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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의 등장인물. 불곰 길드 소속으로 적색 마탑의 탑주인 대마법사 뤼니오르의 제자. 실제로도 레어 클래스인 <마법사의 제자>이다.[1] 러시아인이며 본명은 '슈타이저'.2. 외모
웹툰에서 주황색 머리카락에 회색 눈동자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외모에 대한 서술이 없다.3. 성격
재호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냥저냥 평범한 성격이었으나, 재호가 만든 꽃 아이템의 성능에 취하고, 재호의 배포에 감격한 후부터 광기가 발현되기 시작했다. 대규모 전투만 벌어지면 자폭기를 써가며 폭주하기에 뉴 월드 시범 리그 출전을 대비해 멤버들을 훈련시키는 엘프들이 미치광이라 부르며 엮이고 싶지 않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할 정도. 그래도 재호를 광적으로 섬기는 모습만큼은 좋게 보고 있는 모양.4. 작중 행적
스승의 소개로 만난 재호를 보고 당황하는데, 뤼니오르의 대단위 공간 전이 마법을 통해 페르마 사막에 왔다가 먼저 털렸던 선발대와 마주하게 된다. 승급까지 이어질지도 모르는 퀘스트이기도 하고, 재호가 너무 무서운 나머지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동료들을 배신하고, 웹툰에선 한 술 더 떠서아리프 대공 레이드에서는 수컷 공작새 급으로 꽃 아이템을 주렁주렁 달고 나서서 광역 스킬을 시전했으며, 자폭 스킬 <불의 화신>을 터득한 후엔 장렬히 자폭하면서 '불꽃삐추'[5]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 영상 1위에 박제(...)된다. 이후 새로 게임단을 만들려는 재호의 제안을 수락했으며, 일성 플라워즈 내에서는 엄청난 화력과 광기로 활약한다. 재호에 대한 충성심은 덤. 심지어 외전에서는 곰덫 아귀의 뱃속에서 탈출하는데 추진력이 부족하자 재호의 명령으로 연료 투입구에 몸을 던져 자폭 스킬을 썼다.
5. 인간관계
- 황재호(알시아)
본인 피셜, 올바른 길을 제시해준 하느님. 물론 처음 만났을 땐 불곰 길드 소속이었고 재호는 그 불곰 길드에서 수배령을 내린 플레이어라 (본인 입장에서만) 불편한 관계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재호가 만든 꽃템에 놀라고 불곰 길드 소속이었던 것을 개의치않아하는 배포에 감명받아 광신도가 되었다. 일성 플라워즈 멤버들에게 시간이 지나면서 반말을 써도 재호에게는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고 오프라인에서도 당당하게 말하고 다닐 정도이지만, 재호 본인은 레드의 그런 광신도적인 면모를 부담스러워한다.
- 바이애슬론, 아르마
불곰 길드뿐만 아니라 전체 플레이어 최정상급에 해당하는 이들과 반말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던 듯. 하지만 재호와 엘프들이 무섭고 또 퀘스트도 겹쳐서 결국 배신때리고 팀킬했다.
- 크로킹, 미하일
처음엔 그저 길마, 부길마와 길드원 1 정도의 사이였지만, 팀킬 전적과 꽃을 달고 다니는 점에서 재호가 불곰국에 쳐들어오자 유력한 배신 용의자로 레드를 떠올린 걸 보면 크로킹과 미하일도 그날 이후로 레드를 일단 예의주시하고는 있었던 듯.
- 테일러
같은 길드 소속이었지만 이름만 알고 평소에는 서로 소 닭보듯 하는 관계였던 걸로 추정된다. 테일러가 길마와 부길마 다음으로 높은 위치였던데다 레드 본인은 불곰국에서 멀리 떨어진 라셀 왕국의 적색 마탑에서만 활동했던 것도 있고.
- 함완식, 사만다, 다키스트
재호가 새 게임단 일성 플라워즈를 창설하면서 동료가 된 멤버들. 창설 초반에는 처음 만난 사이라 서먹해서 그런지 모두에게 존댓말을 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까워져서 반말을 쓴다.
- 시베리아 바다호랑이 멤버들
같은 길드 소속이었던지라 일단 서로 안면은 있긴 하지만, 레드가 재호의 광신도가 된 후부터 시바 길드원들은 레드를 이해하기를 포기했다.
6. 기타
- 불곰 길드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였는지는 잘 모르나, 최정상급 랭커들과 아는 사이이고 크로킹을 '크로킹 님'이라 칭한 걸로 봐서는 말단 길드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테일러급 최상위 멤버까진 아니었던 모양.
- 꽃템의 성능에 취한 후부터는 테일러와 함께 사이 좋게 개그 지분을 차지한다. 이에 대해 한 독자가 댓글로 '레드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며 웃김, 테일러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웃김'이란 평을 내렸다. 테일러가 사람이 적은 곳에서 호구 기질로 이용당하는 자신의 신세에 한탄하는 모습으로 웃긴다면, 레드는 광기로 대놓고 날뛰는 모습으로 웃기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