ラヴレッシブ
발매일 | 2013년 2월 28일 |
제작 | Smile(スミレ) |
원화 | 綾海しろ / さより / 季月えりか |
시나리오 | 雪仁 / モーリー |
1. 개요
일본의 에로게.12년 8월 17일 회사 홈페이지를 공개한, 당시 신생 브랜드였던 Smile의 첫 작품. 기존의 수동적이고 보살적인 히로인이 아니라, 여성 쪽에서 먼저 과감하게 다가가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히로인을 그린 작품. 등장하는 히로인들의 적극적인 자세는 제작사의 장르 구분에 의해 '육식계'로 정의되었다(…).[1]
여담이지만 히로인들이 '육식계'라는 설정 때문인지 작중에서 각각의 히로인들은 사자,호랑이,매,팬더 등으로 묘사된다.
2. 스토리
귀여운 육식계 소녀들에게 이런저런 수법으로 몰리는 당신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날 때부터 이웃에서 지내는 자유분방의 총아, 유이즈키 코토라. 무지 진솔한 성격에 이기적인 몸매의 금발 벽안 재벌 전학생, 오토나시 레오. 모에 문화의 길을 추구하는 나이 어린 바보 천재 기린아, 타카하 료. 온화하고 남 돌보기 좋아하는 연상의 꼬맹이 누님 타케스미 마오. 2월 14일. 주인공 오오카미 카나메가 다니는 카제노와 학원에서 인기 넘치는 네 명으로부터 설마 하던 동시 고백. 그리고 그녀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화이트 데이까지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 보일 테니까♪」 카나메의 의견은 묵살된 채로, 이렇게, 육식계 소녀들의 싸움의 화약 뚜껑이 떨어져내렸다[2]…… |
3. 히로인
- 유이즈키 코토라 cv : 후지모리 유키나
주인공 카나메와 또 다른 친구인 효고와는 오랜 소꿉친구 사이로 예전부터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어서 여러 모로 적극적이다. 아침에 주인공이 자는 침대로 기어들어와서 옷매무새를 흐트러뜨린 채로 안겨 있다가 혼나는 것은 이제 별로 특별한 일도 아닌 모양. 주인공은 그런 코토라의 응석을 매번 쿨하게 받아치거나 슬쩍 흘려버리지만 본인은 굴하지 않고 주위에 주인공의 신부임을 공언하고 다닌다. 아르바이트 할 때를 제외하면 거의 무슨 일이든 주인공과 더불어 즐기고 싶어한다. 두 사람 집 사이에 만든 공동 노천탕에 목욕하러 왔다가 주인공이 먼저 온 걸 알자 잠근 문을 열어달라고 하기도.
집에서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귀여운 딸. 시원시원하고 사람 좋은 아버지와 다소곳한 어머니를 반반씩 닮은 성격이지만 대부분 어머니와 더불어 아버지의 폭주를 막는 역할이다. 인생의 깊은 맛을 아는(…) 자칭 하드 보일드, 얼티밋 잉꼬인 가루다의 주인으로, 부모님에 주인공, 가루다까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저녁 식사를 즐긴다.
교복과 품 넓은 양말이 어울리는 날렵한 스타일에 밝은 갈색 머리를 사이드 포니테일로 묶어올린 말끔하고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 하지만 은근히 어떤 부분이 작은 것을 신경쓴다. 자신에게 부족한 그 부분이 충만한 레오가 옆에 있으면 아예 호랑이이기를 포기하고 앙탈을 부리는데, 다년간 코토라를 다루기에 익숙해진 주인공이 쓰다듬어만 주면 기쁜 나머지 고양이처럼 콧소리를 내며 정신을 못 차린다.
- 오토나시 오필리아 레오 cv : 오구라 유이(에로게 성우)
예전에 코토라와 같은 유치부에 입학하여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전학생이라 아는 사람이 없는 레오는 다시 만난 코토라를 반기지만 코토라는 고양이처럼 굴며 레오가 주인공과 가까이 지내는 것을 경계. 사자 취급을 하며 호랑이인 자신의 라이벌로 놓고 노려보기를 서슴지 않는다. 그래도 "코토라는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면 그냥 싹 무시해 버린다"고 주인공이 말하므로 레오가 아예 미움받는 건 아니다.
주인공과는 개학 첫날 휴대전화 알람을 맞춰 놓고 풀밭에서 무방비 상태로 자다가 만났고 이때 주인공이 비죽비죽 뻗은 머리카락을 다듬어 준 것을 계기로 호감을 품게 된다. 중등부 때 여학교에서 남자 대접을 받은 과거도 있어서 자신을 여자로 봐 주는 주인공에게 마음을 주던 차에, 무리하게 반 친구를 돕다 곤경에 처했을 때 다시 도움을 받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 나간다.
혼혈 특유의 금발 벽안에 깨끗한 이목구비, 볼륨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미인이지만 서글서글한 성격에 걸맞은 보쿠 소녀. 전학을 오면서 옛날 태를 내지 않으려고 억지로 호칭을 바꿨다가 주인공의 격려에 힘입어 되돌렸다.
- 타카하 료 cv : 시라유키 미도리
마침 카제노와 학원에 입학했을 때는 사회 일각에서 한 흐름을 형성한 모에 문화를 그 뛰어난 머리로도 이해하지 못하여 흥미를 가지고 파고든 상황이었다. 사라진 코토라를 찾아 돌아다니던 주인공과 만났을 때도 평소처럼 수업을 제끼고 교정에서 라이트노벨을 읽고 있었다(…). 이때 자신이 좋아하는 새에 빗대어 모에에 대한 궁금증을 무난하게 풀어 준 주인공의 재치는 료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녀는 나중에 학원장에게 물어본 주인공의 특징만으로 소속 학급을 알아내(!) 재회한다. 짧은 이야기만으로도 주인공을 마음에 들어하여, 새로 나타난 여자아이를 경계하는 코토라의 성화에 못이겨 헤어지려는 그의 옷소매를 꼭 붙잡으며 다시 만나기를 간청한다. 뛰어난 두뇌 덕에 간섭받지 않고 살아온 자신을 진심으로 꾸짖어 주는 주인공에게 마음을 열고부터는 약간 차가운 외견과 틈이 있는 애교 어린 성격으로 주인공을 대하게 되었다.
갈색 눈과 생머리에 키 170cm의 늘씬한 용모를 지녔음에도 그다지 자각이 없다가, 주인공을 따르며 사랑받기를 원하게 되자 상대가 자신을 보게 하는 최대 무기로 무의식중에 활용하기 시작한다.
- 타케스미 마오 cv : 우에다 아카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번화가의 서점에서였는데, 코토라의 쇼핑에 동행했다가 잠시 떨어져 뒤에 남은 주인공이 의자를 딛고 올라가 책을 꺼내다 자세를 잃고 넘어지려는 마오를 도와준 것이었다. 천연스럽게도 짧은 교복 치마를 아랑곳하지 않는 소녀를 걱정한 주인공은 얼른 책을 꺼내 건넸고, 마오는 "으깬 토마토처럼 될 뻔한 나를 도와주었다"며 거듭거듭 감사를 표한다(…).
요리와 다도 등 전통 기예로 이름있는 타케스미 집안의 영애로 방문 수업의 학생 사범이자 뛰어난 음식 솜씨를 뽐내는 미식가. 그녀가 라면을 즐기는 모습을 본 주인공은 "어디 무슨 맛집 기행 리포터 같다"며 감탄 아닌 감탄을 했다. 교복 주머니에는 항상 주전부리를 넣고 다니며, 상심한 주인공을 달랠 때는 체온으로 반쯤 녹은 사탕을 꺼내 건네기도 한다.
작은 키에 굴곡이 상당한 체형이지만, 앳되고 귀여운 인상으로 인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주인공으로 하여금 마오를 후배로 착각하게 할 정도이다.
4. 기타 등장인물
- 하이자와 에나 cv : 모모야 미나미
하지만 나중에 간략하게나마 루트가 열리므로 마냥 운이 없는 신세는 면했다.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면 그녀의 M속성이 제대로 드러나기도 한다.
- 카가 미키 cv : 테즈카 료코
밥을 적게 먹고 삶은 달걀을 좋아하여 점심으로 단 두 개면 만족한다. 상당한 계란 마니아로 일본 특산의 온천란 맛에 해박하다. 나중에 열리는 루트에서는 성격대로 주인공에게 공세를 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우즈카 미미 cv : 모모이 이치고
어른으로서 이 성격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교제 상대를 고르는 데 취향이 좀 심하다. 더욱이 이상까지 높다 보니 아직 이성 경험은 없지만, 나중에 열리는 루트로 카나메와 사귀게 된다.
마오와 사이좋게 지내는 왁자지껄한 세 쌍둥이 자매. 학년으로는 주인공의 선배가 된다. 주인공과는 마오와 이야기할 때 처음 만났으며, 어디서 굴러먹다 온 말뼈다귀인지 모른다고 무시하며 마오를 건드리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마오가 "나를 짓이긴 토마토 신세에서 구해 주었다"며 변호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때마침 나타난 바퀴벌레를 가볍게 구제하는 주인공에게 반한다. 할아버지가 정한 집안의 법도에 따라 세 사람 다 연상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오라버니로 모시게 된다.
- 유이즈키 코테츠 cv : 니시오카 켄고
주인공의 양친과는 소꿉친구 사이. 바로 옆에 집을 지어 그 틈새에 노천탕을 만들어 함께 이용할 정도로 사이가 두텁다. 주위에서 뜯어말리지 않으면 그냥 난리를 피우는 모습은 코토라가 이어받은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코토라가 그렇듯이 주인공에 대해서는 자기 집 식구로 여기며, 딸과 주인공의 혼사는 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진 것이라고 호언한다.
- 유이즈키 나츠메 cv : 사쿠라이 아리스
멀리 떠나 있으면서 파인애플이나 택배로 부쳐 주시는(…) 주인공의 부모님 대신 오랜 기간 뒤치다꺼리를 해 준 어머니 같은 존재로, 그녀 역시 주인공을 아들이자 미래의 사위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인지 놀다 지쳐 잠든 코토라를 안아 온 주인공을 맞이하면서 하는 말은 "(딸애가) 오늘이야말로 하고 나가길래 아침까진 안 돌아오는 줄 알았는데."
- 아키노 효고 cv : 무츠 이즈루
한가하면 주인공 방에 와서 지내며 가끔 영화 DVD를 건네기도 하지만, 그 센스는 상당히 이상하다.
- 가루다 cv : 아키야마 이츠키
기분 좋아할 때 눈을 가늘게 뜨는 모양이 주인공에게는 무척이나 보기 어렵게 여겨지며, 주인인 코토라가 목욕시킬 때는 평소의 근엄한 목소리며 분위기는 몽땅 내팽개친다.
5. 평가
이름있는 집안 자제들이 많이 다니는 사립 학원에서의 적극적인 히로인들이 다소 우유부단함이 있는 주인공을 차지하기 위해서 애쓰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두운 부분은 배제하고, 밝고 가벼운 흐름의 스토리가 특징이다. 갈등의 소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심각할 수 있는 장면에서도 최대한 가볍고 코믹한 느낌으로 얼렁뚱땅 넘겨버리는 경우가 대다수. 어둡고 진지한 내용 자체를 완전히 배제하고 히로인들과 주인공의 이챠이챠 이야기만을 담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는 그다지 높게 평가되지 않는다. 다소 진지성을 요구하는 플레이들 사이에서는 심하면 쿠소게 수준으로 취급되는 경우도 존재할 정도.하지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배제하고, 밝고 가벼운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낸 만큼 게임 자체는 꽤나 재밋는 편이다. SNS 기능을 통한 각 히로인들의 채팅, 히로인들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발생하는 각 히로인들 사이의 신경전이라던가, 그로인해 이래저래 굴러다니는 주인공 및 주변상황, 그 외의 개그 기믹의 캐릭터들의 분전 등 시나리오를 제외하고도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은 많이 존재한다. 또한, 대화에 맞춰서 STCG의 표정,손짓 등이 움직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것과 히로인들의 매력만으로도 나름대로 질리지 않고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히로인들 사이의 신경전과 그로인해 발생하는 코믹함은 특정 히로인의 단일 루트로 들어가게 되면 실상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단일 루트로 들어가는 시점부터는 다소 지루하다는 평이 많이 나온다.
전체적으로는 시나리오에서 취약점을 보이기는 하지만, 그걸 커버해줄 수 있는 캐릭터성 및 그 외의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첫작 치고는 괜찮았다는 평이 많다. 일본에서는 물량부족으로 추가생산까지 이루어진 게임인데, 당시 스미레가 신생 브랜드였으며 러브렛시브는 스미레의 첫 작품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꽤나 괜찮은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