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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3:26

레이스(헤일로 시리즈)

파일:Halo_SA_Mission_A-4.png
Type-26/58 Wraith
길이 8.8m(26형)
8.5m(58형)
9.2m(26형)
8.3m(58형)
높이 3.8m(26형)
5.3m(58형)
중량 47.2 t(26형)
42.6 t(58형)
엔진 증폭중력추진드라이브
최대속도 82km/h
무장 26형
26형 350mm 고에너지 박격포 ×1
중형 플라즈마 속사포 또는 52형 플라즈마 속사포 ×1
58형
58형 350mm 플라즈마 박격포
58형 고에너지 지원무기 ×1
승무원 2명(조종수/사수)

1. 개요2. 특징3. 역사

[clearfix]

1. 개요

헤일로 시리즈에서 나오는 인류의 적 코버넌트 연합의 주력전차이다. 코버넌트명은 불명이지만 UNSC 코드네임으로 레이스 라 불리고 있다. 코버넌트 차량 대부분이 그렇듯이 레이스도 반중력 엔진을 이용해 지면에서 약간 떠다닐 수 있는 호버탱크다.

그러나 대전차 전을 위해 만들어졌다기보다는 시가전 등에서 보병 화력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자주박격포에 가까운 모습이다.[1] 그래서 UNSC측과의 기갑전에서 곡사라는 단점 때문에 종종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보라빛 동체에 곡선형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대형 플라즈마 캐논를 쏟아내는 통상 모델과 3연장 대공 퓨얼 로드 캐논 2문이 장비된 대공전투 모델이 있다. 다만 박격포라는 이름답게, 복잡한 곳에서도 멀리서 플레이어를 조준해 쏴대므로 위험하다. 주변에 장애물이 있거나 건물이 많아도 하늘로 캐논을 쏴 플레이어를 얼추 조준해서 날려댄다. 스플래시 데미지가 매우 커 포탄이 주변에 떨어져도 바로 즉사할 정도이므로, 레이스가 멀리서 보인다면 적들과 싸우면서도 날아오는 캐논을 주의해야 한다. 적들과 교전하는 데 정신이 팔리다 갑자기 날아오는 캐논에 즉사할 수도 있다. 헤일로: 리치의 필라 오브 오톰 미션에선 기지들 주변의 좁아터진 곳에서 엘리트와 브루트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데 멀리서 캐논을 쏘는 레이스 때문에 비명횡사하기 쉽다.

2. 특징

시리즈 내내 작중에서도 굉장히 골치아픈 존재이다. 거대한데다 은근히 빨라서 치여죽기도 쉽고, 박격포에다 기관총까지 써대며 맷집조차 상당한 편이다. 레이스를 무찔러야 하는 상황이라면, 근처에 중화기가 있는 경우가 있고, 혹은 워트호그와 동료 해병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주변에 코버넌트 병력이 항상 있는데다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중화기로 맞추기가 쉽지도 않다. 워트호그의 경우 타고 계속 캐논을 피해 뱅뱅 돌면서 동료 해병이 쏴야 하는데, 이러다 한번 뒤집어지거나 엎어지면 참사가.. 그리고 당연히 주변에 중화기가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굉장히 골치아프다.

이 경우엔 헤일로 1에선 폭탄으로 싸워야되는데, 수류탄으로도 쉽게 폭발하지 않는 맷집에, 은근히 빨라서 수류탄 던지려다 치여죽기도 쉽다. 그것도 UNSC 파편 수류탄으로는 싸우기 쉽지 않아 플라즈마 수류탄을 붙이는 게 낫다. 이 때는 중화기가 로켓 런처밖에 없던 데다 유도 기능도 없어서 골치아픈 시절이었다. 헤일로 2에서는 로켓 런처에 유도 기능이 생겨서 수월해졌고, 퓨얼 로드 건이라는 코버넌트제 중화기도 쓸 수 있다. 무엇보다 조종수 탈취 기능이 있어서, 가까이 붙어서 탑승 버튼을 누르면 타고 있던 사람을 던져버리고 뺏어탈 수 있다. 접근만 성공하면 된다... 헤일로 3에서는 플라즈마 피스톨의 병기 마비기능 때문에 가까이까지 아니더라도 적당히 접근해서 차지샷으로 마비시키고 탈취 혹은 수류탄 폭파 등으로 파훼법이 많아져서 이전보다 확실히 수월해졌지만, 이 기능이 생겼기 때문에 그만큼 중화기 없이 맨몸으로 레이스를 상대하라고 대놓고 디자인된 맵이 종종 등장한다[2].. 그래도 확실히 죽을 확률은 줄긴 했다. 대신에 이젠 사수가 같이 탑승하여 총을 쏘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져 저격으로 이놈들부터 해치우거나 해야 수월하다. 레이스를 피스톨로 마비시켜도 사수 때문에 죽을 수 있다.

3. 역사

헤일로 2와 3에서 레이스 모델에 약간씩 개조가 가해졌다.

1. 대공 레이스의 조종석 위에 올라간다. 탈취 버튼으로 올라타는 게 아니라 점프로 직접 올라가는 거다.
2. 근접공격으로 조종석 장갑을 파괴한다. 총 4번을 때리면 된다.[4]
3. 안에는 브루트가 탑승하고 있을 것이다. 근접공격으로 일단 장갑을 벗겨낸다.
4. 탑승 버튼을 누른 채로 장갑이 벗겨진 브루트를 사살한다. 헤드샷이 통하는 단발 무기가 가장 적합하다.
5. 이제 당신은 대공 레이스에 탑승해 있을 것이다.

대공 레이스는 원래 용도는 항공기를 공격하는 것이지만 공중 뿐만 아니라 지상도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다. 발사 시 탄도낙차가 있어 갈수록 탄이 떨어지는 퓨얼 로드 건과 달리 대공 레이스의 퓨얼 로드 캐논은 직선으로 나가기 때문에 장거리의 고정된 목표는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연사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한 발당 데미지는 약해도 퓨얼 로드 캐논 탄을 무자비하게 퍼부어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다. 특히 "코버넌트" 챕터 시작점에 있는 대공 레이스를 탈취할 경우 첫 번째 탑까지 매우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절차를 거쳐야 탑승할 수 있는 이유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조종사가 죽을 경우 대공 레이스가 파괴되어 버리는 스크립트가 있기 때문이다.[5] 위의 절차는 이 스크립트가 발동하기 전에 조종사를 죽이고 빠르게 탑승하는 꼼수를 사용한 것이다. 이 스크립트는 플레이어가 탑승해도 없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하차하면 그 즉시 파괴되어 버린다. 탑승해보면 고유의 조준점이 있는 것과 하차 시 무기가 수납되는 모션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탑승 가능하게 하려고 한 듯하다. 다만 사수석의 플라즈마 포탑은 조준점이 없다. 그리고 "조종사"가 내리는 순간 차량이 파괴되기 때문에 사수석에 있는 사람은 조종사가 내리면 그대로 폭사한다.[6]
전장 모드에서는 "상헬리오스의 검 레이스", "레이스 울트라", "사원 레이스", "대공 레이스"[7]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상헬리오스의 검 레이스는 상헬리오스 챕터에서 등장하며 레이스 울트라는 마지막 챕터에서 몇 대 등장한다. 대공 레이스는 무작정 맞딜로는 일반 레이스에게 질 정도로 생각보다는 약하지만, 방호벽이 달린 보조 터렛의 흉악함과 직선으로 날라가는 포탄을 미친듯이 발사한다는 특징상 조종석과 사수석 모두에게 굉장한 재미를 보장한다.


[1] 당장 정식 명칭부터 26식 돌격포차(Type-26 Assault Gun Carriage)다. 애시당초 지상전에선 상헬리 전사나 헌터 등으로 승부를 보던 코버넌트에게 전차와 유사한 차량은 딱히 없다.[2] 거기다가 탁 트인 곳에서 난전을 펼치는데 레이스 2대 이상이 날뛰는 곳도 많다.[3] 해당 작품과 이후 작품에서 쭉 이 형태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 형태를 표준으로 정한 듯하다.[4] 2번을 때리면 장갑이 찌그러지고 2번을 더 때리면 파괴된다.[5] 캠페인에만 해당되는 사항으로, 지도 편집기 모드에서 소환할 수 있는 대공 레이스는 정상적으로 탑승과 하차가 가능하다.[6] 이 꼼수는 헤일로 3:ODST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작품에서는 대공 레이스는 물론 일반 레이스까지 모두 조종사가 사망하면 차량도 폭발하는 스크립트가 적용되어 있는데 위의 방식을 그대로 써서 레이스를 조종할 수 있다. 내리면 폭발하는 점도 동일.[7] 헤일로 3에서 등장한 3연장 퓨얼 로드 캐논이 장착된 모델이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탑승이 불가능하지만 헤일로5의 전장 청구에 추가되면서 드디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8] 부사수 포탑에 에너지 장벽이 있어 전작의 레이스랑 다르게 부사수의 생존률이 많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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