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첼과 링클의 미슈가나 일명 '하얀 성'에 살고있는 '레비야탄의 조각'이 형상화된 모습. 흰 정장, 흰색 머리, 푸른 넥타이에 금안, 안대, 뾰족귀에 송곳니를 하고 있으며, 레비야탄의 조각에 스며든 베히모스 '카즈'를 하인 취급한다. 그가 미슈가나를 타고 나오면서 라스교의 참상이 벌어졌기 때문에 링클과 윙첼은 그가 나오는 것을 무엇보다도 두려워한다.
탈리스만 시험장에서 링클의 팔을 대신해 깜짝 등장하였으며, 거기에 더해 링클과 윙첼로 하여금 미니미니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기도 한다.
링클레터가 광기를 조절하는 것을 보고 역사의 시작이라 평했다.
222화를 기점으로 그에게 미슈가나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윙첼이 신의 기생충인 라즈를 가진 채로 그와 함께 하얀 방 의식을 당했고, 그 의식의 과정 중에 그 자신조차 상상하지 못했던 미슈가나를 자신 안에 가지게 된 것이었다. 프렉탈, 즉 신의 권능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힘인 미슈가나를 신의 기생충인 그가 가지게 된 것은 굉장히 역설적인 것. 그리고 미슈가나를 얻은 그는 더 이상 레비아탄이라는 프렉탈 상태에 놓여있지 않게 되었으며, 다시 말하자면 레비아탄이 아닌 완전히 독립된 존재인 '시뮬라크르'가 된 것.
그리고 그 상태에서 그는 링클레터와의 동화가 시작되었고, 그것이 링클레터에게 일어나고 있는 백색화 인 것이다.
또한 링클과 함께 성장한 그는 미슈가나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았고, 세상 만물을 미슈가나로 치환 및 지배, 즉 또 다른 창조를 할 수 있단 걸 깨달았다.
즉 델테미르가 윙첼을 납치해 지옥을 불러온다면 이는 링클레터의 백색화를 돕는 것이 되고, 그렇게 링클레터가 그와 완전히 동화되면 '지옥보다 더한 것'을 세상에 불러올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어느 방식을 택하건, 그가 부활하건 레비아탄이 다른 방식으로 부활하건 인류의 종말은 결국 같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