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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ドラゴンクエスト モンスターバトルロードDragon Quest: Monster Battle Road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첫 아케이드 작품. 2007년 출시. 디렉터는 요시다 나오키.
갑충왕자 무시킹과 비슷한 방식의 카드 배틀 게임으로 플레이를 위해선 카드 부스터팩을 구입해서 덱을 짜야 한다. 플레이 요금은 100엔.
2. 소개
드래곤 퀘스트 8에서 나왔던 '몬스터 배틀 로드'를 더 발전시켜 만든 게임으로 모리가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드퀘 8와 같다. 플레이어는 3명의 몬스터로 팀을 만들어서 상대 플레이어나 보스 캐릭터에게 도전을 하게 되며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장비 카드, 특수한 효과를 일으키는 스페셜 카드 등 여러개의 카드를 구사해서 게임을 진행한다.게임의 밸런스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말이 많지만 드퀘의 팬이라면 눈이 떡 돌아갈 정도로 인상깊은 필살기 연출이 압권인 게임이다. 사실 원래는 몬스터 메인의 게임에 원작 캐릭터들의 필살기 연출은 시스템 상으로도 큰 비중은 없는 거였고 등장 캐릭터도 로토 편과 8편의 캐릭터 정도 밖에 없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4부터 9까지의 캐릭터들이 업데이트되기 시작하고, 연출도 점점 파워업을 한다. 서비스 종료 전에 나온 릿카의 《여관왕 탄생》의 경우는 거의 드퀘 시리즈의 집대성 급의 연출. 오직 연출을 보기 위해 플레이했다는 유저도 상당히 많다.
전투 BGM도 특정 보스가 나오면 원작에서 그 보스의 전용 테마곡이었던 것들이 그대로 나와서[1] 분위기를 살려준다.
한국에서 이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일판 Wii를 사서 이식 버전을 플레이해야 한다.
여담으로 이걸 한국에서도 가동할 예정이었는지 대한민국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이 되어 있다. 여기에서 출원번호 "30-2007-0024715", "30-2007-0024713", "30-2008-0055568, 30-2008-0055560" 중 하나로 검색하면 된다.[2]
첫 작품은 로토편과 8의 캐릭터를 베이스로 한 작품이며 2008년 12월부터 천공편의 캐릭터들이 추가된 몬스터 배틀 로드 2가 가동하였는데 1의 카드는 2에서도 모두 호환된다.
현재 1, 2 합쳐서 카드를 1억장 넘게 판매했다고 한다. 한때 V 점프를 이 게임이 먹여살렸다. 이 게임의 뉴스 기사가 V 점프 독점인 데다 한정 카드 같은 걸로 부록으로 주기 때문.
드래곤 퀘스트 9과 연동 기능이 있다. 특정 마왕과 전투할 때 기계 내에서 닌텐도 DS로 신호를 쏴 주게 되어있는데 이때 DS의 DQ9으로 엇갈림 통신을 하면 특수한 연출과 함께 시도와 데스타무아, 에스타크 마왕 지도를 입수할 수 있다. 이는 통신 퀘스트를 통한 마왕 지도 배포 예정 보다 훨씬 빠른 것이다.(데스타무아의 경우, 원래대로라면 내년에나 배포 예정이다) 앞서 말했듯이 한국에서는 이 게임을 할 방법이 없으므로 누가 일본 가서 구해오기 전까진 할 수 없다.
2009년 봄에 '일본의 대표적인 아케이드 게임'의 예시로 MBC 뉴스 데스크 화면에 나오기도 했으나 그게 이 게임인지 알아본 자는 거의 없었다.
2010년부터는 7과 9의 스토리도 추가되며, 원작 게임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스토리 모드인 '레전드 모드', 원작의 주인공 및 네임드 캐릭터를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용 가능한 '레전드 카드' 등을 추가할 예정. 이로서 원작의 명장면들이 게임에서도 재현되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면 이미 '몬스터'가 아니게 되지 않나, 이 게임.
2010년 여름엔 'DQMB 빅토리'라는 타이틀로 Wii로 완전 이식되었다.(오프닝 영상) 포켓몬 같은 형식으로 게임 자체도 RPG로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 중 대전이나 미션을 수행하는 것을 통해 카드를 모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800여장의 카드를 게임 중에서 입수 가능하게 해 놓았다. 게임 중 모은 카드로 Wi-Fi 통신 배틀이 가능한데 이것은 유료다.
그래픽은 오락실과 완전 동일하며 오락실에선 나오지 않았던 캐릭터(예: 드퀘4 여주인공)이나 오락실에선 볼 수 없었던 기술, 무기(예: 드퀘1 주인공의 새로운 필살기 '더블 임팩트') 등도 추가되어 있다고 한다. 한국에선 이제야나 어떻게 즐겨볼 방법이 1g 정도 생겼다.
다만 오락실 버전은 2010년 여름 레전드의 마지막 시즌을 끝으로 일제히 가동 종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리즈 전담 프로듀서가 "정말로 마지막이며 후속작 예정도 없다"고 밝혀 팬 사이에선 "지금까지 카드 마구 사 주었더니 이게 와서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야!!"라며 반발의 목소리가 드높다.[3]
빅토리로 계속하면 별 상관없지만 빅토리에서 카드를 사용하려면 엄청나게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4] 반발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후 거의 플레이가 힘든 게임이 되면서 급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지만 팬 서비스가 흘러넘치는 화려한 연출에 대해서는 지금도 많이 회자된다.(매드 무비 #1, #2) 그 이전까지는 그래픽보단 내용을 중시하던 호리이 유지도 이 작품의 연출들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하며 이 작품 이후로는 그래픽과 연출에도 어느 정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의 경우도 이 게임에서 나온 연출이 거의 그대로 사용된다.
후속작으로 몬스터 배틀 스캐너란 게임이 나왔으나 해상도는 늘어났는데 연출은 전작만 못해서 평가가 그다지 좋지가 않다.
[1] '용왕'(용왕), '죽음을 걸고'(시도), '용자의 도전'(조마) 같은 음악.[2] 맨 앞 번호부터 순서대로 몬스터 배틀 로드 로토의 검, 본체, 몬스터 배틀 로드 2 본체, 천공의 검으로 등록되어 있다.[3] 다만 이러한 카드 배틀 게임은 드래곤 퀘스트 프랜차이즈로만 가동이 끝난 상태지, 이러한 카드 개발 포맷의 아케이드 게임은 드퀘 포맷과는 상관없는 변신로봇을 주제로 한 초속변형 자이로젯터라는 게임으로 계승되었다. 마침 제작진도 사실상 이쪽.[4] 전용 소프트를 닌텐도 DSi나 핸드폰으로 다운받은 뒤, 카메라로 찍어 Wii로 데이터를 전송해야 한다.