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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8:27:55

란치아 몬테카를로

파일:1974 란치아 로고.png
파일:lancia_Montecarlo.jpg
Montecarlo

1. 개요2. 상세
2.1. 제작 배경2.2. 모델 종류
3. 문제점4. 레이싱에서5. 둘러보기


Lancia Montecarlo[1] / Scorpion[2]

1. 개요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인 란치아1975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한 미드 엔진 스포츠카이다.

2. 상세

최초로 공개된 차는 75년부터 78년까지 생산된 란치아 베타 몬테카를로이며 두번째 버전으로는 2년 후 1980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된 란치아 몬테카를로이다. 두 시리즈 모두 쿠페와 스파이더 버전으로 제공되었고 후자는 독특한 롤백 수동식 타르가 스타일 컨버터블 탑이 특징으로 제작되었다. 스파이더 개조 버전은 1976년과 1977년에 미국 시장에서 스콜피온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총 생산 대수는 7,798대로, 1974년부터 1982년까지 생산되다가 1979년 생산이 중단되었다. 도합 판매량은 첫번째 시리즈 타르가가 3,558대, 두번째 시리즈 타르가는 817대, 첫번째 시리즈 쿠페는 2,080대, 두번째 시리즈 쿠페는 1,123대가 제작되었고 220 컴페티션 모델인 란치아 037도 제작되었다.

2.1. 제작 배경

란치아의 모기업 피아트에서 124 쿠페를 대체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있었는데, 피아트에서는 피닌파리나에게 대체 모델의 설계와 개발을 의뢰했다. 하지만 베르토네는 피닌파리나보다 더 저렴한 대안을 제시했고, 이것은 후에 피아트 X1/9가 되었다. 피닌파리나는 3리터 V6 엔진을 장착한 미드엔진 스포츠카를 개발하는 피아트 X1/8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했고 X1/8 프로젝트는 피닌파리나 최초로 기존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지 않은, 전적으로 자체 개발 및 제작한 자동차가 되었다.

초기 설계 작업은 1969년에 완료되었고, 최종 설계는 1971년에 파올로 마틴이 완성했다.

1970년대 첫 번째 석유 파동을 겪으면서 프로젝트의 이름은 'X1/20'으로 바뀌었고, 엔진은 2리터 4기통 버전으로 변경되었다. 최초의 X1/20 프로토타입은 1974년 레이싱용 피아트 아바스 SE 030이었으며 1974년 레이싱 시즌이 끝난 후 피아트는 아바스 SE 030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X1/20 프로젝트는 피아트 X1/9의 프리미엄격 대안이자 브랜드의 대표성 성격을 띄는 자동차를 원했던 란치아에게 주어졌다.

피아트의 프로젝트를 넘겨 받은 란치아에서는 프리미엄급 장비를 위해 124 스포츠 쿠페의 트윈캠 4기통 엔진과 맥퍼슨 서스펜션, 124 스포츠 쿠페와 마찬가지로 5단 변속기, 앞 뒤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새로운 1,995cc 변형 엔진을 적용했다. 몬테카를로는 다른 베타 모델과 부품을 거의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란치아는 차량 전체를 제작하는 업체로 피닌파리나를 선정하였다.

2.2. 모델 종류

3. 문제점

란치아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 사항들을 충족하기 위해 더 높은 스프링, 캐스터 하향, 범프 스티어 등을 적용했는데 미국 시장용 스콜피온의 핸들링이 많이 지적을 받았으며 이는 차량 설계면에서 신뢰성을 충족하지 못했다.

주로 차량 내부의 엔진 소음이 비판 받았다. '로드 & 트랙'에서는 "배기 장치가 억압된 4기통 엔진의 쌕쌕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은 거의 즐거움이 없었다"며 차량에 대한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로 소음을 꼽았고, 베타 몬테카를로와 스콜피온의 브레이크가 지나치게 심화되어 비 내린 상태에서 앞바퀴가 쉽게 잠기는 문제를 두고 "심각한 앞쪽 제동 잠김으로 37%가 닳아버린다고 비판했다. '모터'지에서는 "코너에 접근 할 때 앞바퀴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쉽게 잠기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고 엔진 소음에 관해서는 "시끄러운 불협화음"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그 결과, 브레이크 서보 제거를 포함한 일부 엔지니어링 변경으로 제동 문제가 해결되는 동안 1978년 잠시 생산을 중단했다. 또한 변속기의 거친 단수 변경은 흔했으며 이는 미드 엔진 자동차의 일반적인 특성과 같이 부싱이 마모됨에 따라 증가했다. 후방 크로스 멤버는 설계 결함으로 발견되었는데 사용 된 금속이 너무 얇아서 부식 및 고장에 취약했다. 그리고 모든 란치아 차량들의 공통점인 녹 문제도 있었는데 주로 방화벽과 휠 벽, 차체 바닥면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몬테카를로, 스콜피온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건조한 환경에 보관하지 않는 한 해결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차량의 녹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

4. 레이싱에서

파일:79_lancia_beta_monte_carlo_turbo_02.jpg
* 베타 몬테카를로 터보
그룹 5 레이스카로, 1979년 5월 실버스톤 6시 레이스에 출전하면서 8년 만에 란치아가 처음으로 출전한 레이싱 카였다. 1979년 월드 챔피언십의 2리터 미만 부문과 1980년 월드 챔피언십, 1981년 WEC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스 헤이어 또한 1980년 독일 레이싱 챔피언십(Deutsche Rennsport Meisterschaft)[5]에서 우승했고 1980년 지로 디탈리아 오토모빌리스티코에서도 1, 2위를 차지했다.

실루엣만 양산차였던 몬테카를로 터보는 차체 중앙 부분만 양산차와 공유했고 앞, 뒤 튜블러 서브 프레임이 서스펜션을 지지한 구성에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콜로티 기어박스가 그대로 중앙에 장착되었다. 세 개의 엔진이 사용되었는데 440마력의 1,425.9cc, 490마력의 1,429.4cc, 490마력의 1,773.0cc 엔진이 번갈아 적용되었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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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원은 모나코 공국몬테 카를로이지만 띄어쓰기 없이 한 단어로 철자가 표기되었다.[2] 미국 시장 수출용 명칭.[3] 당시 오른쪽 미러는 옵션이었다.[4] 본래 건축학적 용어로, 지지나 보강 역할을 하는 벽에 기대거나 돌출된 구조 부재로 정의된다. 자동차 공기역학 부문에서 쓰이며 차체 C 필러 뒤쪽에 추가로 지지대 역할을 함과 동시에 공기역학점 이점을 가지고자 제작한다. 대표적으로 부벽 형태가 사용된 차종은 페라리 599, 포드 GT, 혼다 NSX 등등이 있다.[5] DTM의 전신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