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595959><colcolor=#ffffff> 로버트 데이비드 퍼트넘 Robert David Putnam | |
출생 | 1941년 1월 9일 (80세) |
미국 오하이오 주 포트클린턴 | |
국적 | 미국 |
직업 | 정치학자, 대학교수 |
주요저서 | 《사회적 자본과 민주주의》 《혼자 볼링하기:미국 사회의 붕괴와 소생》 |
1. 개요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하버드 대학교 교수이다. 시민참여와 시민사회, 사회적 자본에 관한 글로 유명하다. 그 외에도 국제 협약은 국내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경우에만 타결된다는 '2차 게임모델(two-level game)'을 발전시켰다.대표 저서 《나 홀로 볼링》(Bowling alone)에서 미국 사회는 1960년대 이래 시민, 사회, 협동, 정치생활[1]의 유례없는 쇠퇴에 직면하고 있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회적 자본의 감소를 다른 많은 변수의 데이터를 통해 입증하지만 핵심적인 것은 볼링 리그의 회원수로 대표되는 전통적 시민, 사회, 조합 조직의 회원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통해 입증한다.
퍼트넘은 사회적 자본을 결합(Bonding)과 연결(Bridging) 사회적 자본으로 구분한다. 결합 사회적 자본은 또래, 같은 인종, 같은 종교와 같은 사회화 과정에 동일한 특성들 사이에 생겨나는 사회적 자본을 말한다. 다인종 사회에서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사회적 자본, 즉 연결사회적 자본이 필요하고 주장한다. 연결 사회적 자본은 다른 축구 팀의 팬클럽과 같은 이질적인 집단 사이에 생기는 사회적 자본을 말한다. 퍼트넘에 의하면 두 사회적 자본은 상보적으로 강화한다고 주장한다.
2. 생애
1941년 미국 오하이오 주의 포트클린턴에서 태어났다. 1963년 스워스모어칼리지를 졸업한 뒤 풀브라이트장학금을 받고 옥스퍼드 대학교 발리올칼리지에서 공부하였으며, 1970년 예일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시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79년 하버드대학교에 부임하여 케네디스쿨 학장을 포함하여 다양한 직책을 거쳤으며, 공공정책 분야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1994년 이탈리아의 지방정치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민주주의의 성공 조건으로 사회적 자본의 수평적 연결을 주장한 《사회적 자본과 민주주의(Making Democracy Work:Civic Traditions in Modern Italy)》를 펴냈다. 이 책은 25년여에 걸친 체계적, 경험적 연구와 그 결과를 집대성한 것으로, 사회적 자본과 신뢰, 시민참여 등의 개념이 정치와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데 널리 사용되도록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5년 계간지 《민주주의 저널(Journal of Democracy)》에 <혼자 볼링하기 Bowling Alone>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미국 사회적 자본의 쇠퇴(America's Declining Social Capital)라는 부제가 붙은 이 논문은 사회 구성원의 신뢰와 유대가 사라져 공동체 참여가 결여되고, 이로 인하여 사회적 자본이 심각하게 쇠퇴하고 있음을 지적하여 주목을 끌었다. 2000년에는 이 논문에 새로운 자료를 추가하여 《혼자 볼링하기:미국 사회의 붕괴와 소생(Bowling Alone:The Collapse and Revival of American Community)》을 출간하였다.
사회적 자본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퍼트넘은 사회 구성원의 상호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정과 협력을 촉진하는 네트워크와 규범 그리고 사회적 신뢰 등을 원천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같은 인종처럼 동일한 사회화 과정에서 생기는 사회적 자본과 이질적 집단 사이에 생기는 사회적 자본을 구분하고, 이 두 가지가 상호보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1998년 미국정치학회에서 정치이론 분야의 최고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데이비드이스턴상을 받았다.
[1] 즉 사회적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