지경이다. 이렇게 버려진 기체를 액시즈에서 꿀꺽해서 수리해서 ZZ 건담에 등장.[7] 디오와 시로코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콜로니 레이저에 휩쓸린다. 이 때문에 카미유는 원작과 달리 시로코의 저주를 받지 않지만 정신이 이미 불안정해질대로 불안정해져 디오로부터 아버지의 모습을, 큐베레이로부터는 어머니의 모습을 느끼고 큐베레이를 찾던 중이었다. 도중에 카미유는 사이코 건담 MK2로부터 느껴지는 로자미아의 여성적인 파동을 어머니로 착각하여 제타 건담으로 매달린다. 이를 로자미아가 받아주자 게이츠는 로자미아가 제타 건담에 협조하는걸로 보고 그녀가 불완전하다는 판단하에 공격, 쌍방 최후를 맞이한다. 소설 속 표현으로 '카미유는 두 번째의 어머니가 빔 속에서 타 버리는 광경을 봤다.'[8] 진짜로 '사이코에서'라고 한다. 투고자가 멋대로 줄인 게 아니라.[9] 참고로 강화형 Z 건담의 입수 조건을 맞추지 못하면 해당 맵의 난이도가 불지옥이 되어버리는데, 사이코 건담 Mk-II의 반피를 한 방에 깎아버리는 강제 전투가 벌어지지 않아서 생으로 45000의 HP를 직접 까서 격파해야 한다. 이게 공격받을 시에는 방어만 하는 AI와 조화되어 사실상 10만에 가까운 HP를 깎아야 하는 고행이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뒤에 나오는 대환장 종합 선물급 증원(G 비트 + 파툴리아 + 고스트 X-9 + 핵미사일)까지 생각하면 강화형 Z 건담 조건을 안 맞추고 공략하는 것이 매우 무모한 짓이다. 당시 한국 쪽 공략에서도 절대 사이코 건담에 전력을 쏟지 말라고 주의 사항으로 강조했을 정도. 다행히 HP 회복은 없어서, 클리어 턴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그냥 천천히 패면서 증원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10] 다만 이후에 얼라인먼트를 로우(20%)로 진행하면 이탈하니 주의.[11] 42화. 정확히는 게츠의 사념파에 의해 고통스러워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