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무기. 드래곤 퀘스트 6에 등장. 주인공의 전용무기이다.2. 상세
마운트스노 북쪽의 동굴에 봉인되어 있는 전설의 검. 주인공 일행이 찾아가서 발견한 순간 테리가 선수를 쳐서 검을 뽑는데 검은 세월을 못 이기고 완전히 녹이 슬어 있었다. 테리는 "이것보단 내 뇌명의 검이 쓸 만하겠다." 라고 말하며 버리고 가버리고 주인공 일행이 대신 줍게 된다.이걸 어떻게든 다시 쓸 방법이 없을까 정보를 수집하던 일행은 전설의 검을 수리 가능한 명공이 론가데세오에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론가데세오에서 마침내 검의 수리에 성공한다.
그 성능은 상당하다. 공격력 자체도 쓸 만하지만 적을 팰 때마다 라이데인 속성의 추가타가 들어가므로 실제 수치보다 공격력이 잘 나온다.[1] 추가타의 효과가 펑 하고 터지는 식이라 왠지 데인이라기보다는 이오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지만 이오 속성은 아니다.
도구 커맨드로 사용하면 MP소모 없이 바이킬트를 자신 및 다른 아군에게 걸어줄 수 있게 된다. 이 기능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또한 멋쟁이 대장간에서 2회 단련이 가능하며 그때마다 멋있음 수치 외에 공격력도 오른다. 2회 단련하면 공격력이 145가 된다. 상당한 수준. 고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좀 문제긴 하지만.
드퀘의 역대 전설의 검 중에서도 탑3에 들어갈 성능으로 테리가 말한 "이것보단 차라리 내 뇌명의 검이 쓸 만하겠다."라고 한 말은 망언에 가까울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
디자인이 천공의 검과 유사하지만 천공의 검에 비해 장식 몇 개가 부족하고 컬러링이 후져서 천공의 검에 비하면 조금 멋 없게 생겼다. 대체로 이게 개량되어서 이후의 천공의 검이 된 것이 아니냐는 가설이 지배적.
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이후의 천공의 검이 라미아스보다 한참 못한 모습을 보여줘서 로토의 검처럼 녹이 슬었다느니, 천공의 검은 라미아스의 검의 복제품이 아니냐느니 하는 식으로 천공의 검을 까는 가설 및 농담이 널리 퍼져있다.
드퀘6 리메이크에서는 SFC 시절의 컬러링을 그대로 따랐지만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선 드퀘6 주인공이 그냥 천공의 검을 사용한다.
드퀘7에서는 라미아스의 검이 직접 나오지는 않으나, 최종던전인 다크 팰리스 최심부에서 물의 어뮬렛을 사용하면 들어갈 수 있는 격류의 동굴에서 오체아노의 검이라는 무기를 입수할 수 있는데, 공격력이 140이고 도구로 쓰면 바이킬트, 팰 때마다 데인계 추가타(이번엔 이펙트도 번개 효과다)가 들어가는 등 라미아스의 검과 거의 비슷한 특성을 가진다. 더 황당한 게 주인공 전용도 아니고 멜빈이나 아이라도 장비 가능. 다만 효과만 같지 검 디자인은 전혀 딴판인데다 관련성도 딱히 없어보인다. 그냥 데이터만 갖고옴 내지는 과거작 리스펙트 요소라 보는게 바람직할듯.[2]
[1] 이 추가공격은 첫타의 0.5배의 대미지로 적용되며, 만약 첫타에 적이 죽었고 다른 적이 남았다면 자동으로 다른 적에게 추가공격이 간다.[2] 여담으로 다크 팰리스 최심부에서 4속성 어뮬렛을 사용하면 얻어지는 4종류의 전설의 장비는 구색 맞추기 급으로 나온듯한 장비라서 뜬금없어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제대로 복선이 존재한다. 맨 처음 유적 퍼즐에서 성자상에 장비시켜야하는 아이템에 대응해서 나온 장비인 것. 구체적으로= 대지의 성자에게 성자의 갑옷: 가이아라의 갑옷/바람의 성자에게 성자의 방패: 토네이도의 방패/불의 성자에게 성자의 투구: 후에고의 투구/물의 성자에게 성자의 검: 오체아노의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