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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8 11:58:57

라트니크(인피니티)

파일:operation-coldfront-13.png

Armata-2 Proyekt ‘Ratnik’,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아리아드나의 중보병

1. 배경2. 성능3. 기타

1. 배경

파일:Ratnik.png
전술 디스플레이에 놈들의 아이콘이 떴다? 그럼 그게 무슨 뜻인지 곧 알게 될 거야. 놈들 하나가 다가온다는 뜻이지.

누구라도 놈들이 가까워지는 걸 모를 수가 없어. 놈들은 전장에 다가가면 모두가 들으라고 엔진 머플러를 떼버리거든. 그 엔진 우는 소리가 들릴 수밖에 없지. 얼굴에 미소가 절로 피어날 거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잘 알고 있을 테니까. 그 천둥 같은 발소리가 점점 더 빨리, 점점 더 크게 다가오면 온 거죽에 소름이 돋지.

라트니크가 튀어나오는 게 다 이런 식이야. 온몸을 테슘으로 싸맨 거인이 전장을 불길로 뒤집어엎는 거지. 덩치 크고 절대 막을 수 없는 괴물들 말이다. 테슘 덕에 우리 카자크들은 갑옷을 공짜로 얻을 수 있거든. 인류계에서 가장 귀한 자원을 쌓아둔 덕에 다른 열강 놈들은 첨단 기술에 투자해야 얻을 수 있는 수준의 물건을 우리는 이미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셈이다 이거지.

하지만 멈추지 않는 전쟁 기계를 만들려면 갑옷을 쟁여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놈이 움직이고 싸울 수 있도록 해야지. 그 부분은 우리 군수 기업 카즈텍(Казтех)이 이미 해결했어. US아리아드나DARPS 놈들이 뭔 짓을 하든 간에 아리아드나에서 기술 연구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건 어차피 로디나거든.

하지만 라트니크를 멈출 수 없는 진짜 이유는 말이다, 놈들이 진정 전쟁의 신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그 갑옷을 입은 카자크 병사들이 두려움이라는 게 뭔지도 모르고 대신 깡으로만 가득 찬 놈들이라는 거야.

라트니크가 포화를 퍼부어대면서 위기 상황을 뒤엎는 그 순간에 놈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나? 바로 핏줄 속에 흐르는 카자크 전사의 전통이야. 그리고 그때가 바로 질 좋은 옛날 시가에 불을 붙이고서 아리아드나 카자크라는 자랑스러운 감정이 온몸을 씻어내리는 걸 즐겨야 할 순간이지.

- 예프게니 보로닌 대령. 카자크 외교전단. 노보체르카스크 사관 학교 상급반. 던 행성 아리아드나의 로디나에서.

2. 성능

파일:n4라트니크.png

블랙잭과 유사하게 운드를 입으면 성능이 떨어지고 회피에 페널티를 받지만 블랙잭에 비하면 좀 비싼 편이다. 플라멘슈피어와 판처파우스트, AP 스핏파이어로 무장한 옵션과 중로켓발사기와 중산탄총을 지닌 옵션이 존재한다.

문제는 AP 중기관총 또는 T2 저격소총을 통해 장거리 화력지원 포대 역할을 하는 블랙잭과는 달리 무장 상 활로를 뚫고 들어가는 용도로 쓰게 되는데, 운드가 떨어지면 4-2로 줄어드는 굼벵이 기동성에 타르타리 전단에는 카자크 고참병이라는 고성능의 중보병이 있어 US아리아드나의 형제에 비해 포인트 대비 유용성이 떨어진다.

3. 기타

블랙잭의 뒤를 이어 나온 아리아드나의 또 다른 동력장갑복 착용 중보병이다. 블랙잭과 마찬가지로 전차를 연상시키는 중후하고 육중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름부터 러시아의 신형 전차 채택 사업인 아르마타를 계승하는 아르마타-2인데다가 유닛명은 러시아의 신형 장비 사업인 라트니크에서 따왔다. 23세기에 부활한 T-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