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소설 이드와 미디어믹스인 만화판의 등장인물이자 검. 만화판이 각색이 많이 되어서 사실상 동일인물임에도 차이점이 많지만, 에고 소드이자 신검이고, 이드를 좋아한다는 건 동일하다.2. 원작
그래이드론이 몇몇 신들과 합작하여 만든 신검으로 에고 소드로, 성격은 여성형이다. 만들고 보니 에고가 너무 강해서 자신도 쓰지 못하고 만년이나 동굴속에 쳐박해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이드를 주인으로 선택하여 이드의 검이 된다. 왜 선택했는지 선택의 기준이 뭐였는지는 불명. 아마 차원이동이 가능한 빛과 어둠의 인장이 있었던 덕이 아닐까 싶지만 작가가 밝히지 않아서 알 수 없다.
제작자들만 봐도 무지막지하게 강한 능력을 가졌지만, 예천화가 워낙 먼치킨이고, 무협세계에서 와서 검과 대화하는게 좀 어색하다는
현대편에서는 차원이동을 하며 사람의 육체를 갖게되어 마법사가 된다. 도구가 아니라 하나의 생물체가 된 바람에 곁에 붙어있고 거사도 치를 수 있게 되었지만 본연의 역할인 도구로써의 기능은 못하게 되었다. 판타지 세계로 재돌입했을때는 다시 아티펙트로 바뀌었고, 그때서야 이드가 갑주나 액세서리로 변형시켜 사용하는 등 도구로써 사용해 준다.
시간이 지난 후의 그레센 대륙에선 '마인드 마스터' 이드가 가지고 다니던 '초절신검' 정도로 인식되는 모양으로, 이드보다 오히려 라미아가 더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 신, 영웅보다 그들이 가진 무기가 더 유명한 경우도 많으므로 아주 근거없는 서술은 아니다. 엑스칼리버, 궁니르 등도 아서 왕, 오딘 못지않게 매우 유명하다.
이드가 차원의 인의 제대로 된 주인인 '자유로운 여행자'가 되면서, 그레센 대륙이 있는 차원에 라미아를 아티팩트 외에 다른 물체로 인식 시키는 능력을 얻었다. 라미아는 이드를 통해서 점차적으로 생물로 변화하는 중이며, 2부에서는 완전히 지구에서처럼 생물이 되지는 못 했지만, 대외적으로 일리나와 함께 명예 후작 부인인, '라미아 그래이드론'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3. 만화
이드를 주인으로 선택한 신검이다. 검인데 안에 미소녀의 영혼이 있다. 이드를 좋아하며 이드에게 호감을 푯하는 여자나 이드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심하게 질투한다. 심지어 자기 말고 다른 검을 쓰는 것을 질투하기도 한다.
신검이라서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모습도 바꿀 수 있고[1] 애초에 이 검 자체가 그레이드론과 신이 합작해서 만들어낸 무기다.[2] 덕분에 안그래도 강한 이드가 이 검을 사용하면 더욱 강해져서 자신의 본 실력을 드러내는걸 꺼리는 이드는 라미아를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실제로 극중에선 대부분 라미아를 사용 안해도 될 정도로 이드의 힘이 강한 덕분도 있고.) 그래서인지 소설판에선 검을 쓸 일이 있으면 상점에서 구입한 다른 마법검을 주로 사용하는 편. 이거 때문에 라미아는 이드가 자신을 잘 써주지 않는다고 내심 매우 서운해하고 있다.(...) 단, 만화에선 혼돈의 파편들을 비롯해 이드와도 맞먹는 강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난 탓에 원작보단 라미아를 사용하는 일이 많은 편.[3]
마법도 쓸 수 있으며 이드의 몸의 기를 조종하거나 서포트도 가능하다. 초반에는 이드가 라미아가 없으니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4]
3.1. 작중 행적
3.2. 능력
- 변신 능력이 있다. 인간이나 생명체론 못 하고 비녀, 브로치, 팔찌 등으로 변신한다.
- 아공간을 쓸 수 있다. 원작에선 라미아를 쓰지 않을 때 이드가 라미아를 아공간에 놔두는데 만화에선 라미아 말고 일라이져만 아공간에 둔다.
- 마법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주로 이드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프로텍션 실드(Protection Shield)와 텔레포트, 22권에서 이드의 빙룡현신을 강화시켜준 아이스 콜드 브레싱이란 마법처럼 주로 이드에게 영향을 주는 마법을 썼으며 라미아가 직접 마법을 써서 타인을 공격한 적은 없다.
그렇다고 못 하는 건 아닌데 9권에서 일리나에게 프로텍션 실드를 쓰기도 했고 3권에서 클리온이 캘빈 시민들을 학살하자 대규모 텔레포트를 써서 이드, 라우리, 클리온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도시 밖으로 피신시켰다. - 프로텍션 실드는 라미아의 특기다. 6권에서 라일로시드가의 드래곤 브레스조차 막았으며, 21권에서 메르시오의 기술에 부상당한 이드가 "굉장한 위력이야. 라일로시드가의 브레스조차 막은 라미아의 실드인데..."라며 경악했다.
- 그밖에 이드 몸안의 기를 조절하거나 강화하기도 한다. 21권에서 이드가 "기가 넘치지 않게 부탁해, 라미아!"라고 했고 10권에서 라미아가 고장나서 쓸 수 없었을 때 이드가 "라미아! 검기 위력이 절반밖에 안 되잖아!"라고 말했다.
- 검심일체를 할 수 있다. 사실 검심일체의 원래 뜻은 신검합일처럼 수양이 깊은 검객이 몸과 검이 하나가 된 듯 자유자재로 검을 다룬다는 뜻이지만 본작에선 말 그대로 이드와 라미아가 합체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선 이드의 흑발 머리가 라미아처럼 은발이 되며 이드가 엄청나게 강해진다. 예로 27권에서 각성한 페르세르가 드래곤의 힘을 쓴 이드를 몇 합만에 제압하는데 28권에서 검심일체 이드가 각성 페르세르와 대등하게 싸웠다.
3.3. 인간 관계
- 이드
라미아가 선택한 주인님. 주인님이란 말은 쓰지 않고 "이드 님"이라고 부른다. 이드가 공격 받으면 프로텍션 실드 마법을 쓰며 이드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도움이 되고 있으며 10권에서 라미아가 잠깐 고장(?)났을 때 이드가 '라미아가 도와주지 않아서 검기의 위력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즉 라미아를 들고 싸우는 것 자체가 이드의 공격력을 향상시켜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러브라인은 애매하다. 라미아는 이드를 사랑하지만[5] 이드는 라미아를 이성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6] 서로 오해하는 장면도 있다. 그래서 라미아가 이드의 명령을 거부하거나, 반대로 이드가 화내는 경우도 있다.[7] 12권에서 케이오스가 해준 조언 덕분에 이후로는 크게 질투하지 않으며 그냥 이드의 소중한 조력자 정도로 나온다.
- 그레이드론
라미아를 만든 창조자. 그래서인지 라미아도 "그레이드론 님"이라고 존칭을 쓴다. 하지만 라미아가 그레이드론을 주인으로 택하지 않았기에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
- 일리나 세레스피로
라미아가 가장 질투하는 상대. 원작과는 달리 만화에선 이드가 결혼 전에도 일리나와 데이트하는 등 애정 표현을 하기 때문에 라미아는 이름도 안 부르고 "그 엘프"라며 낮춰서 부른다. 3권에서 일리나가 이드에게 치유 마법을 쓰자 튕겨내거나, 8권에서 이드가 일리나를 쳐다보자 이드에게 벼락을 떨구기도 했다. 그래도 아예 원수로 여기지는 않고 9권에서 추락한 일리나를 마법으로 구해주기도 했다. 막상 삐쳐서 이드에게 "전 그 엘프의 가드(Guard)가 아닌데 왜 구해줘야 하죠?"라고 거짓말을 해서 이드의 화를 돋구었다.
- 케이오스
그냥 적이지만 12권에서 케이오스가 "라미아는 이드, 네 분신같은 존재로군."이라 말하자 기뻐서 웃었으며, "그 케이오스라는 사람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물론 그레센 대륙에 돌아와선 케이오스의 만행을 전부 들었으니 당연히 적대할 듯하다.
3.4. 원작과의 차이
- 원작에선 라미아가 장신구로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이드가 라미아를 쓰지 않을 땐 아공간에 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쓴다.
- 원작에선 일라이져를 극초반에 얻는데다, 몇몇 악당들이 이드보다 한참 약해서 라미아를 쓰지 않기도 했다. 반면 만화에선 일라이져를 5권 가서야 얻는데다 강적들이 늘어서 라미아를 주로 쓴다.
- 원작에선 이드가 그레이드론의 기억을 써서 그레센 대륙에 적응했기에 초반엔 라미아의 대사가 적었다. 만화판도 그레이드론의 기억 설정은 있지만 이드가 허당끼가 늘어서 잘 쓰지 못하기에 라미아가 뭔가를 설명해주는 장면이 늘었다.
- 원작의 그레센 대륙 편(1~5권)에선 이드가 연애에 소극적이라 라미아가 일리나에게 크게 질투를 하지 않았다. 반면 만화에선 이드가 일리나와의 연애에 적극적이라 라미아의 질투가 늘었다.
- 원작에선 검심일체 설정이 없다.
- 원작에선 라미아가 이드를 주인으로 선택한 이유를 알 수 없다. 그냥 신비한 힘에 이끌려서 천화(이드)가 라미아를 붙잡았다.
만화에서도 자세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추측은 가능하다. 11권에서 케이오스가 그레센 대륙의 이드, 라미아를 1만년 전 세상인 그라운드 제로로 보냈는데, 12권에서 둘이 검심일체, 즉 합체를 한다. 이때 그레이드론이 지닌 라미아와 이드와 합체한 라미아가 공명하며, 이 일이 1만년 후인 현재 시점에서 라미아가 이드를 선택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만화 6권을 보면 천화가 통성명을 하지 않았음에도 라미아가 먼저 천화 님.이라고 부른다. 즉,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일 수도 있다.
3.5. 기타
- "원작에선 라미아와 이드가 결혼하지만, 만화에선 하지 않았으니 원작파괴다."라는 평가도 있었는데, 원작에서 둘이 결혼한 건 21세기 지구에 와서이고, 이건 원작 6권부터 스토리다.[8] 하지만 만화판이 연재 중단된 29권 내용은 원작으로 치면 5권 중반부이므로 만화판에선 결혼을 아직 안 한 것이다. 연재 중단되었으므로 따지고 보면 아예 못 한 거겠지만.
4. 관련 문서
[1] 단, 지금껏 오리지널 형태인 검의 모습, 팔찌와 목걸이같은 악세서리로만 변신했다.[2] 그레이드론의 드래곤본과 드래곤 하트로 검을 만들었고 여기에 온갖 마법과 신의 힘까지 부여되었다.[3] 다만 만화의 초반 부분에선 라미아의 힘이 잘 부각되지 않는데, 이유는 만화의 이드는 라미아를 들고 있어도 라그니루크라문(클리온)이나 페르세르보다 약하기 때문이다. 대신 라미아 없는 상태로 드래곤의 힘을 사용한 상태에선 저 둘을 상대로 훨씬 잘 싸웠다. 그밖에 카논의 군대와 싸울때도 라미아보단 드래곤의 힘을 더 중요시했고...결론을 말하자면 만화 초반만 보면 라미아보단 드래곤의 힘이 더 부각된다.[4] 라그니루크라문(클리온), 페르세르, 카논의 군대와의 싸움 등.[5] 원작에서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고 만화도 일리나와 이드가 같이 있으면 질투한다.[6] 11권에서 다리를 다친 척하며 "5권에서 일리나에게 해준 것처럼 공주님 안기 해주세요!"라고 부탁하지만 이드는 "다쳤으면 쉬면 되지 꼭 그래야 하냐?"며 떨떠름 했다.[7] 예: 9권에서 왜 다리 밑으로 떨어진 일리나를 지켜주지 않았냐며 이드가 화냈다.[8] 정확하겐 원작 5권 최후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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