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카드에 대한 내용은 부인 라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Razoul알라딘의 등장인물로 아그라바의 경비대장이다. 자스민과도 잘 알며 친분이 있다. 알라딘을 극도로 싫어하며 거지라고 무시한다. 알라딘이 입궁하기 전부터 알라딘을 알고 있었으며, 알라딘의 좀도둑질로 인해 항상 쫓고 골탕먹기를 반복해왔다. 본편에서는 자파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편이라 생김새도 그렇고 상당히 악역스럽지만, 속편에서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경비대장으로서 직책에 대한 책임감은 있는 사람인 듯.
성우는 짐 커밍스/이봉준/야라 유사쿠
2. 작중 행적
2.1. 알라딘
알라딘과는 말 그대로 악연 중의 악연. 알라딘이 빵을 훔쳐 그의 뒤를 쫓았으나, 끝내 거름에 박혀버리고 마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파의 신고로 알라딘의 집에 처들어와서 알라딘을 체포한다. 이후 알라딘이 알리 왕자로 변장하고 궁에 입성했을 때는 그를 제거하려는 자파의 명령으로 알라딘을 결박해 물 속에 던져버리기도 한다.2.2. 알라딘 2: 돌아온 자파
이아고를 쫓던 알라딘과 아부가 아비스 말과 부하들을 마주쳐 아그라바의 거리에서 싸움이 벌어진다. 알라딘과 아부가 아비스 말의 부하들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이아고가 아비스 말을 날려버려 아비스 말의 부하들이 아비스 말과 함께 계란 장수의 마차 위로 던져진다. 계란 장수는 자신의 계란이 엉망이 되자 어떻게 물어낼거냐며 경비병들을 부른다. 무슨 일이냐며 라줄과 부하 경비병이 나타나고, 부하 경비병은 아비스 말을 보자마자 도둑 아비스 말인 것을 알아챈다. 아비스 말과 부하들은 마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나고, 라줄과 부하 경비병은 그 뒤를 쫓는다.알라딘이 술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아비스 말의 부하들에게서 자신을 구해준 빚으로 몰래 숨겨주던 이아고가 라자와 함께 저녁 식사 장소로 들어와 저녁 식사 장소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다. 그러자 술탄은 경비병들을 이아고를 잡으라며 부르고 라줄이 들어와 명령을 따르겠다며 칼로 이아고를 내리치려 한다. 하지만 알라딘이 라줄을 막아서고, 라줄이 비키라고 하지만 알라딘이 칼을 빼앗아버린다. 술탄이 해명을 들어보겠다고 하자 알라딘은 술탄에게 이아고도 완전히 나쁜 새는 아니라며 변명하지만 술탄은 자신의 가장 큰 적인 자파의 부하였는데 나쁘지 않냐며 화를 내고, 라줄도 배신자인 앵무새를 그냥 풀어주어서는 안된다며 나선다. 하지만 알라딘이 책임을 지고 지켜보겠다고 나서서 술탄은 겨우 허락한다. 라줄은 알라딘에게 이아고가 조금이라도 문제를 일으키면 알라딘을 가만 두지 않겠다며 협박한다.
이후 자파는 이아고를 이용해 알라딘을 폭포 위로 데려가 폭포에서 떨어트린 뒤 마법을 써서 죽지는 않도록 하여 강에 빠트리고, 술탄을 납치한 뒤 술탄의 모자를 단검으로 찢은 뒤 알라딘의 방에 가져다 놓았다. 강에서 빠져나와 힘겹게 궁으로 돌아온 알라딘을 기다리던 라줄은 자파가 짜놓은 함정에 걸려 알라딘을 술탄의 살해혐의로 체포한다. 지하 감옥에 알라딘을 가둔 라줄은 알라딘을 심문하며 폭포에서 떨어졌는데 어떻게 아직도 살아있냐며 묻고, 알라딘이 자신도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매우 편리하다며 조롱한다. 자스민이 들어와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왕이 되고 싶은 것 뿐이었냐며 분노하고 새벽에 죽이라고 명령하고, 라줄은 알라딘에게 "너는 이제 내 손에 있어, 이 거지 녀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 자스민은 자파가 변신한 것이었고, 진짜 자스민은 자파에 의해 지하 감옥에 갇혀있었다.
이윽고 다음 날 날이 밝아 첫 닭이 울고, 라줄은 기다렸다는 듯이 문을 열고 들어와 새벽이 되었다며 알라딘을 처형장으로 데리고 간다. 라줄은 칼을 갈고 있는 곳으로 가 복면을 쓴 뒤 잘 갈린 칼을 받아들고는 시험 삼아 나무를 썰어본다. 이후 아그라바가 내려다 보이는 처형장에 알라딘을 데려가 경비병들이 알라딘의 고개를 숙이게 하고, 다시 자스민으로 변장한 자파가 나타나 알라딘에게만 살짝 자신의 정체를 공개한다. 알라딘이 놀라 자파임을 말하려고 하지만 이내 머리에 주머니가 씌워지고 그대로 처형이 진행된다. 라줄이 칼을 높이 들어올려 알라딘의 목을 향해 내리치는 순간 이아고가 탈출시킨 지니가 달려와 알라딘을 구해내고, 라줄은 매우 당황한다.
2.3. TV 시리즈
아비스말과 더불어 적으로 등장한다. 정확히 말하면 알라딘을 해칠 궁리만 하는 종류의 적이 아니라 알라딘이 조그마한 실수라도 하면 처형하려는 적으로 나왔다. 근데 시청자로 하여금 라줄이 국왕이나 쟈스민에게는 호의적인데 오직 알라딘에게만 적대적이니 심한 아스트랄함을 느끼게 해준다.아비스말이 대단히 멍청해서 적이라곤 해도 거의 개그 캐릭터에 가까운데 반해 라줄은 법을 집행하는 위치이면서 히로인의 아군이자 주인공의 적이라는 입장 때문에 더 답답해보일 때도 많다. 그래도 일단 적이 귀한 TV 시리즈에서 주된 방해꾼으로 나오는 게 라줄인지라 작중 비중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확실히 라줄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에피소드도 많다. 뭐 그래도 경비대장답게 법에 위배되면 처형하려들지 어거지를 써가면서 알라딘을 죽이려고까지 하진 않는다.
2.4. 알라딘과 도적의 왕
여전히 알라딘을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낸다. 평범한 사람으로 변장한 지니가 성문에서 검문하고 있던 라줄에게 거리가 왜 이렇게 떠들썩하냐며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공주님이 결혼하신다고 대답하고, 행운의 왕자는 누구냐고 묻자 왕자는 커녕 좀도둑이라며 알라딘을 매우 무시한다. 그래도 알라딘과 자스민의 결혼식에 도적들이 침입해 난장판을 만들자 "이 궁전에서는 그렇게 못하지"라며 경비대장으로서의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이후 도적들의 왕에 대한 정보를 주겠다는 살룩과 몰래 만나 은신처와 은신처에 들어가기 위한 마법의 단어(열려라 참깨)를 알게된다. 경비대원들을 이끌고 은신처로 향하지만 마법의 단어를 헷갈려 열려라 참기름(.......,) 이라 말해 들어가지 못하고 살룩이 사기를 쳤다며 화를 내지만 부하 경비대원 중 하나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던 덕분에 은신처로 들어가 도적들을 잡아온다. 잡아온 도적들을 본 살룩이 도적들의 왕인 카심을 잡지 못한 것에 화를 내고, 알라딘과 자스민의 결혼식 때문에 도적들의 형 집행을 미뤄야 한다는 부하 경비대원의 말에 살룩이 알라딘의 아버지가 카심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라줄은 부하들과 궁의 보물을 보관하는 방에서 카심을 기다리고 있다가 카심과 이아고를 잡아 감옥에 가둔다.
하지만 알라딘이 카심의 복장을 하고 주의를 끌며 카심과 이아고를 탈출시키고, 라줄이 알라딘을 카심으로 착각한채 쫓던 중 복면이 벗겨져 알라딘이 한 것임을 알게된다. 알라딘에게 도적의 왕자로 불러주겠다며 아직도 술탄이 알라딘을 사위로 삼고 싶어하실것 같냐며 겁을 준다. 곧 나타난 카심의 공격을 받고 기절당하여 알라딘을 잡아가지는 못한다. 이후 카심을 아그라바 밖으로 데려다 준 뒤 돌아온 알라딘이 술탄과 대면하자 애시당초 이놈이 좀도둑이 였던것도 도적놈에 새끼여서고 완전 그애비에 그 자식 이라며 알라딘도 범죄자라고 주장한다
이래저래 악역이지만 마지막에 자스민이 던진 부케를 받게 된다.
2.5. 실사 영화
실사판에선 이름이 '하킴'으로 개명되었다. 배우는 터키 출신의 누만 아차르.[1] 한국판 성우는 심승한.
아그라바 왕궁의 경비대장. 깐깐하고 엄격한 원칙주의자. 원작에도 하킴이란 이름의 왕궁 경비대원이 등장하긴 하나, 그 인물에게서는 이름만 따 온 것 같다. 참고로 원작에선 동명이인의 하킴이 또 있는데, 이 하킴은 길거리에서 '정신나간 하킴의 엄청싼 비료(Crazy Hakim's Discount Fertilizer)'라는 상점을 운영하는 낙타똥 판매상이다.
아버지대 부터 술탄을 섬겨왔다. 자스민이 언급하길 술탄에게 은혜를 입은 전적이 있어서 술탄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한다. 소년때부터 궁에 있었다고. 경비대장인데도 자파가 군대를 준비하라고 명하는 걸 보면 왕궁 경비대라기보다는 근위병단의 대장으로 군권을 지닌 국방장관도 겸하는 것으로 보이며, 영화 초반 시장 추격씬에서 왕궁 경비대와 동일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알라딘을 추격하는 걸 보면 아그라바의 군사는 왕궁경비대 - 군대 - 경찰이 통합된 것으로 보인다.[2] 자스민이 그에게 왕국 최고의 검사라고 한 걸 보면 무예도 상당히 뛰어난 듯. 작중 내내 엄근진한 인상이었지만 쿠키영상에선 한 춤실력을 보여주는 갭 모에도 있다.
원칙주의자이기에 자파에게 진심으로 충성하진 않으면서도 경비대장은 원칙상 술탄인 자를 따라야한다는 것에 따라 자파의 편을 들기도 하지만,[3] 자스민이 그의 과거를 언급하고 그런 것보다 네가 올바르다고 선택하는 것을 따르라고 하며 설득하자 마음을 바로잡고 자파에 의해 직위를 잃은 술탄과 자스민의 편을 들며 자스민을 차기 술탄으로 따르면서 용서를 구하고 충성을 맹세한다. 사실상 자파를 따르는 편이 목숨 지키고 직위 보신에 있어서도 더 이득이었는데도 자스민의 설득을 따른 걸 보면 하킴이 원칙주의자이고 상대의 권위에 잠시 무릎꿇긴 했지만 본질적으론 양심을 지키려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후 경비대원들과 함께 자파를 무찌르려고 하지만 자파의 마법에 당해 지하감옥으로 보내진다. 하지만 죽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알라딘이 자파를 물리친 후의 결혼식 엔딩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엄근진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화끈한 댄스를 선보인다.
이쪽의 하킴도 어느 정도 윗사람에게 복종하고 자파에게 숙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똥별스러운 데가 있는 원작의 라줄과 달리 성격이 너무 고지식해서 상명하복을 충실히 따르다보니 그럴 뿐 군인으로서의 긍지가 있는 캐릭터. 심지어 원작과는 다르게 정의로운 성격과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아는 능력이 좀 더 부각되는데 술탄이 된 자파에게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다가 자스민의 일갈에 무엇인가를 깨닫고 결국엔 거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쟈스민의 일갈에 따르면 젊은 시절에 술탄의 도움을 받은 듯하다.
[1] 터키계 독일인 배우로, 본작이 첫 미국 영화 출연작이다. 그리고 본작보다 몇 달 늦게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도 '디미트리 요원' 역으로 출연한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에 출연한 바 있다.#[2] 사실 전근대 시기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군사가 치안까지 담당하게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군졸들이 그러한데, 경찰행정과 군사행정을 나눠놓은 조선왕조가 매우 특이한 케이스에 속한다. 경찰 항목 참조.[3] 어찌보면 눈앞의 상대가 지닌 권위와 원칙에 무릎꿇고 신념을 꺾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표현한 캐릭터라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